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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비가올듯 심심하니 7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5.04.20 03:18조회 수 885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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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장실

 

 나는 밤중에 화장실 가는걸 싫어함.

 

밖이라면 더더욱

 

 왜 옛날 공포이야기중에 화장실관련된 얘기가많이있잖슴?

 

어렸을때는 그런얘기들으면 화장실을 못갔는데

 

 겪고나니 더 못감...

 

내가 고등학교때였음

 

 야자를 끝내고 늦은시간에 샤워가 하고싶어서

 

 룰루랄라하면서 샤워를 했음

 

 그때 우리집은 아파트였고 고층이였음

 

 그리고 .. 사거리 바로옆에 위치하고있음

 

 무튼 샤워를 하는데 난 분명 뜨거운물로 하고있는데

 

 자꾸 한기가 온 몸을 감싸는거임

 

 아파트 화장실엔 대부분 창문이없듯 우리집도 없었음

 

 그래서 환풍기를 켜놨나 싶었지만 꺼져있었음

 

 난 쿨하게 감기가 오는가보다ㅡ하고 마저 씻었음

 

 근데 자꾸 한기가 드는건치고 똑똑똑 소리가 들림

 

 환풍기를 통해서 층간소음이 전해지니 그건줄알았음

 

 부모님은 다 주무시니 들어올일도 없었음

 

  그 소리는 반복적으로 끊임없이 들렸고

 

 이상함을 감지한 나는 샤워를 서둘러 마치고 나가려했음

 

 수건으로 몸을 닦는데 거울이 뿌옇게 수증기로 덮여있었고

 

 아무생각없이 거울을 쳐다보면서 몸을 닦았음

 

 참고로 그때 우리집은 아빠가 이쁘게 리모델링한다며

 

 거울옆 수납장문짝까지 거울로만들어버렸음

 

 가로로 큰 거울이 된거라 생각하시면 됨

 

 수건으로 몸을 닦고 나갈라는 찰라

 

 거울속에서 내 형체가 뿌옇게말고도 무언가가 더 보였음

 

 사실 거울로 비쳐지는 신은 잘 없음

 

 근데 보인다면 ... 위험함 내경험상으론 위험했음

 

 어 뭐지 하는데

 

사람얼굴이 거울에 눌린듯한 형체가 크게 보였음

 

 난 기겁을 했고 몸이 그대로 굳어버렸음

 

 그 형체는 꾸물꾸물하다 움직이기 시작했음

 

 분명 수증기로 뿌옇게 됐던 거울이 천천히 본래모습으로 돌아가기 시작했고

 

 형체는 조금씩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음

 

 나는 소리도 안나오고 움직이지 못한채

 

 날 보지않았으면ㅡ하고 계속 생각했음

 

 그것은 거울속에 갇힌것마냥 이리저리 돌아다녔고

 

 똑똑똑 소리를 내었음 거울을 두드리듯..

 

겁에질린 나는 정말 위험하다 생각했음

 

 움직이려하자 겨우겨우 발을 뒤로 움직일수있었고

 

 살며시 눈치못채게 나가려고 했었음

 

 근데 내 생각을 읽은건지 나를 본건지는 모르지만

 

 갑자기 움직이던 형체가 멈추었음

 

 그리고는 똑똑똑 소리를 멈추지않고 계속 내기시작했음

 

 마치 거기있는거 다 알고있다는 듯이.

 

그냥 난 내뺐으면 됐음

 

 아직 익숙치않던 나는 너무 무서웠기에

 

 몸이 움직이자마자 찬물을 거울에 뿌려버렸음

 

 바보처럼

 

 그순간 빡!!!!소리와 함께 거울위에 달려있던

 

 덮개없던 등이 산산조각 나면서 폭발했음

 

 난 소리를 크게 질렀음.

  

아마 찬물이 닿았던것같음..

 

그 소리에 엄마아빠는 달려오셨고

 

 나는 움직이지도못한채 덜덜덜 떨고있었음

 

 다행히 나는 다친곳 하나없었지만

 

 산산조각난 유리가 튈지몰라서 엄마아빠가 나를 끌어냈음

 

 어차피 나를 믿지않는 부모님이라서 왜 깨졌나는말에

 

 내가 찬물로 거울을 씻으려다 닿은것같았다ㅡ라고 둘러댔음

 

 그리고 혼나고..

 

지금에서야 많이 익숙해져서 생각해보는건데

 

 우리집 구조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맞은편에 화장실이 보였고

 

 리모델링으로 거울이 확장되어서

 

 화장실문을 열어두면 바로 사람이 비쳐짐.

 

즉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서 앞을보면

 

 화장실 거울에 비쳐진 나를 보는거임.

 

근데 그거 아시나요?

 

풍수지리적으로 대문을 열었을때 맞은편에 거울이있으면 안됨.

 

반사되는것도 있으면 안좋음.

 

복을 튕겨내고 흉을 받아들인다라는 의미가있어서 거울은 되도록 없어야함

 

 우리집은 종종 화장실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있었고

 

 아마 가족중이나 나를 따라온 허주가

 

 거울속에 들어간건아닐까ㅡ하는 짐작을 함

 

 그러니 여러분도 대문을 열었을때

 

 되도록 거울이 바로 보이지않게하는것이 좋음.

 

안그럼 안아픈 사람도 아프기시작하는 경우가 많음..

 

이런건 말씀드릴게요!

 

문을 열었는데 내가 비쳐보일정도로

 

 거울이 바로있다ㅡ 치우세요.

 

잠자리도 마찬가지로 내발밑

 

 또는 내가 눈을떴을때 거울에 반사된것들이 보인다.

 

이건 되도록 치우세요.

 

사람이 자고있는 모습 비쳐져봤자 좋을거없어요..

 

ㅋㅋ아무것도 못느끼셨다면 상관없습니당

 

 하지만 가세가 기울기시작하거나

 

 몸이 아픈사람들이 나온다면 풍수지리적으로 안맞는 사람들이

 

 있으니 되도록 거울을 피하라는거죵

 

 드레스룸이 따로있듯 화장실에 거울이 있듯

 

 거울이 있는 장소는 한정되어있어요

 

 막 거실 티비옆에 거울을 엄청 많이 설치한다던지

 

 그렇진않잖아요?

 

옛날에 할머니한테 들었던얘긴데

 

 복은 자기모습이 비추는게 싫어서 집안에 복이 들어갈때

 

 자기 모습이 보이면 다른복이있다고 생각하거나 들어오지말라는 경고같아서

 

 그집엔 안들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옛날 얘기들보면 거울은 귀신을 볼때 매개체로 통하잖아요?

 

하지만 복을 들일때 거울을 매개채로 하는 경우는 없어요

 


 

 거울로 귀신을 본다는건 거의 안좋은걸 직접마주치기 싫어서

 

 대체로 본다는거거든요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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