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4탄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019.02.13 조회 7375 댓글 3 추천 3

안녕하세요.

 

 

정말 주말내내 비가 왔더군요.ㅎㅎ베리만족스럽다.

 

 

댓글중에 '분홍이'이 사연이 내심 안타까워서

귀인한테 물어봤는데요,

혹시 전엔 없던 이상행동을 보였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귀신이 씌이면 보통 사나와지고, 자주짖고, 폭식을하고 잠을 많이잔다고 하네요

분홍이 같은 경우는 특별히 무슨 충격을 받았다던지, 안좋은걸 겪었던지

그리고 혹시 그 개가 무슨 병이있진 않았냐고 물어보던데요?

그게 아니면,

성격에 이상이 온거같다고..동물들도 흔하게 우울증을 겪는다고 하잖아요..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버리듯 말이죠.

그냥 분홍이가 생활하던 위치에 좋아했던 음식을 삼일정도 놔두시래요.

 

그리고 귀신도 사진에 찍힌다고합니다.

 


 

원래 시간은 이렇게 빨리감?

회사다닐땐 퇴근시간을 비롯해 모든것들이 그리 더디게 가더니,

요즘은 TV프로 몇개만봐도 오후가 넘어감.

나 요즘 시간대마다 뭐가 재방송하는지 다 암^^

아주 참신한 시청자의자세임.

이러다 시청자게시판에 내 의견도 반영 할것같음.

 

 

그래서 저녁에 광인네 체육관에 맨날 놀러감.

우리집에서 버스타고 20분걸리는데 그래도 감.

광인도 처음엔 "니직장이다 편히 생각해" 랬는데,

어제는 "니 전에 회사에서 청소해봤지?" 면서 기름걸.레 쥐어줌..

부쩍 나를 귀찮아하는거 같음. 위험감지

 

 

 

 

 

그래도

내게 일을 시키다니....................고맙다..친구야...

 

 

 

 

오늘은 광인네 부친과 얽힌 얘기임.

미안하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귀신얘기 아님.

팁은 잠 자리 임.

(곤충말고, 잠을 자는자리)

 

 

 

전에 말했듯 광인네 부친 = '양관장'님은

 

현 복싱체육관을 운영하시고,

 

외동딸인 광인에게서 자신의 꿈을 이루려하시는 화려하신 분임.

 

 

 

그 화려함에서 묻어나오는 내의패션은 그를 아는 모든이에겐 너무나 당연함.

또 양관장님의 트렁크패션은 이제 패셔너블 해보임.

한때 현찰시리즈트렁크를 젤 먼저 보여주신게 이분임! 참 대단한 분임

(난 아빠와 양관장님 영향으로 아빠들은 다 집에서 트렁크만 입는지알았음..)

 

 

만나면 반갑다고 인사를하시는데 그때마다 본인의 장단지 알을 상대에게 허락하시어

자유로운 영혼을지닌 장단지 알에 힘을 줬다 풀었다를 반복하심.

(그래도 소싯적 주먹쥐고 찍은 사진에선 당신을 따라올자가 없어요. 양관장님♥)

 

 

 

무엇보다, 혼자 조선시대 사시는 우리부친과는 달리

양관장님은 인생을 살면서 볼까말까한 신기한 캐릭터임.

그래서 그런건지, 그렇게 복싱다이어트가 붐일때도

 

 

 

여자회원들 따윈 없었음.(ㅋㅋ진짜 한명도 없음)

체육관엔 오로지 복싱의 열의가 남다른 남성들뿐이었음.

그들에겐 슬프게도 광인이 홍일점임ㅜ.ㅜ 흙흙흙

 

 

 

원래 광인네는 체육관에서 생활하다가 18살 그해가을에

광인이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제대로 된 집으로 이사를갔음.

그때 이삿짐 나르는걸 도왔는데,그때 광인의 행복한 표정을 잊을수가없음.

 

 

근데 이사하고 얼마후쯤부터

 

양관장님이 아프셨음.

 

 

 

병원에가도 병명없이 열만 많이나셨고,

기침하시면 침에 피까지 섞여나오셨댔음.

 

광인이 이때 참 많이 힘들어했음.

아마 양관장님의 빈자리를 몸소 느꼈을꺼임.

 

 

 

양관장님의 병수발때문에 학교를 못나올때도 있었음.

 

어느날 참신한 기독교인인 광인이 오죽 답답했으면,

귀인에게 부탁을했음.

 

 

병명도 없는 병이 어딨냐면서,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지금 집으로 이사 간 후부터 양관장님이 아프기시작한거같다며,

뭐라도 씌인건가 봐달라고했음.

