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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 10

title: 유벤댕댕도이치휠레2018.08.12 17:08조회 수 1283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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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번째 얘기입니다.

이제 제가 들려 드리는 상주 할머니 얘기가 초,중반을 거쳐 후반으로 접어드는군요.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말씀드렸듯 제 얘긴 저의 기억에 의존하는 얘기라 큰 줄기와 글의 70-80%는 정확한 사실이고,

나머지 부분은 제 추측이나 제 추리나 글의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제 생각대로 대화를 조금 집어 넣기도 했단 걸 염두에 두시고 보십시요.


이런 종류의 얘긴 증명할 방법도 없고 그런 종류의 불가사의한 일들을

직접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사실을 믿기 힘든 일이므로 저도 굳이 믿어 달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못 믿겠다 하시는 분은 그저 시간 때우기용 괴담 정도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외할아버지에 관한 얘길하려구요.

저희 외가쪽과 저희 가족이 할매께 받은 은혜는 정말 큽니다.

제가 대충 정리를 해보죠.


저도 이 얘기 쓰기 전까진 별 생각안한 건데

막상 생각을 정리해보니 많은 은혜를 받았네요.


특이한 건 집안의 남자들은 직접적인 혜택을 입었고, 여자들은 다 그 덕에 간접적인 혜택 입은 거고요.

 

우선,남자들 부터 볼까요?

 

저...좋아............물귀신 한테 목숨 위협 받는 절대 절명의 순간 2번

홀려서 끌려 갈뻔한 거 구해 주신 거 1번

그외 다수의 다칠 뻔한 거 막아 주셨고,

거지 아들로 불행하게 살뻔한 거 구해주심.


우리 아버지.........목숨을 구명 받은 적은 없지만,

좋아 초등학교 고학년 때 겨우 재기하셔서 작은 공장을 열었는데,

화재나기 일보 직전에 상주 할머니가 알려 주셔서 화재를 피함.

그 때 할매가 아니셨으면 다시 모든 걸 잃고 절대 다시는 재기하실 수 없었을 것임.

그지 됐을 것임.


제 동생................할매의 관심을 못 받은 불행한 아이.

사실 특별한 일이 안 일어난 케이스로 받은 혜택은 꼴랑 아주 어릴 때 한번

밤에 자다가 뭐가 잘못된건지 한밤중에 배가 아프다고 죽는다고 뒹굴었으나,

너무 늦은 밤이라 어쩌지도 못하고 있을때 달려 오신 할매가 약초 달인 물 먹이고 10분도 안되어 괜찮아짐.

날 밝고 병원갔지만 아무 이상 없다고 함.....꼴랑 이 정도임.


외할아버지...........할매가 죽을 병을 미리 알아내심.

덕분에 10년을 덤으로 더 사심.


큰 외삼촌..............차로 바위에 풀 스피드로 때려 박고 하늘로 승천 하실꺼 구해주심.

지금도 할매의 은혜를 안 잊고 매년 제사와 기일,한식 벌초등 몽땅 다 챙기시는 의리의 돌쇠.

다 늙어 아버지를 여읠뻔 했으나 할매 덕에 10년 더 효도할 기회를 얻음.


둘째 외삼촌.............집안 남자중 유일하게 별일 없었던 특이한 케이스.

내가 기억하는 한 특이한 일 없었음.


막내 외삼촌.............군대 시절 아줌마 귀신에게 시달리는 거 편안하게 해 주심.

군인의 꿈, 포상 휴가 받게 해주심.

제대 후 여자 하나 잘못 만나 평생 피 빨리다 골로 갈 꺼 할매가 딱 알아보고 그 구미호 년 떼어 주심.

여자 보는 눈없는 바보 삼촌의 평생 배필을 찾아 주심.

이제 남은 얘기 중 하나인 울트라 초 스팩타클 블링블링 러브 스토리임.


대충 이 정도......


여자는,

울 엄마...................여학교 시절 잘 보호해 주셔서 잘 커서 아빠 만나게 해주심.

아들 먼저 앞 세울 박복한 팔자에서 구해주심.

아빠가 쫄딱 망해 그지되면 거지 사모님으로 사셨어야 될 팔자 고쳐 주심.


외할머니.................늙그막에 할배 앞 세우시고 10년을 과부로 사셔야 될 꺼 막아주심.

외손주 외가집에서 물에 빠져 죽었다는 죄책감으로 한 많은 말년 보내실 꺼 구해주심.


큰 외숙모..................남편 비명 횡사하실 꺼 구해주심.

그 시절 큰 애들도(사촌 누나, 형) 둘이나 있고

재가도 힘드셨을꺼니 눈물로 고단한 삶을 사실 껄 구해주신 거임.


