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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장난치는 누나 (사진有스압)

한량이2019.07.19 14:46조회 수 966따봉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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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의 실화입니다.

 

지금은 나이가 마흔여덟세 정도 되신 형님이 아주 어렷을 적에 마당이 있는 한옥집 같은 곳에 사셨는데

 

부모님께서 세를 줬다고해요

 

세를 주고 주거하는 사람은 당시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었던 걸로 기억한다더군요

 

 

여자 혼자 사는 집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아서 부모님을 자주 못보기 때문에

 

형님네 어머님 아버님께서 마치 친딸인 듯 방도 자주 치워주고 맛있는 밥도 지어주시고 

 

가족끼리 외식이 있는 날에도 부를만큼 사이가 돈독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사랑을 받는 만큼 셋방에 사는 누나도 형님하고 형님의 친누나를 마치 친동생 대하듯 장난도 많이 치고 잘 보살펴 줬다고해요

 

알아보시기 쉽게 형님 , 누나 , 셋방누나 이렇게 정해 놓겠습니다.

 

 

어느 날은 형님과 누나가 마루에 앉아 서로 장난을 치면서 놀고 있었대요

 

왠일인지 셋방누나는 잘 보이지도 않고 그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냥..하루가 무료하기만 했다고해요

 

누나네 방을 찾아가도 묵묵부답이고 부모님한테 셋방누나가 안놀아준다고 칭얼거려 봐도

 

 

"누나 공부하잖니! 방해하지마렴"

 

 

하시면서 혼내기만 하셨다고 해요

 

 

11.jpg

 

 

 

대충 이런 식이었던 것 같은데..조금은 더 넓은 마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창 놀고있는데 형님이 문득 시선을 옮기신 곳에서

 

 

22.jpg

 

 

 

 

발그림 죄송합니다.

 

저런 식으로 가느다란 손을 가진 여자가 손을 좌우로 인사하듯 흔들더랍니다.

 

그래서 형님이 누나를 툭툭 건드림과 동시에 손으로 방향을 가르키면서

 

 

"누나 저거 봐라 셋방누나가 장난친다 히히"

 

 

하셨답니다.

 

반가운 마음에 손을 흔드는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셔서 모퉁이를 돌자마자 "왁!" 하고 놀래키셨는데

 

아무도 없더랍니다.

 

의아해 하고 있을 무렵 손이 또 보이더랍니다

 

그래서 놀고있는 누나에게 달려가서 같이 가자고 그렇게 옷을 잡아끌고 떼를 썼는데도 누나는 

 

 

"니 혼자 놀아라. 내 방해하지 마리" 

 

 

단호하게 거절하셨답니다.

 

그래서 형님 혼자 다시 우다닥 뛰어서 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갔더랍니다

 

손이 보여서 그 쪽 방향으로 간 다음 놀래키면 없고, 또 보여서 쫒아가서 놀래키면 없고.

 

계속 반복하다보니 셋방누나네 방 앞까지 왔다고해요

 

문을 두드리면서 셋방 누나를 부르면서

 

 

"누나야! 와 내한테 자꾸 장난치는데! 나와라 놀자!"

 

 

문을 쿵쿵쿵 계속 두드렸답니다.

 

그래도 반응이 없자

 

아까는 장난 잘 치더니 막상 오니까 놀아주지 않는 셋방누나가 너무 야속하기도 해서

 

두리번 거리다 창문이 열려있는 걸 확인하고 창문아래 장독대를 밟고 올라갔답니다

 

 

 

 

 

그리고 들여다 본 창문에는 어두컴컴한 방안에 목을 매달고 있는 누나가 있었고

 

형님은 그대로 뒤로 고꾸라져 머리에 큰 흉터가 생겼다고 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수능시험을 치룬 뒤 원하던 대학교에 입학이 되질 않아 비관 자살한 걸로 알고 계시더군요 

 

작은 종이에 씌여진 유서의 내용은 잘 모르지만

 

셋방누나의 부모님이 형님과 누나를 껴안고 그렇게 많이도 우셨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저도 일을 하면서 들은 얘기라 굉장히 슬픔 반 오싹함 반 하면서 들은 얘긴데

 

그럼 이만 이야기 접겠습니다!

 

 

출처 : 오유...섹시한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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