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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익명_e2f97a2019.04.19 02:50조회 수 1737추천 수 6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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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언니에게 들은 얘기.


회사동료중 일리노이주의 작은 시골마을 출신의 사람이 있는데


집에 다녀온 다음부터는 며칠동안 샐러드만 먹음.


역시 집에서 기른 야채가 최고라면서.


점심으로 싱싱한 토마토가 곁들여져있는 샐러드만 싸왔대


하도 토마토 토마토 하길래 딴사람이 먹어보더니 진짜 맛있다고 엄지손가락 치켜세울지경


고향마을에 일흔 넘은 할아버지가 있는데


그집에서 기르는 토마토는 맛도 맛이지만


크기도 주변 어떤집보다도 훨씬크고 싱싱한데


할아버지 성품이 워낙 온화하고 좋으신분이라


동네사람들에게 토마토를 아낌없이 베푸셨대


그런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거야


마을사람들은 좋은분 돌아가셨다고 슬퍼하며


이젠 그런 맛있는 토마토도 끝이라고 생각했대


시간이 흘러 비어있던 그집에는 다른 사람이 이사왔고


정원은 넓은데 밭만 있고 황량해보이니 정원수도 심고 


수영장도 만드려고 공사를 시작했대


그런데...공사를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경찰들이 들이닥치더니


집에 노란 폴리스 라인을 치더라는거야..


이 평화로운 마을에 무슨일인가 했는데..


새집주인이 수영장을 만들려고 토마토밭이 있던 자리를 파자


백골상태의 시체가 나온거야


경악을 해서 경찰에 신고했고


그집 정원에서는 여덟구의 시체가 발견됐어 ㅡ.ㅡ


인자하신 이웃집 할아버지는...


알고보니 씨리얼킬러.. 연쇄살인마였단 ㅡ.ㅡ


그렇게 크고 맛있던 토마토들은 희생자의 시체위에서 자란거였고..


그래서 본인은 안먹고 ㅡ.ㅡ 다른사람들에게 다 준거란... 



그사건뒤로 우리언니 회사사람 육식주의자로 돌변.. ㅋㅋㅋ


풀떼기따윈 드시지않음 ㅋㅋㅋ


그분 고향마을 슈퍼엔 아직도 토마토가 없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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