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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이 붙지 않는 사람

title: 잉여킹니얼굴헬보이2019.07.17 15:16조회 수 1651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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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군대에 있었을 당시의 얘기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다시피 군대에는 별의 별 녀석들이 다 들어오기 마련이다.

 

부잣집 도련님부터 시작해서, 온갖 돌아이, 깡패출신까지..

 

 

그런 부류중에서도 내가 복무할 당시에,흔히들 말하는 '신기'라 해야 하나...

 

여튼 귀신을 본다는 녀석이 후임으로 왔었다.

 

 

많은 사람들의 인식과는 다르게, 녀석은 다른 사람들과도 친화력이 좋았던 녀석이었기에,

 

다른사람들의 흔한 질문 공세에도 불구하고, 재치있게 얘기해주던 좋은 녀석이었었다.

 

 

흔한 질문들은 예상하다시피, 귀신을 본 적 있느냐 부터, '지금 내 뒤에 귀신 있냐 까지'

 

재미로 물어보던 녀석도 있었고, 진지를 빨면서 물어보는 녀석도 있었지...

 

 

그 이외에도 보통 전입을 오면, 생지부를 행보관이나 중대장이 확인하기 마련인데, 

 

당시 친했던 계원 선임의 얘기를 듣자 하니,생지부를 확인해 본 간부들이 그 뒤에, 

 

그 녀석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는 게 흔히 '무당'에게 물어 볼 법한 내용들이었다는 거다.

 

그 녀석이 입대전에 뭘하던 녀석이었는 지에, 당시에는 몰랐으므로 그러려니 했었지만..

 

하지만, 묘했던 게.

 

 

다른 선후임들과는 친하게 지냈던 녀석이,유독 나에게는 약간 어려워한다고 해야 하나....

 

꺼림칙한 느낌으로 대했었다.

 

 

물론 그런 사람 만나는 게 흔한 게 아니니까 나도 친해져볼려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했지만,

 

그때마다 답변보다는 살짝 '인위적인'톤의 목소리로 없습니다  나, 괜찮습니다. 등등 뭔가 숨기는 듯한 느낌이었다.

 

나도, 뭐 그러려니 하고서는 몇개월을 그렇게 데면데면 하게 지냈다.

 

 

그렇게 지내고 나서, 10월 달에 접어 들었고, 어떤 이유인 지는 잘 모르겠지만, 녀석과 탄약고 근무에 나가게 되었다..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다는 건, 사실 내가 녀석과 나갈 이유가 없었다는 거다.

 

당시 우리 부대는 독립 중대 형태의 중대로, 중대원 50명 남짓한 작은 부대여서,위병소 근무 없이 탄약고 근무만이 있었고,

 

그것도 자기분대의 인원들과 나가는 게 거의 기본적인 근무 형태로

 

사실 다른 소대에 그것도 다른 분대였던 녀석과 나갈 이유가 없었음에도 녀석과 야간 탄약고 근무에 나가게 된 거다.

 

 

자초지종은 행보관에게 들어야 했지만,

 

당시 전역을 앞둔 행보관에게 그런 일로 귀찮게 하고 싶지도 않았고 

 

별로 언제, 누구와 나가든 상관은 없었기에 그러려니 했었다.

 

아, 참고로 탄약고로 말하자면,부대내에서 귀신이 가장 많이 보인다고 하는곳이었다.

 

 

 

나 또한 전입 초부터 귀신에 대한 말도 많이 들었고, 주변에 귀신을 봤다는 후임과 선임이 정말 많았기에

 

보려고 노력했지만 볼 수 없었다.

 

(야시경으로 귀신 본 놈도 있어서, 그것도 해봤고, 그 앞에 귀신들린 가로등이나, 주변에서 뻘 짓도 많이했지만.)

 

 

그러던중에, 녀석과 탄약고를 나가게 된 거다.

 

어찌보면 기회였다.

 

귀신을 본다는 녀석과 가면 확실하게 볼 수 있을 듯해서 평소와 달리 탄약고 근무에 일종의 기대감마저 있었다.

 

그리고 나서 새벽 3시 근무에 녀석과 투입됬었다.

