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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막가파(범죄조직) 납치 및 살인사건

skadnfl2020.06.16 23:09조회 수 1604추천 수 2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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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은 1996년 10월 5일 경기 화성군 송산면 고정리 염전지대에 있는 소금창고에서 피해자 김씨를 돈을 뺏고 살해한 사건이라고 합니다. 1990년대에 지존파 사건으로 세상에 충격을 준 이후 다시 발생한 집단 범죄조직에 의해 발생한 사건입니다.

 

막가파 범죄조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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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 최정수(당시 21세) ,폭력전과 3범인 박지원(당시 20세,부두목) ,정진영(당시 20세, 행동대장)

유삼봉(당시 20세), 김진오(당시 20세), 박종남(당시 19세), 최 모군(당시 19세), 윤 모군(당시 18세), 이 모군(당시 17세)


총 9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막가파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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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라는 범죄조직이 탄생한 이유는 두목 최정수가 1996년 7월 조폭 양은이파 두목이었던 조양은이 주연을 맡은 영화 보스를 보고 조양은을 깊이 흠모해 지존파 같은 살인조직을 만들고 세력을 키워서 전국적인 보스가 되겠다는 꿈을 꿨다고 합니다.


1996년 9월 중순 최씨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박지원(20‧전과 3범), 정진영(20‧전과 7범) 등과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 여기서 모인 세 명은 지존파를 흉내내 ‘막가는 인생이란 뜻’의 ‘막가파’를 결성했다고 합니다.


최정수가 두목, 박지원은 부두목, 정진영이 행동대장을 맡았다고 합니다.


얼마 후 경기 성남 모란시장의 한 단란주점에는 기존 3명 외에 유삼봉(20)과 김진오, 박종남 등 6명이 추가로 모였다고 합니다. 이들이 막가파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조직원은 총 9명이 됩니다.

 

막가파 조직원들의 성장환경 및 전과

 

두목 최씨는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4살 때 어머니가 가출해 홀아버지와 함께 살았지만 공부에는 흥미가 없었다고 합니다. 중학교를 졸업후에는 상급학교 진학을 포기했고 아버지와 자주 싸우면서 집을 나와 있는 때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범죄의 늪에 빠져들며 폭력 등 전과 8범이 됐다고 합니다.


이외 조직원들 특징으로는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중퇴하거나 졸업한 뒤 절도·폭행 등의 전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막가파 행동강령


이들은 이전 지존파들처럼 자신들만의 행동강령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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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가파의 범죄행각


막가파는 전국 규모의 폭력조직을 만들기 위해 자금부터 확보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주로 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부유층을 납치해 돈을 빼앗고 죽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다른 범죄들도 저질렀습니다.


취객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뒤 돈을 빼앗는 일명 '퍽치기' 를 가장 많이 하였다고 알려졌습니다 취객을 무차별적으로 야구방망이나 벽돌 등으로 폭행한 뒤 돈을 빼앗았다고 합니다. 또한 부녀자를 납치하여 돈을 빼앗고 풀어주는 등 살해 이전에도 납치를 빈번히 저질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외에도 주유소를 목표로 3번 강도 사건을 저질렀는데 이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와는 달리 실제 사건은 조직적으로 범행을 모의한 후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회칼로 위협하여 현금을 갈취한 것이라고 합니다.


경기도 광주군의 주유소에 침입해 야구방망이로 종업원 폭행 후 14만원 갈취

서울 양재동의 주유소에 침입해 같은 방법으로 70만원 갈취

분당의 한 주유소에 침입해 횟칼로 위협하고 93만원 갈취


이들은 이러한 행위를 남자다운 행위로 여기고 자랑스러워 했다고 합니다.


피해자 김씨 납치 및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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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10월 5일


이들은 외제 승용차를 몰고 가던 김씨(여·41)를 우연하게 보고 범행 대상으로 삼고 서울 강남구 포이동의 한 빌라 앞에 잠복하고 있다가 오전 2시쯤 김씨가 승용차(혼다 어코드)를 몰고 나타나자 막가파 일당은 김씨를 흉기로 위협해 훔쳐 타고 다니던 소나타 승용차로 납치합니다.


막가파 일당은 김씨로부터 현금 40만원과 신용카드 4개를 빼앗았고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김씨의차로 오전 9시 제일은행 수원지점에서 신용카드로부터 900만원을 인출합니다. 이 때 김씨는 눈이 가려지고 손이 청테이프로 묶인채로 차 트렁크에 옮겨져 수원에 있다가 화성군 송산면 고정리 염전지대에 있는 소금창고로 끌려 옵니다.


