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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로어스레` 라고하는 일본에서 떠도는 신기하고 무서운얘기들 2

화성인잼2014.11.29 17:25조회 수 1831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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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쿠네쿠네를 가까이에서 보고 이해를 하면 미쳐버린다고 한다. 
그 이해는 단 시간에 이루어 진다고 한다. 
단시간에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다. 
쿠네쿠네라는 생물체는 무엇일까. 



99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15:57 ID:MTEj26PlxA ?UNM 
갑자기 찾던 물건이 사라지거나 몇년 동안 잃어 버렸던 물건을 다시 찾는 경험을 한적이 있는가? 
그것은 지구의 소형 블랙홀 이다. 
우주에서 일어난다고 알려진 블랙홀은 
지구에서도 엄청나게 낮은 확률로 지구안에서 작게 일어난다. 
그 작은 블랙홀은 사람이나 빛을 빨아드릴 정도로 강하지는 않지만 간단한 핸드폰 MP3 나 
학용품 정도는 빨아 드릴수 있다. 


100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16:05 ID:MTEj26PlxA ?UNM 
1967년 
미국의 어느 시골에는 다른 곳으로 이어지는 문이있었다 
마을 주민들은 그문을 별로 신경쓰지않았다 
그러던어느날 한아이가 호기심에 그문에 들어가버렸다 
마을 주민들은 그아이를 찾아 나섰고 경찰의 수사까지받았다 
하지만 몇달이지나고도 아이가 나타나지 않자 
그일을 그냥 넘겨버렸다 
하지만 1968년 유럽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심하게 부패된 
아이의 뼈가 있었다 
과연 그뼈의 주인은 누구일까? 


101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16:29 ID:MTEj26PlxA ?UNM 
국립중앙 도서관에는 사람들이 자기가 쓴 글이나 책이 누군가에게 읽히기를 
원해서 책장에 몰래 끼워놓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들은 책을 정리하고 총계를 
낼 때 일괄적으로 정리되는데 1952년부터아무 내용이 없이 모든 페이지가 
새까맣고 표지조차 없이 그냥 끈으로 묶여있는 책이 꼭 한권씩 나온다고 한다. 
누가 무슨 목적으로 그런 것을 넣어두는 것일까? 


102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17:11 ID:MTEj26PlxA ?UNM 
아아 이것도 힘드네 ㅋㅋㅋㅋㅋ 

약 130개? 150개정도 남은거같아 


103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17:27 ID:MTEj26PlxA ?UNM 
문자나 기호같은 것에 초자연적인 힘이 깃드는 데에는 그 문자나 기호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쓰여져 있고 알려져 있느냐에 크게 좌우된다고 
한다. 특히, 한 나라의 영토 안에서 그 나라의 문자가 지니는 영적인 힘은 
절대적이라고 하는데 그 문자가 셀수없이 많이 밀집된 곳이 모든 집에 꼭 
하나씩 있다. 

책장. 


104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17:37 ID:MTEj26PlxA ?UNM 
필즈상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수학자 존 찰스 필즈는 1925년 왕립 재단의 재단장으로 
있을 때 왕립도서관에서 명부에 기록되지 않은 이상한 수학 서적을 발견했다. 제목은 
'정수에서 0의 존재에 대한 통찰과 사색을 통한 진리와 역학의 원리의 탐구'라는 논문이었는데 
그가 그 책을 읽고나서 그 내용에 대해서 편지를 써서 평소 가까이 지내던 수학자들 
에게 보냈으나 무시만 당하고 딱 한명만이 그 이야기듣고 흥미를 가져 그 책을 보여 
달라고 부탁했다. 필즈는 그 친구에게 책을 왕립 배달우편으로 보냈는데 그 책은 배달 과정에서 
행방이 묘연해지고 찰스가 편지를 보낸 친구들은 모두 한번 씩 궁에 끌려가서 여러 심문을 당했으며 
찰스는 그 해 재단장에서 물러났다. 


