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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기가 쎈 울 누나의 희안한 꿈얘기 (예지몽 ?)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9.03.26 09:22조회 수 6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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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재주가 없어서 잘 써 내려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감정이입해서 읽어 주시면 감솨하겠습니당 ^^

 

참고로 실제 저희 가족들이 겪었던 일이므로 추호의 거짓이 없음을 밝혀드리며 글을 써 내려 가봅니다.

 

때는 작년 여름이었습니다. 저희 가족끼리 강원도 놀러 갔다가 누나한테 들은 얘기인데요

한여름이었는데도 이 얘기 듣고 얼마나 썸짓했는지 등골이 오싹해 지더군요 ^^

 

여름휴가를 8월초에 갔으니까 그 이전 두달전이야기입니다.

 

저희 누나는 기가 드세서 꿈을 꾸면 검은 옷을 입고 있었다는 저승사자나 귀신을 접하면서도

전혀 기 눌림 없이 눈 똑바로 뜨고 몽둥이 찾아서 오히려 때릴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ㅋㅋ

또한, 결혼 7년차에 착한 매형과 항상 활기차고 귀여운  6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지요 ^^

 

그런 사람이 어느날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자기 자신이 아주 깜깜한 곳에 서 있더랍니다. 그리고 어두움이 눈에 익숙해져 가더랍니다.

익숙해져 갈 즈음 귀여운 아들내미 예명(은찬)이로 하겠습니다. 은찬이가 어디론가 가더랍니다.

그래서 쫒아가야 겠다는 판단이 들어 막 뒤를 쫒아 갔는데 이상하게 거리가 점점더 멀어지더랍니다.

그래도 아들을 잡아야 겠다는 생각에 정신없이 오랜시간 달려 갔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잠깐 숨을 돌리고

앞을 보니 앞에 은찬이가 강 한가운데서 허부적 허부적 대면서 살려달라고 손을 흔들더랍니다.

 

그래서 저희 누나는 급한 마음에 물속으로 들어갈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물이 너무 깊어 보였고 수영에 수 자도 모르는지라

들어가지 못하고 우리 아이 좀 살려 달라고 대성통곡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에서 깼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꿈을 꾸고 난 후 저녁부터  저희 조카 은찬이는 40도이상의 고열로 병원 응급실을 찾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응급실에서 열 식혀주고 여러가지 진단을 하게 되었구요 그후 병원에서 말하길

특별한 병명은 안나오고 애들은 가끔씩 감기 증상으로 고열도 오르고 하니  담날 되면 괜찮을거라면 걱정 말라고 했다더군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다음날이 되어도 또 그 다음날이 찾아와거 도대체 열이 내리지 않아 결국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입원후 3일이 지나도 열이 내리지 않아 저희 식구들은 고민만 하고 있었죠 ㅡㅡ;

저두 그때 당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조카 였고 저를 잘 따르는 조카였어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매일 회사 끝나면 병원에 찾아 가서 상태 보고 했으니까요  또한 기억에 남았던 것 중에 제가 찾아가니까

하루종일 누워서 일어나지 못하던 조카가 제가 가면 항상 씨~익 하고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럼 저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조카에게 간지럼을 피웠드랬죠 ㅋㅋ 후에 알게 된건데 저희 어머니 왈

너 올때 되면 힘 좀 찾았다가 너 가고 나면 바로 쓰러져서 잠만 잤다고 합니다. ㅡㅡ;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그런 이후 병원생활 일주일째 되던날  저녁 저희 누나는 애기 침대옆 간이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게 되었고 이때 또 다른 꿈을 꾸었습니다.

 

훌륭해 보이는 기와집앞에 자신이 서 있더랍니다.

 

그래서 그 집에 들어가 봤다더군요

들어가니 커다란 미닫이 창호집 문이 열려 있었다고 합니다.

호기심에 들어가보니 저희 명절때 제삿상이 좌우로 길게 늘어져 깔려 있었구요

그 상 위에는 이제껏 보지못한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먹어보고 싶은 생각에 음식으로 손이 가려던 찰나 .......    상 안쪽을보니

하얀 한복을 입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한명씩 앉아 있었는데 상 위의 음식을 먹지도 않고

가부좌를 틀고 정면을 주시한 채 마주보고 앉아 있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하두 이상해서 좌우측 상을 따라서 안쪽으로 시선을 두니 끝애머리 한가운데 어떤 할머니가 앉아서

자기를 계속 노려 보고 있었다는 겁니다. 눈이 상단히 큰편이었으며 , 상당히 매서운 눈초리에 무언가 상당히

노여움에 차 있는 눈빛이었다고 합니다.

 

그 눈빛을 보고 저희 누나는 그 노려보는 할머니 앞으로 가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천천히 좌우측 제삿상들 사이를

지나쳐 그 할머니 앞으로 다가갔다고 합니다. 그 할머니 눈만 뚫어져라 보면서요  (저 같은 도망가는데 하여튼 저희누가

기 쎈거는 알아 줘야 됩니다. ㅋ) 그렇게 앞으로 가다보니 어느덧 가운데 제사상뒤에 앉아 있는 할머니 앞에 도착을 했고

웬지 모르게 그 할머니한테 기가 눌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분노와 차가움을 눈빛에 정면 상대를 해서

꼭 이겨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겁니다. (뭔 깡인지 원 ㅡㅡ;)

 

그래서 그 할머니랑 눈싸움을 하게 되었다네요.

절대 지지 않는다는 일념하에 죽어라 같이 마주보고 눈을 부라렸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잠이 깨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다음날 아침 저희 조카는 열이 떨어져서 병원에서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심하게 다시 열이 오르거나 하지는 않았고 저랑 열심히 몸싸움을 하며 잘 놀고 있습니다.

 

 

 

 

 

 

그런 후 저희 누난 하두 꿈자리가 희안해서 아는 친구가 무당이라 가서 물어 보았다고 합니다.

 

그 무당 친구가 하는 말이 첫번째 꿈에서 은찬이가  강물속에 빠졌을때 구하러 갔어야 했다고 합니다.

그나마 앞에서 대성통곡이라도 했으니 애기가 죽지 않고 심하게 아팠던 거라고 하더군요

 

두번째 꿈에서 가운데 안쪽에서 노려보던 할머니는 삼신할매였고 , 문앞에 들어 서서 제사상의 음식을

맛깔 스럽다고 하나라도 짚어 먹었으면 그게 은찬이 제사상 음식이 되는 거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삼신할매가 애기를 데려 가려 했는데 눈싸움으로 이긴것 때문에 애기가 빨리 완쾌되서 나올 수 있었던 거라고

하더군요

 

그말을 누난 상당히 섬뜩한 기분이 들었고 여차저차 해서 집으로 돌아왔다는데요

 

 

 

 

그말을 전 일년이 지나서 누나한테 듣게 되었는데 왜 나한테 지금 얘기 하냐고 하니까 당시 너무 섬뜩했으며,

웬지 모르게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그랬다고 하네요

 

전 이 얘기를 강원도 모 해수욕장 콘도 앞 밭길따라 걸으며 들었는데요 상당히 섬뜩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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