 

처음 나갈 때는, 날씨가 선선하네, 귀찮네. 등등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 받다가

 

귀신이 출몰한다는 지점에 다다르게 되자 물어봤다.

 

 

나: '야, 저기에 귀신있냐?'

 

그 녀석:(좀 우물쭈물 대더니),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탄약고 한바퀴를 돌더니 하는 말이.

 

 

'여기에는 '지금'귀신이 없습니다.'

 

 

 

라고 하는거다.

 

그 대답에 약간 실망하긴 했지만, 알았다고 하고 전번근무자와 교대를 했다.

 

당시 실망감에 전번근무자에게 물어봤었는데,

 

 

전번: 어? 그 놈이 전에는 여기에 귀신없었던 적이 없다고 했는데 말입니다?

 

나: 확실한거야?

 

전번: 예, 지난번에 그 녀석이랑 근무나왔을 때도 위치까지 알려주며 있다고 했었습니다.

 

나:....

 

 

 

안그래도 평소에도 데면데면 하던 차에, 이 놈이 나를 무시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약간 괴씸한 기분이 들어.

 

근무시간 내내, 녀석에게 귀신이 보이느냐 물어봤지만 녀석은 일관되게 '없다'라고 하는 겁니다.

 

당시에 제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던 것은, 탄약고 바로 옆에 이장이 안된 묘지들이 때거지로 몰려있었는데도 없다 라고 하니....

 

어차피 30분에 한번씩 비상벨 확인을 해야 하니, 순찰을 돌라고 오라고 시켰고 

 

그 때마다 있었느냐 물어봤지만 그래도 없다 라고 하니

 

나도 그 때는 웬일인지 빈정상한 기분이 들어 그 녀석에게 조곤조곤 물어봤습니다.

 

 

나:평소에 니가 나 어려워 하는 건 아는데, 근무 나와서까지 니가 나한테 이러면 나도 너한테 잘해주기 힘들다. 

 

     나한테 이러는 이유라도 있냐?

 

 

그 녀석:죄송합니다.

 

 

나:아니, 죄송하다는 말을 들을려고 물어보는 게 아니잖아.

 

    사람이 분명 이유없이 기분상할 수도 있는 거고 내가 너 귀찮게 게속 물어본 것도 있다지만.

 

    니 말투나 행동보면, 나한테 뭔가 있어서 이러는 거 같은 '느낌'이다  

 

 

 

등등.....

 

이런식으로 20분 정도를 얘기하자 녀석이 우물쭈물거리며 뭔가 말하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눈치를 보아하니 뭔가 내용이 있어보여서 말해보라고 하자 하는 말이.

 

 

그녀석:○○ 병장님은 귀신(영가) 볼 수 없을겁니다.

 

 

뭐라는거야....이 ㅅㄲ가..

 

딱 이 생각이 들면서 욕이라도 터져나올 듯 했지만,

 

얘가 화가 나서 한 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차분했고 그냥 한 말치고는 무게감이 있는 말투였기에 

 

자세히 설명해보라고 하니,

 

 

 

그 녀석: 애초에 전입왔을 때부터 귀신같은 게 붙어 있지도 않았고, 귀신이 붙으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피했습니다.

 

 

그 말인즉슨,

 

나에게는 귀신이 붙을 수가 없었다는 얘기로도 들렸기에 잠자코 듣고 있었다.

 

아예 주변이 깨끗하다는 말이 아닌가? 거기에 녀석이 추가적인 설명을 하는데..

 

 

 

그 녀석: ○○ 병장님 주변에는 귀신이 없습니다.

 

나:(벙져하며) 뭐라는거야 ㅅㄲ야 자세히 좀 말해봐..

 

 

그 녀석:원래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주변에 귀신이 붙을 수도 있는 거고 왔다 갈 수도 있는데 

 

           ○○병장님은 아예 그런 게 없습니다. 

 

            그거는 이상한 겁니다.