둘째 외숙모................혜택 못 받은 불쌍한 여인네임.


막내 외숙모.................평생 반려자를 만나게 해 주심.

겁나 닭살 잉꼬 부부.

젤 재미있게 살고 계심.

 

대충 저 정도?

오늘은 중병걸려 돌아가실 뻔한 할아버지 살린 얘기입니다.

 

상주 할머니는 제가 중 3 때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외할아버지,할머니는 두 분 다 제가 고 2 때 돌아가셨지요.

 

할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시고 3개월 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같은 날 돌아가신 건 아니지만 저 정도면 소위 말하는 백년해로 했다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할아버지께서는 그 10년 전인 좋아가 초등학교 입학한 해에 인생의 큰 고비를 한 번 넘기셨습니다.


때는 초가을 어느 날이었습니다.

더위가 한 풀 꺾이고 슬슬 날씨도 활동하기 딱 좋은 때였죠.

그 날은 우리 외가집 마당에서 장작 화덕을 피우고 가마솥 뚜껑을 엎어 놓고

정구지 지짐이와 쪽파 지짐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구지는 부추의 경상도 사투리고 지짐이는 전의 사투리 입니다.

밭에서 막 걷어 온 부추와 쪽파를 다듬고 매운 고추를 잔뜩 썰어 넣고는 

가마솥 뚜껑에 지글 지글 전을 붙이시던 할머니가 


좋아야! 옆집가서 할매 정구지 드시라고 오시라 캐라.

식으면 맛 없다고 와서 드시라꼬 모셔 온나. 

 

하셨고 제가 쪼르르르 모시러 갔어요.

방에 계시던 할매 손을 잡고 집으로 다시 오니 어느새 마루엔 지짐이 몇 장이 놓여 있고

할머니께선 어서 오이소, 정구지가 맛있어가 지짐이 좀 지졌어예, 드시이소 하고 자리를 권해 드렸고,

마루엔 할아버지, 상주 할머니, 어머니 저와 제 동생이 둘러 앉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마당에서 전을 부치시는 할머니께 그만하고 와서 같이 먹자고 하시고,

할머니는 이것만 다 지지고예 하시고는 마저 끝내시고 몇 장의 전을 더 가지고 오셨습니다.

저와 제 동생이 먹을 고추가 안 들어간 전을 따로 주시고는

냉장고서 시원한 막걸리도 꺼내서 어른들은 한 잔씩 하셨죠.

얘기해가면서 즐겁게 전을 먹었습니다.

그런게 시골 사는 소소한 재미 아니겠습니까?

 

전을 어느 정도 드시고는 할아버지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셨습니다.

그러시더니 헛간에서 호미며 삽을 꺼내셔선 밭에 가신다고 나가셨습니다.

할매는 지도 갈까예? 했는데 

할아버지는 어데, 내 혼자 해도 충분하니 임자는 아즈매랑 전 더 먹고 쉬소 하고는,

아즈매 많이 드시이소 하고 인사를 하시고 나가셨습니다.


할아버지가 어느 정도 멀어 지시자 상주 할매가 은근한 목소리로 물으셨습니다.


좋아 할매야! 요즘 할배 어디 편찮으신데 없나? 하셨고,

함매는 어데예 , 저 양반은 너무 튼튼해가 탈이지예 하셨어요.

할매는 다시 진지는 잘 드시나? 하셨고

저희 할매는 웃으시며 밥 한 사발 뚝딱 입니더. 하셨어요.

그으래? 하시던 할매가 잠시 후에 다시 이러셨어요.

할배랑 우리 둘이랑 빙원서 검사 한번 받아 볼까? 하셨어요.


할매가 뭔 소린가 하는 눈으로 쳐다 보시자.

딴 기 아니고 우리가 어디 젊은 나이가?

예전 같으면 벌써 칠성판 덮었을 나이 아니가?

죽는거야 뭘 겁나겠노만 아프지는 말고 죽어야 할꺼 아니가?

우리 검산가 뭔가 하는 거 병원서 한 번 받아보자 하셨어요.

 

어머니도 듣고 계시다가 그거 좋은 생각이라고 맞장구를 치셨습니다.

외할매 생각에도 나쁜 생각은 아닌지라 동의를 하셨지만,

 

저 양반이 가실라꼬 할까 모르겠네예? 

병원같은데 가는 거 질색인 양반인데 아프지도 않은데 검사하자고 하면.....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의외의 말이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상주 할매는 완전 건강체였거든요.

제가 기억하는 한 할매는 감기도 한 번 걸린 적 없는 분입니다.

