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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서해 어느섬의 폐가 2-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4.09.01 09:16조회 수 5591추천 수 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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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 먹고 왔어요.....데헷데헷!!!!

 

3000원 짤 짜장면 먹었어요.

 

그런데 오유는 내가 쓴 내글도 주소 복사가 안되나봐요.

 

전글 복사해 올렸는데 그게 먹통 일세?

 

 

힝!~~~~~~

 

그래서 부득이 하게 가기 싫은 판에 가서 제가 쓴 글 주소 복사 해 왔습니다.

 

2부는 다닥 다닥 붙어 있으니까 1부만 붙여 놓을께요.

 

괜히 수고 하셨던 제라드님께 미안해 지내요.

 

http://pann.nate.com/talk/319935675  .............1부

 

자 !  오유로  탈출한 판의 망명객 갓서른둥이의 이번 이야기도 서서히 끝을 향해 갑니다.ㅋㅋㅋ

 

 

 

 

난 할머니 모습을 확인 하자 너무 공포스럽더라구 ㅜㅜ

 

그래서 가장 거칠게(?)놀거 같은 언니를 팽개치곤 허겁지겁 자리로 돌아왔어.

 

뒤에서황당 하단듯 따라오며 궁시렁 거리는 언니의 말이 들렸지만 이미 아웃 오브 관심 이었지.

 

자리로 돌아와 바로 친구 녀석을 잡아 끌고는  어리둥절해 하는 녀석을 방패 삼아 할머니가 목격된 그곳으로 가봤어.

 

물론 있으면 얘기가 안 돼겠지?

 

난 홀안이 너무 시끄러워 친구를 데리고 화장실로 갔어.

 

안 마렵다고 앙탈을 부리는 녀석을 억지로 끌고 말야.

 

"미친나?  갑자기 왜그래???"

 

"야!!....       나 봤어. 그 할머니......"

 

 

녀석이 첨엔 무슨 소린지 몰라 어이둥절 하다가 곧 내 말뜻을 알아 차리곤 심각한 낯빛으로 말 하더라구.

 

"진짜?"

 

" 아~~몰라.  너무 무섭다 나가자"

 

 

다 잡은 고긴 어쩌냐구 투덜투덜 입이 10리는 튀어나온 친구를 데리고 우리 먼저 간다 하고는 온갖 욕을 들으면서 나왔다?

 

그 와중에도 날 보고 물귀신 같은 놈이라며 꿍시렁 대는 친구녀석.

 

아우....몇 시간전만 해도 이별의 아픔에 몸부림 치던 녀석이..

 

나도 사내지만 말야....

 

사내들 이란.

 

 

아까우면 내가 더 아까우니 잡솔 집어치고 술이나 한잔 더 하자며 집에 간다는 녀석의 멱살을 잡고 끌어 술집에 가서는

 

정말 떡이 되도록 마셨어.

 

조금전 까지만 해도 이 섹쒸한 언니가 오늘밤 채찍 들지도 모른다고 놀라운 경험 하는거 아니냐며 행복한 고민중 이었는데 말야ㅠㅠ

 

대부분 술 마시면 간이 주체할수 없이 부어 오르잖아?

 

그냥 어디 찜질방에라도 들어가던 친구 자취방에 같이 가던 그랬어야 하는데,

 

무식한 용기가 생겨 넌 너네집으로,

 

난 나의 집으로 한거야.

 

집에 도착해서는 계단을 올라 집에 갔어.

 

3층 이었거든.

 

한참 비틀 거리며 열쇠를 꺼내 문을 따곤들어 갔지.

 

우리집이 분리형 원룸이라 그랬잖아?

 

집 구조가 현관을 지나면 부엌과 화장실이 있고 미닫이 문이 있어.

 

그 뒤가 방이고.

 

그리고 현관 바로 옆에 불을 켜는 스위치가 있거든.

 

난 현관을 열고는 언제나처럼 버릇으로 스위치 부터 켰어.

 

 

 

그런데 불이 안 들어 오는거 있지?