 

 

 

그 녀석: 원래 영가(귀신)는 물이나 공기같은 거여서, 어디에나 있을 수도 있고 또한 사람에게 붙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들도 있기는 하지만, 

 

             '사람'쪽에서 먼저 건들지 않으면 그쪽도 해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것과 더불어 흔히 '조상신'이라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흔히들 말하는 '수호령'비슷한 걸로 조금이나마 있는 사람이 대부분 입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이것조차 없다는 건, 쉽게 말해서 주변이 '진공'상태와도 같다는 겁니다.

 

 

나:...

 

 

 

 

그녀석:보통 사람에게는 그런 것들이 붙어 있는 게 정상이지만. 병장님은 그런 게 없습니다.

 

        물론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사람들은 대부분 '정상'은 아닌 부류입니다.

 

 

그녀석:생령이라고 해서 사람의 원한이나, 강하게 바라는것이나 념같은 게 응어리진 뭉텅이 같은 게 있는데

 

         이게 정상적인 사람은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런 게 그 사람 주변을 꽉 채우고 있으면 그 주변을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을 뿐더러, 

 

         다른 영가들도 꺼려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 녀석: 그런 걸로 볼 때 병장님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 지는 모르지만,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꺼려졌던 부분이어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나는 그 말 이후에 서로 말없이 근무를 서다가 탄약고를 내려왔고 

 

다음날 그 녀석 맞선임에게 그 애를 데려오라고 했다.

 

그리고 그 녀석과 대화를 나눴고 대화 내용은 이랬다.

 

 

-후편에서 따로 쓰겠습니다.-

 

 

 

그 귀신을 본다는 녀석을 따로 불러와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어 보았다.

 

그러던 중 녀석이 한 말중에는 여러가지 의미심장한 의미가 있었는데...

 

 

그 녀셕: 보통 귀신이 달라붙지 않는 사람은 다른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도 위험한 사람일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공기가 다른 사람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안좋은 의미에서 말입니다.

 

      사람도 기본적으로는 영적인 존재여서 그런 것에 대한 감이 다른 동물들보다 떨어질 지언정, 

 

      위험하다는 것이나 안좋은 느낌은 받기 마련이라고 그런 사람은 보통 피해다니는 게 좋습니다.

 

 

나: 그런 부류의 사람이 뭔데그래?

 

 

 

그녀석: 살인자나, 그 있지 않습니까? 그 싸이코패스인가 그런 부류...일 수도 있고, 

 

           극심한 우울증 환자나 속이 굉장히 분노나 증오로 가득 찬 사람들... 

 

          폭발하지 않고 속을 썩이다 일 저지르는 사람들 말입니다.

 

 

나:...

 

 

 

사실, 이 녀석 말에  반박을 할 수가 없었던 게...

 

나의 경우에 실은 사람의 '표정이가 감정'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사람의 표정을 보면 이 사람이 웃는지 우는지 화내는지 어떤지,

 

어릴 적부터 조금 이해하기 힘들었다.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실제로 나중에 미술을 하게 됬을 때도 사람표정을 그리는데 매우 애를 먹었다

 

표정이 부자연스러웠고 나도 그게 맞는건가 싶기도 했기에

 

그래서 다른 사람의 "말소리"나 "소리"에 민감했다.

 

누군가 날 처다보고 있으면, 불안했고, 말을 하지 않으면 어떤지 알기가 쉽지 않아서 

 

언제나 다시 한번 물어보는 버릇 때문에 말을 할 때마다 앞에다 "예?"를 붙이는 게 버릇이 되있었고.

 

그 때 그 때, 그 사람의 반응을 살피는 게 너무나 무서웠다.

 

그나마 사람 구실하기까지 부모님의 노력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고등학생때였나.... 나의 경우 미술쪽으로 가기 위해서 2008년 당시에 적성검사와 인성검사를 받았는데,

 

당시상담관 말로는.

 

 

상담관: 얘는 다른 건 다좋은데 이게 좀 이상하네요.

 

어머니:? 어떤 부분이 말씀이시죠?

 

상담관:(나를 바라보며) 너 혹시, 친구들과 자주 노는 편이니?

 

 

뜬금포긴 했지만,나의 경우에 친구들과 자주 노는 편도 아니었고 개인행동을 좋아했기에, '아니요'라고 답했었다.

