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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끔찍했던 여행 -上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2022.10.01 20:56조회 수 1926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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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재밌게 놀다오래이~"


저는 아부지께 인사를들이고 아침일찍 짐가방을 들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앞으로 저를 데리러온 친구를 보며 가볍게 눈인사를 했습니다.


이때는 제가 스물두살이구, 3월달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달에 군대를 가게되었는데요, 저는 친구들에 비하면 스물두살에 군대가는것이 늦은 편이였습니다.


거진 친구들이 스물한살때 군대를 다 가버렸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직 군대안가고 남아있는 친한 친구 두 명과 저 군대들어가기 전 추억을 만들고싶어 여행을 떠나기로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친구 두 명을 소개해드리자면, 둘다 물론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입니다.


한명은 별명이 양아(치) 입니다.

말그대로 어렸을때 양아 짓을 많이 일삼던 친구라 별명이 양아가 되버렸구요;

 

 

한명은 별명이 자칭 강동원입니다.

물론 키는 강동원이랑 똑같은 친구였지만 생긴거는 강동원은 개뿔 한기범선수(예전 농구선수)를 많이 닮은 애입니다.

 

 

그렇게 저는 양아와 기범이를 데리고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목적지는 없었습니다.

 

 

그때당시 기범이네 집이 형편이 좋아서 기범이가 차가 있었기 때문에 그냥 발닫는데로 움직이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저희 셋은 무작정 북쪽으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그때는 남쪽에 살았습니다;)

"우리 서울함 가보까? 나 서울여자랑 놀아보고 싶은데!!"

양아가 항상 밑에서 사투리 쓰는 여자만 만나다보니 서울여자는 정말 꿈에 여자였나본지, 무작정 서울로 가보자고 얘기를 하는것이였습니다.

 

 

하지만 기범이 생각은 틀렸습니다.

"서울? 서울 여자 한번도 안만나봤나? 촌놈....나는 서해 쪽으로 가고 싶은데"

역시, 딱히 목적지를 정하지도않고 계획을 세워둔게 없다보니 출발하기 전부터 의견이 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둘이 여기가자 저기가자 티격태격 하다가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어디가고 싶냐고... 니때문에 여행가는거닌깐 니가 정하라고 얘기하면서 저한테 떠넘기더군요.


바다는 지금껏 지겹게 보았고 산쪽은 싫고, 저는 한참을 고민을하다가 친구들에게 서울을 가자고 하였습니다.

 

 

왜냐면 저는 스물두살까지 서울을 가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양아와 마찬가지로 꿈에그리던 서울말 쓰는 여자를 만나보고 싶더군요....;;;;;;

 

 



제 말과 동시에 우리는 여행이라기보단 그저 서울나들이로 바뀐기분이였습니다.


하지만 양아와 저는 설레이고 두근거렸습니다.

 

 

기범이녀석은 뭔가 맘에 안들었는지 운전하면서 계속 투덜투덜 되기만했습니다.

 

 

"아. 새끼들 서울이 모꼬... 우리나라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얼마나 많은데..."

 

 

저와 양아는 기범이에 투덜되는 모습을보며 웃으며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

................

 

 

 

가도가도 끝없는 논밭풍경에 잠이 오더군요;


경부고속도로 타고 쭈욱 올라가기만 하면 돼지만... 멀긴멀더군요;


그리고 양아와 저는 기범이가 운전하면서 심심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자버렸습니다.


한 4시간 반은 달린거 같은데요, 드디어 서울톨게이트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저는 촌놈처럼 주위에 분위기를 보며 와~~ 와~~감탄사만 연발했습니다.


지금이야 저 혼자 위에 와서 살고있지만, 그때 당시엔 고속도로에서 보이는 죽전(용인) 분당 도시에 들어서있는 건물들이 너무 신기하구 멋져보였거든요.

아무튼 드디어 저희셋은 서울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범이녀석 서울한번와 봤는데, 한번와본놈이 무슨 길을 알겠습니까.

 

 

 

 


어느덧 반포를 지나 한강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역시나 양아와 저는 와~~~~만 연발하고 있고, 기범이녀석은 알 수 없는 길에 목적지도 없지... 결국은 지느낌오는데로 어디론가 빠지더군요.


강변북로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서쪽으로 으로 어딜 향해가는지도 모르면서 와~~~~~~~~만 열반하며 쭈욱 쭈욱 달렸습니다.


얼마나 달렸을까? 일산 고향 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더군요.


