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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부평 네모녀 실종사건

skadnfl2020.05.08 14:16조회 수 1167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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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 네모녀 실종사건

2014년 인천 부평구에서 아내와 세 딸을 이루며 살던 전기통신기사 김씨 가정에 함씨가 개입한 직후, 

김씨 아내와 세 딸들이 사라지고, 그외에 사람들이 추가적으로 사라진 미제사건입니다.

후에 함씨가 법의 처벌을 받고 대대적으로 이 사건의 전말이 언론을 통해 보도될때 함씨가 이끌었다는 

소형 공동체의 정확한 이름이 세상에 알려진다면 다른형태의 이름으로 이 사건이 알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건의 발생은 남편인 김씨로부터 알려지게 됩니다. 

5년째 돌아오지 않는 아내와 딸들을 포함한 정확히 4명이 김씨를 제외하고는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상태라고 합니다.  

회사동료로 만나 7년을 사귀고 결혼 했던 아내. 

이쁜 딸 3명도 태어났다고 합니다.   통신장비회사에 근무하며 열심히 가족을 부양하는 김씨에게 아내는 다정하고 온화한 사람이었고, 

고1부터 대학생까지의 딸들과도 격식없이 지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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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평화롭던 김씨 가족을 송두리째 흔들고 네모녀와 사라진 남자는, 당시 38살 과외교사 함명주씨라고 합니다.

  전도사였던 아내가 교회에서 알게된 과외교사라며 어느날 그 남자를 집에 데려왔다고 합니다.
함씨는 본인을 함씨는 자칭 Y대 졸업생, 유명 학원에서 일했던 강사라고 스스로 밝혔다고 합니다.   남자선생이 집을 드나드는게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진로고민을 하던 첫째딸 입시에 실제로 함씨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둘째딸도 이어서 과외를 받았다는 2014년 여름, 아내 박씨가 이상한 말을 꺼냈다고 합니다.   급히 돈이 필요했던 아내에게 함씨가 자신의 집 보증금을 빼 1000만원을 융통해줬다며 지낼곳 없는 그를 집에서 잠시동안 재워주자고 했던 것입니다.   김씨가 아내에게 '집에 모르는 남자를 들이는게 말이나 되느냐?' 라고 반대의사를 표했지만   그래도 하루라도 재우다 가자고 아내가 닥달해서 어쩔수없이 들여보냈는데, 그게 화근의 시작이었습니다.   아내가 빌렸던 돈을 당장 갚을 여력이 안되자 결국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남편.   문제는 몇일 이라던 함선생과의 동거가 차일피일 길어졌다는 것입니다.  

한달이 넘도록 나갈 생각이 없던 함선생. 행동도 어딘가 묘해졌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김밥을 싸주거나 함께 영화관에 다녀오는 등 세 자매와 지나치게 친하게 지냈습니다.  
과거 아빠 김씨와 함선생간의 대화를 보면, 함씨가 이 가족에게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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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가족이 되고 싶다? 그는 대체 왜 이 집에 온걸까? 방황하던 시기 아내 박씨의 도움으로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는 함씨.  


조금씩 선을 넘어오던 그는 결국 아내 박씨와 특별한 관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함선생을 내보내는 문제로 아내와 다툼이 잦아졌고 그러다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부부싸움중 아내의 얼굴을 쎄게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한게 된것입니다.   딸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그는 폭행혐의로 벌금 100만원과 접근금지명령까지 받게됩니다.  
  아내와 세딸 역시 큰 충격을 받은 듯 지인집으로 피신을 했다고 한다. 당시 둘째딸 고운이와 나눈 대화입니다.  


그런데 진짜 이상한 일이 벌어진건 이때부터였습니다.   폭행 직후 잠시 다른곳에 있다 일주일 후 돌아오니 키우던 개(시츄)만 두고 네식구가 사라진 것 입니다.   아이들과는 연락도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고등학생이던 두딸은 심지어 학교에서도 사라졌습니다.
졸업을 한 학기 남겨뒀던 둘째 딸(고운이)은 대체 어디로 간것일까요?  