105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18:17 ID:MTEj26PlxA ?UNM 
믿거나 말거나 
여기저기서 전해지는 귀신에 대한 이야기 중에는 절대로 책에 잡귀가 붙어있다는 
이야기를 볼 수가 없는데 그것은 책은 굉장히 강한 귀신이 아니면 들러붙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356을 참고.[전 스레 기준] 


106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18:54 ID:MTEj26PlxA ?UNM 
오래된 서적에는 현대과학자들이 봐도 원래는 몰랐던 사실이나 발명, 기발한 아이디어가 
한가득 들어서 그 빛을 숨기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책들은 특히 헌 책방의 책더미 밑 
바닥같은 곳에서 자주 나오는데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신고해서 보호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안의 아이디어가 써먹히겠다 싶으면 그 부분을 째고 원래 없었다고 우기거 
나 비슷하게 위조한 페이지를 몇장 끼워넣어서 신고하기도 한다. 


107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19:02 ID:MTEj26PlxA ?UNM 
글이라고 하는 것은 가장 인위적으로 자연적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중 하나이다. 
단순한 검은 줄과 점들의 나열은 그냥 그 자리에 있는 존재일 뿐 그것으로 영향을 받아 
뇌속에서 복잡한 전기적 신호와 화학적 호르몬들을 발생시키는 것은 인간 뿐이다. 
글은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인위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을 양분할 수 있는 유일한 
기준이다. 자연적으로 발생한 인간이 인위적인 영역으로 가는 하나의 문인 셈이다. 
그리고 현제 인간의 글을 넘어서는 하나의 새로운 발명을 하면, 또 새로운 곳을 향한 
문을 발견하면, 그 때 인간은 진화하게 된다. 


108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19:09 ID:MTEj26PlxA ?UNM 
책만큼 간단하게 사람을 부술 수 있는 둔기는 잘 없다. 


109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19:17 ID:MTEj26PlxA ?UNM 
문자가 어떤 영적인 기운을 담더라도 그 문자를 쓴 사람들의 성향이나 쓰인 집단의 
발전과정 혹은 쇠퇴과정에 따라 담는 기운이 달라지는데 친숙한 표현을 쓰자면 양기 
나 음기와 같은 구분이 생긴다. 그 기운은 문자를 거꾸로 쓰게 되면 원래 문자와 반대의 
기운을 담게 되므로 혹 빙의되거나 귀신에 의해 괴롭혀지고 있는 사람들이 받는 부적에 
그 귀신의 국적에 맞는 문자를 뒤집어 써주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그 귀신은 부적에 
담긴 역전의 기운때문에 접근 할 수가 없다. 그래서 한국에서 무당들이 
써주는 부적에는 한글을 뒤집어 써놓은 것들이 많다. 


110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19:25 ID:MTEj26PlxA ?UNM 
도서관은 무언가를 숨길 장소가 가장 많은 곳이다. 


111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19:32 ID:MTEj26PlxA ?UNM 
글로 쓰여지는 것들은 그 일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건 만들어진 내용이건 어느정도 
실제로 발현된다고 한다. 특히 그 글이 읽히는 사람의 수, 그리고 기억해주는 사람의 
수, 특히 그 글을 실제로 믿어주는 사람의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 글이 담은 내용은 
점점 실제가 되어간다. 


112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19:40 ID:MTEj26PlxA ?UNM 
모든 인간은 고대에선 현대의 우리가 소위 말하는 '초능력자'였다 
적어도 18세기까지는 모두 초능력을 쓸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에 초능력자가 없는 이유는 18세기에 어떤 돌연변이가 탄생하였다. 이 돌연변이는 당시로서는 장애자와 같은 격인데 남들은 모두 할수있는 초능력을 쓸수 없었다. 
이 돌연변이는 남들과 최대한 똑같이 하기 위해 공부를 거듭하여 마침내 최초의 기계를 만들었다. 
세계의 모든이는 이 돌연변이가 만든 기계를 감탄하고 편안해서 모두 그 기계를 이용하고, 쓰지 않는 능력이 서서히 퇴하되며 현대에 이르러 마침내 사라졌다. 
300년 만에 DNA에 새겨진 능력이 어떻게 사라질거냐고 많은 생물학자들이 묻지만 이 설을 주장한 생물학자는 기타를 치다가 안치면 굳은 살이 사라지는 것처럼 간단한 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과거엔 평범했던 '초능력자'들이 돌연변이 취급을 당한다. 
어떤이는 DNA에 저장되어 잊혀진 초능력들이 '위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인식해 다시 발현되는 것이라고. 
18세기 최초의 돌연변이의 이름은 "제임스 와트"다. 