 

 

그 말을 듣고는 상담관과 어머니가 따로 다른 방에 들어가 상담을 했고 어머니가 들려준 내용은

 

 

 

어머니:너는 타인이 너에게 마음을 주더라도 너는 '절대로' 타인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것 같다더구나..

 

나:...

 

 

 

사실이었다.

 

내가 친구가 많지 않고 개인행동을 하는 이유는 나 자신도 알고있듯이

 

'타인이 두렵다'

 

정확히는 '타인에게 마음을 주면,타인으로 인해 상처받을까 두렵다' 이거였다.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다른 곳으로 떠나가거나, 

 

배신을 하고 가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그것이 씨가 된 것 같았다.

 

그래서 타인에게 미움받지 않으려고, 언제나 속은 엉망진창인데 겉으로는 가면을 쓰고 다니고,

 

일부러 허당같은 행동을 하며 사람들속에 그나마 사람답게 살려고 섞여있었다.

 

실제로도 타인에게 아무런 감흥도 없고 좋고 싫고를 떠나서 별로 관심도 없다.

 

 

남들다하는 연애나 짝사랑 같은 것도 해 본 적이 없고 그냥 그 때까지 그냥저냥 살아온거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오직 나 자신만이 내 꺼고 누구에게도 종속되기도 친해지기도 싫다 내 마음은 내 꺼다'

 

엄청나게 이기적인 생각이고 정상은 아니지만, 사람들과 타협하지 않고 살 수는 없으니까.

 

내가 어느 정도는 감수하고 살아야 하기에 가면을 쓰고 남들 속에 섞여 있는 것이다.

 

애초에 이해가 안되면 따라하면 그만이니까.

 

애초에 미움받는 게 싫기에 타인을 건드리지도 않고 오게끔 하지도 않는다.

 

 

주변사람이야 어떻든 신경을 별로 쓰지를 않는다.

 

고등학생때 어릴적부터 친한친구가 성적비관으로 자살을 하던.

 

내 바로 옆에서 사람이 교통사고로 썰려나가던 장례식장에 가든

 

'응, 죽었구나' 수준의 감정이지 그래서 뭐 어쨌다는 기분은 들지 않았다.

 

그렇게 살아왔다.

 

 

솔직히 말해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아마 사이코패스같은 부류의 사람이겠지...

 

단지 남에게 피해를 안 줄 뿐이고.

 

그러던 와중에 그 녀석이 그런 말을 해 준 것이다.

 

나는 녀석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줬고, 녀석도 어느 정도 수긍하는 듯한 반응이었다.

 

그리고 그 녀석이 그 이후에 추가적으로 더 설명을 해주었는데,

 

 

그 녀석: 보통 그런 사람이라면 귀신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라고 귀신조차도 꺼려할 뿐 더러 정말 생령같은 것이라면, 

 

           살풀이조차도 힘들고, 뭣보다 사람들이 알아채기 힘들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부류여서 저같은 경우에도 꺼려합니다.

 

 

그 녀석: ○○병장님도 평소에 속에 뭔가 끓이지 말고 풀만한 걸 가지고 있고, 긍정적으로 생활하시는 게 좋으실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신은 조절한다고 해도, 조절못하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언제나 긍정적이셔야 합니다.

 

 

나:....알았어.

 

 

사실 전역할 때까지도 얘는 날 솔직히 많이 꺼려했다.

 

나도 전역할때까지 얘가 부담스러웠고.

 

나중에 후임들 중에 인사,서무계원 애가 있어서.

 

그 녀석에게 얘 정체를 물었더니, 어느 유명한 무당집 아들래미 라고 하는 거다.

 

그 애도 신기가 있고, 부모님도 그러하니 아마 그랬을 거라고....

 

 

 

그리고 나중에 들은건데,얘말로는

 

'서남부 연쇄살인범 정남규 그 살인마 ㅅㄲ도 붙어있는 귀신이 없었었다고... 

 

(정남규 과거행적 보면서 정말 소름돋았었죠...)

 

 

 

출처 : 오유...불량식품



맛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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