실업계학교를 다니던 고운이는 당시 한 기업체에 취업도 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회사도 고운이와의 연락이 끊겼다고 합니다.  


학교와 회사 다니던 교회에도 일절 연락을 끊고 연기처럼 사라진 네 모녀. 그런데 그들이 사라진 곳마다 어떤 얘기하나가 남겨져 있었습니다.   아내가 세 딸과 함께 쉼터(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보호장소)에 간다는 명분으로 집을 떠나고 실종상태에 빠진 것입니다.   그 쉼터의 주소는 비밀이라고 둘러댔다고 합니다.   딸들이 다녔던 학교나 직장에서도 아버지가 가정폭력으로 좀 그래서 엄마와 따로 나와서 방을 얻고 살아야 한다'라는 명분으로 갑자기 힉교를 그만두고 사직서를 낸다든지 하면서 사라져버렸다고 증언했습니다  
친정식구들인 외삼촌들 역시 같은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아버지 김씨의 가정폭력때문에 긴급 피신을 한다며 사라진 모녀.  
외삼촌이 남편인 김씨와 통화해보려 하니 아내인 박씨는 이것 역시 하지 못하게 적극적으로 막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디로 갔는지 행방을 알수 없어서 실종상태가 되었던 상황이 지속됩니다.  

그런데 약 보름후 큰딸 보름씨 sns에는 사진 한장이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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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위협을 받아 쉼터로 갔다고 말한 그들의 상황과는 뭔가 달랐습니다.
그들은 그동안 어디에 있었던걸까요?  
  연락이 두절됐던 네 모녀인 소식은 그로부터 6개월 후인 3월 초, 강원도에서 들려왔다.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한 펜션.  


숙박 기록에서 네 모녀가 1월 1일 들어와 약 두달간 머무른 사실이 확인됩니다.   복층 구조의 방에서 장기 투숙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네 모녀 곁에는 그사람, 함선생이 함께 였습니다.   남편 김씨를 피해 집을 나왔다는 네모녀, 알고보니 함선생과 함께 이동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불행한 사건이 터진건 이 펜션에 들어온지 한달 반 뒤였습니다.   아내 박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위급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세자매의 외삼촌이 나중에 발견했다는 큰딸의 일기장에는 어머니가 사망하던 날 상황이 적혀있었다.
2층에 있던 엄마가 갑자기 의식을 잃었고 함선생이 이를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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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은 뇌출혈. 위험한 수준으로 발견되 결국 10일 뒤 사망합니다.  


6개월간 세딸과 객지를 머물며 어떻게 지내왔던 걸까요?   박씨가 사망한 후 세 자매가 집으로 돌아올거라 생각했던 가족들.   그러나 사람은 돌아오지 않고 의문의 우편물만이 집으로 배달됩니다. 죽은 아내와 딸들 앞으로 된 채무 독촉장이었습니다.  

가출 후 네 모녀가 대부업체를 통해 수천만원의 빚을 진것입니다.
첫째딸 앞으로는 무려 4600만원 당시 미성년자였던 만 19살 둘째딸 앞으로도 1100만원의 채무가 있었다. 평범한 삶을 살았던 네 모녀는 실종후에
어떤일에 연루된걸까요?  


불안한 마음으로 지내던 아버지 김씨에게 어느날 전화 한통이 걸려옵니다.  


연락이 끊긴 딸들을 찾은 지 알고 한걸음에 달려간 김씨.  




그러나 그곳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내에 이어 딸이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사실일까요?
황급히 원룸의 계약서를 확인했더니 세입자의 이름이 낯설었습니다.
큰딸보다 2살 많은 24살의 이지혜씨. 10일전 원룸에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입에서 의외의 이름을 듣게 됩니다. 자취하던 원룸에서 자살한 20대 여성, 그 여성을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이번에도 함선생이라는 것입니다.

2014년 집을 나간 후 현재까지 집을 돌아오지 않는 상태. 어머니 사망후에도 가족들과 연락을 피했다는 세자매. 그녀들은 지금 어디서 누구와 지내는 걸까요? 사라진 세자녀와 함선생 그리고 숨진 여성 이씨 사이에는 무슨 연관이 있는걸까요?

