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이종카페 유저 귀신 썰모음 3

title: 메딕오디2019.12.04 14:21조회 수 2719댓글 0

    • 글자 크기


병장 1개월 때입니다 .

 

주간 맞교대 근무 첫타임 6시 후반야 근무보는 애들이 후임들이라 대충 천천히 올라가고 있었죠 .

 

근무지가 완전히 깊은 산속이라 비도 부슬부슬 오는데다 안개도 자욱하고 몹시 뭐같은 날씨였죠. 

 

제가 근무 나가면 시간되면 알아서 복귀하기 땜에 6시 반 정도에 근무지에 도착했고 

 

후임이랑 이것저것 노가리 까다보니 7시 반 정도 되더군요

 

날씨가 그래서 아직 어둑어둑했지만 저 멀리서 다음 근무자가 오는 게 보이더군요 

 

판초우의 뒤집어 쓰고 두 명이 멀리 보이더군요 

 

그래서 초소 안에 다시 들어가 복귀 준비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와서 뭐지 하고 내다봤는데 오던 두 명이 없더군요 

 

순간 후임이랑 얼어붙고 뭐야뭐야 하고 있는데 반대쪽에서 다음 근무자 두 명이 졸라게 뛰어오더군요.

 

근무지 투입 방향이 두 군데임..

 

그때 하루 종일 그 근무지에 있는데 기분 뭐 같고 무서웠음..

 

-이종카페 아라가키 유이님-

 

 

 

훈련병 때 들은 얘기인데… 귀신 얘기는 아니구요… 

 

31사단 훈련소 나왔는데..거기에 저보다 1년인가 몇개월인가 고참훈련병들 들어왔을 때인데요… 

 

훈련병 중에 좀 또라이끼가 있던 병사가 있었는데…. 야간에 잠 안자고 앉아서 무언가를 하길래 훈련병 불침번이 보러 들어갔다고 함. 

 

그 또라이훈련병은 동기니 반말로 “야 안자고 뭐해” 라고 해서

 

또라이가 돌아보니 그 불침번 훈련병 비명지르면서 기절하니 다른 불침번 훈련병하고 당직하사가 다 달려와서 보고 다같이 비명지름…. 

 

이유는 그 또라이가 군생활 하기 싫어서 보급받은 바늘하고 실로 자기 눈꺼풀을 꼬매고 있었음..;; 

 

바로 고참 조교가 의무실 데려갔는데 군의관이 보자마자 이거 전문의 수준이라고;;; 

 

결국에는 정신장애로 훈련소나갔다고 함.

 

이거 말고 또 있긴한데… 흠… 글재주가 없어서 재미가 없네요 ㅋㅋ

 

-이종카페 효도르가짱이야님-

 

 

 

난 귀신을 실제로 본적은 없고 소리는 들어봤음…

 

내가 포병이였는데 우리 행정반 바로앞이 3포 자리였음… 

 

근데 그3포에서 새벽2~3시반 사이만 되면 철주 박는 귀신있다고 철주박는 소리가 들린다고했는데 

 

처음엔 안 믿었는데 내가 당직 서고 있을 때 그 소리를 진짜로 들어서 그다음부턴 아 ㅅㅂ 군대에 귀신이 있긴있군아 라는 생각을 했음.

 

-이종카페 차태식님-

 

 

 

저도 귀신을 믿지 않고 본적도 없는 사람인데요. 이상한 경험 한 번은 있었습니다.

 

요즘 사고쳐서 인지도 높아진 22사단 출신인데요 해안근무 시절이었습니다.

 

근무섰던 1번전투호에서 출발해 조장과 함께 소초로 복귀중이었는데 3번 전투호앞을 지날 때 워키토키 무전음이 전투호안에서 들리더군요. 

 

근데 분명 그 전투호는 평소에 잘 사용않던 전투호고 자물쇠까지 걸어둔 곳이라 잘못 들었겠지 했는데 

 

조장이 갑자기 너도 들었냐? 그러더라고요. 

 

그때부터 우리 둘은 말도 없이 거의 뛰다시피해서 허겁지겁 복귀한적이 있습니다..