80이 되셔서도 펄펄 날아 다니시던 분이었고.

지팡이 한 번 짚어 본 일이 없이 꼿꼿하게 다니시던 분.


돌아가시기 전 날에도 집안 대청소를 하셨던 분이니까요.

그런 분이 먼저 병원 얘기를 꺼내신거만 봐도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죠.


할매는 그 날 저녁에 일을 끝내시고 할아버지가 들어 오시자마자 검사 얘길하셨고,

예상대로 할아버지는 방방 뛰셨습니다.

한창 농사일 바쁠 철에 아프지도 않은데 씰데 없는 짓을 와 하노? 하시면서....

 

할머니로썬 도저히 역 부족이었고

어머니까지 나서서 설득을 했지만 할아버지는 요지부동이셨어요.


그 때, 상주 할매가 오셨어요.

 

할배요, 우리 나이면 그거 한번 해 봐야 된다카네요.

만약, 모르고 있다가 빙이 덜컥 걸리면 아들한테 을매나 부담이겠는교?

내도 요즘 몸이 좀 이상한 기 그래가 가자고 한 긴데.....

노인들은 나라서 지원 해줘가 돈도 몇 푼 안든다는데 가입시더~~~~

 

할아버지는 차마 상주 할매 부탁까지 거절은 못하시고 며칠 뒤에 함께 검사를 하러 가셨습니다.

검사오기 전엔 금식을 하셔야 한다는 말에

쌩으로 굶어 가면서 이기 무슨 지X이고 하시면서 투덜 투덜............

 

전 학교를 가야 해서 따라가지 못하고 어머니가 세 분을 모시고 다녀 오셨어요.

보건소인지 상주 시내 병원인지는 모르겠고...

며칠 후에 검사 결과가 나왔지요.

결과는.....................세 분 모두 이상없음이었어요.

 

특히 상주 할매는 병원서 2 번 놀라더랍니다.

할매가 원 나이보다 5살은 나이가 많아 보여서 한 번

검사 결과가 도저히 노인이라고 믿기 어렵게 좋아서 한 번.


검사 결과가 이상없다고 나왔는데 오히려 할매의 얼굴이 어두웠습니다.

그래? 하고 결과를 들으시고는 별 말없이 집에 가셨는데...

다음 날 저녁에 큰 외삼촌이 들이닥치셨습니다.

 

그러시더니 다짜고짜 아부지,

내일 대구 큰 병원에 가서 검사 한 번 받으입시더. 하시는 거예요.

할아버지는 야가 바빠 죽겠구만 갑자기 뭔 뚱딴지 같은 소리고? 하셨고 안 간다고 뻐팅기셨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나이 40이 훌쩍 넘은 집안의 기둥 큰 아들이었습니다.


아버지 참말 와 이리 고집 이십니꺼?

큰 아들이 아버지 걱정되가 효도 한번 할라 카는데 그거도 못하게 하는교?

벌써 대학 병원에 예약도 다 해 놨어예.

거는 예약할 때 돈도 미리 다 줘야되예.

안 가시면 그 돈 그냥 다 날리는기라....

 

하시며 사기까지 치셨어요.

할매나 엄마가 가자고 했으면 말 안들으셨겠지만

나이많은 큰 아들 말을 마냥 무시하지 못하신 할아버지는 야가? 야가? 참!! 하시다가 끌려 가셨어요.

 

그렇게 할매랑 두 분은 큰외삼촌 차를 타시고 다음 날 검사를 받기 위해 대구 외삼촌댁으로 가시고,

모시고 나가시며 마당에 서 계시던 상주 할매와 눈빛을 교환하시며 눈을 찡끗 하시더군요.

우린 그제사 무슨 일인지 짐작했고 두 분이 떠나시고 나서 할매가 얘길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맘에 걸려서 내가 큰 애한테 밤에 연락을 했다고..

 

이미 경험으로 할매 말이면 팥으로 메주 쑨다해도 그럴수도 있을꺼라 생각하신

큰 외삼촌은 담 날 회사를 조퇴하시고 달려 오신거죠.

 

궁금해하며 묻는 어머니께,


검사 해보면 안다. 별일 없으면 다행인거고....하셨고.

할아버지는 다음 날 검사를 받으시고 돌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까지 심기가 불편하셔서

온 집안을 살얼음판으로 만드셨죠.

저야 할매 집으로 피난을......

 

그리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 전화는 안 오고

이번엔 큰 외삼촌과 둘째 외삼촌이 쌍으로 들이 닥치셨습니다.


급하게 들어 오시더니,

어무이, 어무이 아부진 어디 계시는교? 하셨고.