수소문 끝에 숨진 이지혜씨의 가족을 김씨는 만나게 됩니다.  


오전부터 꽤많은 비가 내렸던 10월의 어느 목요일 그날 이지혜씨는 어머니와 부평에 있는 단골 미용실에 방문했다고 합니다.
24살의 음대생 이지혜씨는 순한 인상이었다고 합니. 어머니와 미용실에서 펌을 하고 만족한 그녀는 일주일 뒤 염색을 하러 다시 방문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불과 4시간 후 자신의 원룸에서 목을 맨채 발견됩니다.  


사라진 세자매의 아버지 김씨처럼 지혜시 가족들 역시 함선생에 대한 생각을 떨쳐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함선생이 세자매가족에게는 명문대 출신의 등단한 작가였다면, 이 집에서는 작곡을 하는 음악가로 소개됐다. 원하던 대학 피아노 학과 진학이 실패한 후 작곡으로 전향 한다며 함선생의 존재를 알렸다고 한다. 함선생 역시 지혜씨를 성공시키겠다고 자신했다고 한다.  


지혜씨와 함선생이 가까워 진건 2013년 혹은 2014년으로 추정됩니다. 그는 그 시기 세 자매의 과외도 동시에 하고 있었습니다.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유능한 과외교사.  


한가지 분명한건 그를 만난 후 양쪽 여성들 모두 경제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학생 신분이었던 지혜씨는 대부업체를 통해 약 3천만원 정도의 대출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고가 나기 이틀전에도 밀린 대출금을 갚는다며 600만원을 가져갔다는 지혜씨. 지혜씨가 입주 6개월도 채 살지 못하고 떠났다는 원룸. 꽤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었다 합니다.  


가족들은 어떻게 함씨가 처음으로 지혜씨를 발견했는지 의아하다고 합니다.
지혜씨가 발견된건 그날 밤 9시 경. 그러나 30분 전 그녀는 세사람에게 마지막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어머니와 함선생 그리고 함선생을 소개시켜준 고등학교 동창 조씨에게였습니다.  

일상적인 인사인줄 알았다는 어머니와는 달리 함선생은 지혜씨 문자를 받고 원룸으로 달려갔다고 합니다.
원룸의 비밀번호는 친구 조씨가 알려줬다는게 함씨의 주장입니다.
병원 이송 중 함씨는 지혜씨 핸드폰으로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그에게서 지혜씨 핸드폰을 전달 받았을때는 가족 3명의 연락처 이외 모든 기록이 삭제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사고 직후 지혜씨 방에서는 위스키 병 2개와 맥주캔 여러개가 발견됐지만 경찰은 지혜씨가 술을 마신 후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부검을 요청하고 수사가 진행됐지만 결론은 그대로 자살이었습니 다. 목맴 흔적 외의 외상이 없었고 외부 침입 흔적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고 당시 함선생은 정말 현장에 없었던 걸까요? .
가족들이 의심을 지울 수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지혜씨가 사망 한 후 그녀 이름으로 여러대의 휴대전화가 개통됐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지혜씨 어머니는 함선생이 두대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것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알고 보니 지혜씨 명의였습니다.
지혜씨가 죽기전 가장 친하게 지냈다는 함선생과친구 소영씨.  



그러나 친구 소영씨는 지혜씨 사망 직후 연락이 끊겼고 장례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조소영이라는 지혜씨 친구의 이름은 세자녀의 아버지 김씨도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함선생이 자신의 후임으로 소개한 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함선생을 중심으로 한 이 여성들 사이에는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는 걸까요?  


돌이켜보면 두 사람이 죽기 전부터 이들의 얽힌 관계가 드러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세 자매집에 머물 당시 지혜씨 이름으로 택배를 받곤 했던 함선생.  


지혜씨 가족 기억은 보다 더 확실합니다. 지혜씨가 함선생을 만나러 강원도에 간 적이 있는데 이때 동행한 지혜씨 어머니가 세자매를 목격한 것입니다.  


