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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수련원 이야기)실화 3탄 - 이것도 쫌 강합니다.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8.10.02 14:51조회 수 1816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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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트판 어뜨무러차 님 글



 



당도 쌔고..

선배 : ㅋㅋ 그래 너도 인명구조자격증 따서 여기서 매년 알바해..ㅋㅋ

4일하고 거의 30만원인데 대박아니냐?ㅋ

P군 : 근대 완전 인적이 드문데 콕 박혀있네요.. 혼자 오래도 못오겠네요..

선배 : 그치? 아까 보인 슈퍼 그게 다야..ㅋ 주변에 집한체 없어..

P군 : 예? 슈퍼요? 오다가 담배산 그 슈퍼요?

선배 : 어..ㅋㅋ 여기서 걸어가면 대략 30~40분은 걸릴꺼야..ㅋ

P군 : 그럼 말이라도 해주시죠.. 간단히 먹을꺼라도 사게..

선배 : 담배만 있음 됬지 뭐 먹을껄 사..ㅋㅋ

P군 : 아 그렇긴 하네요..



 



그렇게 P군은 수련원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고 앞으로 3박 4일동안 준비해야 할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잠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P군 : 에? 이게 머에요 행님!!! 와 진짜 너무하네..

선배 : 이런 **.. 나도 이럴줄을 몰랐다..



 



다음날 아침 일찍 수련원에 아이들이 도착했으나..

전부 남자...ㅋㅋㅋㅋ

남자 중 고딩들이 우루루 내리더랍니다.



 



선배: 와 나도 이렇게 남자들만 온건 첨인데..ㅋ

P군 : 와나.. 예쁜 여고딩들을 바랬건만..ㅠㅠ

선배 : 짜샤... 그래도 남자들만 있는게 우리도 훨씬 편하다

큰 사고는 전부 여자들이 내거든..ㅋㅋ우리가 어찌 하기도 힘들고..

P군 : 그래도..




그렇게 군대 입대전 P군은 남자 아이들과 여름에 미친듯이 공차고 수영하고 놀았습니다..ㅋ



 



그리고 마지막날 저녁이 되었습니다.



 



 



 



선배는 P군에게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선배: 야 오늘이 마지막 밤이다.. 정신 바짝 차리고 군기.. 아니 그냥 기압 좀 퐉퐉 줘라

원래 마지막밤에 아색휘들이 잠안자고 술처먹고 설치거든.. 조교들이랑도 친해졌겠다 싶어서

장난도 치고 오늘이 사고 제일 많이 나는 날이다.. 알긋지?



 



P군 : 옙! ㅋㅋ 인상좀 쓰고 소리 지르면 찌그러 지겠죠..



그렇게 취침시간인 9시 부터 12시까지 P군이 2층을 담당해서 순찰을 돌았습니다

12시부터 2시까지는 선배가 돌기로 했구요.



 



건물 구조



 



1.jpg



 



 



 그림상 파란색이 수련생들이 생활하는 생활관이고 빨간색이 화장실입니다.



P군은 12시까지 5분여 남은걸 보고 교대를 하러 갈려다 갑자기 신호가 오더랍니다.



큰일 말구 작은일요..ㅎ



 



그림상에 빨간색 화장실은 쫌 크기가 작더랍니다.



 



가운데 로비에 큰 화장실이 있구요.



 



P군은 빨간색으로 된 화장실로 갈려다 복도도 불이 다 꺼져 있고 양끝 화장실도 불이 꺼져 있으니  뭔가 꺼려지더라고 하더군요..ㅋ



 



평상시 남자다움을 강조하던 P군이라 괜히 자존심이 상하더랍니다.



 



P군 : 참나.. 남자가 이까짓꺼에 쫄아서 되겠나!!



 



이러면서 굳이 불도 안켜진 화장실로 갔죠.



멍청한 짓이였습니다.



 



아 이전에 쫌 건물구조에 대해서 쫌 설명좀 하겠습니다..ㅎ

일단 저 양쪽 화장실은 남녀 공용으로 되어 있더랍니다.



아마 그냥 두기엔 아까운 공간이라 화장실로 만든거 같은데 공간이 좁아서 그런지 남녀 같이 쓰게 만들어 놓고 가운데 로비에 있는 화장실은 커서 남녀 따로 만들어 놓았더랍니다.



 



출입문은 1층 로비 가운데 유리문 하나가 있는데 그곳은 새벽까지 직원분이 감시를 하구요..

(혹시 밤에 술처먹고 밖에 나가서 바다로 들어갈까봐 특별히 신경을 쓴다네요..)



 



유리문도 잠겨 있는데 유리문을 강하게 밀치거나 차면 열리는 문이였습니다.

(혹시 화재가 일어 났을 경우를 대비해서 그렇게 설계되는 문이 있다는군요...)



 



 



다시 내용으로 들어가서



 



급하게 불을 켜고 P군은 가운대 칸에서 시원하게 일을 치루고 있었답니다.



