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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소소한 체험들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8.04.15 14:00조회 수 1007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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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어릴때부터 친한 무당아줌마가 있음.

 

어떻게 친해졌는지는 몰라.... 그냥 내가 어릴때부터 우리엄마처럼 항상 같이 있었어서

 

고민상담도 하고 그래왔었어.

 

우린 3남매인데 전부 신?? 에게 빌어서 태어났고

 

( 어떤 산의 큰 산신이신데 오쁭방지상 어떤산인지는 생략.... 그쪽에선 유명신임)

 

개중 한명이 그 산에서 나쁜짓 한번 했다가 이유없이 아픈적도 있어.  병원에서는 이유를 알수없다 했었음...

 

근데 그 무당아줌마가 우리가 빌어 태어난 그 신을 모셨었고 - 해서 난 어릴때부터 멋도 모르고 우리 할아버지 우리할아버지 하곤 했었어

 

그 신 모시는 절 가면 절도 하고 말도 걸어보고 (????) ....

 

그래서인지 무당아줌마랑 오랫동안 지내서인지

 

우리집 식구들은 다들 감이 좋아... 그 결정체는 우리집 식구들임.

 

아줌마 말로는 아빠는 선인이었고 엄마는 기녀였어서 엄마 업을 풀려고 아빠만난거라고하더라.

 

난 뭐였는지 몰라. 근데 하여간 우린 전부 전생에서 연이 닿아 만난거라고.... 신기했음

 

아빤 자주 감이 보이는 편은 아닌데  1년에 한두번 되게 큰걸 잘 맞춤. 친척들의 병이나 사고 이런거.

 

꿈을 한두번 (1년에) 꾸시는데 그게 진짜 소름끼치게 잘 들어맞음.

 

엄마는 짜잘한 감이 좋아. 엄마가 오늘은 기분이 안좋으니 아무데도 나가지 말라, 하면 안나가는게 좋아 

꼭 누가 다치거나 손해보고 그러거든.

 

엄마의 감을 고대로 타고받은건 나. 나는 기가 쎈편이긴 한데 되게 예민해. 되게되게 예민하다보니 육감(?)이 발달한거같애.

 

대구 지하철 사고때 아는애가 죽었는데 그날 새벽인가에 갑자기 걔한테 연락하고 주젼사람들한테

 

문자보내고 걔 행방 찾음. 그렇게 친한것도 아니고 걔랑은 한때 같이하던 팬질 (?) 할때 알던사이

 

야. 안친함...;;;

 

그걸 비롯해서 타롯카드를 내가 보면 카드 이상의 결과가 나온다든지 --;;;

 

( 난 다 보여.... 예전에는 막 말했는데 내가 약간 언령이 있는편이라 이제 안해)

 

카드점을 쳐도 내가 걍 막 말하는데 듣는 애들은 식겁.

 

그렇다고 뭐 내가 귀신을 본다든지 그런건 또 아니야. 어릴때부터 각종 신이 들어왔다 나가는 무당아줌마 보고 살았고

 

그집에서 살았던적도 있지만 ( 나 아팠을때 걱서 살았어)

 

결국 난 본것도 들은것도 없거든 . 그냥 감 좋은 일반인임.

 

그리고 신기한게 엄마랑 나는 같이 아파. 둘다 몸이 약하기도 한데 꼭 같은부위가 같이 아픔

 

그래서 난 내가 호되게 앓면 엄마한테 먼저 물어본다

 

거기 아프냐고. 백발 백중이야.

 

가끔은 기도 (?) 같은걸로 누가 아플때 힘 실었던적도 있어.

 

방법은 잘 모르는데 어릴때 선생님이 ( 담임) 나한테 뭐가 있다고 --;;

 

쫒아준적이 있거든??

 

그때 내가 일주일간 숨목쉴정도로 기침만 하다가 ( 병원가도 ㄴㄴ) 기도 한방에 나은적 있음.

 


 

근데 그걸 내가 어떻게 왜 따라했는지 모르겠는데 이유없이 동생이 아플때 해본적 있어.

 

먹히더라.

 

신기했음..

 

아무때나 그게 나오는건 (?) 아니고 걍...... 나도 몰라 그냥 하고싶었숴 ㅋ

 

난 어릴때 엄청 심하게 아파서 절에서 산적도 있고

 

또한번 엄청 아파서 무당아줌마네집에서 산적도 있어. 꿈에서 강건널뻔 했다는게 소름 ;;;; 요단강?

 

뭐 이런거였겠지

 

그때 내 기억으로는 흔들다리 건너 강이었음.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지금 생각하면 체해서 죽을수도 있나??.... 라고 생각함;;;

 

( 체했었거든)

 

엄만 어릴때부터 우리의 외박을 극도로 싫어했는데 나만 왜 남의집 ( 절, 무당집) 에서 일주일넘게 살았어야 했나 지금생각하면 그것도 미스테리다.

 

내가 어릴때부터 그런데에 관심이 많아서 그쪽으로 지식이 많아. 귀신 무속신앙 절 등등....