이들 사이에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거액의 채무를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불어나 있었습니다.  


네 모녀와 사망한 이지혜씨는 여러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고 핸드폰도 여러대 개통하는등 이상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신용등급이 떨어지기 전 몇개월동안 집중적으로 대출을 받고 이를 갚지 않는 방법으로 돈을 끌어모은것입니다.  


딸들은 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 것일까요?
아버지 김씨는 큰딸과 연락이 될 무렵 이지혜씨 사망 사실을 알려주며 경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가출 후 돈을 보내달라는 연락을 간간히 해오던 세 자매는 이를 마지막으로 연락을 끊어버렸습니다.  


이제는 가출이 아닌 실종 상태로 접어든 세자매.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세자매와 지혜씨 가족이 함선생에 대해 아는 정보는 그의 나이와 사진 한장이 전부였습니다.
입시 강사, 등단 작가, 작곡가 등 앞뒤가 맞지 않는 이력을 가지고 있으나 사실로 확인된 정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함씨에 대하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함씨 본인의 주민등록은 말소되있고 본인 명의로 된 휴대전화도 없다는 함선생. 뚜렷한 직업도 없다는 그는 대체 어떻게 생활하고 있던 걸까요?  


강원도 펜션에 묻을 당시 그는 호 넘버의 렌트카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차 역시 다른 사람 명의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렌트카 업체를 방문했을때 함씨 외에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함선생을 아는 사람 중 가족에 의해 실종된 사람들이 더 있다는 것이다. 함선생을 만나면 가출을 하거나 실종을 하게 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얼마 후 세자매를 안다는 사람들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어머니 장례 후 외삼촌 집에 잠시 머물렀던 세자매.
이곳에서도 가족들과 접촉을 피하다가 결국 자신들끼리 살겠다며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세 자매는 혹시 다시 함선생의 곁으로 돌아간걸까요? 하지만 간간히 통화하던 큰딸은 자신들은 그저 숨어서 살 뿐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끊겼던 세자매의 소식이 다시 들려온건 2016년 초. 속초에서 둘째딸의 기록이 확인된 것입니다.  



둘째 고운씨의 전입신고가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부부의 집에는 세 놓는 방도 없다고 합니다. 부부도 모르게 둘째딸 고운씨가 위장전입을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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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고운양 이름으로 각종 채납장이 날라왔다고 합니다.  


위장 전입이지만 본인의 서명이 남아있어 이때까지는 강원도에 남아있던걸로 추정됩니다.  


어느 순간 끊겨버린 행적. 아버지는 결국 심부름센터에까지 의뢰를 했다고 합니다.  


딸들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가 있었지만 막상 찾아가 보면 세자녀와 관계없는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자기 명의의 휴대전화를 대포폰으로 팔았다면 가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다만 걱정스러운건 흥신소 관계자의 말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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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을 대포로 팔았다든지 해서 그렇게 돈을 이용하지 않았겠냐, 제가 알기로 이런 휴대전화(대포폰)파는건 막장중에서도 상 막장 수단, 그니까 대출받고 뭐하다 다하고나서 하는게 폰 판매인데..." 다시 말해서흥신소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러한 대포폰팔이는 신용이 떨어져서 막장에 몰린 이들의 최후의 막장생계수단이라는 것입니다    


세자매 스스로 한 걸까? 정보가 나오지 않는건 함선생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후 큰딸 한솔씨 명의의 통장에서 다소 이상한 거래 내역을 발견하게 됩니다. 계좌의 주인은 한솔씨지만 실제 사용자는 따로 있어 보였던 것입니다.  
통정 거래내역을 보면 주로 사용자는 함씨와 대부업체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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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씨 통장에 대부업체로 빌린돈이 입금되면 얼마 되지 않아 이곳이 곳곳으로 인출되고 잔고는 바닥이 됩니다.  


