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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너무너무 무서웠던 엄마가 주워온 전신거울 이야기 2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2018.10.20 02:26조회 수 116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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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여자

댓글확인하는여자

태풍에 회사온게 마음에 안들어서

일안하고 딴짓하는여자.


아무튼 2편입니다!!

이번엔 좀 길게 두번째꿈과 세번째꿈에 대해서 써보겠음

매우매우 길지도 모르니 스크롤 압박 ㅠㅠ!!


--------------------------------------

 

나는 그렇게 첫날 그 꿈을 꾸웠고

대수롭지않게 너무나 걱정따위는 없이 그 다음날 잠이 들었음.

 

그리고 꿈은 시작되었음.

앞서 말한것처럼 나는 마지막에 복도의 끝에 다다르는것을 마지막으로

꿈에서 깨어났음.

 

근데 두번째 꿈부터 정말 너무 심상치가 않았음.

그 꿈이 그대로 이어지는것임.

그러니 마지막 꿈에서 나는 복도끝에 다다르면서 꿈에서 꺴는데

두번째꿈에서는 그 복도의끝에서부터 시작이 되는거임.

 

수없이 많은 꿈을 꿔봤고 가~~~끔 악몽도 꾸는 여자사람인 나는

이렇게 이어지는 꿈에 너무 당황스러웠음.

마치 인셉션 같았음.. 

인셉션처럼 꿈을 조종하면 좋겠지만 난 그러지 못했음.


꿈에서 난 너무 나약한존재였음 ㅜㅜ.

인셉션 여주인공이였으면 그 귀신을 구겨버렸을거임ㅜㅜ.

 


아무튼 그 꿈에서 시작이 되었고 남자는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음.

남자의 모습은 마치 저승사자와 같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위협적이라

이 세상 사람이 아닌거라는건 쉽게 그냥 너무나 당연하게 짐작했던것 같음. 꿈에서.

 

내가 아직도 이렇게 생생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정말 그 일주일간 겪었던 그것이 날 힘들게하기도 했지만..

잊을수가 없기때문임.

 

아무튼 남자의 모습은 얼굴이 희고, 키가 굉장히 컸고

검은색의 중절모 같은걸 쓰고 있었음. 그러나 전체적인 외형만 생각이 날뿐

얼굴이 어떻다라는건 자세히 기억이 나지않음.

 

그리고 난 복도에 끝에 다 다랐고

난 왠지 아 여기서 죽는구나. 이 생각을 했던것 같음.

 

근데 하늘은 내편이였음.

꿈에서 정말 구세주마냥 내 등뒤로 문짝이 나타났음!!!!

문짝!!!!!!!!!!!!!!!!!!!!!!!!!!!!!!!!!!

 

나는 정말 그 문을 열고 바로 들어갔음.

그리고 그곳은 나의 방이였음..

 

아까 난 분명 우리집을 지나쳤고, 우리집을 들어갈려했지만

들어갈 수 없었음, 근데 그 복도의 끝에는 문이 생겨났고 

그걸 열고 들어가자 내 방이였음;;;

 

근데 왠지 모르게 바깥의 상황과는 다르게

방은 굉장히 포근하고 마치 벙커에 들어와있는느낌?


내가 여기있으면 살겠구나. 이 생각이 들었음;

방에 들어오자 맘이 안정되고 편안해졌음


1편에 보면 내 방창문이 복도를 향해 나있기때문에

복도에서 방안을 들여다볼수 있다고 했는데... 그 창문에..그 창문에......

 

그 남자가 서서 나를 노려보고있었음..

날 찢어죽일듯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남자는 내 방으로 들어오지 못했음.

 

난 안심했지만 그 남자는 서서 계속해서 날 째려보기만 하고있었음.

그리고 난 눈을 떴음. 그게 내 두번째꿈임 ㅜㅜ


꿈에서 일어난일인 만큼 현실성과는 굉장히 뒤떨어지고

앞으로 쓸 꿈에서도 장소가 갑자기 바뀐다거나 그렇긴함 ㅠㅠㅠ

 


하지만 꿈이 계속 이어지는게 포인트임.

마치 꿈을 일시정지 누르고 다시 재생을 누르는것처럼

일주일간 나는 그 꿈을 계속 이어서 꿈 ㅜㅜ


중간에 너무 놀라 깼다가 다시 잔적도 있지만

여전히 꿈은 이어졌음ㅜㅜㅜ

 


이틀내내 악몽을 꾼 나는 잠을 잔 기분이 들지도 않았음

정말 불면증으로 밤샌듯한 무거운 몸이였고 힘들었음 ㅜㅜ

굉장히 피곤했음.

