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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이종카페 유저 귀신 썰모음 2

title: 메딕오디2019.12.04 14:21조회 수 4559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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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제주 훈련 새벽02시 공동묘지에서 작전 중 다른 중대서 제가 있는 곳에서 여자 비명소리가 난다는 무전이 계속 들어와서 

 

주위를 살피는데 이런 진짜 여자 비명소리가 들려옴

 

자세히 들어보니 욕과 함께 나는데 아주 긴박한 목소리

 

전라도 사투리로 저리 꺼지라 죽는다 내려가라

 

그 목소리가 나는 곳으로 찾아서 갔는데 어떤 놈이 차에서 여자를 강간하려 하는 것임

 

순간 빡쳐서 번넷 찍고 차 문 열어 재키고 이런 존만한 새끼를 봤나 귀빵망이 날리고

 

강간 미수범 놈은 차 시동걸고 도망치고 여자는 우리한테 더 놀란 것 같고

 

 

얼굴에 시커먼 위장을 하고 공동묘지에서 갑자기 나타났으니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강간은 여자의 적

 

-이종카페 일0수님 –

 

 

 

제 이야기는 괴담까지는 아니고 개인적으론 나름 무서웠던 경험인데..군대시절 이야기입니다. 

 

옛날에 같은 내용을 올리기도 했는데 자게글들 보니 생각나네요.

 

 

저는 경비교도대 출신으로 교도소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그날은 소내 운동장 가운데 있는 초소 근무였죠.

 

교도소 담장이 둘러싼 텅빈 운동장에서 야간 초소 근무였습니다. 

 

초소를 내려다 보는 담장위 감시대 대원들도 다 후임이고 

 

소내 순찰 도는 선임들도 기수 별로 차이 안나는 친한 선임들이라 근무는 편했습니다. 

 

게다가 육군 출신분들에겐 미안하지만 저희는 초소내에 연탄 난로가 있어서 겨울엔 초소내에 있으면 따뜻했습니다.

 

 

그날도 겨울이라 초소내에서 연탄나로 쬐면서 있었는데

 

초소내 밀폐된 곳에서 연탄난로를 쬐니 슬슬 연탄에 취하면서 졸리더니 꾸벅꾸벅 자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순간 확 하고 잠이 깼는데 얼굴이 난로에 닿기 직전이더군요.

 

놀라고 잠도 깰겸 초소문 열고 선채로 초소에 기대서 바깥공기 쐬는데…순간 머리속에서 나…아직 자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다시 한번 깼습니다…저는 여전히 난로 앞에서 쭈구린 채로 자고 있었고 방금 깼던 건 꿈이였던 거죠… 

 

놀라기도 하고 이상하단 생각에 초소를 나와 초소랑 연결된 계단에 앉아 숨을 고르는데 

 

숨이 개운하질 않고 좀 갑갑 하단 생각이 드는데… 또… 깼습니다….

 

여전히 저는 난로 앞에 앉아 있고 졸고 있었던겁니다….계단까지 간 것 역시 꿈이고.. 

 

이게 반복되니 지금 깬게 꿈인지 현실인지도 모르겠고 무서워지면서 안절부절 하면서 계속 제자리서 돌다가 근무교대가 오더군요…

 

교대자를 보면서도 실감이 안나 계속 팔잡고 멍하니 쳐다봤던 기억이 나네요

 

-이종카페 모냐.. 님-

 

 

 

여기서 부터는 군대 썰입니다~

 

10시 야간 경계근무를 끝나가는 12시쯤 뒷근무자가 와서 인수인계하고 부대 복귀를 하던 중

 

지쳐서 땅을 보고가고 있는데 뭔가 물체가 보여서 앞을 봤더니 검은색원피스를 입은 긴머리의 여자가 나무옆에 서있었습니다.

 

얼굴은 새하얗고 어두운 한밤이지만 플레쉬를 비춘 것처럼 푸르스름한 조명을 비춘듯 얼굴만 환했습니다.