 



남자분들은 아시죠?ㅋ



소변을 볼때 거의 대부분의 남자들은 아래를 쳐다보고 있죠??ㅎㅎ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ㅋ



 



P군도 남자?였던 터라 고개를 약간 숙이고 아래쪽을 보며 볼일을 보고 있었더랍니다.



 



근대 고개를 숙이 P군의 시아에 이상한게 반짝거리더랍니다.



순간 P군은 그대로 굳었습니다.



 



'아..뭐지?'



 



반짝거림은 P군의 눈높이에 있던 액자!!



P군은 용기를 내서 액자를 봤습니다.



 



"헉!"



 



P군은 순간 숨을 들여마시며 놀랐습니다.



반짝거림은 액자에서 난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뒤.. 즉 좌변기가 있는 변기칸에서 나고 있었죠..



 



다들 아시죠? 문을 잠구면 빨간색으로 문을 안잠구면 파란색으로 표시되는 잠금장치..



그게 혼자 파란색으로 슥~ 갔다가 빨간색으로 또 슥 갔다가 왔다갔다 하고 있더랍니다.



액자에 비친 모습에는 흡사 빛이 반짝 거리는거 같아 보인거죠..



2.jpg



 



 



P군은 그대로 1분여를 서 있었습니다.



물론 볼일은 이미 끝마친 상태로요..



 



진짜 계속 슥~ 탁! 슥~ 탁! 이러면서 왔다 갔다 하더랍니다..ㅎ



 



P군은 지퍼도 올리지 못하고 서 있다가 정신을 차렸습니다.



p군의 머리속에 순간 두가지 생각이 들더랍니다.



 



첫째.. 귀신이다..



둘째.. 애들이 장난을 치는것이다..



 



두번째 근거로는



'원래 마지막밤에 아색휘들이 잠안자고 술처먹고 설치거든.. 조교들이랑도 친해졌겠다 싶어서 장난도 치고 오늘이 사고 제일 많이 나는 날이다.. 알긋지?'



순찰전에 선배가 해준 말이 생각이 난것이죠..




'그래 요즘 휴대폰에도 플래시가 나오니깐.. 분명 두세명이 저 안에 있다가 날 놀래켜 줄려고 그런거일꺼야..'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짜냈습니다..ㅎ



 



더더욱 p군을 갈등하게 한것은..



저문을 열어서 확인을 해야하는가 아님 그냥 가는가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가면 다음날 애들이 비웃을꺼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 하더군요...ㅎ



 



"저자식 어제 쫄아서 그냥 가는거 봤냐?ㅋㅋ"



이러면서요..



 



그래서 p군은 발로 살짝 변기 문을 열었습니다.



혹시 강하게 밀면 안에 있던 아이들이 다칠까봐요..



 



툭!



끼익~ 문이 소음을 내면서 열리더랍니다.



쿵! 문이 활짝 열렸죠..



 



p군은 급히 당황을 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해.. 연신 사과를 했습니다.



 



 




탁!



p군은 화장실 문은 닫고 나왔죠..



 



안에 있던것은 p군의 예상을 벗어났던 어떤 여학생이였습니다..



너무 당황을 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사과를 하고 급히 밖으로 나왔죠..



 



그리고 두세걸음 걷다가 울면서 복도를 가로지르며 뛰었습니다..



그녀석 육상 100m 경남 3등하는 놈을 50m에서는 이기는 놈입니다.



 



그런놈이 복도를 광속으로 울면서 소리 지르면서 뛰다가



교대시간이 지났는데 안와서 확인하러 올라온 선배를 보고 놀라 기절을 했고..



그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죠..



 



 



 



 



 



 



 



 



 



 



 



 




 



 



 



이해안가시는분 있으신가요?ㅎㅎ

p군이 문을 까자 안에 여학생이 앉아 있더랍니다.

손도 가지런히 모은체로..



여학생은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머리가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네요..

녀석이 순간 여자인걸 파악하고 얼른 고개를 돌렸고



 



너무 당황을 한 p군은 막 굽신굽신 미안하다고 하고 훌쩍 나왔죠..



그리고 세걸음 정도 걷다가 번뜩 이런 생각이 들더랍니다..



 



 



어..? 왠 여자?



순간 눈물이 살짝 나더라네요..ㅎㅎ 

(이 이야기를 하면서 전혀 부끄러워 하지 않더군요..ㅋ 누구나 이 상황이면 울었을꺼라는 

합리화 같은 거였습니다.)



 



그리고 정신이 쫌 들면서 머리가 굴러가더라네요..



약 1초만에 상황이 파악되고 울면서 뛰었답니다..



발이 안떨어져서 소리도 질렀답니다..ㅎ



 



녀석이 그 여자가 귀신이라 판단한 절대적인 이유가 있는데요..



그 잠금장치가 앉아서는 결고 손에 닫지 않는 거리에 있었다는 군요..



손이 쭉 늘어나지 않는 이상 앉아서 절대 그걸 돌리수 없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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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상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당..ㅎ



댓글과 추천은 4탄을 만들어 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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