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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나고야 임산부 살인사건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8.07.16 14:31조회 수 2113추천 수 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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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년 3월 18일, 나고야시 나카가와구 주택가의 한 맨션에서, 이 집의 주부(27세)가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그 살해방법은 실로 참혹하기가 이를 데가 없는데, 그 살해방법

은 양손을 단단히 묶고 전깃줄로 교살한 후 커터와 같은 얇은 칼날로 복부를 비스듬히

갈라 그 안의 태아를 산 채로 꺼낸 것이었다.

그 후 태아 대신에 자궁에 전화 수화기와 

자동차 키를 넣어놓는 등, 그 행각이 상궤를 벗어난 초 엽기살인으로, 이 사건은 끝내 

미해결로 남은 채 2003년 3월 18일, 공소시효가 만료되었다.



[사건 경위] 



1988년 3월 18일 오후 6시 50분경, 나고야시 나카가와구 토미타쵸의 회사원 Y씨(당시 31세)

는 일을 마치고 회사에서 자택으로 전화를 걸었다.

아내 X코씨(27세)가 임신 중이었던데다

출산 예정일이었던 13일이 지났음에도 아직 출산을 하지 않은 상태라서 걱정이 되었기 때문

이다.

그러나 몇 번이나 전화벨을 울려도 아내는 받지 않았다.

그 날 오후 1시 10분 경에도 

한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그 때는 금방 받았었다.

걱정이 된 Y씨는 서둘러 자택으로 돌아왔다.


집까지 오는데 걸린 시간은 30분 정도.



오후 7시 40분경 신흥 주택지에 있는 맨션 2층의 자택에 귀가하자, 의심스러운 점이 있었다.


언제나 자물쇠를 채워두는 현관문이 왠일인지 열려 있었던 것이다.

방 안은 깜깜했고 아내

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방으로 들어가 옷부터 갈아입고 있었는데 아이의 울음소리가 났다.



「기분 탓인가」하고 생각하며 Y씨가 거실에 들어서자, 파란 드레스에 핑크색 점퍼를 걸쳐

입은 X코씨가 위를 보고 누운 채 쓰러져있었다.

그 다리 사이에는 태어난지 얼마 안 된 갓난

아기가 울고 있었다.

순간 Y씨는 아내가 집에서 자력으로 출산한 것으로 착각했지만 곧바로

아내의 양손이 뒤로 묶여있으며 목에 전기코드가 감겨있는데다 주위가 피바다가 된 사실을

깨달았다.

X코씨는 이미 의식이 없었고 호흡도 하지 않았다.



Y씨는 당황해서 119에 신고하려 했지만, 왠일인지 전화기가 코드째로 사라져 있었다.

하는 

수 없이 아랫층 전화를 빌려 신고하고 방으로 돌아온 Y씨는 갓난아이의 몸부터 닦아주려다

아내의 복부에 이상이 있는 것을 눈치챘다.

자세히 보자 복부는 길게 찢어져 있었으며 그 안

에는 미키 마우스 키홀더가 달린 자동차 키와 분실된 전화기가 들어있었다.

 



그것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던 Y 씨에게 있어서는 너무나, 정말 너무나 잔혹한 광경

이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생명]



갓난아기는 범인이 꺼낸 것으로 보이며, 아기의 탯줄은 벌써 잘라져 있었다.

갓난아기를 

강제로 적출하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려운 일로, 잘못하면 다리 뼈가 접혀 부러지거나 질식사

할 확률이 높지만 그 아기는 다행히 무사했으며, 단지 다리와 등에 3군데의 베인 상처만

있었다.



Y씨가 귀가했을 무렵, 갓난아기는 꺼내진지 2시간 정도가 경과된 상태였으므로, 만약

Y 씨의 귀가가 늦었다면 아기의 생명도 위험했다.

갓난아기는 저체온증으로 빈혈을 일으킨

상태였고 티아노제 증상도 있었지만, 수술에 의해 목숨을 구해 4월 2일, 무사히 퇴원했다.