 

처음엔 저게 사람인지 귀신인지 상황판단이 안들고 몇 초 후 이곳엔 일반사람통제구역인 군부대라는사실을 인식하고 

 

내앞에 있는 저 존재가 사람이 아닐수도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땅을 보며 투덕투닥 걷던 옆 선임에게

 

 

“김병장님.. 바로 앞에 사람이..."

 

 

이 말을 듣고 고개들 든 선임은 그 여자를 보고 악!소리를 지르며 땅바닥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런데도 그 여자는 놀라지도 않고 우리를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선임과 저는 서로 짠 것처럼 그여자를 뒤로 하고 미친 듯이 산길을 경공술하듯 부대를 복귀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선임이 

 

 

“야 저거 뭐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부대복귀후 이사실을 말했지만 선임과 저를 뺀 아무도 믿지않았습니다..

 

분명히 뒷근무자도 그길을 걸어서 교대하러 왔을텐데 뒷근무자는 보지못했다고 했습니다..겨우 5분 차이였을텐데..

 

딱 이맘때쯤 초여름날씨여서 간만에 기억이 나서 써봅니다..

 

-이종카페 이제와서님-

 

 

 

 

군대 전역 2달 남기고 유격훈련이 잡혔어요

 

부대장이 특공대 출신 중령인데 뭐든지 원칙대로 밀고 나가는 스타일이라 말년에 젠장젠장 ㅠㅠ 하다가

 

행보관에게 훈련기간에 비어있는 부대에서 일직근무를 서겠다 딜을 했죠

 

행보관이 이ㅅㄲ 하면서 실실 웃더니 (이때 제가 병장 3호봉부터 근무 청소 다 빠진 자연인 상태)

 

그렇게 하라고 해서 다행(?)으로 말년에 유격은 안 갔어요

 

일직근무 3일째 였나??

 

일직사관이 새벽 2시가 지나도록 잠은 안자고 프로레슬링 재방 보고 있어서 잠도 못자고 책 읽고 있는데 

 

너무 졸려서 밖에 순찰(산책)한다 말하고 나갔어요

 

막사 밖에 자판기에서 커피 한 잔 뽑고 산책하다가 다시 건물로 들어와 1층 복도 가운데있는 게시판 좀 보고 있는데(상황실은 2층)

 

복도 맨끝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려요(복도 길이가 대략 70~80m 정도?)

 

1~2층 막사는 비어 있어서 경계병 근무자들이 돌아다니나 하고 랜턴을 비췄는데

 

할머니가 누런 한복을 입고 쪼그려앉은 자세로 천천히 발을 끌며 지익~지익~ 제쪽으로 와요

 

전 공포영화 좋아하고 평생에 소원이 귀신을 보는 거라 만약에 보게 되면 얘기도 나누고 친해지려 했는데

 

이런 분위기에서 할머니 귀신을 보니 저도 모르게 고개를 돌리게 되고 온몸이 미친 듯이 떨렸어요

 

그렇게 4~5초가 지났나?? 조용하길래 내가 헛것을 봤나 하고 랜턴을 비추니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안도의 한숨을 쉬는데 반대편 복도에서 지익~ 지익~ 발을 끌며 밖으로 나가는 할머니 뒷모습이 보여요

 

꾸에에엑 저도 모르게 이상한 비명을 지르면서 상황실로 달려가 귀신봤다고 일직사관에게 말했더니

 

… 많이 맞았어요 ( ㅡ,.ㅡ);;

 

야밤에 손에는 뜨거운 커피 흘려서 끈적한 상태로 침 흘리고 소리 지르며 뛰쳐오니 자기도 놀랐다고;;

 

그 뒤로 또 본적은 없는데 다음엔 되도록 젊은 귀신을 봤으면 좋겠어요…

 

-이종카페 LinKinPark님-

 

 

 

 

신교대 조교였는데 부대에 총 4개의 근무지가 있었습니다.

 

위병소, 탄약고, 유류고, 대공초소. 

 

근데 어느날부터 대공초소는 더이상 근무를 나가지 않았죠.

 

근무를 나가면 꼭 부사수들만 기절을 했습니다. 

 

대공초소는 경비분대 애들이 경계를 섰었는데 부사수들의 증언에 의하면 

 

근무 중 멀리서 하얀소복입은 여자가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하는데 그게 점점 가까워진다고 합니다. 

