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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군대에서 후임에게 들은 실화

title: 양포켓몬익명_436ff32014.10.13 02:19조회 수 3064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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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근무중에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후임은 군산에 살고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인 후임은 10시정도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 오고있었습니다.

 

그날따라 몸이 많이 피곤 했답니다

 

고층아파트 단지에 보시면 분리수거장 있잖아요?

 

무심코 스윽~본 분리수거장에 흔하게 볼수있는 가정용 바퀴달리 회전의자가 버려져 있더랍니다.

 

딱봤을때 의자가 자기쪽을 향해 있었는데 의자를 지나가고 나서 뭔가 기분이 이상해 뒤돌아 보았

답니다..

 

그런데 지나간 후에도 앉는부분이 자기쪽을 향해 있더랍니다

 

깜짝 놀라긴 했지만 별대수롭지 않게 그냥 "이상하네..." 정도로 생각하고 엘레베이터를 탓답니다,,

 

 11층에 사는데 너무 피곤해서인지 실수로 더 윗층을 눌렀답니다 (죄송합니다 잘기억이안나네

요..)

 

멍하니 머리위에있는 올라가는 빨간숫자를 보며 서있다가 11층이 지나는걸 보고서야 "아!잘못눌렀

네!"를

 

알아차렸답니다,..

 

문이 열렸습니다.

 

앞에 왠 아주 머니가 서있습니다.

 

 

 

덩치가 좀 큰 아주머니입니다,

 

 

 

"저 내려갈껀데 타시겠어요?"

 

 

 

"...................."

 

 

 

"내려가시는 거 아니세요?"

 

 

 

"..................."

 

 

 

무표정으로 후임의 눈만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안타시면내려갈께요..."

 

 

 

하며 문을 닫으려는 찰나에 앞으로 스윽 다가오는데

 

 

 

 

 

 

 

 

 

 

 

 

 

순간적으로 왜 인지는 모르지만 엄청 무서웠답니다.

 

 

 

 

 

 

 

 

 

 

 

 

 

아줌마가 서있는곳에 센서등도 안켜졌답니다.

 

 

 

 

 

 

 

 

 

 

 

 

 

 

 

간발에 차로 문이 닫히고 후임은 11층으로 내려가며 엘레베이터 창문을 보는데

 

 

 

 

 

 

 

 

 

 

 

 

 

 

 

 

 

아줌마는 뒤돌아서 계단으로 뛰어 옵니다.

 

 

 

 

 

 

 

 

 

 

 

 

 

 

 

 

 

 

 

 

11층에 도착한 후임은 집 벨도 누르기전에

 

 

 

계단에있는 방화문부터 잠금니다 (앨레베이터 내리면 1101 호와 1102 호 대문이 "마주보고"있는

구조)

 

 

 

 

 

 

 

 

 

 

 

방화문위에있는 투명 유리를 통해  뛰어내려오는 아줌마의 발이 보이지만 역시나 센서등은 작동을

안합니다.

 

 

 

 

 

 

 

 

 

 

 

 

 

 

 

 

 

 

 

 

 

 

기겁을 한 후임은 문을 두드리며 "엄마!!!!!!!!!!!!!나왔어!!!!!!!문열어!!!!!!!!!"

 

 

 

 

 

 

 

 

 

 

 

 

 

 

 

 

 

 

 

문이열리고 집에들어와서 문을 다잠그고 엄마한테 아무도 문열어 주지 말라하고 방에 들어왔답니

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만큼 놀라고 정신이없어서 씻지도않고 교복도 안벗은채

 

 

 

 

 

 

 

 

 

 

 

이불을 뒤집어쓰고 골아 떨어졌답니다,

 

 

 

 

 

 

 

 

 

 

 

 

 

다음날아침이 밝앗습니다,

 

 

 

 

 

 

 

 

 

 

 

여느대와 다름없이 어제일은 잃어버린채  상쾌하게 기지게를 펴고

 

 

 

 

 

 

 

 

 

 

본인 방 창문을 엽니다,,

 

 

 

 

 

 

 

 

 

 

어제본 아줌마가 혀를 길게 내밀고 자기를 쳐다보고있습니다

 

 

 

 

 

 

 

 

 

 

후임은 기절을했고

 

몇일후 이사를 했습니다

 

아직도 그 목을멘채로 자기을 쳐다보고 있던 아줌마 얼굴과 표정이 생생히 떠올라서 힘들다고 하며

뉴스에도 나왔지만 사망시간이 정확하지않아

엘레베이터에서 본게 죽은후의 모습인지 죽기 직전에 모습인지 아직도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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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뒷산 현충탑

 

 

 

 

 

 

 

 

 

 


저희아파트 뒤에는 작은 산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엔 현충탑이라는 아주 작은 공원같이 있어요

 

6.25전사자인지 아니면 어떤분인지 정확히는모르나 탑 안에는 여러개의 유골이 안치되어있고 그 탑안으로 민간인은 들어갈 수 없죠

 

그 주변으론 정원같이 잘 관리되어져 있고요

 

여튼 몇달전 그 가끔 귀신보는 형과함께 밤늦게까지 한잔했습니다  교대근무하는데 조가 갈려서 자주 못보거든요요샌

 

열심히 노가리까고 즐겁게 놀다가 시간이 늦어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기분이 쌔한게 좀 이상하다고 느낌이 찝찝하다고 저를 집에 델다주겠다는겁니다 이형이

 

뭐 가는길에 얘기도하고 좋겠다싶어서 같이 집으로 걸어왔죠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고 저희동이 보이고 그뒤로 뒷산이 보여가는데

 

같이 노가리까면서 걷던형이 갑자기 말도 걸음도 딱 멈추는겁니다 그러는찰라 전 한두걸음 더 앞서게되고

 

ㅇㅇ? 뭐해요형? 하고 딱 뒤에 돌아보니 그형이 이상하다는듯이 뒷산 위의 현충탑쪽을 보고있는겁니다

 

한참보면서 하는말이 야 저기 왜케 사람이 많... 어... 어?? 야 튀어 !!!