[「나카무라씨」란 누구인가]



X코씨의 사망원인은 전기코드로 목을 졸린 것. 부검결과 오후 3시를 지났을 무렵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

♥♥♥의 흔적은 없었다.

복부는 예리한 칼날로 세로38cm , 깊이 2.8cm로

비스듬히 찢어져있었으며 흉기는 현장에 남아있지 않았다.



X코씨는 부업으로 가정용품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오후 1시 50분 경에 인근의 주부가 

어린이 동반으로 X코씨의 집을 방문, 탈취제를 구입해갔다.



오후 3시경, X코씨는 아래층 주차장까지 이 주부를 배웅하면서 열쇠를 잠그지 않고 나왔다.


범인은 이것을 어디에선가 보고 집으로 침입했다가, 자택으로 돌아온 X코씨와 정면으로 

맞부딪치게 된 건 아닌가 하는 견해도 있다.

방문했던 주부는 선물로 딸기를 가져왔었고

함께 먹었지만, 발견되었을 당시 그 식기는 테이블 위에 놓여진 그대로 였다.

즉, 배웅을

마치고 돌아와 식기를 정리하려던 전후에 습격당한 것이 아닌가 한다.

또한 주부의 탈취제 

구입 대금으로 받은 2천엔과 지갑은 사라졌지만 그 이외의 집 안의 고가품은 모두 무사했다.



수사 당시 첫번째 용의자로는 우선 제 1 발견자인 Y씨가 떠올랐다.

서둘러 돌아와 놓고는

출산이 임박한 아내가 없었음에도 태연히 옷을 갈아입은 점이나, 기자회견 당시의「아내는 

생전에 와인을 좋아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와인을 올리겠습니다」라며 글래스에 적포도주를

따라 영전에 바치는 등, 다소 신파적인 '퍼포먼스'를 하는 행동이 보도진으로부터 이상하게 

비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Y씨는 살해 시각 당시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으므로 자연스럽게

혐의는 벗겨졌다.

 



잔혹한 범행방법 때문에, 생명의 고귀함을 모르는 소년범의 범행이 아닐까도 제기되었으나

범인이 Y씨의 집에 흙발로 들어와 남긴 발자국의 크기는 아이의 발자국이 아니었다.

그러나

고교생 쯤 되면, 다리의 크기는 어른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그 외에 의심스러운 인물의 정보도 있었다.

아래층에 사는 주부에 따르면, 당일 오후 3시 10

분부터 20분경의 사이, 자택 현관의 문 손잡이를 누군가가 찰칵찰칵 돌리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그리고 곧 차임이 울렸기에 나가보자 30대 전후의, 샐러리맨풍의 몸집이 작은 남자가

「혹시 나카무라씨가 사는 곳을 모릅니까?」하고 물었다고 한다.

왠지 기분 나빴던 주부는 

곧바로「모릅니다」하고 문을 닫았으며 그 남자는 현장 부근에서 다른 몇 명의 사람에게도

목격되었다.

그는 킨테츠 토다역 방면에서 아파트나 맨션 주위를 돌며 나카무라라는 이에

대해 물으며 걷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 남자의 행방을 쫓았지만, 이후의 자취는 파악

되지 않았다.



결국 그 이후로 유력한 제보도 없는 채 2003년 3월 18일, 사건은 공소시효 만료를 맞이했다.




【토픽「28 년 전의 사건」】



1960년 7월, 이 사건과 매우 유사한 사건이 일어난 바 있었다.

그 사건은 살해된 여중생의

배가 열십자로 찢어져 있었으며 그 안에 속옷류가 들어있던 사건이었다.

이 중학생을 집에서

꾀어낸 인물로 인근의 어부 A(24세)씨가 유력하게 떠올랐지만 그도 사건 현장 부근에서 

자살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지극히 유사한 범죄행각으로 미뤄볼 때 두 사건의 범행을 저지른 범인들은 동일범 혹은 

동일한 정신상태를 가진 범인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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