113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19:47 ID:MTEj26PlxA ?UNM 
잉크의 무게가 책의 1/100을 차지한다. 


114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19:55 ID:MTEj26PlxA ?UNM 
도서관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대게 조용하다. 가만히 자신의 세계에 빠져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별로 신경쓰지 않는데 그 때문에 도서관 의자에 앉은 채로 
죽어서 죽은지 수시간이나 지난 후, 혹은 도서관의 문을 닫을 시간이 되어서야 
죽었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다분히 있다고 한다. 


115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0:04 ID:MTEj26PlxA ?UNM 
글을 읽거나 쓰고 있는 경우 그 글에 대한 내용이나 글앞에 앉아있는 사람의 감정에 따라 
하나의 '계'가 형성된다. 그 주위 수십미터 이내에서 그 글에 관련된 사건이 벌어지거나 
같은 내용의 글이나 비슷한 내용의 글을 어떤 사람이 쓰거나 읽을 확률이 조금 높아진다. 
가끔 아무 이유없이 오래된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고 기분이 나빠지거나 반대로 기분이 
좋아지거나 하는 경우 이웃들이 동시에 비슷한 글을 읽거나 쓰고있어서 그런 경우가 많다 


116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0:14 ID:MTEj26PlxA ?UNM 
혹시 도서관에서 아무 책도 펼쳐놓지 않고 그냥 앉아서 책상만 노려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경계하라. 절대로 가까이 가서는 안된다. 


117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0:25 ID:MTEj26PlxA ?UNM 
인터넷의 존재에 대해서 가끔 몸서리치게 무섭게 느껴지고는 한다. 
하루에만 천문학적인 수의 글이 인터넷으로 유입된다. 인터넷은 말그대로 네트워크(Network). 
하나의 그물이다. 전 세계의 서버가 담고있는 정보와 주고받는 정보가 서로 이어져 하나의 
거대한 계를 이루고 있다. 그야말로 여러 힘의 평형과 이동이 산재하는 세계. 힘의 집합이다. 
이 힘은 언제든지 악용될 준비가 되어있다. 


118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0:32 ID:MTEj26PlxA ?UNM 
책장에 책을 세로로 넣을 때와 가로로 넣을 때 책의 무게가 달라진다고 한다. 


119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0:44 ID:MTEj26PlxA ?UNM 
에디슨은 상당한 명필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는 논문 외에는 글을 쓰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120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0:52 ID:MTEj26PlxA ?UNM 
몸에 글씨를 새겨넣는 것에도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몸의 어느 부분에 새겨 넣느냐 
하는 것에 따라 그 영향력이나 의미도 많이 달라지게 된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나도 
아는 부분이 많이 없어 알려 줄 것이 잘 없지만 한가지 장담할 수 있는게 있다. 
절대로 사람 이름은 새기지 마라. 


121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0:59 ID:MTEj26PlxA ?UNM 
문명의 힘을 측정하는 척도로 가장 많이 사용 되는 것이 쓰이는 책의 양이다. 



122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1:06 ID:MTEj26PlxA ?UNM 
모순과 오류는 가장 친숙하면서도 가장 먼 존재이다. 모든 사람들은 모순과 오류의 
반대만을 믿고 따르도록 교육받는다. 그 때문에 모순과 오류에 대한 예와 활용이 자주 이루어지지 않아 
사람들은 하나의 개념이나 글에 모순과 오류가 있을 경우 그것을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것은 기억해야한다. 우리가 모순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그저 진실이라고 믿는 것의 
반대의 속성을 가진 엄연한 '존재'다. 그것을 부정하고 멀리할 수는 있어도 언제나 옆에 실재한다는 
것은 바꿀 수 없다. 잊어서는 안된다. 


123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1:15 ID:MTEj26PlxA ?UNM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글은 인체공학상 매우 비효율적이고 한 문명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할 리가 없다. 하지만 그런 글이 있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124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1:22 ID:MTEj26PlxA ?UNM 
문자나 기호는 쓰는 시간에 따라 속성이 달라지게 되는데 그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간간히 마법에 관련된 서적에서 소개되곤 했다. 그런데 최근에 밝혀진 사실로는 글을 쓰 
는 시간에 따라 그 글의 속성이 달라지는 정확한 이유는 빛의 양에 따라 그 속성이 달라 
지기 때문임이 밝혀졌다. 