 

이러더니 나는 내팽겨치고 혼자 왔던길로 존내 뛰어가는겁니다

 

저도 분위기 파악을 했던지라 완전 쫄아서 같이 열심히 뛰었습니다

 

어느정도 차좀다니고 편의점도 있는길쪽으로 나온 우리는 그제서야 숨을 돌렸죠

 

그때되서 물어봤습니다 왜뛰었냐고 개쫄았잖냐고 ㅡㅡ

 

그랬더니 그형하는말이 산위에 탑같은게 있는데 그주변으로 사람들이 되게 여럿이서 꼿꼿히 선채로 흔들거리고있더랍니다

 

그래서 뭐지저건 하는 찰나에 그흔들거리던것들중에 하나가 흔들거리는걸 멈추고 뒤로 스윽 돌아 이쪽을 보는가 싶더니

 

갑자기 그 경사좀 있는 뒷산을 엄청난속도로 뛰는것도아니고 그냥 쑤욱 미끄러지듯이 내려오더라는겁니다

 

하는말이 거기 계속있었다간 귀신하고 정면대치했을뻔했다고

 

재수없으면 그 여럿도 다 내려왔을지도 모른다고 ㅎㄷㄷ;

 

큰길에 서서 둘이 후덜거리다가 형은 집에간다고해서 보내고 저는 약간을고민하다가

 

그래도 집은 가서 자야겠던지라 그냥 뒷산쪽안보고 아파트들어가서 집에 들어가서 잤습니다.

 

별일은 없었습니다 그냥 쫌 엘리베이터에서 많이 후덜거렸던거밖에

 

그렇게 한두달 시간이 지나고 그때의 해프닝은 거의 잊고 살고있었죠

 

제가 집에 요크셔테리어를 한마리 키웁니다

 

맨날 집안에만 박혀있는게 계속 안쓰러웠던 저는 어느날 선뜻 산책을 시키고 싶어졌어요

 

그런데 막상 목줄이랑 걸구 산책을 하려고 집밖에 나오니 딱히 갈곳이 없는것입니다 -_-

 

그냥 도롯가 인도를 걸어댕기기도 뭐하고

 

그러다가 현충탑이 생각났습니다

 

거기가 좀 주변에 조경도 잘해놓고 그앞에 공터도 있고 괜찮거든요

 

그래서 전에 그형이랑 있었던 현충탑해프닝은 잊은채로 강아지를 안고 무작정 뒷산을 올라갔습니다 한 10~15분이면 올라가거든요

 

참 날을 잘못잡은게 그날이 딱 야근 퇴근하고 아침 8시쯤인데 그때가 늦겨울? 초봄? 이런때라 해가 좀 짧아서 아직 해도 중천에 안떴을뿐더러 하늘은 구름이 잔뜩껴서 살짝 어둑어둑했어요

 

그래도 막상 올라가보니 참 공간이 아늑하다고해야하나 그런느낌에 산책시키기에 참 안성맞춤 좋더군요 ㅋ

 

목줄 풀어주고 둘이 공터 빙글빙글 뛰고 욤욤아 일로와~ 이럼서 산책을 만끽했습니다

 

현충탑에 설치된 스피커에선 막 순국선열에 관한 그런노래 아시죠 군대에서 점심시간에 틀어주는 군가같은거들어보면

 

아줌마가막 전우여~ 들리는가 이러자나요 그목소리 딱 ㅋㅋ 아무튼 나오고있고요

 

어느정도 강아지 운동을 시켰구나 싶었을떄 이녀석 밖에나와서 신나게 뛰어노는거보니까 좀 흐뭇해서 동영상이라도 찍어볼까해서 핸드폰을 꺼내들었습니다

 

딱 그때 일이 났습니다

 

동영상 촬영버튼을 누르는 찰나

 

그 스피커에서 나오는 순국선열노래? 그게 갑자기 테이프 씹힌거같이 찌직찌직 이러더니 구간반복을 하는겁니다

 

전우여~ 들리는.는.는.는.는.는.는...... 막 이러면서요 (계속 전우로 예를들고있지만 그노래는 다른겁니다.. 단지 모르는노래라)

 

순간 온몸에 소름이 쫙 왔습니다. 군대에서 보초서다 귀신볼뻔했을때 그때처럼말이죠

 

그리고 참 이상한게 아까까지만해도 참 아늑하고 따뜻한느낌이었던 주변의 느낌이 뭔가 이질적이고 을씨년하게 느껴지는겁니다 마치 이 주변환경 전체가 나를 잡아먹으려는듯하는 그런기분

 

영화에서나 볼법한 막 주변이 확 바뀌는 그런느낌 어케표현해야 할지 참 에매하네요 ㅋ

 

거기에 참 환장할노릇인게 방금전까지도 활발하게 뛰어놀던 욤욤이(강쥐이름)가

 

제자리에 가만히 마치 뭔가 잘못해서 주인한테 혼나는 그런 주눅든 자세로 서서는 오돌오돌 떨고있는겁니다

 

저도 뻥져서 가만히 있다가 순간 사태파악이 되고

 

엄청난 속도로 욤욤이 들고 부리나케 그곳에서 벗어나서 뒷산을 뛰어내려왔습니다

 

산을 뛰어내려오는 도중에도 위에선 계속 는.는.는.는.는.는.는.는.는. 이러고있더군요 아놔 미칠뻔 ;;

 

집쪽으로 거의 다 도착할때쯤엔 소리가 안들리고 그렇게 집에와서 안도의 한숨을 돌렸습니다만

 

핸드폰은 아직도 동영상 촬영중이더군요

 

바로 동영상촬영 종료 누르고나니 딱 핸드폰 동영상목록 뜨면서 처음에 동영상버튼 눌렀을때의 컷 욤욤이가 뛰어노는그 장면에 그날 날짜시간으로 동영상파일이 생성이 되더군요

 

이게말이죠 그 순간에는 그런생각같은거 머리에 하나도 안듭니다

 

여탯까지의 상황들이 다 담겨있을 이걸 재생할 용기도 더군다나 보관할 용기도 나지 않더군요

 

그파일이 생성되는순간 바로 삭제하였습니다

 

여튼 그날은 그렇게 아무탈없이 지나갔고 아파트단지를 다닐때마다 보이긴하지만 일부러 그곳을 올라가진 않으면서 지금도 잘 살고있습니다 전.

 

욤욤이도 건강하고요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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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1]화장실좀 같이가자......

 

 

 

 

 

 

 

 

 

 

제가 겪은일...

 

저는 지금 서울에 살고있습니다. 아니 태어날때부터 서울에서 살았었지요...