인출 된 곳중 특히 눈에 띄는곳은 s무역. 약 두달간의 거래 내역중 s 무역으로 들어간 돈은 무려 1500만원이 넘었습니다.  
통장에 만원까지도 싹싹 인출해갑니다.   당시 통장분석에 자문을 해준 회계사는 함씨 밑에 있는 이들이 쓴 빚의 형태는 소위 말하는 '당겨 쓴다'는 식으로 대출한 돈이 많았으며, 본인의 용도를 위해서 대출한게 아니라 '누군가가 대출을 일으켜라'라고 쓰인것 같다. 예를들면 신용등급이 떨어지기 직전 7천만원을 한꺼번에 빌리는 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흔히 볼수있는 금융사기 수법처럼 다른 사람이 '너의 신용상태로 빌릴수 있을만큼 빌려자'라는 식이라는 겁니다.   "아마도 그 S무역에 공급하고서 대가를 지급받는 거래가 아닐까?"라는 추정을 했습니다.   김씨의 딸들이 나온뒤 초기에는 학교 동창에게 옷이 없으니 남는 옷을 달라, 교회 지인에게는 돈을 빌려달라 이런소리까지했던것으로 보아 실제로는 곤궁한 처지가 있던거로 의심되기도 합니다.   범죄분석에 자문을 해주는 이수정 프로파일러 님은   자원은 전부 구성원들이 합법이든 불법이든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조달한 것으로 보이고, 그러다보니 일종의 숙주노릇을 하는 신도들이 필요했던것으로 보이고 지금 그와 같은 공동생활 결과 결국은 거의 신용불량에 이르렀을 것이고 미래를 생각했을때 전혀 희망이 없는 지경으로 아마 추락했을 것이다.
라고 추정했습니다.   이런한 상황을 확인한 김씨는 그래서 확신한 김씨는 함씨를 미성년 유인 약취죄로 고소했으나, 경찰측에서 수사한결과 함씨가 부정하고 세딸도 부정해서 해당 고소는 허무하게 각하되었다고 합니다.

딸들이 거액의 빚만 진채 누군가에게 이용당하는거라면 그들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딸들은 혈육인 가족들보다 함선생과의 생활이 더 행복했던 걸까요?


세자매의 행방을 쫓던 아버지에게 경찰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그들의 소재가 파악됐다고 합니다.
딸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걸까요?  
  이번에도 만남을 거부했다는 세자매. 다행히 신변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지난 주 세자매 중 큰딸은 당시 취재를 하던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만나고 싶다고 연락해 제작진을 만나서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


세자매를 대표해 나왔다는 한솔씨. 5년째 이어지는 자신들의 도피생활은 오직 아버지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때문이라고 힙니다.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한 당시 그알 제작진.
다소 특이한 부분이 보인다고 합니다. 가족이 해체되기 전까지의 기록을 보면 대화수준이나 감정이 상시적인 가정폭력이 있는 가정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출 후 아버지에게 생활비를 달라고 전화했던 큰딸의 통화에서도 마찬가지 특징이 보인다고 합니다. 얼굴을 보여준다는 약속을 하곤 돈을 주면 연락이 끊겼다는 딸들.    


아버지에 대해 부정적이고 두려운 감정을 가진것은 사실로 보이지만 그것이 폭력에 의한 것이라는 점은 과장되거나 거짓이라는 분석입니다.
두드러지는것은 함선생과 아버지에 대한 상반된 감정입니다.    


한솔씨는 세자매가 현재 함선생과 같지 있지 않으며 가족들의 문제가 함선생과는 무관한 일임을 재차 강조합니다.
수소문끝에 함선생의 가족이 산다는곳을 찾아간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알수없는 얘기를 쏟아내는 함씨의 아버지. 아들과는 자신도 인연을 끊었다고 말합니다.
아들과 등을 진 이유는 다름아닌 종교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영생을 믿는 신도였다는 부자. 방황한 아들을 교회로 데려간것도 자신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아들은 자신을 배신했다고 합니다.  