 

지금은 기독교쪽으로도 그런 지식이 있음.

 


 

그런거 보면 그때 왜그랬을지 대충 눈치는 가는데 엄마나 아줌마나 절대 얘기는 안해주더라 세상엔 모르고 사는게 약일때도 있는법이래

 


 

아 어릴때 퇴마하시는 스님을 본적도 있어 ㅋㅋ 그런게 실제로 있더라.

 

스님들도 개중엔 그런쪽으로 능력이 있는분들이 있다더라고.

 

사춘기때는 내가 도화살??? 같은게  최고조여서 막 뭘 해도 남자땜에 꼬이고 안좋은일 있고 그랬는데

 

엄마가 말없이 어떤 땡중 ( 본인이 본인소개를 ) 을 데려왔다.

 

난 무슨 뜸??? 침??? 같은걸 맞았는데

 

그거 하구 그런 트러블이 많이 줄었어. 신기하더라. 인생 상담 및 점도 쳐줬었는데

 

그때 기억나는건 내 남편감이 ㅠㅠㅠㅠ 풍채좋다고 그래서 충격받았던거

 

난 날렵하고 마른스타일을 좋아했그든? 근데 결혼 약속한 남치니가 딱 그때 스님이 말한 스타일이라는게 눈물...

 


 

난 지금은 기독교이고 그분(!)을 믿지만

 

가끔 마음이 허하고 외로울때 절에가고싶을때가 있어.

 

언젠가는 한번 나쁜생각 ( 자퇴 및 자살... 아주 짧게였지만) 먹은적이 있었는데 귀신같이 무당아줌마가 날 호출하더라

 

지장보살 앞에서 얘기좀 하래.

 


 

대놓고 말하는건 아니고 그냥 나혼자 속마음을 터는 뭐 그런의미???

 

난 그날 평생 흘릴 눈물 다 흘렸다. 탈진할정도로.

 

난 잘감췄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몰라 왜그랬는지. 그냥 눈물이 쏟아져서 거의 한시간 내내 울었었어.

 

난 되게 건조한 인간이라 잘 안울어. 눈물 및 수분도 부족하고 ㅡ

 

근데 한시간동안 눈물이 마르지 않고 나왔고, 그러고나서  그마음 접었다는게 미스테리다.

 

뭐 짜잘한것들도 더있는데.... 그냥 생각이 잘 안난다^^;;; 의식의 흐름이네 ㅋㅋ

 

아!!! 또하나 생각난거 ㅋㅋ

 

난 내 점수같은거 예상을 참 잘해 ㅋ 다들 그런가??? 난 초딩때부터 내가 몇점맞을지 알았어

 

가채점같은건 해본적도 없지만 대략 오류는 10점이내 ( 총점) 였던거같다

 

수능도 그랬고 ( 가채점 안함) 대학때도 난 대략 내 성적이 눈에 보여서 이번엔 내가 1등이야 / 1등은 못하겠둔

 

이런말을 입에달고 살았지 ㅋㅋ

 

주관식같은것도 딱 머릿속에서 생각날때가 있는데 계산 안하고도 ㅋㅋ

 

그렇게 백점ㅁ맞은덕도 많다? 어릴땐 내가 머리가 좋아서! 라 생각했는데 지금생각하면 머리가 아닌듯...;;;;

 

취직할때도 난 서류 넣으면서 붙겠다 아니다를 알았었어. 

남들이 보면 참 걱정없이 태평해 보였었다더라.

 


 

아 그리고 남녀사이에도 상생(?) 이 존재하긴 하는거같아. 

내 구남친은 나를 만나고 일이 지지리도 ㅡ 진짜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질정도로 안된게 맞거든.

 

 

스카이 갈 애가 지거국 갔다고...... ㅠㅠ 수능날 설사병나고 교통사고에 으으...;;; 

 

 

뭐 별일이 다 있었는데 나랑헤어지고 그럭저럭 잘 사는거같더라 

 

 

근데 지금 남친은 나 만나고 운수대통함.

 

반수하고 두달만에 나 만났는데 가고싶은 대학교 합격에

( 놀았거든.. 근데 스카이 합격 원래 그정도까진 아니었어) 

 

군대도 꿀보중에 꿀보로 당첨 ( 주변 오빠들 말로는 불가능하대. 그게 될 수가 없는 환경이래. 평생 쓸 운을 군대간걸로 다 썼단 말도 들었다) 

아부지 사업 재기 엄마 하고싶은일 합격 . 등등 말하자면 끝이없어. 이 모든게 나 만나고 1년안에 일어난 일임....;;;;;;

 


 

실제로 얘네 식구들도 내가 남친한테 행운의 여신(!)였다는거 인정함.

 

 

 

남친네 엄마는 나한테 뭘 못해주셔서 안달이신데 그런거 보면 인연이라는게 정말 있나 싶다.

 

내가 1을 해드리면 어머니는 10을 해주시거든.

 

우리엄마와 나 사이에도 일어나지 않는 일들이 남의 엄마이자 장차 시어머니가 되실분이 나한테 이렇게 해주신다는게 난 매우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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