 

예전 어릴때는 방학이 되면 사촌누나(고모딸)와 함께 방학내내 있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이야기는 제가 10살정도때 정도로 올라갑니다.누나는 나보다 3살이 많습니다.

 

그전에도 마찬가지지만 여름 방학이되면 저희 아버지가 저랑 누나랑 데리고 시골로 내려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시골이 좋다고 졸라대면 못이기는척 하시곤 데려다 주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시골집은 완전산골짜기에 버스도 하루에 4번정도 다니고 읍내에서 버스로 1시간가량을

 

들어와야하는곳 말이지요.

 

그래도 우리는  시골이라 가게며 화장실등이 불편하지만... 거기 아이들과 개울에서 놀기 메뚜기나 잠자리 개구리같은거

 

잡고 노는게 정말 신나고 할머니가 해주시는 가마솥밥은 김치만 있어도 정말 꿀같은 맛...아느사람은 압니다(침.침)^^

 

어찌해서 아버지는 저희를 데리고 오셔서 하룻밤 묵으시고 저희만 두고 다음날 올라가십니다. 일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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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시골집은 대충이러합니다. 똑같진 않아요 대충이런삘~

 


초가집 비스무리하죠? 오래전일이니 그때 시골은 거의 저런식이었답니다.

 

저희는 아버지가 올라가신후 신나게 놀 생각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아침일찍 일어나 개울가로 달려가

 

세수를 했습니다.(그땐 수도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지하수만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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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집을 주위로 일케 생겼습니다.왕복2차선 도로 였고 도로는 포장이 안되어있고 자갈밭(편히보기위해 도로그림)..

 

세수를 하고 밥을 먹고 나니 서울에서 왔다는 소식을 듣고 동네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물론 3명밖에 없습니다.

 

남매 둘은 8살 10살, 한아이는 8살...그렇게 밖에 없습니다.ㅋㅋ

 

이녀석들은 저에게 서울 촌놈이라 놀렸고 우리 사촌누나를 좀 좋아했습니다. 좀 이쁘장하게 생겨서 말이죠

 

저는 까무잡잡  누나는 피부가 하얗고 참 대조적입니다.

 

그렇게 동네 녀석들과 만남과 동시에 개울가에서 다슬기며 개구리잡기,잦치기,술래잡기 소 밥주기 등등

 

다들 시골한번 가신분이라면 아실겁니다 ㅋㅋ

 

그렇게 놀고 밤이 되어 집으로 돌아온후 씻고(씻는것도 개울가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산골짜기라 여름이지만 해는 더 빨리 떨어지고 그곳엔 tv도 없습니다. 깜깜하면 할게없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일찍 주무십니다.9시도 안되었는데 말이죠. 어릴쩍 시골에 가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일찍자고 정말 일찍 일어나십니다.

 

우리는 당연히 잠이 안오죠..누나하고 공기놀이.내가가져간 딱지먹기 등을 하면서 백열전구 밑에서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12시가 다되어 둘이 졸려서 자기로 하고 누웠죠. 불을끄고 둘다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한참을 자고 있는데 누나가 깨웁니다. 몇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누나가 화장실이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는 시골집 보셔서 아시겠지만 절대 수세식도 아니고 방안에는 더더욱 없겠죠

 

그렇습니다. 화장실을 가려면 방에서 나가서 뒤에 5미터 정도는 가야합니다

 

전 그리 무서움을 타지 않습니다. 헌데 아시다시피 시골이 가로등이 없습니다. 불빛이 전혀 없습니다.

 

새벽에 나가면 아실라나요? 하늘에 별이 손을 뻗으면 잡힐꺼 같이 가까이 있고 그렇게 많은 별이 하늘을 가득채웁니다.

 

당연히 누나한테는 무섭겠죠.항상그랬듯이 비몽사몽으로 일어나 화장실로 갔습니다.

 

 

시골의 화장실이 푸세식이죠. 나무 발판만 있고 문도 비닐로 만든 문입니다.

 

전 밖에서 기다리고 누나는 볼일보고 잠에 취해 빨리하고 나오라고 재촉했습니다.

 

이내 볼일 끝내고 같이 방으로 들어와서 잠을 잤습니다. 귀찮긴하지만 어쩔수 없이 주무시는 할아버지를 깨우기가

 

미안하니까요...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는 또다시 노는거에 목숨걸었고 열매같은거 (여름) 따먹고 등등 그렇게 몇일이 지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낮에 놀다가 제가 급똥이 마려워 열리려하는 괄약근에 온힘을주고 화장실로 갑니다.

 

헌데 이상합니다. 갑자기 눈앞이 하얗게 되면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아니 그 짧은 시간에 제가 없어지는 느낌입니다.

 

멍합니다.전 분명 가만히 있었는데 머가 철푸덕 합니다.그제서야 정신이 듭니다.

 

앗! 다리하나가 밑으로 빠져서 골반이 나무판자에 걸쳐있습니다. 다리가 안보입니다.울었습니다.엉엉

 

할아버지가 달려오십니다. 논에 가셨다가 잠깐 들어오셨는데 제 울음소리를 들으시곤 오셨습니다.

 

저를 꺼내어 다리를 씻어 주십니다. 동네애들도 옵니다. 막 놀립니다.저는 더 웁니다.챙피합니다.

 

할아버지는 더 어릴적에도 안빠지더니 왜빠졌냐고 합니다.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날은 그렇게 밥도 안먹고 잡니다.

 

몇일 동네아이들과 놀지도 않습니다.기분이 나빠서도 그렇지만 챙피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누나는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나를 달래줍니다.누나는 나보다 나이도 많은데 밤에 화장실도 못가는게

 

더 챙피한거라고 위로합니다.

 

그렇게 몇일이 또 흘렀습니다.빠진것도 잊혀질라합니다.그렇게 또다시 노는거에 열성을 다합니다.

 

여지없이 누나는 가끔 새벽에 일어나 저를 깨웁니다. 화장실을 가자고 합니다.그러면 같이가서

 

누나가 볼일보면서 내가 있는지 자꾸 물어봅니다.

 

누나: "ㅇㅇ아 밖에 있지?"

   나:   "응 있어"

누나: "그럼 노래라도 불러라 무섭다"

   나: "학교종이 땡땡땡~~~~

 

참 귀챃죠잉~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적응이 되었나 싶습니다.

 

저도 귀찮아서 그냥 기다리다가 나오면 들어가서 잤습니다. 그러더니 가끔 화장실가더니 매일새벽갑니다.귀찮습니다.