 

-이종카페 우짜야님-

 

 

 

이등병 때 제초작업 하던중에 선임 심부름 댕겨왔는데

 

선임이 “너 피엑스 갔다왔지” 라고 했어요 속으로 ‘이야 귀신이네..’

 

-이종카페 빈센트van고흐님- ㅋㅋ

 

 

 

아래 5가지 글은 해병대괴담 이라고 돌아 다니는 겁니다

 

1. 초코파이 할머니 이야기

 

해병대 2사단 김포나 강화도쪽은 해안이라서 민간인이 주변에 많음

 

그래서 근무 나갈 때 할머니가 고생한다면서 초코파이를 먹으라고 하나씩 줬음

 

초코파이를 맛있게 먹다가 1분 지나니깐 어느새 할머니는 없고 초병들은 흙을 먹고 있었음

 

 

2. 기동대 시체사건

 

 

해병대 2사단 각 연대(1-한강, 5-외포리, 8-염하)에는 해안에서 보트타고 다니면서 순찰하는 기동대 라는 것이 있음

 

한강에서 자살한 시체들이 주로 강화도나 김포 주위의 강 하류로 떠내려옴

 

그 시체를 건져내기 위해서 보트로 가서 시체를 건지는중에 시체의 손이 장병의 손목을 갑자기 움켜쥐었음

 

죽은지 얼마 안되었을때 사후경직으로 그런것은 이해가 되는데

 

문제는 시체 부검결과 사망한 지 하루 이상 지난 시체가 그랬다는것임

 

 

3. 교동도에 오래 생활한 할머니

 

 

강화도에는 북한이랑 거리가 엄청 가까운 교동도 라는 곳이 있음

 

여기에는 주민들도 소수 생활함

 

아침에 전원감시 투입나갈 때 주민중의 운동하는 할머니랑 마주침

 

그 할머니는 고생한다고 격려한 다음 근무나간 해병들의 뒷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했음

 

그것을 본 해병1명이 의심했지만 그냥 젊은 남자가 좋아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음

 

그 할머니가 수명이 다해서 돌아가셨을 때 그 할머니 집에 장례식으로 찾아가기로 함

 

그런데 거기서는 군용장비가 다 있었고 북쪽이랑 교신한 흔적이 있었음

 

그 할머니는 처녀시절 때부터 살았다고 함

 

 

4. 8연대 유도 소초 침투사건

 

 

대외에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8연대는 81, 82 대대가 예비대-해안을 주기적으로 교대하면서 근무함

 

용강리, 보곳리, 염하 인데, 보곳리에 있는 유도 소초에서 부대 교대중에 북한 특수부대가 침투했었음

 

대부분 인원들은 목이 잘린 채로 발견됨

 

생존자 한 명이 있었는데 그 전날 연속근무 (철수하고 바로 다음직) 라서 바로 나갈려고 침상에 거꾸로 자서 살아남

 

 

5. 병사떠나 5분전 따라하는 아저씨

 

700자 기수면 실제로 겪은 이야기임

 

해병대는 타군과 특이한점이 나갈 때 병사떠나 15분전, 5분전을 부름

 

전차대대 인근에서 과업나갈 때 병사떠나 5분전을 부르면 근처의 민간인 아저씨 한 명이 5분전 할 때마다 따라함

 

이상한것은 부대에서 잡아서 조사를 해볼 필요가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점임

 

 

 

 

귀신은 아니고 제가 일병 때 해안경계부대 근무 지원 나간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병장선임이랑 새벽 3시에 근무 서고 있었죠.선임하고 얘기하다가 야시경으로 바닷가 한번 보라고 해서 보고 있는데 

 

전방 한 200미터 정도 거리서 둥근 물체가 보였다 사라졌다 반복하더라구요.

 

넘 의아해서 병장선임한테 말하니까 낌새를 느꼈는지 한동안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선임이 니미 좆됐다.실탄 장전해라.난 소초에 폰 날린다.말하더라구요

 

그러고는 저한테 야시경 주면서 계속 응시하라 말하더이다.

