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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끔찍했던 여행 - 1

title: 골드50개우리놀아요:0/2017.10.24 23:33조회 수 1978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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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재밌게 놀다오래이~"

저는 아부지께 인사를들이고 아침일찍 짐가방을 들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앞으로 저를 데리러온 친구를 보며 가볍게 눈인사를 했습니다.

이때는 제가 스물두살이구 3월달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달에 군대를 가게되었느데요

저는 친구들에 비하면 스물두살에 군대가는것이 늦은편이였습니다.

거진 친구들이 스물한살때 군대를 다 가버렸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직 군대안가고 남아있는 친한친구 두명과 저 군대들어가기전 추억을 만들고싶어

여행을 떠나기로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친구 두명을 소개해드리자면,둘다 물론 중학교때부터 친했던친구입니다.

한명은 별명이 양아(치) 입니다.말그대로 어렸을때 양아 짓을 많이 일삼던 친구라 별명이 양아가 되버렸구요; 한명은 별명이 자칭 강동원입니다. 물론 키는 강동원이랑 똑같은 친구였지만 생긴거는

강동원은 개뿔 한기범선수(예전 농구선수)를 많이 닮은 애입니다. 그렇게 저는 양아와 기범이를 데리고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목적지는 없었습니다!그때당시 기범이네 집이 형편이 좋아서 기범이가 차가

있었기때문에 그냥 발닫는데로 움직이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저희셋은 무작정 북쪽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그때는 남쪽에 살았습니다;)

 

 "우리 서울함 가보까?나 서울여자랑 놀아보고싶은데!!"

 

양아가 항상 밑에서 사투리 쓰는 여자만 만나다보니 서울여자는 정말 꿈에여자였나본지..

무작정 서울로 가보자고 예기를 하는것이였습니다. 하지만 기범이생각은 틀렸습니다.

 

"서울?서울 여자 한번도 안만나봤나?촌놈....나는 서해쪽으로 가고싶은데"

 

역시...딱히 목적지를 정하지도않고 계획을 세워둔게 없다보니..출발하기전부터

의견이 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둘이 여기가자 저기가자 티격태켝 하다가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어디가고싶냐고..니때문에 여행가는거닌깐 니가 정하라고...예기하면서 저한테 떠넘기더군요.

 바다는 지금껏 지겹게 보았고 산쪽은 싫고...저는 한참을 고민을하다가 친구들에게 서울을 가자고 하였습니다. 왜냐면...저는 스물두살까지 서울을 가본적이 없었거든요..그리고 양아와 마찬가지로 꿈에그리던

서울말 쓰는 여자를 만나보고싶더군요....;;;;;;

 

제말과 동시에 우리는 여행이라기보단  그저 서울나들이로 바뀐기분이였습니다;

하지만 양아와 저는 설레이고 두근거렸습니다! 기범이녀석은 뭔가 맘에 안들었는지 운전하면서

계속 투덜투덜 되기만했습니다.."아..새끼들 서울이 모꼬.. 우리나라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얼마나 많은데.."  저와 양아는 기범이에 투덜되는 모습을보며  웃으며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

................가도가도 끝없는..논밭풍경에 잠이오더군요;

경부고속도로 타고 쭈욱올라가기만 하면 돼지만... 멀긴멀더군요;

그리고 양아와 저는 기범이가 운전하면서 심심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자버렸습니다.

한 4시간 반은 달린거 같은데요;; 드디어 서울톨게이트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저는 촌놈처럼 주위에 분위기를 보며 와.~~와~~~~감탄사만 연발했습니다!

지금이야 저혼자 위에와서 살고있지만 그때당신 고속도로에서 보이는 죽전(용인) 분당 도시에 들어서있는건물들이 너무 신기하구 멋져보였거든요..;;

 

아무튼 드디어 저희셋은 서울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범이녀석 서울한번와 봤는데..

한번와본놈이 무슨 길을 알겠습니까...

어느덧 반포를 지나 한강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역시나 양아와 저는 와~~~~만 연발하고있고..

기범이녀석은 알수없는길에 목적지도없지...결국은 지느낌오는데로 어디론가 빠지더군요

강변북로였습니다..그리고 우리는 서쪽으로 으로 어딜 향해가는지도 몰르면서

와~~~~~~~~만열반하며 쭈욱 쭈욱..달렸습니다.

얼마나 달렸을까...일산 고향 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더군요..

"헉..모야??우리 서울벗어난거야??"기범이 녀석이 당황한듯 저희한테 물어보지만

저희가 어떡해 알겠습니까..그러다 결국 저흰 강변북로에서 자유로로 넘어가게 됬습니다.

"야 왜 건물들이 안보이지??서울 벗어난거아니야?"

갑자기 큰건물들이 사라지닌깐 당황한듯 양아가 기범이한테 묻더군요..

"아냐 아직 옆에 보이는 강 보이지 저거 분명 한강이야 아직 서울일꺼야.."

그렇게 저흰 계속계속 달렸습니다..한참을 달리다 저희 시선에 들어온 표지판..

통일전망대 였습니다..

"야이 ㅆㅂ...지금 북한가냐?"그때 시간이 어느덧 2시정도 되있더군요...

결국 파주까지 도착한 저희는 일단 배고파서 아무식당이나 들어가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으면서 차후 어떡해 할건지에 대해 토론을 펼쳤습니다.

서울로 다시 돌아가느냐, 아니면 파주에 구경하고 즐긴만한데가 있으면 여기서 하룻밤 보내냐..

결국 서울로 다시 돌아가자는것 이였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허기진배를 채우고 파주쪽에서 잠시 근처에 볼만한데 구경하다가 다시서울로 향했는데요

그때가 6시쯤 되었습니다..점점 퇴근시간이 겹쳐져서 저희는 고향에서 절대 볼수없었던 교통체증을

겪게되었습니다;그리고 엄청난 차들에 막힘에..결국은 셋다 넉다운이....되버렸고..서울구경이건 나발이건

 포기하고 빨리 방구해서 쉬고싶은 생각뿐이였습니다..그렇게 강변북로를 타서 이번엔 동쪽으로

얼마나 달렸을까...또다시 기범이는 자신에 직감으로 어디론가 빠지더군요.....그렇게 한강을 건넜고

다시 또 지 직감으로 어디론가 빠지더군요...예상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올림픽대로였습니다...그리고 또 정체....

( 아 죄송합니다;;무서운글을 써야하는데 첫날은 저희가 정말 길을 몰라 ;;)

"아..샹..우리 그냥 내려가자..."

촌놈셋  서울에 무서움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결국 우여곡절끝에 경부고속도로를 타게되어 서울을 벗어났습니다

시간은 어느세 저녁 10시정도 되가더군요....정말 서울에 교통마비라는 공포를 몸소느끼면서

서울을 벗어나 용인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용인에서 숙소를 잡고 PC방을 찾아가 인터넷 검색으로 갈만할곳을 찾아 내일 새로운마음으로 다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 배경에 눈이 아프시다면 댓글남겨주시면 감사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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