 

그동안 말은 안하고 그냥 참았습니다.

 

어느날 누나가 갑자기 할머니 도와드린다고 부엌엘 갑니다. 부엌은 가마솥이 있어서 나무장작을 땝니다.

 

부엌안에 있으면 눈이 맵습니다.

 

역시 눈이 맵습니다. 장작이 타고 있으니까요.. 갑자기 곳간에 고구마가 생각납니다.

 

몇개가지고와서 장작안에 밀어넣습니다.고구마가 잘익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누나랑 얘기하면서 굽다가

 

누나한테 살짝 말했습니다. 먼얘기요?

 

   나: "누나 이제 새벽에 화장실 혼자가면 안돼?"

누나:"???"

  나: "나 새벽에 잠결에 가기가 좀 귀찮아..이제 적응좀 되자나 그치?"

누나: "먼 소리해? 나 얼마전부터 새벽에 오줌안마려 요새 잘자"

  나:" 엥?"  "거짓말하지말고......"

누나:"내가 머하러 너한테 거짓말 하냐?"

 

그래 누나가 나한테 거짓말 한적 거의 없는데 ....

 

난 그럼 누구랑 그시간에 화장실을 간건가? 어린나이지만 소름이라는게 아마 그런것일것이다.

 

머지? 분명 간거 같은데...... 아님 자주 그렇게 같이 가다보니까 헷갈린건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앞으로는 갈때 꼭 물어봐야겠다.

 

근데 그날밤

 

그 때도 새벽 몇시인지 모른다 누가 날 흔들어 깨운다.

 

눈만 번쩍 떳다 예전같으면 그냥 누나가 때우는구나 하고 그냥 손만 잡고 나갔다

 

오늘은 아니다. 눈 번쩍뜨고 고개를 사르르 뒤로 돌렸다....................................

 

누나가 서있다.

 

무섭고 두려웠지만 어느때처럼 똑같은 모습이다.

 

   나: "누나 쉬마려?"(떨리는 목소리)

누나: "응 소변마려 같이가"

   나: "근데 누나 맞아?"

누나: " 그럼 내가 누구겠냐?" (살짝 미소짓는다)

 

그래 누나는 맞는거 같다.

 

같이 갔다. 또 여느때 처럼 기다렸다. 나를 부르지도 않는다.

 

에이 혼자가지.....혼자 이런생각 해본다...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누나한테 말해본다

 

   나:"이제 화장실좀 혼자가"

누나:"자꾸 먼소리해 나 요즘 안간다니까?"

  나: "아 자꾸 왜그래"

누나:"내가 멀"

  나:"진짜야?"

누나:"진짜 너 왜그래? 오늘부터 나 할머니 옆에서 잘꺼야! 그리고 진짜 화장실 가고 싶어도 할머니랑 갈꺼야!"

  나: "아..........그래" 그럼 나야좋지 머"

 

그러고 둘은 좀 어색했다....누나는 내가 장난치는줄 아는것 같다.

 

근데 좀 무섭다 이젠 밤에 혼자 자기가 겁날꺼 같다.

 

밤에 혼자 뒤척이다 늦게 잠이 들어 버렸다........................

 

그날도................................

 

몇시인지 모르는 시간에 누가날 뒤에서 흔들어 깨운다.

 

늦게 잠이 들어서 흔든건 인지하겠는데 빨리 잠에서 꺠어나진 못하고 응?응? 만하다가

 

갑자기 머리를 얻어 맞은것처럼 번쩍 정신이 든다.....

 

누나는 지금 여기 없다.누구지? 다시 누나가 왔나?

 

별의별 생각을 하는데 자꾸 뒤에서 나를 깨운다.

 

누나: "ㅇㅇ야 빨리 화장실 가자~"

  나: "..........................."

누나: "나 급하단 말야"

  나:"................"(미치겠다.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땀이 비오듯 등줄기를 타고 흘러 내린다.땀이 흐르며 내려가는데 몸이 간지러움을 느낀다.

 

더이상 자는 척은 못하겠다.

 

고개를 천천히 뒤로 돌려본다.

.

.

.

.

.

.

.

.

.

 

ㅠㅠ

 

누나가 아닌것 같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누나가 맞는데 옷도 맞는데 얼굴을 자세히 볼수가 없다.

 

아니 보고 싶지가 않아 자꾸 눈을 피한다. 눈을 맞출수가 없다.어렴풋이 누나 얼굴형태가 아닌거 같다.

 

누나가 내손을 잡고 일으킨다.

 

ㅠㅠ

 

어찌해야 하나....... 어찌해야하나............

 

그냥 손에 이끌려 따라간다. 얼굴은 못맞추고 땅을보며 고개를 쿡 쳐박고 따라간다.

 

화장실 갈때면 항상 내가 앞장서고 누나는 뒤를 따랐다.

 

근데 오늘은 내가 끌려간다. 이건 누나가 아니지만 나는 끌려가고 있다

 

화장실 앞에 섰다...........누나는 들어간다...................

 

난 밖에 서있다

 

생각하다가 갑자기 뛰자라는 생각이 들어 냅다 할아버지 할머니 방있는데로 뛰기 시작했는데....

 

.

.

.

.

.

.

.

갑자기 화장실에서 누나가 뛰쳐나와 따라온다

 

발이 잘 안떨어진다 너무 느린것 같다 아니 이건 걷는것도 아니다 내생각이 그렇다 그 5미터가

 

5천미터가 되는것 같다.

 

뒤에서는 다다닥 소리가 더 가까이 들려온다.

 

당장에라도 목덜미를 잡을꺼 같다. 정말 돌것같다.

 

그래 큰소리로 할아버지를 부르자.근데 입도 잘 안떨어진다.

 

어렵게 입을떼면서 할아버지 방문을 열었다.

 

 

" 할!   아!   버!    지!"

 

할아버지,할머니, 누나가 벌떡일어나면서 깜짝 놀라셨다.

 

나는 막 울면서 할아버지를 안고 그대로 엎어져버렸다.

 

"엉엉엉 무서워요~"

 

모두가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고

 

나는 뒤에 누가..... 하면서 뒤를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자초지정을 말했는데 할머니까 꿈꾼거 같다고 한다.

 

아니라고 아니라고 분명하다고  말했지만 두분과 누나는 꿈 맞는거 같다고 빨리 자자고

 

그냥 자버리신다.