"헉..모야? 우리 서울 벗어난거야?"

 

 

기범이 녀석이 당황한듯 저희한테 물어보지만, 저희가 어떡해 알겠습니까.

 

그러다 결국 저흰 강변북로에서 자유로로 넘어가게 됬습니다.


"야 왜 건물들이 안보이지? 서울 벗어난거 아니야?"

갑자기 큰 건물들이 사라지닌깐 당황한듯 양아가 기범이한테 묻더군요.


"아냐. 아직 옆에 보이는 강 보이지 저거 분명 한강이야 아직 서울일꺼야."


그렇게 저흰 계속계속 달렸습니다.

 

 

한참을 달리다 저희 시선에 들어온 표지판. 통일전망대 였습니다.


"야이 **. 지금 북한가냐?"

 

 

그때 시간이 어느덧 2시정도 되있더군요.

 

 

 


결국 파주까지 도착한 저희는 일단 배고파서 아무식당이나 들어가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으면서 차후 어떻게 할건지에 대해 토론을 펼쳤습니다.


서울로 다시 돌아가느냐, 아니면 파주에 구경하고 즐긴만한데가 있으면 여기서 하룻밤 보내냐, 결국 서울로 다시 돌아가자는 것이였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허기진 배를 채우고 파주쪽에서 잠시 근처에 볼만한데 구경하다가 다시 서울로 향했는데요, 때가 6시쯤 되었습니다.

 

 

 

 

 

 

점점 퇴근시간이 겹쳐져서 저희는 고향에서 절대 볼 수 없었던 교통체증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차들에 막힘에 결국은 셋다 넉다운이 되버렸고, 서울구경이건 나발이건 포기하고 빨리 방구해서 쉬고싶은 생각뿐이였습니다.

 

 

그렇게 강변북로를 타서 이번엔 동쪽으로 얼마나 달렸을까...

 

 

또다시 기범이는 자신에 직감으로 어디론가 빠지더군요.

 

 

그렇게 한강을 건넜고 다시 또 지 직감으로 어디론가 빠지더군요. 예상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올림픽대로였습니다. 그리고 또 정체.
(아 죄송합니다;;무서운 글을 써야하는데 첫 날은 저희가 정말 길을 몰라 ;;)

 


"아. 샹.. 우리 그냥 내려가자."


촌놈셋 서울에 무서움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경부고속도로를 타게되어 서울을 벗어났습니다

시간은 어느새 저녁 10시정도 되가더군요.

 

 

정말 서울에 교통마비라는 공포를 몸소 느끼면서 서울을 벗어나 용인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용인에서 숙소를 잡고 PC방을 찾아가 인터넷 검색으로 갈만할 곳을 찾아 내일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셋은 PC방에 들러 어디를 갈까 여기저기 찾아보면서 결국 정하게 된 곳은..

 

강원도 였습니다. 강원도 먹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는 생각에 일단은 저희는 춘천으로 한번 가보자고

 

결정했습니다. 춘천에 닭갈비가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예전부터 그맛이 궁금하긴 했었거든요.

 

그렇게 저희는 다음날 아침일찍 춘천으로 향했습니다.

 

그때당시 새로 계획을 잡은 것이 춘천에서 하룻밤 묵고 강원도 정동진으로해서 쭈욱 내려가는 코스로 잡았거든요.

 

 

지금이야 서울 춘천간고속도로가 생겼지만 그때당신 고속도로가 없어고 네비도 없어기에 지도하나에 의존한 채..

우여곡절끝에 춘천에 도착을 하게 되었는데요.

 

 

 

저희는 점심이 조금 지나고나서야 도착을 해서 먼저 밥부터 먹고 다음으론 방을 잡았습니다.

 

어차피 남자 셋이니 아무데서나 자면 어떠냐.. 해서 조금은 허름했지만 방갑게 맞아주시는 주인아주머니 인상이 좋았던 XX모텔에 방을 잡게 되었습니다.

 

"방 여기로 잡았으닌깐 짐챙겨서 올라가자"

 

푸근한 주인 아주머니에 인상에 모텔을 선택한 양아가 기범이와 제가 있는 차쪽으로 와서 얘기했습니다.

 

기범이와 저는 옷밖에 없는 짐을 들고 양아가 얼마나 괜찮은 방을 구했나 볼려고 입구로 들어서는데

저에게 갑자기 알수없는 음침하고...그리고 스산한 기운이 제몸을 감싸는게 느껴졌습니다.

