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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너무너무 무서웠던 엄마가 주워온 전신거울 이야기 3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2018.10.20 02:26조회 수 721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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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을 쓰고 전 일을 하러 가봐야게씀!
태풍이왔지만 일을하는..
모든직장인분들 힘내길 바라면서ㅜㅜㅜ

--------------------------------

2탄의 댓글을 쭉 보다가 

거울에 귀신이 붙은거면 방안에 귀신이 나타나야하는게 아니냐고 말씀하시는분!
전신거울을 주어오고나서부터 귀신꿈을 꾸고, 가위에 눌리고
꿈에서 방안이 벙커로 작용하는 이유는, 왠지는 몰라도 꿈에서의 제 방은
거울이 없었고ㅜㅜ 뭔가 지켜주는 분위기가 났어요..
그게 꿈이라 그런지 왜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ㅜㅜ.


아무튼 뭔가 궁금하시다면 제가 친절하게 ..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설명해드릴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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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꿈을 꾸고나서부터는 나는 정말 너무나 피곤했음.

정말 지쳤음. 잠을 잤지만 하나도 개운하지도 않았고 3일째 내내 잠을 못잔것 같았음.

나의 피폐해진 모습을 보고 남자친구는 날 걱정해주었고...

우리과장님은 심지어 회사에서 잠깐 눈을 붙이라하셨음..

그럴정도로 나의 다크써클은 나를 점령해가고 있었음 ㅜㅜ

 

엄마한테 전화를 해서

어제 엄마말대로 했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나는 꿈을 또 꾸었다.

라고 말을 하자 엄마는 이제서야 심각해지신듯...

엄마가 자주가시는 절을 내일 퇴근하시고 다녀오신다고 하셨음..

사실 이때도 엄마가 절을 간다는게 탐탁치않았음.

나는 어제 절을 하고 잤고, 분명 내 방에는 액자와 족자가 있는데도 난 꿈을 꿨기 때문에

내 믿음은 곤두박칠 치고 있었음 ㅜㅜ. 

나또한 모태신앙이 불교라 부처님을 철썩같이 믿었지만

끝끝내 날 배신하고 만거임ㅜㅜ.

 

아무튼 나는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며 또다시 밤을 맞이했음.

나는 잠들기가 무서웠기 때문에 남자친구와 그간에 꿈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말하길 자기 친구중에 신기가 있는 친구가 있다고 했음.


남자친구의 말인 즉슨.

그 친구의 고모와 할머니가 무당이시고, 친구는 무당은 아니고 귀신은 볼수 없지만

어느정도 옛날부터 귀신과 관련된 신비한현상을 자주 경험했다고 했으며

나쁜일이나 혹은 그런걸 가끔 예지하기도 하는 아무튼 그런 친구가 있다고 했음.


사실 난 미덥지 못했음

난 가뜩이나 너무 지쳐있었고 힘든데, 그 친구와 함께 셋이서 보자는거아님?.

아니 무당도 아니고 고모와 할머니가 무당인 남자친구의 친구라니

부처님도 못 막은 귀신인데 그 친구가 뭘 할수 있겠음.. 

하지만 나한테 손해입히는것도 없고, 반신반의하며 내일 저녁 약속을 잡아놓고 난 누웠음.


근데 네번째꿈은 정말 다른꿈과 무서움이 차원이 달랐음.

난 매우 잠이 빨리드는 체질인데 그날따라 남자친구와 전화통화를 끊고나서도

잠이 안왔음. 

잠은 무척이나 오고 졸린데 잠은 안오는 희안한 상태가 된거임.


사실 난 기뻤음 조금.

이제 잠을 안자면 꿈을 안꾸기때문임그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카톡으로 나 지금 잠안온다 너무좋아. 라고 하면서

둘이서 킥킥 거리고 있었는데 그 순간.


난 가위에 눌렸음 ㅜㅜ.

핸드폰을 꼭 쥔채로 가위에 눌렸음.

