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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가위눌림 [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5.03 16:20조회 수 635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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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 년 전에 겪은 일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나서 너무 피곤한 나머지, 씻지도 않고 팬티만 입은 채로 골아 떨어져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방문이 열리면서 누군가 들어왔습니다. 저는 당연히 형이라고 생각했고 다시 자려고 눈을 감았습니다만. 평소의 형이라면 잠옷으로 갈아입고 옆에서 잘 텐데, 이상하게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형한테 말을 걸려고 고개를 돌리려고 했습니다만, 목이 안 움직여지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저는 [아, 이것이 가위구나] 라고 생각했고.

가위에 처음 눌려본 터라, 아등바등 거리며 아무리 몸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 순간 남자의 목소리가 아닌. 그렇다고 여자의 목소리도 아닌 굉장히 굵은 목소리로 이런 말이 들렸습니다.

[힘 좀 쓰는데?]

그 후론 혼자서는 절대 잘 수 없게 되었습니다.

[투고] 여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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