함선생과 함께 사라진 사람들의 공통된 비밀은 그들이 같은 교회를 다녔다는 것입니다.
2011년부터 이 교회를 다니며 전도생활을 했던 박씨. 그녀가 공을 들였던 신도가 바로 함씨였던것이다. 함선생이 후임 과외교사로 소개했던 조씨, 실종신고가 되어있는 안씨 역시 이 교회 신도였습니다.
사망한 이지혜씨는 조씨를 통해 이 교회에 다녔것으로 확인됩니다.

함씨 아버지 말대로 아들이 교단을 배신하고 나가 또 하나의 교회를 세우고 있다면 이것이 함씨 주변 연쇄 살인과 관련된게 아닐까요?   그들이 다녔던 교회에 연락을 취해본 그알 제작진입니다.  


대부분 퇴출됐거나 발길을 끊었다는 사람들.
신앙심이 깊었던 그들은 왜 교회 밖에서 무리지어 다녔던걸까요? 어머니가 사망한 후에도 함선생과 함께 펜션을 전전했던 세자매.  

세자매가 썼던 일기장에는 의미심장한 내용들이 남아있었습니다.
그것은 세자매에게 함선생이 가진 위상과 의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일기장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삼촌.
세자매는 집을 나간 후 함선생과 생활할때 주변사람들에게 함선생을 삼촌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함선생은 어떤 존재일까요?  



큰 딸 한솔씨와의 대화에서 인상적이었던건 그녀가 막내딸의 학업 중단이나 대포폰 판매에 대해 별다른 책임감이나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세자매 일기장에는 故이지혜씨가 자신들을 위해 2000만원 대출을 해줬던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가정폭력범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세자매 아버지 김씨는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남자 주변에서 일어난 불행한 일들. 세자매는 물론 다른 누구에게도 더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아버지 김정욱씨는 홀로 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씨의 정체는?
함씨 일당이 강원도를 갈때 렌트카를 했다는데, 렌트를 해놓고선 렌트비도 전혀 안내서 당시 함씨일당에게 차를 빌려준 렌트카 직원들도 수상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일당들 중에 함씨와 김씨 남은가족, 이씨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도 줄줄히 있었고, 거기에 의혹을 품은 경찰이 조사해보니 함씨 따라 나선 사람은 대부분 실종상태에 있는 사람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소수의 실종자 남성도 있는데, 그중 하나는 김포경찰서에서 실종신고처리가 된 상태라는것입니다.
거기다 세 딸의 작성한 일종의 신앙일지에는 함씨를 '성령' 혹은 삼위일체의 대리자 비슷하게 숭배하는 정황이 보입니다.
삼촌(함씨)이 잘못된것, 부족한것 이야기해주면 그 다음날이면 잊게됩니다. 근데 그건 삼촌(함씨)말이 아니라 영의 말이고
삼촌통해 일해주시는것→하나님께서 노력하여주시고 간절함을...
삼촌에 대한 마음, 엄마는? 질투하면 안된다 그러면 언니랑 삼촌이 죽는다 등등
즉 이런 내용이 적혀있었다는 것입니다.
누가봐도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거기에 대해 김태경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신앙일지에서 세 딸들이 함씨와 영적으로 연결되었다는 등의 표현을 발견할수 있고 그래서 함씨가 세자매에게는 초월적인 존재로 비쳐보이는게 아니냐고 의심합니다.
결론은 함씨 일당은 사이비 교단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대외적으로 이름을 알린 편이 아닌지 아니면 방송에서 검열했는지는 몰라도 이름이 없습니다.
다만 불특정다수에 전도를 하지 않고 사람들을 끌어다 모아서 소규모의 교단을 밀교처럼 유지하는 초소형 사이비 종단이라고도 볼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사건은 함씨가 주도적이었지만, 실질적인 몸통이 따로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통장내역 거래정황을 보면 압축되는 주 거래처중 하나가 S무역이라는 수상한 회사와 대부업체들입니다.
아무튼간에 이런 빚잔치를 해서 자신의 사이비종굣 집단을 유지하거나 혹은 함씨의 배후에도 또 어떠한 사람이나 집단(종교단체 또 조폭)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1951821809 그것이 알고싶다115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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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50 사건/사고 2차세계대전 식인 사건 jollyp 8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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