125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1:30 ID:MTEj26PlxA ?UNM 
왼손잡이가 오른손으로 글을 쓸 때는 괜찮지만,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글을 쓸 때 잡귀가 많이 들러붙는다고 한다. 


126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1:37 ID:MTEj26PlxA ?UNM 
종이위에 쓰는 한 글자 위에서 미시적인 수준에서 즉, 분자의 굴곡을 따라가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는 거리와 비슷한 거리가 나온다고 한다. 


127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1:45 ID:MTEj26PlxA ?UNM 
도서관 중에는 책장의 양면사이가 비어있어서 양면의 책이 없으면 반대쪽이 보이는 
곳이 있는데 그런 배치는 굉장히 위험하다. 책을 고인돌처럼 쌓아놓고 그 구멍사이로 
보면 좀더 작은 힘이나 파동, 초자연적인 현상을 발견할 확률이 다분히 높아지게 되는데 
그런 책장은 그 고인돌을 수 차례나 통과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때문이다. 
그 사이로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다면 빨리 도서관에서 빠져나오도록 해라. 혹시 귀신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128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1:58 ID:MTEj26PlxA ?UNM 
현재 수험생들이 보는 문제집의 매출이 전체 도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129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2:06 ID:MTEj26PlxA ?UNM 
가끔 한 사이트의 페이지를 오랬동안 켜놓으면 자동으로 새로고침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재수없게 그 순간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끄게 되면 그 페이지의 글자들이 그대로 바탕화면에 
박힌 채로 컴퓨터가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130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2:18 ID:MTEj26PlxA ?UNM 
신물은 사람들이 많이 추앙하면 추앙할 수록 그 영적인 기운이 더해지는데 강한 신물 
위에 글을 적는 것은 여러가지 영향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지폐위에 메모를 하는 사람 
들이 많은데 지폐도 많은 사람들이 의미부여를 하고 받드는 하나의 신물이므로 어떤 영 
향을 줄지 모르니 그만두는게 좋다. 



131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2:27 ID:MTEj26PlxA ?UNM 
책을 함부로 훼손하지 않는게 좋다. 위에 새로운 글을 적는 것 정도는 괜찮지만 찢거나 
구겨버리거나 하면 나쁜 일이 생길 수 있다. 


132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2:34 ID:MTEj26PlxA ?UNM 
조선왕조실록의 글씨는 그 어떤 사람이라도 따라 쓸 수가 없는 특이한 필체로 적혀있다. 
물론 읽기 어려운 정도는 아니다. 


133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2:43 ID:MTEj26PlxA ?UNM 
읽혀지지 못하고 그냥 보관되는 책은 땅에 묻힌 책과 풍화하는 속도가 비슷하다고 한다. 



134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2:56 ID:MTEj26PlxA ?UNM 
밤하늘의 별을 이어 글자를 만든 뒤 그 별들을 기억하고 있으면 나중에 그 별들을 볼 때 
마다 좋은 일이 찾아온다고 하는 미신이 2~30년전까지만 해도 유행했으나 
최근에는 대기오염이 심해져 그런 기회가 없어 지자 차차 잊혀져갔다. 



135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3:03 ID:MTEj26PlxA ?UNM 
미국 전역에 있는 도서관의 수가 
한국에 있는 도서관의 수보다 적다고 한다. 


136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3:11 ID:MTEj26PlxA ?UNM 
아우슈비츠 수용소에는 죽어가던 유대인들이 벽에 유기물로 남겨놓은 저주의 글이 잔뜩 
적혀 있는데 그 글들은 매우 위험하다. 수많은 사람들의 원념이 담겨져 있을 뿐만 아니라 
피가 섞여있어 철분이 차가운 음기를 모아두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글자들을 찍은 사진 
만 보아도 저주받는 수가 있다. 


137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3:18 ID:MTEj26PlxA ?UNM 
누군가 실수로 떨어뜨린 책에 맞아 부상을 입는 사람의 수는 다른 물건에 비해 
신기할 정도로 적다고 한다. 1년에 한명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일 정도. 


138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3:26 ID:MTEj26PlxA ?UNM 
어둑어둑한 곳에서 희미하게 글씨가 보일 때 그 글을 읽는 것은 시력에 심각한 저해를 
불러올 수 있다. 