 

야시경 보고 있는데 둥근물체가 좌,우로 고개를 돌리는 것 처럼 움직이더니 

 

저하고 눈이 마주친 것처럼 저희 쪽을 응시하면서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때 엄청 무서웠습니다. 그렇게 한 10분 정도 지나니까 둥근물체가 딱 사라지더니 10분 정도 지났을 때 

 

저 멀리서 정찰비행기하고 IBS고무보트가 해안가와 바닷가 정찰하고 연대 병력들 전원전투배치 떨어서 60트럭 타고 오고 난리가 났죠.

 

근무철수도 못하고 새벽 6시까지 대기하고 있다가 대대장 연대장 면담 후 오침하러 갔지요.

 

후에 들은 얘기로는 TOD 영상으로 북한 간첩소행으로 보이는 물체인 것 같다며 우리 아군측 정찰하러 온 것 같다며 얘기해주더군요.

 

그 일이 있은 후 병장선임하고 전 14박 15일 포상휴가 나갔지요.

 

-이종카페 태종이방원님-

 

 

 

제가 군대 있을 때 소름이 확 끼친게 딱 두번 있었는데

 

첫번째가 다음날 작전때문에 검차 다 받고 소연병장에 두돈반 쫙 도열 해뒀는데 그 차가 갑자기 시동이 걸리더니 탄약고로 돌진한건데

 

차가 시동이 걸리고 탄약고로 오길래 후임이랑 총들고 운전석 조수석 동시에 열었는데

 

아무것도 없고 차만 계속 가려고 해서 제가 올라타서 시동끄고 보고 한거랑

 

 

또 하나는 야간 훈련 때문에 중대원 대부분이 밖에 차단선에 나가있고 

 

부대에 소수 인원만 잔류해서 교대로 증가초소 점령 훈련 했었는데

 

저랑 동기는 운전병이라서 부대에 잔류하면서 증가초소 점령하고 차단선에 나가있는 병력들 식수나 간식 추진때문에 부대에 있었거든요.

 

그때 새벽 한시에 제가 증가초소에 있었고 동기가 차단진지 나가있어서 증가초소 복귀후에 다시 안나가도 되겠지 하고 잠이 들었어요 

 

동기는 차단진지 나가고 근데 갑자기 대대장님이 기온이 떨어져서 모포랑 국물 추진한다고 차를 대라고 한 거에요

 

그래서 투덜거리면서 행정반가서 차량 키 받고 보고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당직사관 말이 자기는 차기 받은게 없으니까 증가초소 근무자한테 연락 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전 쳤더니 행정반 반납하는 거 깜빡 했다고 와달라고 하더군요

 

뭐 걔는 근무라 근무지 이탈은 못하니 제가 간다고 하고 당직사관 LED 빌려가지고 출발 했어요

 

근데 소연병장 지나서 증가초소는 아직 한참 남았는데 잘 나오던 LED가 갑자기 꺼지더라구요

 

그래서 아 진짜 당직사관도 ㅈ같은거 줬네 시발 이러면서 걸어가고 있었죠

 

동기가 근무 서는 초소가 16초소 인데 그 50M? 정도 옆에 폐쇄된 15증가초소가 있었어요

 

근데 딱 보니까 15 초소에 서있더라구요 

 

그래서 아 병신들 왜 저기 서있나 하면서 걸어갔더니

 

15초소에서 바로 자세잡고 수하를 하더라구요 그 밑은 대화체로 갈게용

 

 

근: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화랑”

 

나: “담배 야 빨리 키내놔 대대장님이 차대래”

 

근: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화랑”

 

나: “담배 아 병신아 장난칠 시간 없어 빨리 키 내놔”

 

근: “3회 불응시 발포하겠다 화랑!”

 

나: “아 시발 장난 그만치라고 담배!” 