 

근데 너무 놀라서 그런지 움직일 수도 없고 말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안보여서 사수한테 얘기할라고 하면 바로 눈앞에 진짜 영화처럼 딱 얼굴 맞대고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그 상태로 바로 기절. 

 

한 명은 초소 밖으로 쫓아 나갔는데 초소 지붕 위에 앉아 있더랍니다. 

 

그 상태로 기절. 

 

정말 기분 나쁜 웃음을 짓고 있다고 하더군요. 머리는 산발에. 

 

근데 그 초소 옆이 바로 철조망인데 그 건너편이 다 무덤입니다. 주인이 없는 무덤도 많고요. 

 

아무튼 그래서 몇 주 동안 야간 근무만 나가면 기절하니까 그 대공초소 근무 없애고 제사 올렸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훈련병 중에 무당이 있었는데 그 무당이 그러더라고요. 

 

그 이야기는 전혀 모르는데 대공초소를 가르키며 저 초소에 원귀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스님도 훈련병으로 왔었는데 대공초소 쪽 기운이 안 좋다고 했고요.

 

웃긴건 대공초소는 막사와 굉장히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멀리서 보면 진짜 초소만 조그만하게 보입니다. 

 

걔넨 가 보지도 못했죠ㅋ 굉장히 신기하더군요. 

 

 

그렇게 대공초소 근무가 사라졌다가 

 

제가 병장 때 타 중대 이등병이 사단장한테 경례 그지 같이 해서 사단장 화내서 경계태세 강화하라고 했죠.

 

그래서 다시 대공초소 근무가 부활했습니다 .. ㅋㅋ 

 

근데 과거에 안좋은 일도 있고 하니 각 중대의 병장들이 사수 상병들이 부사수로 근무가 편성됐고 

 

초소의 2층은 폐쇄하고 1층에서 근무를 섰습니다. 

 

근데 저는 원래 겁이 없어서 그냥 부사수 데리고 사제 파워 후레쉬 비추면서 대공초소까지 올랐습니다. 

 

근데 전번 근무자 애들이 왜이렇게 늦게 왔냐고 겁에 질려서 말하더군요.

 

15분 선교대 였는데. 그래서 왜그러냐니까 계속 누가 말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뭔 개소리인가 이.새.끼들해서 그냥 이 후레쉬들고 내려가라고 하면서 줬습니다.

 

그렇게 근무를 서는데 진짜 말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철조망 너머 무덤가에서 한 명도 아니고 아줌마 목소리도 있고 할아버지 목소리도 있고 아저씨 목소리도 있고

 

2시간 내내 계속 들립니다 ㅋㅋㅋㅋㅋㅋ 

 

부사수는 이미 정줄 놓고 저부르면서 어떻게 좀 해달라고 그러고 있고요ㅋㅋㅋ 

 

그때 갑자기 초소로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받았죠. 근데 툭 끊깁니다. 

 

그래서 후번 근무자 애들인가? 하고 말았는데 또 전화가 옵니다.

 

그래서 받았는데 수화기 들리는 소리가’이 번호는 없는 번호이오니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이 소리 있잖아요. 

 

이게 들리는 거에요. 그래서 뭐야 하고 끊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그 소리는 내가 전화를 걸어야만 들을 수 있는 소리 아닙니까 ㅋㅋ

 

그래서 부사수한테 야 시발 여기 진짜 뭔가 있긴 있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그럴 때일수록 기를 더 내뿜어야 될 거 같아서 단전에 힘 빡주고 눈 부라리고 부사수한테 걱정말라고 하면서 있었죠.

 

무덤가 얘기 소리는 계속 들리고요 ㅋㅋㅋㅋ 

 

두번 째 근무부터는 소리가 그냥 계속 들리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근무 섰습니다. 

 

여튼 그러다가 기분 전환도 할 겸 노래를 불렀습니다.

 

가요 막 너를 위해 이런 것도 부르고 그러다가 제가 또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픨타면 계속 부릅니다. 

