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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7-1

title: 샤샤샤님이좋도2016.06.20 10:59조회 수 1475추천 수 6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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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놓으니 시원하고 글 좀 더 싸질러놓고 일할까 싶네요 ㅋㅋㅋ

 

제친구들한테 한번씩 썰 풀어주면 가끔 이렇게 얘기하는친구들이 있어요

 

'이 새낀 뭐 귀신을 본것도 아니고 안본것도 아니고 진짜는 맞냐?'

'이야 재미잇는데 .. 근데 좀더 쎈거 없냐?'

 

시벌럼들이 지들 재밋으라고 제가 귀신이라도 들려야하나?

 

네.. 읽으신분들은 알겟지만 밋밋하죠?

 

msg없는 실화라서 그러려니 하고 읽어주세요

 

7번째 썰.  흉가

 

 

저는 고3때 수능치고 대학들어가기전까지 놀았던게 제인생 최고로 재밋었습니다.

매일 술마시고 근처 여고 친구들이랑 미팅하고놀고.. 지금은 아는여자가 1도 없다는게 함정

 

어쨋든 그때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근데 치사하게 제 친구넘들 넷이서 저빼고 4:4 여행을 계획한겁니다.

여자쪽에서 네명밖에 없다그러니 선착순이랍시고 지들끼리 붙어먹은거죠

나쁜새끼들

 

저는 그사실을 알고 여자와함께 여행을 못간단사실에 세상이 끝날 것만 같은것도 10분

그날에 친구들은 놀러가고 나는 뭐할지가 큰 고민이었습니다.

 

금요일이었던걸로 생각납니다.

(19살이지만 동래 서면쪽엔 곧잘 뚫리는곳이 있었다는...)

술을 진탕먹고 집에서 늘어져라 자고있었습니다

 

전화가 오더군요 여행간다던 친구넘.. 아니 배신자개x끼

'아 왜'

 

'마 자나?'

 

'아 왜' (좀 시크?)

 

'기차표 8장 끊었는데 여자한명 못간단다 니 가자'

 

'시발 배신자들 조까' 끊었습니다.

 

또전화오네요

 

'마 가자고'

 

'아 안간다고!!'  이미 옷입고 있었지렁

 

그렇게 같이 가게됫는데요. 왜 흉가위치 노출시키면 찾아간다면서요?

그래서 비밀~

 

대구 근처에 경상북도 어딘가 경계선에 위치한 시골이었습니다

왜 이딴곳에 가는지 물어보니 일행중 한명 할머니댁인데 겨울내 추우니 부산서 계시다가 날풀리면 올라가신다네요

거길 허락도 안받고 간겁니다 ㅋㅋㅋㅋㅋㅋ 노답

 

갔더니 우와 기차역에 내리고 택시타고 멀기도 하다..

택시기사가 그 지역 마지막 동네라고 가기도 꺼려한다는 사실

 

택시에서 내렸더니 눈밭에 사람발자국하나없고 파~ 랗더라구요.. 밤에도착했거든요

도착하니 굉장히 오래된 집이었어요

아궁이 부엌있는 집.

 

부엌 나무문을 자물쇠로 걸어두셨는데 절단기로 잘랐습니다

(이집 손녀 여자애가 절단기까지 준비해온 놀라운 사실)

 

들어갔더니 수도 동파에 보일러관 동파

고난이 예상됫죠

 

결론은 재미게 놀다왔지만 여기서 있었던일 이제 시작합니다.

 

이때쯤이 우리 박지성님 맨유가서 한참 난리났죠

그날밤 맨유경기가 있었습니다.

 

술먹고 놀다가 친구한명이 할머니방에 스카이라이프 나온다고 혼자 축구보러 갔죠

 

우리끼리 하하호호 노는데 우리노는 방문을 쾅 열더니 하지마라고!! 이럽니다.

창호지발린 나무문인데 부셔지면 어떡할라고 ..

 

뭘?

 

아 장난치지마라.

 

이러더니 다시가네요?

 

??????? 걔빼고 일곱명이니 물음표 7개

 

쟈 뭐라는건데?

 

이러면서 마저 놀았죠

 

또한참있다가

아 씨발 하지마라고 누군데?

 

이러는겁니다

우리가 전부 ??? 이러고있으니 지도 먼가 이상한가봅니다

 

'너거 진짜안햇나?'

 

'아니 뭘했단말인데 이야기를 해바라'

 

'내 저방에 축구보는데 노크 안했나'

 

'이방에서 아무도안나갓는데?'

 

'아 지랄마라 진짜 또하면 죽인다'

 

축구가 재밋는지 또 가네요

 

한참뒤............

 

우당탕탕 거리더니 저희방에 쒸발!!!!!!!!!

이러면서 뛰어들어와서 한중간에 앉아서 이불을 덮네요

 

'왜?왜?'

 

하니까 한다는말이.

 

자기 축구보는데 누가 노크를 하더랍니다 똑똑

 

혼자 방에서 아 왜~~ 라고 대답하고 계속 축구봤답니다.

 

또 똑똑

 

아왜 장난치지마라

 

또 똑똑 . 그래서 저희방에 왔다갔죠

 

또 똑똑. 짜증나서 저희한테 화내고갔죠

 

또 똑똑. 이번엔 어떤새낀지 문앞에 있다가 또 하면 문 바로열려고 했답니다

 

또 똑 하자마자 쾅 열었는데 아무도 없어서

그 요란을 떨면서 무섭다고 왔습니다. (이때부터 이상........)

 

술마저 다먹고 다들 취해갑니다.

 

시간이 정확히 모르겠는데 새벽이엇습니다.

밤에 드라마끝나면 바로 주무시는 시골인데

밖에 말소리가 들립니다. 웅성웅성웅성

제가 벽쪽에 앉았구요 제옆에 놀이터에서 그네소리 첨에 같이들었던 또 그놈이네요

그놈이 같이 들었습니다.

 

'야 밖에 사람소리난다'

 

'이시간에?' 하면서 벽에다 귀를 갖다 댓습니다.

 

정말 아주머니 두분? 세분? 뭐라고 막 수다를 떠시는데 무슨말인진 모르겠습니다.

그때 다른친구 한명이 아 화장실 갈란다 하면서 일어나더군요

 

마침 다들 무서워서 못가고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우르르 나갔죠

 

아 길다.

끊어갈께요 회사눈치보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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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7-2 (by 님이좋도) 신부님, 내가 죄를 졌나이다. 부디 자비를 (by 자연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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