 

 

그래서 학원에 끌려 살았던 남인만 빼고,

귀인이랑 광인이랑 나랑 광인네집으로갔음.

(아! 남인은 남같이 매정한 사람이라서 남인임)

 

 

 

우선 광인네 집구조를 대충 설명하겠음.

 

현관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론 화장실이있고, 왼쪽으론 안방

 

안방 바로 옆으로 광인방이있음.

 

그리고 거실겸 부엌임. 싱크대와 TV가 마주보고있음.

 

고로 싱크대에 기대서 TV를 보면 편함.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끙끙앓고 계신 양관장님이 내맘도 아프게했음.

원래 마른체형에 배만 나오셨는데, 살이 빠져서 배만 더 나와보이셨음.

 

 

나약한 양관장님을 보고 맘아파하고있는 그때 귀인이

양관장님을 보자마자 다급한목소리로

 

 

 

 

 

"야, 아저씨 잠자리 옮겨 빨리!!"

 

 

 

 

 

?

 

 

 

광인이 " 왜 울아빠 원래 저기서 자는데? " 라고 딴지를 걸었지만,

 

귀인이 " 아, 빨리 옮기라고 " 역정을 냈음. 광인은 갑자기 어이없고 황당했지만

귀인말에 일단 "아빠,아빠 방에가서 자" 라면서

그 작고 아담한 체구로 양관장님을 번쩍 일으켜 부축하는거임........

 

 

양관장님이 나약해지셔서 가벼웠던건지

광인에게 모르는 다부진 힘이 있는건지는 아직도 미스테리함..

 

 

광인이 안방으로 양관장님을 옮겨드린 후 

귀인에게 " 뭐때매 그러는데? " 라고 물었음.

역시 뭐가있지? 잘못됐지? 하는 눈빛이 역력했음.

 

 

 

귀인은 아무말 없이 양관장님이 계신 안방문을 닫고,

싱크대쪽으로 갔음.

 

 

 

우리가 거실로 처음들어설때 양관장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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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싱크대에 베게를 대고 누워계셨음.

 

 

 

 

 

 

눈치채셨음?

 

 

 

혹시 싱크대 밑에 칼꽂는 열리는문 아심?

제일 흔한 표준싱크대엔 다 칼꽂는 문있을거임.

 

 

download.jsp?FileID=16024309

 

 

대부분의 가정집 싱크대에는 이렇게 칼을 보관할거임.

 

 

 

양관장님 머리 바로 위로 날카로운 칼날이 아래로 향하고 있었던거임..

 

 

이사한 후로 매일 매일 그자리에서 그렇게 주무셨던거임.

 

 

 

귀인은 그래서 양관장님이 이유없이 아프신거라그랬음.

 

 

광인은 칼을 찻장으로 깊숙히 넣어버렸고

 

열받는다고 칼꽂는 거치대를 맨손으로 떨어트렸음.

 

진짜 주먹으로 쳤는데...........떨어져나갔음..............

 

 

 

 

그 뒤로 진짜 양관장님은 나아지셨음.

 

병원에서도 모른다던 병을

 

귀인이 해결한거임.

 

 

 

님들 이쯤돼면 귀인에게 박수를 쳐주삼.

 

 

 

 

 

자신이 귀인덕분에 살아났다는걸 아신 양관장님은

귀인에게 30년동안 복싱을 무료로 배울수있는 혜택을 선물하셨지만,

귀인은 아직 단한번도 그 혜택을 누리지않았음.

 

난 양관장님이 취하는 손짓발짓 모든것에 열광하지만,

광인에겐 비밀인데 귀인은 양관장님이 많이 부담스럽다했음...........

 

 

 

 

 

그 보다, 나 진짜 취직하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장 마늘까는 부업이라도 해야 될 판임.

 

내가 요즘 출근하는곳은

 

여기뿐이오,

 

날 버리지 마시오. 으헤헤헤ㅔ헤헤헤오콩코오콩ㅋㅇ

 

 

아 그리고 다음판은 김대리 썩을놈 얘기 슬슬할께요.

괜춘앙?

 

 

 

분홍이누나 제 말을 잘못 이해하신것같네요.

죽은 분홍이를 위해,

분홍이 있던 자리에 좋아한던걸 놓아두란 말이었습니다.


오바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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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지혜로운바보 2015.08.09
음... 이건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얘기로군요... 칼의 예기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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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식 2017.04.13
ㅇㅅㅇ
에디터 취소
title: 투츠키9원이랑호랑 2017.07.14
신기해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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