 

그렇게 계속 부르다가 목 아파서 딱 노래를 멈췄는데 부사수 저한테 미쳐가지고 ” 계속해”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뭐 임마? 이러니까 부사수가 “잘 못 들었습니다” 이러길래

 

너 이새끼야 방금 뭐라고했어 그러니까 아무 말도 안했다는겁니다 ㅋㅋㅋㅋㅋ 

 

전 진짜 똑바로 들었는데 남자 목소리로 “계속해” 라고 ㅋㅋㅋ

 

 

노래 멈추자마자 제 뒤에서 그랬는데 유일하게 그곳에 있는 부사수 자식은 그런적이 없다고 합니다 ㅋㅋㅋ

 

근데 그때 당황한 척 하면 왠지 분위기가 더 무서워질 거 같아서 그냥 태연한 척 했습니다.

 

오와 시발 신기하다 그지 크크크크 거리면서 그리고 교대 했는데 후번 근무자들은 울면서 지통실에 전화했습니다 ㅋㅋ

 

간부 아무나 한 명 보내달라고 ㅋㅋㅋ

 

그 후에도 계속 근무 섰는데 그냥 말소리는 계속 들렸습니다. 근데 귀신은 안보이더라고요 ㅋㅋ

 

– 이종카페 대 통 령님-

 

 

 

강원도에 있을 때 새벽 외곽근무자로 부터 호출이 옴 이상한물체가 돌아다닌다고

 

그러고 나서 잠시후 비명소리가 남 귀신이 나타났다고 ㅡ아무도 안 믿었음 

 

그러고 겨우 교대하고 다음 근무자부터 줄줄히 비명지르고 근무지이탈해서 행정반으로 도망온 놈도있음 ㅡ

 

근무자들이말하는 인상착의가 똑같음 

 

월남전병사처럼 아주 낡은 옷은 노군인같은데 얼굴은 뭉개져있고 순간이동하듯이 휙휙이동했다 함

 

그래서 담날 지휘체계보고 들어감 그런데 욕만 쳐먹음 나약해서그렇다고 ㅡ

 

첫날에 다음 근무자에게 비밀로 하고 교대했는데 전부 목격 ㅡ

 

다음날 회의소집하고 외각근무자를 전부 상병장급으로 다 교체 ㅡ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또다시 근무자들 목격 난리도 아니였음

 

 

나는 일직사무라서 현장에선 못 봤음 

 

그런데 소름돋는게 이등병 때 상병말호봉이 자신이 귀신 봤다고 나한테 말한게 생각남 

 

유류고에서 월남느낌나는 노병이 얼굴없이 학교에 나온 귀신처럼 순간이동했다고 

 

그리고 도망쳐서 보고했는데 아무도 안 믿어주고 결국 군기교육대입소했다고 그런데 사실이라고 .

 

그러고나서 근무지교대로 타중대가 맡았는데 또 그런 일이 있어서 잠시 폐쇄된 적 있다고ㅡ 

 

그리고 그날밤 계속 출몰했음 그 사건은 ㅡ 결국 못 믿는 간부들 귀에 다 들어가고

 

ㅡ초소바로옆에 텐트 쳐놓고 중대장과 본부중대장이 하루 숙박하면서 같이 지키기로 함 

 

중대장은 애새키들이 영화를 많이 봐서 저 모냥이라고 욕함 

 

그러곤 그날밤 안 나타나고 새벽 2시가 넘어 중대장 본부중대장이랑 2시 넘어서 술 마시러 가버림 ㅡ

 

중대장이 알콜 매니아였음 실화 에피소드로 대대장막사를 술 먹고 받아서 벽이 허물어진적도 있음 ㅡ 

 

그렇게 술 마시러 가고 나서 또 출몰해버림 ㅡ

 

고참부터 전부 겁나서 꺼리기 시작함 

 

그러다 행보관이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다고 하고 뭔가 있는 거 같다고 ㅡ

 

그날 이후로 실제로 근무지 한동안 폐쇄했음

 

그리고 내가말년 때 타중대가 다시 맡기로 한다고 들었음 100프로실화임

 

-이종카페 하체수염님 –

 

 

 출처 : 이종격투기



웡 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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