 

잠이 안온다..... 그렇게 뜬눈으로 할아버지 곁에서 밥을 세웠다.

 

아침이 오고 언제 그랬냐는듯...새소리 물소리 등이 들린다.

 

너무 피곤해서 아침에야 눈을 붙이고 일어나보니 점심시간이다.

 

누나한테 우리 좀 일찍 서울 올라가자고 했는데 누나는 싫다고 했다.

 

어쩔수 없이 서울 가는날만을 기다리며 잠은 항상 4명이서 같이 잤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아무일도 없었다.

 

서울 올라가기 하루전날 저녁밥을 먹고 누나와 나는 옆집에 이제 서울 올라간다는 인사라도 하고 오자하고

 

인사드리러 나왔다. 옆집이라고는 하나 한 300 미터 정도거리고 날은 어둑어둑 해져버렸다.

 

어김없이 깜깜해서 하나도 보이지 않고 후레쉬의 빛만 보일뿐이었다.얼굴은 후레쉬만 정면으로 비춰야 알아볼수있었다.

 

그날이 여름 중에 제일 더운날이기도 했다.

 

인사를 드리고 오는길에 집에 거의 다와가는데 누나가  더운데 물좀 적시고 가잔다.

 

집에가서 수건가져올테니 기다리라해서 기다렸고 이윽고 누나가 수건을 가져왔다.

 

그래서 후레쉬들고 얕은 개울가에 내려가 발을 담그고 있었는데 엄청 시원했다.

 

근데 누나는 자꾸 개울위쪽로 올라가는데 나보고 시원하다고 좋다고 오라고했다

 

난 옷버리니까 그만가라고 했지만 누나는 옷은 갈아입으면 되지 하면서 허리까지 들어가버렸다

 

누나 깜깜해서 안보여 후레쉬도 있어서 안돼!

 

했는데 누나가 점점 멀어져 가는것만 같았다. 아 안돼는데....

 

하면서 누나쪽으로 다가가서 누나의 얼굴을 비추면서  말하려 했는데...........

 

그제서야 누나의 얼굴이 정확히 들어왔다..........

 

누나가 아니다.

 

정확히 얼굴을 마주쳤다. 아니 눈을 마주쳤다...................

 

얼마전 화장실 가려고 뒤를 볼아볼때 눈은 못맞췄지만 그형태는 기억난다.

 

나도 물은 허리까지 올라와 있었고 누나가 아니라는 판단과 동시에 뒤로 돌아 뛰려고하는순간

 

물속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얼굴이 잠기면서 정신이 없다

 

일어나려해도 일어나지질않는다.숨을 못쉬겠다.

 

이제는 누가 발목도 잡아당기면서 보가 있는 깊은곳으로 끌고 가는것 같다.

 

아무리 발버둥을 치고 발악을해도 더욱더 숨은 막혀오고............ 

 

사람들은 죽음은 앞두고 지난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고 하지만 난 나오려고 발버둥만 쳤고

 

아무생각도 나지않고 정신만 일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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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떠졌다

 

할아버지 방이다.

 

누나는 돌아왔는데 나는 돌아오지않아 걱정되어 할아버지가 나오셨는데

 

개울가 물속에서 첨벙첨벙소리가 나서 봤더니 내가 깊지도 않는물에서 허우적대며 있었다고한다

 

할아버지가 나를 데리고 개울밖으로 옮겼는데 정신을 잃은상태고 숨은 쉬고 있는 상태더라 하신다.

 

나는 누나가 시원하게 몸이라도 적시자는 말에 누나랑 함께들어갔는데 라고하니

 

먼소리냐 누나는 벌써 들어와 짐챙기고 있었단다.

 

내가 들어오지 않아 나와봤더니 내가 개울가에서 허우적대고 있었다고 하니

 

정신을 차려도 멍한상태였고 도무지 할아버지 누나말을 믿을수가 없었다.

 

온몸이 부서질듯 아팠고 피곤하여 바로 골아떨어지고 다음날 아침이 되어

 

할아버지와 함께 하루에 4번 운행하는 버스에 몸을싫고 시내로 나와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표를 끊어주시는 할아버지.....

 

가서 맛있는거 사먹으라며 용돈도 조금 주시고는 우리는 버스에 올라타고 할아버지는 밖에서

 

손을 흔드시며(어른들 하시는 손동작 안에서 밖으로 밀어내는 손동작)잘가라는 인사를 하신다

 

서울에 도착하여 아버지는 우릴 마중나와 주셨고 집에 도착해서

 

시골에서 있던 얘기를 숨도 안쉬고 하면서 울먹거렸더니

 

아버지가 갑자기 고기를 사오신다

 

몸이 허약해져서 잘먹어야 겠다고 하시고는 그렇게 넘어갔고

 

시간이 지날수록 내 기억속에서 점점 잊혀져갔다

 

지금도 가끔 펜션이나 야외화장실을 밤에 갈때면 생각나곤 해서 무서움이 느끼면

 

몸이 찬서리를 맞은것처럼 오싹하고 시원할때가 있다.

 

이제와 생각해보는 거지만 그게 진짜 귀신인지 몸이 허해서 그런건진 모른다

 

다만 그태부터 여태껏 다시는 그런일은 없었고 여름이라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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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2]나에게도 먼가 씌인건가?

 

 

 

 

 

 

 

 

 

지금 얘기는 제가 고등학교 3학년때 있었던일입니다.

 

저는 동네 어릴적 부터 ㅂ랄친구인 H군과 학교가 끝나면 H군의 집으로가서 노는게 일과 였습니다.

 

공부는 뒷전이었고 그친구 마찬가지 였습니다.

 

우리는 대학가는건 거의 포기 수준이었습니다.

 

매일 H군의 집으로 가서 만화책보거나 게임하거나 머 가끔 야동도 보거나 말입니다.

 

헌데 친구는 갑자기 대학못가면 취직이라도 해야겠다며 정보처리학원(그때는 그게 유행했음)을 다니겠다고했습니다.

 

그래서 학원도 같이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그곳에서 친구 한명을 만나고 좀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K군이라 하겠습니다.

 

K군은 약간 오덕삘이 좀 나는 친구지만 우리하고는 친하게 지냈습니다.

 

나중엔 서로의 집도 가며 밥도 먹고 게임도 하고 음악도 듣고....근데 이친구 가끔 가스도 불었습니다.(본드?아시죠?)