할매가 밭에....라고 하시자 둘째 외삼촌께

야 야! 빨리 모시고 온나! 하시자 둘째 외삼촌이 네! 행님 하시곤 바람처럼 뛰어 갔습니다.

어머니가 건넨 물을 들이키시더니 


할매에게 엄마도 같이 가실끼지예?

아부지 당장 입원해야 합니더


하셨고 거의 할아버지를 업어서 둘째 삼촌이 돌아오시자마자

두 분을 태우시곤 거의 납치하듯 떠나 가셨어요.

아마 모르는 사람 봤으면 경찰에 납치 신고하셨을 껍니다.

 

엄마는 옆집으로 뛰셨습니다.

가셔서는 할매에게 우찌된 거냐고 하셨고

할매는 음...아마 검사한 기 뭐가 나왔나 보다며

이런 건 미리 입방정 떨면 안된다시며 괜찮을 꺼니 너무 염려말라 하셨어요.

 


할아버지는 위암 초기셨어요.

그 것도 발견한 게 거의 기적에 가까울 초기였답니다.

내시경에서도 긴가민가 하셔서 그 부분 조직 검사해서 겨우 알아냈다더군요.

의사들도 이걸 알아냈다고 뿌뜻해 할만큼요.

할아버지는 며칠 입원과 수술 회복을 거치시고 다시 집에 오셨고

덕분에 엄마는 밭일 하시느라 죽을 고생 하셨어요....데헷!

 

나중에 할아버지 퇴원겸 회복을 축하하는 조촐한 파티를 했는데

그 자리서 상주 할매가 얘길해주셨습니다.


그 무용담은,

우리가 정구지를 먹던 전 날 할매가 주무시다 꿈을 꾸셨다고 해요.

꿈에 할머니가 모시는 그 할아버지 신이 찾아 오셨다고 합니다.

꿈에 자다가 눈을 뜨니 그 분이 서 계시더래요.

 

아이고!!! 우짠 일이 십니꺼? 라는 말에

아무 말씀없이 할머니 손을 잡아 끄시더래요.

 

그 분이 할머니가 모시던 큰 신이신데

할머니가 나이 드시고 무업을 안하시자 자주 안 찾아 오시고

계속 밖으로 나도셨다고 하는데

그 날 그렇게 잡아끄시자 덜컥 겁이 나더랍니다.

 

아이고...내가 오늘 죽나보구나! 

내 죽는다고 저승사자 안 보내고 할아버지가 직접 데리러 오셨나 보네......

이럴 줄 알았으면 좋아 얼굴이나 한번 더 자세히 봐두는긴데.....


하시며 따라 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 밖으로 나오신 할아버진 앞서셔서 뜻밖에 우리 집으로 들어 가시더래요.

왜 좋아네 집엘 들어 가시나? 하고 따라 갔더니,

할아버지가 할머니, 할아버지 주무시는 안방 문을 열고 들어 가셔선

외할아버지 옆에 쪼그리고 앉으시더니 이불을 걷고 할아버지 배를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시더래요.

상주 할매가 의아해하며 보시자

할매를 쳐다보시더니 알아 들었냐?는 눈빛으로 계속 배를

쿡쿡 찌르시더니 할 일 다했다는 표정으로 다시 나가시더랍니다.

 

할매가 급히 따라 나가자 뒤도 안돌아보시고는 휘적 휘적 어둠 속으로 사라지시더래요.

깨시고는 이건 필시 그 부위가 병이 난거다 생각을 하셨다는데

할아버지가 손가락으로 찌르시던 부분이

명치 부분, 그러니까 위 있는 부분이었죠.

 

아마 할아버지를 구해 주셨다기보다는 상주 할머니의 가장 친한 벗인

외할머니가 슬프고 외롭게 말년을 보내시게 될 게

걱정되시어 한번 도와 주신 거 같아요.


외할매는 엄청 순종적이시고 마음이 여린 분이라

할아버지 돌아가셨으면 슬픔에 제 수명껏 못 사셨을 꺼예요.

 

병원서 만약 발견못했으면 위암 특성상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말기라서 다음 해를 못 넘기셨을꺼라 하셨죠.

 

덕분에 덤으로 10년 수명 더 얻으시고

매년 검사했지만 재발하지 않으시고 건강하게 사시다가

집에서 자손들에게 둘러 쌓이셔서 편안하게 가셨어요.

 

3개월 뒤엔 할머니도 자손들에게 둘러 쌓여 편히 가셨고

가시기 전에 내 가면 상주 할매가 젤 반가워하시겠다고 웃으셨습니다.

 

[출처] 루리웹 ... 백두부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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