 

 

"아..모지??이느낌은??설마?? 아닐꺼야..."

 

낮이였는데도 실내 분위기가 어두웠는지 왠지모른 스산한 기운이 돌더군요

 

그렇게 저희셋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4층짜리 건물이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엘레베이터에 층수 표기란이 갑자기 제눈에 들어왔습니다

 

4층짜리 건물인데 4층버튼을 못누르게 막아놓은 겁니다.

 

그걸보면서 왜 4층을 막아났지??4층을안쓰나??단순하게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302호 표지판이 걸려있는 문앞에서 양아가 키로 문을 열더니 "짜쟌~"하면서 들어가더군요

 

방안에 분위기는 밖에서 보았던거보다 허름하진 않았습니다.

 

여느 모텔처럼 비슷한 분위기에 방이였습니다.

 

"모꼬? 온돌방 아이네?? 바닥에서 누가잘껀데?"

 

기범이 녀석이 방에 떡하니 자리잡고있는 침대를 보면서 저희에게 얘기하더군요

 

"아 대따 아무나 자면 우떠노 일단 춘천으니깐 우리 소양강이나 함보로 가자"

 

"서두르지마라~밥먹었는데 양치는 하고 가자!"

 

기범이녀석이 다짜고짜 빨리 나가서 놀자는 양아에게 드럽다는 표정으로 얘기를 꺼내더군요..

 

 

 

그렇게 기범이녀석 짐에서 칫솔을 끄내들고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침대에 잠시 앉아..방 요곳저곳을 둘러보며 관찰하던중 방 모퉁이 천장의 모습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천장 도배지에 크진 않았지만 빨간물에 적은것처럼..조그만하게 스며있는 ??

모습이 보였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빨갛게 얼룩진 천장 도배지를 보며 다시한번 입구에서 느꼈던 차갑고 스산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 다씻었다 니들은 안씻을끼가?"

 

기범이 녀석이 씻고 나오면서 물어봤지만 양아와 저는 별로 씻고 싶은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희셋은 밖으로나와 소양호로 향했고 소양호분위기가 저희 기대와는 틀리게 조금은 횡한느낌에 살짝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이래저래 놀았습니다.(아마 3월달이라 더 휑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강을 바라보니 그래두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군요..

 

군대 때문에 요세들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걱정도 많았었는데요..

 

저희셋은 강을 바라보며 마지막으로 화이팅을 외치며 다시 숙소근처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렇게 기대하고 기대했던 춘천닭갈비를 맛볼려고 닭갈비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맛을 간단하게 평가하자면 사람들이 왜 춘천닭갈비 춘천닭갈비 하는지 알았습니다! 음식들은 역시 원조에서 먹어야 맛있습니다.

양평해장국이 양평에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것처럼...기가막히더군요!)

 

 

 

그렇게 저희는 닭갈비를 안주삼아 소주와 함께 맛있게 먹으며

두 친구와 중학교때 있었던 일부터 해서 군대예기까지..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흐뭇하게 그날밤이 지나는지 알았습니다.

 

 

어느덧 술마시며 이런저런예기하다보니 밤10시가 되었더군요.

 

"우리 춘천나이트 함가보까?춘천 여자랑 함 놀아보자~"

 

기범이 녀석이 술에 살짝취해서는.. 춘천여자들을 보로 한번 가보자는거였습니다.

 

"아 싫다~나는 서울여자 아니면 안갈끼다!!"

(죄송합니다;강원도분들을 무시하는것이 아니구요..당시 양아가 서울여자를 정말 간절하게 만나보고 싶었답니다;)

 

"그럼 우짜라고? 서울로 갈까 ?방 다잡아놓고 술도 마시고 이상태로 서울가까?"

 

기범이가 양아가 한심하다는듯 얘기하며 반박하더군요

 

"아따~내가 미안하데이~" 양아가 금방 수그러지더군요..

 

"나는 일단 방에 가있을테닌깐 물좋으면 연락하래이"

 

 

 

저두 여자들과 놀고싶은 마음도 들긴 했지만 술을 한잔하고나니 피곤하기도 하더군요.

 

저는 피곤하면 움직이는 것 조차 싫어지는 성격이였습니다.