최씨 등은 미리 준비한 삽으로 구덩이를 파고 김씨의 옷을 회칼로 모두 찢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벌벌 떨고 있는 김씨를 구덩이에 밀어 넣습니다.


목숨이 위태롭다는 것을 직감한 김씨는 “제발 살려 달라”고 애원합니다.


이때 최정수(두목)가 담배 2개피를 꺼내 김씨에게 주며 피우게 하고 “돈이 더 있냐”고 물었고, 김씨가 “더는 없다”고 말하자 그대로 흙을 덮어 생매장해 살해했다고 합니다.

 


가족들의 신고 및 막가파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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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연락이 끊긴 김씨의 가족들이 1996년 10월 12일 밤 11시에 경찰에 가출신고를 합니다.


김씨의 가족들은 당시 대구에 거주중이었으며 딸인 김씨가 꼬박꼬박 용돈을 챙기고 남동생의 분식집을 차리도록 도와주고 본인은 9평 규모의 원룸에 거주중인 상태였다고 합니다.


외제차 역시 친구들로부터 돈을 빌려 당시 2천7백만 원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엄청나게 부유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86년 홀로 상경해 경양식집을 운영하다 단란주점을 인수해서 업종을 바꾸었고 독신인 상태였다고 합니다.


10월28일 새벽 3시30분쯤 두목 최정수 등은 숨진 김씨의 혼다 승용차를 몰고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인근을 지나다 검문 중인 경찰과 마주칩니다.


경찰은 이들이 탄 차량번호를 조회해보고 범죄용의차량으로 신고 된 차라는 것을 확인 후


경찰관이 “경찰서로 같이 가줘야겠다”고 말하자


최정수는 “우리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왜 잡아가느냐”고 가볍게 항의하고는 순순히 따라갔다고 합니다.


경찰은 최씨 등을 심문했는데 의외로 범행을 쉽게 자백합니다.

 

막가파의 진술

 

경찰은 막가파 일당 소탕에 나서 조직원 9명을 모두 검거합니다. 이들의 순순한 자백으로 살해당한 김씨의 주검 역시 수습합니다.


이 때 시신의 목이 부러져 있는 것을 보고 형사들이 그 이유를 묻자


피해자가 서 있는 자세로 생매장 되었기 때문에 흙을 다 덮기가 어려워지자 피해자의 목을꺾어 살해했다고 합니다.


형사들이 이유를 알게 되자 막가파일당 전원을 흠씬 두들겨팼다고 합니다.


90년대 일이라서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살해 이유와 방법

 

돈을 갈취한 뒤 최정수는 김씨를 살해한 이유에 대해 “살려주면 신고할까봐 두려웠다”고 말합니다. 또 흉기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막상 칼로 찌르려고 하니 옷에 피가 묻을까봐 그냥 묻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또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증오하며 잘 사는 사람들을 다 죽이고 싶었다”며 증오심을 드러냅니다.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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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인 최정수에게는 사형, 부두목과 행동대장인 박지원과 정진영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나머지 조직원 6명의 경우에는 가담정도에 따라서 징역 7년형에서 1년 6개월 및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합니다.


재판이 끝난후 행동대장 정진영은 재판부를 향해 “×새끼야, 네가 판사냐” “우리가 평생 징역 살 줄 아느냐. 나가면 죽여 버리겠다”며 욕설을 퍼부며 협박을 가했다고 합니다.


두목 최정수는 2017년경에는 간증을 하는 등 종교에 귀의한 상태라고 하며 현재까지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라고 합니다. 다른 무기징역수 2명은 별다른 기사가 없는것으로 봐서 아직도 구속중이기를 바랍니다.


사건 당시 20세의 성인인 유삼봉, 김진오는 6년형을 선고. 2002년 만기 출소했다고 합니다.


미성년자 였던 박군과 최 모군, 윤 모군, 이 모군 이 셋은 1년 6개월 후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는데 이모군은 범행에 매우 소극적으로 행동했고 나이가 매우 어렸다는 점을 감안하여 징역 1년을 살고 다음해 출소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이 군은 출소 후 두달만에 또 다른 폭력조직에 가담해 돈을 뜯다가 다시 경찰체 잡혀 구속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00206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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