139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3:33 ID:MTEj26PlxA ?UNM 
이 세상에 자신과 정확하게 같은 어휘와 문체를 쓰는 사람은 매우 적다. 
하지만 운 좋게 그런 사람과 친구가 되는 사람은 진정한 친구를 얻게 될 것이다. 


140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3:43 ID:MTEj26PlxA ?UNM 
자신이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물건에 글을 적는 것은 하나의 주술이 된다. 중요한 것은 
그 글의 내용이 아니라 물건의 성분이나 주변의 상황, 쓰는 사람의 기분이라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전혀 짐작할 수 없어 실제로 자신이 주술을 행했는가에 대한 자각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하지만 자기 이름 이외의 다른 사람의 이름만큼은 절대로 
적지말자.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며, 또한 그 이름을 볼때마다 느끼는 묘한 감정은 
정서를 불안하게 만들고 정신을 상식과 멀어지게 만든다. 


141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3:49 ID:MTEj26PlxA ?UNM 
글을 음독하는 것은 글의 내용과 사연을 하나의 파동으로 만들어 공기를 매질로 전파시켜 
나가는 것이다. 그 의미는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다. 의사소통이라는 단순한 행위 뿐만 아니 
라 그 글의 힘을 우리가 사는 세계로 끌어올려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는 의식이다. 이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어 자세한 설명은 해줄 수 없지만 적어도 혼자있을 때는 글을 소리내서 읽 
는 것을 피하라고 말하고 싶다. 귀신이 자신에게 말하는 줄 알고 접촉을 시도하려 할 
지도 모른다. 


142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3:58 ID:MTEj26PlxA ?UNM 
책표지가 아무리 매끄러워도 땅에 떨어진 책을 밟아 미끄러지면 책이 찢어지지 미끄러지지는 않는다. 


143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4:08 ID:MTEj26PlxA ?UNM 
보통 한 책장에 꽂혀있는 모든 책의 글자들을 일렬로 나열해주면 천문학적인 거리가 나온다고 한다. 


144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4:15 ID:MTEj26PlxA ?UNM 
글씨를 무엇으로 쓰는 가에 따라 그 글씨가 가지는 속성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그 글씨를 쓴 펜의 크기가 크면 클 수록 설득력이 강한 글이 된다고 한다. 


145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4:33 ID:MTEj26PlxA ?UNM 
손가락을 저어 공기중에 글을 적으면 그 글의 내용이 주변에 실현될 확률이 점점 높아진 
다고 한다. 


146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4:40 ID:MTEj26PlxA ?UNM 
한글은 사실 그 원형을 중국대륙의 한 부족에서 찾을 수 있다. 세종대왕과 그의 신하들이 
여러 나라의 문자들을 참고하다가 그 부족의 문자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여 조선의 
말과 어울리도록 수정하여 만든 것이다. 


147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4:53 ID:MTEj26PlxA ?UNM 
1980년대 프랑스. 
한 남자가 길을 가던 중 우연히 창문에서 떨어진 책에 맞아 병원에 
입원되었다. 몇시간동안 기절해 있던 남자는 깨어나자마자 놀라운 행동을 
보였다, 바로 살아생전 한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타국의 생활과 지형에 대해 너무나 
유창하게 얘기해내는 것 이었다. 몇일 후 남자의 외상이 완벽하게 치료돼고나자 그러한 
증상은 사라져 버렸는데 실로 놀랍게도 남자가 머리에 맞았던 책은 베트남의 역사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이 수록되어 있던 책이었다. 


148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5:00 ID:MTEj26PlxA ?UNM 
만화는 문자와 그림이 같이 존재하는데 그림은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쓰는 문자에 비해 
항상 작가의 의지에 따라 창조되므로 그 작가의 속성을 많이 띄고 있다. 그래서 영적인 
힘은 없지만 한 사람의 그림을 많이 보게 되면 보는 사람들은 점점 성격이 작가와 동화 
되어간다고 한다. 


149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5:12 ID:MTEj26PlxA ?UNM 
외계인의 신호라는 미스터리 서클이 발견되었다고 난리는 쳐도 정작 그것보다 훨씬 
효율적인 외계인의 신호가 적힌 쪽지나 책같은 것은 한번도 발견된 적이 없다. 