 

하지만 난 그냥 대수롭지않게 넘겼음

내가 요새 너무 민감해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말았던거임 ㅜㅜ


그리고 난 남자친구한테 또 꿈이야기를 해줬음

남자친구는 뭔가 이상하네 라고 말했지만 둘이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던것같음.

남자친구는 그럼 잠들기전까지 통화를 해주겠다라고 

나와 약속하고 그날의 일상을 시작했음.

 

 

집에 다다르고 서서히 잘 시간이 되자 나는 조금씩 불안했음

혹시 오늘도 꿈이 시작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과 함께

막상 귀신이란 존재를 비록 꿈이지만 본 나는 정말 너무 무서웠던거임.

그러나.. 그때도 난 전신거울을 생각하지 못했음..ㅋ

 

그 전신거울은 그저 나에게 마법의 거울로

아침마다 날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거울이였기때문임...

 

그리고 난 저녁에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이틀연속으로 악몽을 꾸었다 라고 말을 했음.

우리 엄마는 정말 믿음이 강한 불교신자이기 때문에

집안에 달마도사 족자라든지, 관세음보살 액자가 있음.

 

액자는 내 방에 있고 달마도사 족자또한 내방에 있음.

예전에 내가 심하게 아팠던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렸을적에;

그때 엄마가 내 방에 관세음보살액자와 주지스님에게서 받은 달마도사족자를 두고 

기도를 열심히 했다고함. 그러자 내가 일주일 후에 나았다고;

그 이후로 우리엄마는 정말 엄청난 불교신자가 되었음.


지금 생각하면 그 남자가 방에 들어오지 못한 이유가

저거때문인가?라고 생각도 종종함.

 

아무튼 엄마는 나에게 너가 기가 허해서 그런거니

관세음보살 액자를 향해 자기전에 절을 3번하고 자라고 했음.


나는 그대로했음 ㅜㅜ

그러나... 부처님의 파워도 소용이 없었던거임 ㅜㅜ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다 나는 잠이 어느새 들었는데

남자친구는 내가 자는게 웃겨서 계속 전화를 듣고 있었다고함.

근데 전화음질이 갑자기 이상해지면서 지지직- 소리와 함께 전화가 끊겼고

그 이후로 나한테 전화를 하면 전화연결이 안되었다고함ㅜㅜ.

 

이 이야기는 내가 무서워할까봐 아주아주 나중에 남자친구가 말해주었음ㅜㅜ

 

역시나 세번째날도 꿈이 이어졌음...

내가 방안에서 꿈이 끊겼는데 나는 여전히 그 방에 있었고

남자는 날 노려보고 있었음.

그 남자가 너무 무서워서 내가 잠시 딴짓을 하다 고개를 돌리자

어느새 남자는 사라져있었음ㅜㅜ.

 

그리고.. 꿈속에서도..

호기심..그놈의 망할호기심.

나는 아마 공포영화에서 첫번째로 뒤지는 주인공친구일꺼임.

 

그 상황에서 왜 내가 문을 열었는지는 모르겠음

그냥 방안에 처박혀있었으면 난 세번째꿈에서는 조용히 넘어갔을수도 있음 ㅜㅜ

그치만 미친 나의 손은 방문을 열었음.


아마 귀신이 갔나 그게 궁금했던것 같음.

그리고 나의 벙커는 사라지고..... 바깥은 숲길이였음...

그러나 남자는 여전히 밖에 있었고 나를 보면서 소름끼치게 웃었음.


웃음소리또한 굉장히 기괴했는데

마치 끼기ㅣ기기기ㅣ기기긱 거리는 웃음소리였음..


마치 날보며 멍청한년이라고 비웃는것 같았음 ㅜㅜ

실제로 난 꿈에서 깨고나서 내 머리통을 한대 쥐어박았음.

난 내 벙커를 포기하고 제발로 걸어나온것임.

 


내가 방을 나오고 남자의 웃음소리를 끝으로 난 잠에서 깼음.

내 몸은 땀범벅이였음 ㅜㅜ

 


여기서는 무서움이 잘 표현됬나 모르겠지만

그 당시 나는 정말 심장이 터질것처럼 꿈이 너무 무서웠움 ㅜㅜ

정말 무서웠음.

 

그리고 대망의 네번째날에는

가위와 함께 귀신은 날 압박했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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