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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일본 도시괴담

앙기모찌주는나무2018.02.07 18:21조회 수 118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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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전설 몇가지

 

1. 별을 보는 소녀

어느 대학에 다니는 남학생에게는 최근 신경쓰이는 일이 있었다.
심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있는 어느 아파트의 창문에서 별을 올려다보고 있는 소녀가 있는 것이다. 그 소녀는 질리는 일 없이 항상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렇게까지 신경쓰지 않았던 그이지만, 그런 날이 며칠이고 계속되자, 자신의 안에서 그 소녀의 존재가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어느 날, 자신의 안에서 커진 그 마음을 더이상 참을 수 없게 된 그는 아파트의 소녀에게 고백을 하기로 결심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계단을 올라, 어느새 그녀의 집 앞에 서게 됐다.

인터폰을 울렸으나 대답이 없었다.
집을 비운건가 생각하며 문고리를 잡아 돌려보자, 아무 저항없이 문이 열렸다.
그리고 거기서 그는 모든 걸 알아버렸다.


그가 마음에 담고 있었던 것은, 창가에서 목을 맨 소녀였다는 것을.

 

 

2. 창문을 두드리는 건


어느 밤, A코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눈을 떴다. 무언가가 질질 끌리는 듯한 소리가 창 밖에서 들렸던 것이다. 도로와 접해있는 집이지만, 이 시간에 지나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었다. 양친이 여행을 떠나 혼자 집을 보고 있었던 그녀는 무서웠지만, 그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잠시 있자 소리가 멈추었다. 하지만 다음 순간, 커튼이 쳐 있는 창문이 "통" 하고 두드려졌다.

A코는 심장이 튀어나올 만큼 놀랐다. '통...통...' 힘없는 소리가 몇번이고 들려왔다. 그녀는 용기를 내 창가로 다가갔다. "누구? 누구야?" 창 밖에서 응답은 없었다. 단지 힘없이 창을 두드리는 소리만이 들려왔다.
"장난치는거라면 그만둬!!" 떨리는 입술을 앙물고, 소리쳤다.

하지만 응답은 없이, 커튼의 뒤편에서는 느린 템포로 창을 두드리는 소리만이 들려왔다. 그녀는 커튼의 끝에 손을 대고, 눈을 꼭 감고 한번에 커튼을 젖혔다.
그리고 천천히 감은 눈을 뜬 그녀의 눈동자에 비친 것은, 얼굴 전체가 피범벅이 된, 게다가 엷은 웃음을 띈 긴 머리의 여자였다.

"꺄악!!!!!!!!!!!!!!!!"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급히 집을 뛰쳐나왔다. 
도망치듯이 친구의 집으로 뛰어들어간 그녀는, 그날 밤 일어난 일을 친구에게 이야기했다. 영감이 강한 친구는 그녀의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듣고, 서랍장에서 부적을 꺼내 그것을 그녀의 목에 걸어주었다. 안심한 그녀는 친구의 집에서 아침까지 푹 잠이 들 수 있었다.

아침이 되어 집에 돌아갈 때, 친구는 걱정해주었지만 그녀는 "부적이 있으니까 괜찮아" 라며 혼자서 집에 돌아왔다.


그녀가 집 가까이에 다달았을때, 주변에는 꽤 많은 수의 경찰차가 서있었다.
그녀는 그 근처에 서 있던 주부에게 물었다. "뭔 일 있었나요?" 그러자 주부가 대답했다.

"어젯밤, 지나가는 괴한에게 당한 여자가 여기까지 도망쳐왔었는데, 저기 저 집까지 와서는 죽어버렸데."

그 주부가 가르친 곳에는 그녀의 집이 있었다.

 

3. 산길을 걷는 부녀


어느 커플이 밤 늦게 산길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도로 옆에서 유치원생 정도의 여자애가 뛰어들었다.
소녀는 뭔가 커다란 소리로 외치면서 양 손을 크게 들어 그들의 차를 멈추려고 했다.
그러나 운전하고 있었던 남자는 갑작스러운 일에 놀라 핸들을 꺾어 그녀의 옆을 지나쳐버렸다. 

잠시후 놀란 마음이 좀 진정이 되자 두 사람은 방금전의 소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 밤 늦은 시간에 저렇게 작은 여자아이가 혼자 있다는 건 절대로 이상하다. 혹시 미아가 되어 헤메이고 있었던 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길 앞쪽에서 젊은 남자가 달려왔다. 남자는 그들의 차를 보고 멈춰달라는 제스쳐를 보였다.