 

첨엔 가스불고 이상한짓하는게 싫어서 거부감이 있었는데 그거 빼고는 괜찮은놈이라 그냥저냥 지냈죠

 

참 이친구는 헤비메탈도 좋아했습니다.저는 별로 지만 H군도 서서히 헤비메탈을 좋아하게되었습니다.

 

K군의 집에서 잠은 한번도 자진 않았지만 가끔 저녁에 들러서 밥은 먹었습니다.

 

밥을 먹다가 친구 어머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K가 가끔 이상하게 보여도 모른척해달라고.......

 

저희는 무슨영문인지 몰라 더이상 왜그런지 묻지는 않고 흘려버렸습니다.

 

그렇게 졸업을 하고 저는 운이 좋아 대학을 들어가게 되었고 우리는 자주 보지는 못하게 되었지만

 

가끔 만나서 술이나 한잔씩했습니다.

 

그러던중 그날따라 술을 거하게 마시고 우리셋은 K군의 집에 가서 자게 되었습니다.

 

K군의 집은 일반 단독주택 한옥집 같은 곳이었습니다.

 

늦은 밤 K군의 방에서 대충 씻고 누워서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창문이 바람에 흔들리듯이 덜덜덜 떨리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조금씩 흔들리더니 나중에는 큰소리를 내며 떨리는데 소리가 얼마나 크던지

 

조용한 방에 귀가 찢어질듯 했습니다.

 

덜덜덜.... 투둑투둑투둑..........찰찰찰찰찰..............

 

ㅂ랄친구인 H군은 잠만 쿨쿨 잘자고 전 너무 시끄러 창문쪽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K군이

 

"아 시끄러 조용히 안해?"

 

큰소리를 쳤습니다.

 

조용~~~~~~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그리고 K군의 독백

 

("틈만나면 데려갈라그래")

 

이건 또 먼소린가? 무슨소리지?

 

그 땐 이해를 할수없어 그냥 뒤척이다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K군의 어머니께서 밥을 차려주셨습니다.

 

밥을 먹으면서 어머니께 어제 일을 말씀드렸습니다.

 

K군이 먼저 말을 했습니다.

 

"엄마 어제 또 왔어"

 

어머니의 눈에 눈물이 조금씩 맺혀있습니다.

 

어머니는 그제서야 우리에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K는 어릴적부터 좀 이상했다고 하였습니다.

 

K가 4~5살 무렵 어머니와 외할머니집에서 놀고있는데 갑자기 외할머니 머리를 잡아당기며

 

밖으로 나가서 놀자고 떼를 썻다고 합니다. 그땐 어린아이가 어떤힘이 나왔는지 모르지만 평상시 같으면

 

그냥 혼내고 말았을텐데 그날은 당기는 힘이며 울며 떼를 쓰는게 혼내는걸로는 안되서 밖으로 일단 나왔답니다.

 

그리고 5분후 그집에 있던 LPG 가스통이 폭발해 집이 반이나 무너져 버렸고 외할머니와 놀던 그자리는

 

형태도 없는정도가 되버렸습니다. 다행이 모두 무사했구요.

 

그때부터 K군의 그런 이상한 행동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시절 학교안간다고 떼 쓰고 늦게가면 등교길에서 교통사고로 같이갔던 친구들이 다치고

 

중학교때는 어느날 등교길 버스타기 싫다고 그러더니 항상타던버스가 가던중에 인명사고가나서 3명이 사망하고

 

여러명이 부상도 당했습니다.(그당시 뉴스에도 나옴)

 

그렇게 이상한 행동들을 했고 어머니는 K군의 행동에 예민해 지기시작했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이사를 하셨고 그집에서 부터는 밤에 자는데 창문밖에 누군가 오더니

 

창문밖에서 소근소근 대는 소리와 함께 창문을 열려고 하거나 두드린다고 K군이 말을 하더랍니다.

 

그 소근소근 대는 소리는

 

"이제는 데려가야 하는데"

 

라고 말입니다.

 

아 그말을 듣는 순간 온몸에 힘이 쫙풀리고 먹던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대충먹고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집으로 오는내내 H군과 말했습니다. K 귀신이라도 들린건가? 정신병인건가?

 

이렇게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각자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몇달이 흘러 K군과 다시 만나 술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그때 그일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K는 어릴적에는 자기도 기억은 잘안나지만 어릴적에는 자기를 보호해줬지만 

 

언젠가 부터는 자꾸 저승사자인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자기를 이제는 데려가야한다고 속삭이고 창문을 흔들고 씨그럽게 군다고했습니다.

 

그래서 그전에부터 그런무서운걸 달래기 위해 항상 헤비메탈을 크게틀고 이어폰을 낀채 다녀서 헤비메탈을

 

좋아하게 된거고 정신병원도 가봤지만 이상없다는 판정과 약간의 스트레스성 신경질환으로 약처방만 받았다고합니다.

 

그래서 가스같은걸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처음의 무서움을 달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저에게 대뜸 그러는 겁니다.

 

"너두 많지는 않지만 약간 끼가 있네. 근데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금방 없어질거 같으니........."

 

이건 또 대체 먼소리여....................

 

무서웠습니다. 그냥 그 말이 무서워서 이야기거리를 다른것으로 돌렸습니다.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저도 대학생활이 바쁘고 하다가 자연스레 연락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는  친해진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친구와는 한여자를 놓고 둘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머 결론은 둘다 그 여자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ㅋㅋ

 

이때까지 그 여자애하고는 그리 친하진 않고 전화번호정도 알고있는 친구였습니다.

 

그렇게 친해지다가 그친구 집에서 자게 되어 그 여자얘기를 하면서 그친구가

 

"낼 아침에 그 여자애한테 전화해서 만나자고 할까?"

"낼 토요일인데 같이 놀자"

 

그래서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뚜루루루~ 딸각

여자: "여보세요?"(기운없는 목소리)

   나:"여보세요? ㅇㅇ 이네 집 맞나요?

여자:"네 전데요? (약간 울먹)

  나: 응 나야~ ㅇㅇㅇ

여자: 어 그래 왜?(기운없는 목소리)

 나: 오늘 ......

 

그때입니다. 갑자기 머리속에 머가 휙 하고 지나갔습니다.

 

어떤집에 머가 걸려있는데 (초상집가면 문에 등하나 달려있죠) 그게 휙 하고 지나갑니다.