 

아까 나갈때 까지만 해도 멀쩡 하던 불이 안 들어 오는 거야.

 

 

그런데 현관밖에 있는 움직이면 켜지는 낮은 촉수의 센스등 불빛에 실내가 희미하게 보이는데,

 

미닫이 문이 열려 있었어.

 

난 단언컨데 항상 미닫이 문을 닫아 놓고 다녀. 

 

어떠한 일이 있어도.

 

그리고,

 

 

방안 창문쪽에 사람같은 하얀 물체가 서 있었어.

 

 

술이 확 깬다는게 그런 느낌 이더라구.

 

 

아주 순식간에 헤롱헤롱에서 완전 멀쩡한 상태가 되더만?

 

사람의 생존 본능이란 참 신비로와 . 그치?

 

그때 난 알았어 그게 그 할머니란걸......

 

멍 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그게 쓰윽~ 내쪽으로 움직이기 시작 했어.

 

난 현관문을 꽝 하고 닫곤 문도 잠그지 못하고 미친듯이 아래층으로 뛰어 내려왔어.

 

내려오다가 1층 다 내려와서 계단에 엎어지기까지 했어.

 

다친 무릅에 또....젠장!!

 

아픔을 생각할 여유도 없이 벌떡 일어나 미친듯 달려 건물을 나왔다?

 

그리곤 친구네 자취방을 향해 졸나게 뛴거야.

 

꽤 멀리 뛰었는데 따라오는 기색이 없자 급 취기가 다시 돋아 심장이 미친듯이 뛰더만.

 

잠시 멈춰  숨을 고르며 내 방을 쳐다 보는데 내 방안에 서서 날 쳐다보고 있는 그 할머닐 멀리서 확인 할수 있었어.

 

어쩌겠어?

 

비명을 지르며 또 뛰었지 뭐.

 

간신히 친구 집에 가서는 자초지정을 얘기 하고는 친구집에서 잤어.

 

잠도 안 오더라구....  ㅠㅠ

 

그렇게 거의 뜬눈으로 밤을 세우고는 다음 날도 너무 무서워서 집엘 가지도 못하고 있다 또 친구 집에서 잤어.

 

인젠 피로가 몰려 오니 잠이 쏟아 지더라구.

 

근데 자도 문젠거야.

 

 

그 분이 꿈속으로 찾아 오시네?

 

그때 부터 가위가 눌리기 시작 하더라.

 

 

그렇게 꿈에 시달리다 날이 밝은 후 친구와 함께 집엘 갔지.

 

가기 싫었지만  갈아 입을 옷도 좀 싸와야 하고 문 단속도 안 되어 있고 말야.

 

집에 가서 문을 여는데 집안에서 썩은내가 나는 거야.

 

빨간 다라에 넣어둔 붕어들이 튀어나와 자살을 한거지...

 

내 어탁  ㅠㅠ

 

치우고 청소하고 옷도 좀 챙기고 했어.

 

물론 친구에겐 내 시선에서 벗어나면 오늘이 니 제삿날이라고 협박해서 날 졸졸 따라 다니게 하고..^^

 

그렇게 집 정리를 하곤 문 단속 후에 다행히 아무일 없이 나올수 있었어.

 

그렇게 친구집에서 1주일, 너무 오래 있기가 염치 없어 찜질방에서 1주일을 보냈는데 매일 가위에 눌리고

 

여러번 할머니 귀신과 원치않는 조우를 하게돼.

 

그중 가장 무서웠던건 알바중에 급똥 신호가 와서 화장실을 갔는데,

 

대낮 이라 방심 했는데,

 

 

한참 힘 주고 있는데 이상한 느낌이나서 위를 보니,

 

할머니가 옆칸에서 고갤 내밀고 날 째려 보고 계셨던 거야 ㅠㅠ

 

심장 멎을뻔 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쁜 고준희씨 사진 몇장 보고 힐링 한 후에 다음편에 길던 짧던 끝을 내도록 할께요.

 

기다려 줄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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