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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심야괴담회 - 사촌 형의 옥탑방 귀신

title: 투츠키71일12깡2021.09.30 17:07조회 수 472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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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스터리 : 심야괴담회 X 서프라이즈 방송했던 무서운 이야기 입니다 서울에 사는 30대 소서준 씨(가명)의 투고 입니다 '사촌 형의 옥탑방' 이라는 제목입니다 어떤 괴담이 일까요?
8살 많은 사촌 형에게 있었던 일이다 20년 전에 사촌 형은 독립을 시작 했다 독립을 한 곳은 경기도 하남시의 작은 옥탑방 이었다 사촌 형의 꿈은 권투 선수 였다 그래서 낮에는 체육관에서 권투 연습을 하고 저녁에는 피자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


옥탑방은 저렴하기때문에 낡고 좁았다 하지만 사촌 형은 처음으로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는거에 모든 것이 행복 했다
어느 날, 옥탑방에 놀려갔는데 사촌 형의 얼굴은 초췌해 있었다
그래서 "독립해서 좋아하더니 무슨 일이야?" 라며 물어보자 사촌 형은 힘 없는 목소리로 대답 했다

"아니야"

그러다가 형이 계속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나 요즘 계속 가위를 눌리고 있다"며 털어 놓았다 당시 가위에 눌린다는게 뭔지 몰라서 형한테 "가위가 뭐야 가위눌림이 뭔데"라며 계속 물어봤다 이번에도 형은 고민하다가 결국 그때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었다

어느 날, 피자 배달을 하다보니 새벽에 귀가 후 정신없이 잠이 들었다 형의 습관적인 하나가 항상 라디오를 켜고 잤었다
그리고 이 날, 갑자기 라디오에서 알수 없는 언어의 이상한 소리가 났다 항상 듣던 소리가 아니였기에 형은 잠에서 깨고 말았다 그래서 일어날려고 했는데 그대로 몸이 굳어버리고 가위에 눌리기 시작 했다

 

그리고 갑자기 라디오에서 나던 소리가 뚝~ 끊겼고 머리속에는 '아 나한테 무슨일이 벌어지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멈춘 라디오에서 소리가 났다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 사촌 형의 옥탑방 귀신



한인현 작사·이흥렬 작곡의 창작동요인 '섬집아기'의 가사 부분인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이 부분만 반복되어 나왔다 마치 늘어난 테이프를 틀어놓은 듯한 소리 였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는 목소리였고 가위에 눌린 상태로 날이 밝았고 그때야 가위 눌림에 풀리게 되었다 이 가위 눌림은 새벽마다 반복 되었다는 사촌 형의 말이다

"그래서 내가 요즘 잠을 못자 요새 힘들다"
"라디오 콘센트를 뽑으면 되잖아?"
"그래? 그럼 그렇게 해볼까?"

그렇게 형은 바로 라디오 콘텐트를 뽑아 버렸다

얼마 후 또 놀러가려고 전화하는데 집이 아니였다 며칠 전부터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형이 걱정되어 보러갔는데 더 추췌해진 사촌 형의 몰골을 보았다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 사촌 형의 옥탑방 귀신


형이 말해주기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서 잠을 자는데 또 가위 눌림을 당했다 라디오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렀다 눈을 뜨지 못한채 "뭐지? 도둑인가"이라 생각하고 가까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 도둑은 점점 방으로 다가오는데 발소리가 물에 젖은것 마냥 질퍽 질퍽 했다 머리맡까지 들려서 이 도둑을 잡아야겠다
가위에 눌러도 잡아야 겠다는 집념으로 눈을 뜰려고 했는데 떠지지 않는 상태에서 커터 칼 소리가 났다

그날 이후 사촌 형은 너무 무서워서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계속 친구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며칠 뒤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 생겼다 평소 술을 잘 안 마시던 형인데 오랜만에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후 취해버렸다
사람이 취하면 귀소본능이 생긴다 집에 가고 싶은 욕구?

 

그렇게 사촌 형은 친구네 집으로 갔어야 했는데 옥탑방으로 들어가서 잠이 들고 말았다 잠을 자고 있는데 잠을 자고 있는 내 자신을 보게 된다 유체이탈을 한 것이다 가위 눌리는 본인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내가 저렇게 가위에 눌리는 구나" 보고있는데 갑자기 코드를 빼놨던 라디오에서 불이 들어오면서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늘어난 테이프를 틀어놓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무서운 이야기 심야괴담회 - 사촌 형의 옥탑방 귀신



또 시작이구나 하면서 바라보는데 갑자기 철문이 열리더니 집 안을 빼꼼히 보더니 어떤 아이가 들어왔다 특이하게 아이의 모습은 잘 안 보이는데 머리가 확 부시시해서 여자인지 남자인지 알수 아이가 사촌형쪽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가만히 책상을 바라보다가 책상 서랍을 뒤지더니 커터 칼을 꺼내서 드르륵 드르륵! 하면서 자고 있는 사촌형을 보면서 유체이탈한 형을 올려다보았다


웃고 있던 아이가 무표정으로 사촌형을 쳐다보았고 사촌형은 공포감에 휩쌓였다 그래서 사촌형은 발버둥을 치면서 겨우 가위눌림에 풀려났다
이후로 옥탑방에서 나왔는데 건강이 급속도로 안 좋아져서 복싱을 그만 두게 되었고 얼마있지 않아 워킹홀리데이로 호주로 떠났다

도대체 그 아이는 왜 새벽마다 사촌형을 찾아와서 장난을 쳤던 걸까요?


더 무서운 후일담은 사촌형이 호주로 떠나기 전에 집에 관해 수소문했다 이웃분들에게 물어보니 그 옥탑방에는 어린 부부가 살았고 어린 아이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아내와 아이를 두고 도망을 쳤다

 

어린 아내가 혼자 아이를 키우는데 아이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래서 민원이 자주 들어오곤 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엄마가 아이를 학대한다는 소문이 들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옥탑방에 화재가 발생했다 집 전체가 탈 정도는 아니였고 집 내부에서 살짝 일어난 화재였다


근데 알고보니까 아이의 엄마가 아이만 방에 남겨두고 불을 질러버렸다는 아이 엄마의 자백이었다
그때 당시 사망했던 아이는 3살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사촌형은 자란 아이의 모습이었을까라고 생각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너무 무서웠는데 너무 마음 아픈 사연이었다


출처 : topic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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