 

 

이러면서 초소로 확 뛰어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는 거에요

 

그래서 어 뭐지 하는 순간에 16초소에서 동기랑,후임이 잡담하는게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초소 나와서 다시 16초소로 걸어갔더니 동기랑 후임이 바로 수하 하더라구요

 

그래서 수하하고 키 받고 혹시 여기 다른 근무자 있냐고 물어봤더니 저한테 어디 아프냐고 동기가 물어보더라구요

 

여기 증가초소 점령 한두 번 하냐고

 

 

그래서 혹시 내가 짜증내는 소리 들었냐고 그랬더니

 

자기가 소리를 들은건 없고 수하 한것도 니가 15초소 들어갔다가 16초소로 오길래 수하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뭐 여기오는데 손전등 하나 안가지고 왔냐고 자기꺼 손전등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키들고 행정반 다시 가서 신고하고 당직사관한테 아니 뭐 이런 손전등을 주냐고 투덜거리면서 반납했는데

 

당직사관이 켜니까 바로 불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그날 차단진지 추진만 다녀오고 무서워서 당직사관한테 몸이 안좋다고 하고 그냥 잤습니다

 

증가 초소가면 귀신 볼까봐

 

-이종카페 너는나에게왜그러시는거에요?님-

 

 

 

대대 동초근무가 제가 일병때까지 2명이였고, 그 이후 3명으로 바뀌었습니다.

 

일병 때 선임 한 명이랑 동초도는데, 대대장실 주변에 폐쇄된 건물 하나를 가르키며

 

“야 너 이 건물 왜 안쓰는지 아냐?” 하길래,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니, 

 

 

원래는 여기가 부식창고였나? 그랬는데 

 

엄청 예전에 당시 복무중이던 군인에게 차인 여자민간인이 면회를 온 후에 건물에서 자살을 했다더군요.

 

그 군인은 패닉상태에 빠져 그 이후로 부대에서 자기 여자친구가 죽이려 한다고 헛소리 하다가 다른 부대로 전출을 갔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진짜로 가끔 그 여자귀신을 보는 행정계원들이 늘어나고 간부들 또한 목격을 하니 당시 대대장이 폐쇄를 시켰고, 

 

그 이후로 제가 근무할 때도 가끔 봤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병까지 한번도 못봐서 누가 지어낸 이야기인가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었죠.

 

그렇게 그 선임이 이야기를 해주고 딱 그 건물옆을 지나가는데,

 

똑똑. 하는 소리가 건물에서 나는 겁니다. 

 

진짜 심장이 갑자기 안뛰는 느낌? 몸이 굳어버려 멍때리고 있는데, 그 와중에 선임이 저한테

 

 

“야 수화안하냐?”

 

 

하길래 죄송합니다. 하고 건물쪽으로 수화를 했는데, 뭐가 보이지도 않고 그냥 보이는척 수화를 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선임이 저에게 속삭이더군요.

 

 

‘야 창문바바 저기 뭐 있는 거 같지않냐?”

 

 

해서 나한테 장난치나하고, 창문을 쓱 봤는데 진짜로 얼굴같은게 형태만 보이고 눈쪽이 우릴 보고있다는 느낌이 드는 겁니다.

 

아 저거 진짜다. 완전 굳어서 선임한테

 

 

“진짜로 뭐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자 선임이

 

 

“이거 진짜 좆되겠다. 그냥 뒤로 돌아가자.”

 

 

해서 뒤로 돌아가려고 몸을 움직이는데 갑자기 창문에 불이 팍! 하고 들어와서 둘 다 진짜 미친 듯이 중대로 뛰어갔습니다.

 

제가 뛰다가 자빠져서 잠깐 뒤를 봤는데 불은 꺼져있고, 다시 고요한 그 상태 였습니다.

 

동초끝날 때까지 근무일지고 뭐고 중대앞에서 짱박혔다가, 너무 무서워서 후번이랑 같이 올라갔습니다.

 

그 이후 소대장에게 보고했는데 하는 말이 대대장님도 귀신봐서 동초인원 늘린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무서웠어요..

 

-이종카페 엠비님-

 

 

 출처 : 이종격투기



웡 웡

    • 글자 크기
이종카페 유저 귀신 썰모음 2 (by 오디) 이종카페 유저 귀신 썰모음 4 (by 오디)
댓글 0

댓글 달기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