 

나: "응 아니야 그냥 전화해봤어......."

 

전화기 툭

 

이상합니다. 갑자기 초상집이 보였습니다.

 

제 친구한테 초상난거 같다라고 저도 모르게 합니다.

 

어이없는 친구는 뻥치지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니라고 진짜 이상하다고 제가 말합니다.

 

친구는 얼마전 운전면허를 따고 아버지차를 가끔 가지고 다녔는데

 

그때 친구집은 성남.... 그여자애집은 하남

 

무작정 하남으로 갔습니다. 도착

 

예전부터 대충 어디산다고는 들었기에 찾아가 봤더니 초상집이 있습니다.

 

주변을 어슬렁대니 그여자애 목소리도 들리고 점심시간에 곡소리도 들렸습니다.

 

그여자애 맞습니다.

 

제친구는 너 미아리 가서 점집차려라 하고 농담삼아 말하는데

 

갑자기 K군이 생각납니다.

 

머야 나한테도 약간의 끼가 있다는게 생각납니다.

 

"이런거였어?"

 

무서워지기시작했습니다.

 

"아니겠지...아니겠지..."

 

이렇게 혼자 아니라고 합니다.

 

일단 친구가 잠실까지 데려다주고 저는 집으로 오고 K군이 생각나 수소문끝에 K군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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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답니다.

 

얼마전 가스하다가 목이 뻣뻣해지면서(얼은거 같다고함) 그대로 뒤로 자빠지면서 뇌진탕으로 말입니다.

 

순간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머 이런경우가 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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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머지? 나는..................친구말대로 난 그냥 괜찮은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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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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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구해준 저승사자

 

 

 

 

 

 

 

 

 


제친구는 어릴때부터 병이 있었는데요. 피가 잘 굳지않는 혈우병을 가진 친구입니다.

 

그래서 병원을 자주 들락날락 하는편이었고 집에서 약도많이먹고 주사도 맞고 했었습니다.

 

하루는 이친구가 치아가 썩어서 치과에서 치료를 받고왔는데요 마취가 풀려도 욱씬욱씬거리고 해

서 잠도 설치고

 

그러던중 살짝 잠이 들었다네요.

 

 

 

꿈에서 자기는 무슨 강옆을 지나고 있었다고 합니다. 생전처음 보는 강이고 옆에 풀숲도 없고 나무

도 없었답니다.

 

바닥에도 큰자갈이나 돌은 안보이고 아주작은 돌만 조금있을뿐 모래도 조금있고 평탄한 길이었다

고 하네요.

 

끝이보이지 않는 그 강을 멍하니 서서 바라보고 있는데 그 시야끝에서 뭔가가 천천히 다가오더래

요.

 

점점 그 모습이 보이는데 2명이 걸어오더랍니다. 한명은 검은옷을 입고있는 키가큰 남자였고 다른

한명은 말랐고 힘이

 

하나도 없어보였으며 꾸부정하게 바닥을 쳐다보며 걸어오는 사람이었다네요.

 

그 2명이 점점다가오는데 그 친구는 아무생각없이 그냥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두명이 옆

을 지나갈때쯤 빤히

 

2명의 얼굴을 쳐다보았답니다.

 

힘없어보이는 사람은 한60대쯤되어보이는 노인처럼 보였으며 동공이 풀린듯한 혼이없어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었고

 

옆에 검은옷 입은 사람의 얼굴은 너무나도 창백했고 눈은 길게 찢어졌으며 피부가 아주 안좋았다

네요.

 

마치 가뭄으로 땅이 갈라진것처럼 얼굴이 조각조각 금이 가 있었답니다. 그 검은옷을 입은 남자는

지나가면서 매섭게

 

자신을 노려보고 지나가더랍니다.

 

친구는 겁이 별로없어서인지 몰라도 "저새끼 왜 째려보지? 피부관리나 하지 쥰내 더럽네" 하고 생

각했었다네요.

 

 

 

두명이 스르륵 지나가는데 검은옷의 남자가 뒤돌아보며 말했답니다.

 

" 니 그 목에 그거 안빼면 니도 옆에 이놈이랑 같이가게 될꺼다! "

 

" 뭐? "

 

그러곤 갑자기 잠이 깼습니다.

 

 

 

머리가 너무 어지럽고 속이 답답해서 헛기침을 연발했고 크게 기침을 하자 목에서 핏덩어리가 튀

어나왔더랍니다.

 

500원짜리 동전마냥 커다란 핏덩이가 목을 막고있었던거였습니다.

 

낮에 치과진료를 받고 조금씩 이빨사이로 피가 새던상태였는데 이친구가 혈우병을 앓고 있다보니

잘 굳지않고 계속

 

새어나왔던거죠. 그러다 잠이들었는데 피가 목에서 고여서 거기서 응고가 되었던거였습니다.

 

 

하마터면 목이막혀 질식사 할뻔했던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친구가 말하길

 

 " 그때본게 저승사자였던게 아닐까.. 옆에 있는사람은 죽은사람이며 옆에 흐르던 강은 죽은사람이

 

   건넌다는 요단강 같은게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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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어른이 해주신 이야기

 

 

 

 

 

 

 

 

 


금요일에 처가댁 갔다가 서로 이야기 필 받아서 술마시면서 들은 얘기 해줄게

 

우리 장인이 겪은 일인데 워낙 허풍이 심하셔서 처음엔 믿지 않고 들었지..하지만 끝까지 들은후 진실인걸 알았어...

 

난 그날 밤 밖으로 담배피러가지도 못했으니까...ㅠㅠ

 

이제 시작해 볼게...

 

장인은 어렸을 적에 조치원쪽에 살았데..내 와이프도 거기서 태어났다고 하더라고..그쪽이 뭐 친척들 모여사는곳이래

 

근처에는 논밭뿐이 없고 신기한것은 기찻길뿐이였데.

 

그래서 동네 또래 꼬마들은 기찻길 주위에서 만나서 놀았는데  어른들이 위험하니가 근처도 가지말라고 그랬데

 

귀신이 나온다고 하고 누가 잡아간다고 하고 누가 기차에 치어서 죽었다고 하고 겁을 잔뜩 줬다나봐

 

갔다온 흔적이있거나 걸리면 뒤지게 처맞았데 일부러 동네꼬마들 보라고 길거리에서 때렸데 어른들의 암묵적인 조약이였나봐

 

근데 장인 어른은 가지말라니까 더 가고싶고 그러더래 근데 어느날부터 가기가 싫더래 그 이유는 장인의 어머니가 집을 나가셨데.