150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5:21 ID:MTEj26PlxA ?UNM 
LA에 지어진 한 도서관은 책을 넣으려 하자 책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일이 있었다고 한다. 부실공사 탓이었지만 그 일은 여러가지 미신을 낳고 또 낳으며 
묘한 전설처럼 전해진다고 한다. 


151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5:29 ID:MTEj26PlxA ?UNM 
90년대 초 일본에선, 작은 크기의 종이 위에 자신의 나쁜 습관을 빨간 글씨로 적은 후에 
12시 정각에 태우거나 땅 속에 묻으면 그러한 습관 혹은 나쁜 기억들이 사라진다고 
하는 소문이 유행했었다. 그러한 소문이 퍼지면서 따라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자 
땅 속에서 빨간 글씨로 적힌 종이를 발견하는 일도 많아졌는데 다음 해에 일어난 한 
사건에 의해 그 미신을 행하는 사람들은 사라져 버렸다. 일본의 A현에 공터에서 빨간 
글씨로 한 남자의 이름을 적은 a4용지가 대량으로 발견되었기 때문. 그 양은 상당해서 
액수로 따지면 80만엔이 넘는 양이었다고 한다. 이 일은 당시 엄청난 이슈가 되어 
뉴스와 신문을 통해 꽤나 시끄러웠다. 


152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5:44 ID:MTEj26PlxA ?UNM 
어떤 글을 한번 읽고나서 10분후, 30분후, 1시간후, 2시간후, 6시간후, 24시간후 
이렇게 총 7번을 읽고나면 그 글 자체는 잊어버려도 그 글에 의해 받은 영향이나 사상의 
변화, 요지는 영원히 머릿속에 남는다고 한다. 


이거 내가 실험해봤다. 레알이다. 


153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5:51 ID:MTEj26PlxA ?UNM 
거꾸로 읽어도 제대로 쓰여진 것과 똑같이 읽히는 문장이나 단어를 회문(回文) 이라고 
하는데, 공부를 할 때 특정 글을 똑바로 읽는 것 보다 거꾸로 읽는 것이 더 오래토록 
기억된다고 한다. 이러한 비법은 실제 많은 유명 대학에 붙은 수험생들이 10년 전까지만 
해도 자주 사용하던 것이라고. 


154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6:08 ID:MTEj26PlxA ?UNM 
평소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지만 어느 순간, 그 것이 익숙하지 않거나 
뜻이 잘 기억돼지 않는 때가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라고 한다. 
허나 익숙한 단어의 의미를 일부러 다른 단어의 의미로 바꿔서 기억하게 돼면 점차 
그 의미에 익숙하게 되어 원래의 뜻은 머리속에서 사라지고 다시 원래대로 돌려 놓는게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힘들어진다고 한다. 우리는 장난스레 사람 이름을 바꿔 
서 부르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사람의 모습이 바꿔서 부 
른 이름의 그 사람으로 인식 되어 문제를 겪은 사례가 실제로 꽤나 많기 때문이다. 


155 이름:이름없음 :2010/03/07(일) 11:26:20 ID:MTEj26PlxA ?UNM 
90년도 후반, 일본의 한 남자가 자신의 핸드폰이 어느 순간부터 카메라 기능만 작동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폴더를 닫았다가 열어도, 전원을 끄고 다시 켜봐도 핸드폰의 
액정은 언제나 렌즈를 통해 바깥의 풍경을 담고 있었다. 전화도 걸리지 않고 다른 어떠 
한 기능도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함을 느낀 그는 핸드폰을 수리하기 전에 한번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다. 그는 베란다로 나가 도시의 풍경을 한 장 촬영한 뒤 수리점을 찾았다. 
몇일 후 핸드폰은 완전히 고쳐진 상태로 돌아왔는데 문득 생각이 나 사진을 살펴본 
그는 깜짝 놀랐다. 거리의 건물들 중 유독 한 건물만이 새까맣게 촬영이 되어 있었던 것. 
그 건물은 바로 사진을 찍기 몇일 전 화재로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한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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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스레` 라고하는 일본에서 떠도는 신기하고 무서운얘기들 3 (by 화성인잼) `로어스레` 라고하는 일본에서 떠도는 신기하고 무서운얘기들 1 (by 화성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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