 

"아따 방에 가있으라~물좋으면 연락하께~오늘 안들어 올수도 있데이~ㅋㅋ"

 

그렇게 두친구는 서로 어깨동무하고 마치 벌써부터 춘천미녀들을 품에안은듯 실실쪼개며 나이트로 가버렸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두녀석들을 뒤로한채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딸랑 딸랑"

 

저는 모텔에 문을 연 채 카운터로 다가가 열쇠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방열쇠를 받으며 아주머니에게 제가 낮에 보았던 천장에 뻘겋게 얼룩진 천장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으잉?? 잘못본 거 아니야?? 그럴리 없을텐데~"

 

아주머니는 만약 그런 얼룩이 생긴다면 바로 조치를 취하신다고 말씀하시면서 제가 잘못본 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아주머니께 잘못본 게 아니라구 직접 보시라구 말씀드려 같이 엘레베이터를 탔습니다.

 

그리고 저는 4층버튼이 막혀있는걸보고 아주머니에게 4층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아주머니 4층은 왜 막아뒀습니까?

 

제 질문에 갑자기 아줌마가 흠칫..당황하신 표정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아주머니께서 금새 억지로 웃으시는듯한 표정으로

 

"아~요세 장사가 안되서 4층은 다 비어뒀다~지금은 그냥 창고로 쓴다~"

 

라고 말씀하시는거였습니다.

 

"아 그래요??알겠습니다.."

 

저는 순간 당황하셨던 아주머니 얼굴이 찜찜했지만 그냥 아주머니 말을 믿고 방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순간 또 싸~~해졌습니다.

 

 

 

낮에 분명 제눈으로 똑똑히 보았던 천장에 뻘겋게 얼룩졌던 도배지가 지금은 깨끗하게 변해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디??총각??없잔어~~잘못본거라닌깐~~"

 

아주머니는 웃으시면서 제가 잘못본 거라고 말씀하시고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시고 내려가셨습니다.

 

"아..쓰읍..잘못봤나??"저는 고개를 갸웅뚱거리며 잘못본건가?"

 

라고 생각하고 옷을 하나 하나 벗었습니다.

 

그리고 씻을려고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손하고 이빨먼저 닦으려고 세면대 앞에서서 물을 틀고 씻을려고 하던 제 귀에..

 

털컥...끼이이이익....털컥....

 

저희방 입구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들린겁니다.

 

(화장실이 입구 바로 앞에 있었기에 조용했던터라 문열리는소리가 잘들렸습니다.그리고 아줌마 가시고 나시고 문은 안잠궜습니다.)

 

 

저는 순간 이녀석들이 나이트안가고 바로 왔나??라는 생각으로 아무말없이 물을 틀고 씻었습니다

 

그렇게 양치하고 세수하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조용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이녀석 둘이 들어온거면 분명 시끄럽게 떠들고 있을텐데 아무 소리가 안들리는거였습니다.

 

 

순간 빨개벗고있어서 그런지 조금씩 추워진다는 생각이 들면서 머리털이 쭈삣쭈빗 스는 느낌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설마..아닐꺼야.."

 

혼자서 있기에 너무 무서웠던저는 아닐꺼야를 남발하며...제 마음을 추스릴려고 하였는데..

 

 

그순간 또다시

 

철컥...

 

소리가 들려오는것이였습니다.

 

이번에는 제화장실문을 돌리는 소리인겁니다. 화장실문도 안잠궈둔 상태였기때문에....

 

저는 경직된 표정으로 문을 바라보았고...

 

 

끼이이이익..

 

 

천천히 열리는 화장실 문을 굳은 채로 계속해서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점점 문이 다열려갔지만.. 문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이였습니다.

 

그저 제 눈에 들어오는것은 현관 센서등이 켜졌다 꺼졌다 켜졌다 커졌다를...반복하는 모습뿐...

그리고 저는 느꼈습니다.

 

"아 ** 혼자있으면 안되겠다.."

 

씻을려고 옷을 다 벗어둔 상태라 바로 밖으로 튀나갈수도 없는 지금상황이 엿같았습니다.

 

저는 씻는걸 포기하고 빨리 옷입고 애들한테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화장실을 나가려고 하는데...

 

다시한번 온몸이 굳어져 버렸습니다.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쾅!!!!!

 

 

화장실 문이..

마치 제가 못나오게 할려고 하는듯히 잽사게 닫혀지는거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저는 자동문처럼 움직여진 화장실문을 보고..또다시 상상할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혀 버렸습니다.

 

그리고...왠지 문이 열리고 닫힌게.. 화장실안으로 누군가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몸에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1차 출처 : 네이트판 둥글이 님

2차 출처 : 실제로 겪었던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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