아 첫날에 이은 가위인데, 똑같은 가위에도

첫날은 신기했고 귀신의 존재를 몰랐기때문에 

넘어갔지만, 꿈이 2~3번 이어지고 난 뒤에 눌린 가위라

난 너무 놀랬음.


첫날과 똑같이 누군가 날 밑에서 끌어내리는듯한 기분이 들었고

정말 난 침대에 삼켜지는줄 알았음 ㅜㅜ.

근데 그 순간 갑자기 숨쉬기가 어려워졌음, 

뭐라 표현하기가 애매함. 난 목을 졸려보인적도 없고 물에 빠진다거나

공기가 부족한 경우를 못 겪어기때문에 ㅜㅜ 그때 겪었던 숨쉬이가 어려운건 마치

내 몸에 누군가 큰 돌덩이를 얹어놓은듯한? 그런 힘든 숨쉬기였음ㅜㅜ

사실 이게 귀신이 내 목을 졸랐다고는 생각하지않음.

난 꿈 이외의 공간에서는 귀신을 본적이 없기 때문임.

 

난 눈을 뜬채로 가위에 눌렸지만 귀신은 못봤음 ㅜㅜ.

긴장많이했지만 못봐서 다행이였던것 같음.

봤으면 기절했을수도ㅜㅜ.


난 항상 방문을 닫아놓고 자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방문을 열어두었고,

마침 학원마치고 오는 동생소리에 맞춰 난 가위에서 풀려났음 ㅜㅜ.

 


아무튼 난 정말 내 방에서 못 있겠는거임.

내가 그 방을 쓴지 10년이 지났지만 이런적은 처음이라 나도 너무 무서웠음.

그래서 동생한테 꿈이야기를 하고 모든 불을 켜둔채로 난 거실에서 잠을 들었음.

 

허나.. 전신거울 귀신은 대단한 능력의 귀신이였음.

거실에서 잠을 잔 내 꿈속에 또 나타난거임 ㅜㅜ.

 

그 전날 꿈에서 난 산길 숲속에서 그 남자가 웃는모습을 보며 잠에서 깼는데,

역시나 같은 부분으로 시작이 되었음. 난 달렸음. 죽어라달렸음.

뭔지몰라도 그 남자한테 잡히면 정말 죽을것 같았기 때문임 ㅜㅜ.

 

하지만 난 잡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었음

4번째의 남자는 마치 우사인볼트와 같았음.

난 달렸지만 남자한테 잡히고 말았음


그리고 남자는 내 목을 졸랐음ㅜㅜ

난 이제 죽었구나 했음. 

꿈꿀때는 이게 꿈인지 거의 자각을 못하지않음?.

나또한 그랬음. 꿈꿀땐 정말 생생하고 난 정말 죽는구나 했는데

깨어나니 꿈인..? 아무튼 난 목을 졸리는걸 마지막으로 꿈에서 깼음.

 


내가 꿈속에서 죽어서 깼는지

아니면 목을 졸리다가 깬건지는 모르겠음.


새벽녘에 동생이 화장실을 가다가, 거실에서 끙끙대는 소리가 들리길래 

내가 말한 꿈이야기를 생각하고 악몽이면 깨워주려고 거실로 왔다고함.

근데 내가 인상을 엄청 쓴채로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고 했음ㅜㅜ


그래서 동생이 놀라서 날 깨운거고 난 일어났음.

그리고 난... 목이 왠지모르게 아픔과 동시에 그날 새벽에 컴퓨터를 했음.

잠을 잘수가 없었기 때문임.


근데 뭔지는 몰라도 난 그날 출근하다가 넘어졌음.

꿈속에 비하면 너무 약했지만 아무튼 넘어졌음ㅜㅜ

 


그리고 그날 저녁 나는 엄마가 전해준 염주와 더불어 남자친구의 친구를 만났음 ㅜㅜ.