두 사람은 이번에는 그대로 따라, 길 옆에 차를 세웠다. 남자는 차에 달려들며 "이 근처에서 제 딸을 보지 못했습니까?" 라고 물어왔다. 산길을 걷는 도중에 딸을 잃어버려 필사적으로 찾고 있는 중이라는 것 같았다. 이야기에 납득한 두 사람은 방금전 본 소녀의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전했다.

놓고 와버린 죄악감에 "거기까지 태워드릴까요?" 라고 물었지만, 아이의 아버지는 "그렇게까지 폐를 끼칠 수는 없죠. 감사합니다." 라면서 소녀가 있던 방향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 두 사람은 아무 생각없이 뉴스를 보고 있었다.
최근에 일어난 유아유괴범이 잡혔다는 보도였다.

그 다음, 화면에 비친 범인의 사진을 보고 두 사람은 말을 잃었다. 
그래, 그 소녀와 아버지는....

 


4. 복사기의 인쇄물


어느 학교에서 나이가 든 선생이 별로 쓰이지 않는 복사실에서 대량의 프린트를 복사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양이 너무 많아, 그 선생은 학교에 마지막까지 남게 되어버렸다. 그 때, 선생은 지병인 심장발작으로 의식을 잃어 복사기 위로 쓰러져버렸다.

추운 겨울 날로, 그 다음 날 아침 우연히 청소도구를 찾으러 들어온 학생에게 발견되어 바로 구급차에 실려갔지만 죽고 말았다.
그 복사실 자체가 별로 쓰이지 않는 구 교사에 있어, 그곳은 잠시동안 폐쇠상태가 되었다. 

그 뒤 어느 날, 학생회의 서류를 작성하기 위해 학생 한명이 복사실을 찾았다.
전원을 넣고, 인쇄할 원본을 준비하고 스타트 버튼을 눌러버렸다.

그러자 거기에는 선생이 지정했던 매수만큼 선생의 죽을 때의 얼굴이 인쇄되기 시작했다.

 

5. 음주운전의 댓가


어느 남자 회사원이 퇴근길에 동료들과 술자리에 참석했다.
꽤나 많이 마셨지만, 비교적 집까지는 가까운 거리였다. 때문에 대리운전을 부르지 않고 스스로 차를 운전해 돌아가기로 했다.

하지만, 집까지 앞으로 조금 남은 시점에 아주 잠깐 잠이 들어버렸다.
깜짝 놀라 얼른 핸들을 다시 붙들고 겨우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음 날 출근하려고 차고를 향한 남자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봐 버렸다.
그것은, 자신의 차 위에 죽어있는 여자아이였다.

 

6. 오토바이 사고


오토바이를 좋아했던 A씨는 오늘도 상쾌하게 오토바이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거기에, 갑자기 반대방향 차선에서부터 졸음 운전을 하던 트럭이 들이박았다. 자동차 4대, 오토바이 1대, 처참한 사고현장이 되어버렸다는 건 말할 것도 없었다.

그렇다, A씨의 오토바이도 그 사고에 휩싸여 A씨는 길 옆 수풀에 던져졌다. 
잠시 후 구급대가 사고현장에 달려들어,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보았다.

A씨의 목이 180도로 돌아가있었던 것이다. 
쓸모없는 짓이라는 걸 알면서도, 구급대원은 어쨌든간 정성스레 목을 제자리로 돌려놓았다.

그리고 결국 A씨는 사망하였으나 그게...
사고 당시 A씨는 바람을 피하기 위해 입고 있던 자켓을 앞 뒤 거꾸로 입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결국....
구급대원이 목을 제자리에 돌려놓았다고 생각했던 것은........

 


7. 배변과 수수께끼의 폭발


어느 OL이 근무중에 배가 아파와 변의(便意)를 느꼈으나, 부끄러움에 일이 끝날 때까지 참고 있었다. 일이 끝나서 집에 도착할 때 쯤되자 싸기 직전까지 왔지만 어떻게든 견뎌서 화장실에 다달을 수 있었다.

OL은 급하게 스타킹과 팬티를 내리고, 변을 보려고 하복부에 힘을 넣은 순간...수수께끼의 폭발이 일어났다. 장 내에 쌓여있던 메탄가스에 스타킹을 내릴 때 일어난 정전기가 도화선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아직 의식이 있었던 OL은 급히 구급차를 불렀지만 장의 반을 잃어 인공장기가 필요한 몸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폭발 돋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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