 

남편이랑 자식들 버리고 도망을 간거지 너무 어린 나이에 충격이여서 일찍 철이 들었데. 엄마를 매일 원망하며 살았데..

 

기찻길도 흥미없고 노는것도 흥미 없더래. 장인 어른이 6남매중 둘째인데 큰누나랑 매일 공부만 했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중학생이 됐는데

 

옛날에 중학생이면 다컸다고 생각했데 그래서 방도 따로 하나 만들어줬데 그래서 혼자 공부하며 나만의 공간을 즐기며 살고 있었데..

 

그때는 더이상 엄마 생각도 나질 않더래 어디선가 잘 살고있겠지...하며 원망도 안했데

 

근데 어느날부터 새벽에 3시에서 4시쯤 기차소리가 들리더래 그 기차가 지나갈때 라인 이음새 밟으며 지나갈때 철커덩 철커덩 소리나잖아

 

우리가 아는 기차지나가는소리..그게 매일 밤 새벽에 나더래..그다음날 일어나서 친구들이나 식구들에게 물어보면 자느라 못들었다고하고

 

아무도 들은 사람이 없더래. 그래서 혼자 화물 나르는 기차인가했데 그 시간에는 사람 나르는 기차가 다닐 시간이 아니니까 화물 아침까지 나르려고 새벽에도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말았데.

 

그 뒤로 계속 기차소리가 나면 나중에 시간 남으면 한번 보러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데 사람나르는 기차만 봤지 화물 나르는것은 서있는것만 보고 지나가는것을 못봐서 궁금하더래..

 

그리고나서 며칠뒤 토요일에 오늘은 기차소리나면 가봐야겠다하고 일찍 잤데 그리고 세시쯤에 일어나서 방바닥에 귀를 대고 있었데

 

희미하게 기차소리가 들리길래 얼른 옷을 입고 나갔데 거리는 한 1키로??정도 되는 거리인데 막 달려갔데 조치원역이 아니라 그냥 기찻길로 갔데.

 

그때는 울타리 담 그런거 없이 그냥 지나가는 기찻길이였데..

 

막 달려서 도착하니 아직도 도착은 안하고 저멀리서 소리만 들리더래 점점 불빛이보이고 가까이 오더래 기차가 앞을 지나가는데 놀랬데

 

분명 화물기차인데 화물은 없고 사람들만 서있는 사람 앉아있는사람 등등 화물기차위에 앉아서 타고 가더래

 

장인 어른은 돈없고 못사는 사람들이 다른 지역갈때 타고가나보다 했데..속도는 사람 달리기 수준으로 지나가더래.

 

한참을 보면서 어디로 가는걸까 저사람들은...생각하고 있을떄 장인 어른 엄마가 보이더래..

 

눈을 의심하고 다시 보니까 엄마가 맞더래 손을 흔들며 엄마 부르려고 하니까 엄마가 장인 어른을 먼저 보더니

 

빨리 집에가라고 위험하다고 막그러더래 말소리는 잘 안들리는데 손직이나 입모양이 빨리 들어가 추워 위험하니 저리가라고 하는것 같더래

 

오랜만에 엄마를 봐서 너무 좋았데 그리고 조치원역에 내려서 집으로 오는기분이 들더래

 

아 이제 집에 돌아오시는구나 얼른 집에 가서 기다려야겠다 내일 일어나면 엄마 와있어서 누나하고 동생들 깜짝 놀래겠지하고

 

신나서 한걸음에 집으로 돌아오셨데  그리고 방에 들어가서 자는척하면서 엄마 발자국소리만 기다렸데

 

엄마오시면 나도 방생겼다고 자랑해야지 하고 있을때 발자국소리가 들리더래 그래서 조용히 듣고있었는데 장인어른 아버지가 누구요? 그랬데

 

그러자 들리는 목소리는 어떤 남자더래 그래서 나가봤더니 장인 어른 아버지가 들어가라고 화를 내더래 얼른자라고

 

그래서 무서워서 자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친척들이 다 와서 울고있더래 무슨일인가 봤더니 무슨 관도있고 다들 울기만 하더래

 

그날부터 집은 초상집이 된거야..장인 어른이 물어봤더니 엄마가 돌아가셔서 왔다고..장례식 해야한다고 하더래

 

집을 나가셔서 다른 집에 살림을 차리셨데 어떤 남자랑 사는데 그 남자 자식들이랑 다같이 살았데 근데 그남자가 암걸려죽었나 암튼 아파서 죽었데

 

그러자 엄마는 찬밥신세로 자식들한테도 무시당하고 살다가 다들 일나가고 없을때 목을 메고 자살을 하셨데

 

근데 그 자식들이 우리 엄마도 아니고 당신네 가족이니까 당신네들이 장례를 치뤄라하고 떠넘기고 간거래.

 

장인 어른은 두번 놀랬데 분명히 기차에서 봤는데...이건 뭘까...가족들이랑 친척들한테 그 말을 했는데 꿈을꾼거 아니냐며 무시하더래..

 

그렇게 장례까 끝나고 의아해하면서 살고있었데. 정말꿈일까? 아님 진짜일까? 아님 헛것을 본걸까...

 

너무 궁금해서 기차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했데. 과연 그런화물기차도 있고 어디로 가는 기차이며 그런 관심을 가지며 공부를했데..

 

엄마가 그때 타고있던 그 시간에 어디서 어디로 가는 기차일까 궁금해서 지금도 궁금하다고 하시더라고...

 

내가 귀신을 본것일까...내가 그때 기찻길에 가지않았다면 안죽었을까? 별별 생각을 하면서 기차에 관심을 가지며 공부를했데...

 

결국엔 철도대학까지 가셨고...지금은 철도공사 소장님이시지...

 

이 얘기를 하시면서 옛날 생각 나시는지 눈가가 촉촉해지시더라고..장모님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무섭다고하고

 

그래서 철도회사에 들어갔냐고 처음 알았다고 하시더라고..

 

근데 나는 와이프한테 자기 할머니 자살로 돌아가셨단 얘기는 들었거든..그리고 장인 어른 첫 근무지가 조치원역이였던 것도 들었었지..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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