내가 걱정된 엄마는 퇴근하자마자 절에 다녀오셨고, 주지스님이 항상 차고있던 염주를

엄마한테 주셨다고함. 그리고 엄마는 내가 야근을 하는 우리회사앞까지 찾아와서 염주를

전해주시고는 다시 가셨음 ㅜㅜ. 역시 뭐니뭐니해도 엄마뿐임..

 

아무튼 그렇게 엄마의 염주를 전해받고 그날 저녁 좀 늦게

우리집과 가까운 술집에서 남자친구의 친구와 남자친구 이렇게 셋이 만나게 됬음.

근데 남자친구 친구가 나를 보자 표정이 확 변하는거 아니겠음 ㅜㅜ???


솔직히 이때까지도 난 그냥 별생각이 없었음.

신기가 있다고만 했지, 그 친구가 무당은 아니기 때문임.

근데 술자리에서 들은 이야기는 진짜 너무 놀라웠음;;;;;;;

 


남자친구가 친구한테 연락하기이전에 그 친구가 먼저 연락을 했다고함.

꿈속에 계속  너여자친구랑 비슷하게 생긴사람이랑 이상한남자랑 나오는데 혹시 뭔일 있느냐

너 여자친구가 바람피는거 아니냐 ㅋㅋㅋㅋ 이랬다고함.


내 남자친구 카톡에는 항상 내 사진이 있었기 때문에 비슷하게 생겨서 여자친구인줄 알았다고함.

근데 무언가 위화감이 자꾸들어서 내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한거임

무슨일이 있는가 싶어서, 아니면 정말 바람피는건가 싶어서..

그리고 내 꿈이야기를 들은 그 오빠는, 사실 날 만나기 이전에 할머니한테 다녀왔다고함.

꿈이야기를 늘어놓자, 할머니는 ㅜㅜㅜㅜ


아주 지독한 놈이 붙었다며, 

그나마 제 어미가 쌓아놓은 덕이 있어서 그정도로 끝나고 있는거라며

방에 있는 달마도사와 관세음보살액자가 지켜주고있고 또 나를 어여삐 봐주는 조상신이 있다고함 

그래서 꿈속에서만 괴롭힘 당하는거라고함 ㅜㅜ.

그게 아니였으면 난 진작에 큰일났을거라고.

주워와서는 안될 물건이 몇가지가 있는게 그중에 하나가 거울이라고함 ㅜㅜ

그 할머니 말로는 작은 거울도 주어와서는 안되는건데 큰 거울을 주어왔으니 화가 있는거라고ㅜㅜ..

귀신의 음기가 너무 쎄서 자칫 잘못하면 생명을 잃을수도 있다고 함ㅜㅜㅜ..

그러나 귀신이 쎈만큼 날 돌봐주는 이들도 있으니 그럴경우는 없을거라고,

하루빨리 거울을 다시 있던자리로 되돌려놓으라고 하셨음 ㅜㅜ.

아무데나 버려서는 안되고, 원래 있던 자리에 고대로 갖다놔야한다고 하셨음 ㅜㅜ.

 


아무튼 대충 이런이야기를 해줬음..

난 정말 멘붕이였음ㅜㅜ. 

귀신때문에 죽을수도 있다니.. 정말 너무 멘붕이였음ㅜㅜ.

하지만 난 네번째꿈에서 목이 졸린채로 꿈에서 깨어나지 않았음?

날 지켜준다던 조상신은ㅜㅜ??? 어디있는거임ㅜㅜ...

아무튼 난 정말 멘붕인채로

그날 술을 먹었는지

안주를 코로먹었는지 난 기억이 잘 안남 ㅜㅜ.

 


그리고 남자친구는 나를 데려다주고 집에 갔고

그 오빠는 나한테 조심하라며ㅜㅜㅜ.. 그리 말해주고 갔음...


그날 밤에 나도 너무 경황이 없이 집에 왔기 때문에

거울은 버리지 못했음 ㅜㅜ


그리고

난 잠이 안들려고 했지만

술기운인지..ㅜㅜ 아니면 내 정신력이 약한건지

나는 티비를 킨채로 소파에서 또 잠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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