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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의) 부산 미용사 살인사건

title: 하트햄찌녀2021.04.02 23:55조회 수 1754추천 수 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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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7월 28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에 위치한 한 농수로에서 당시 25세의 미용업에 종사하였던 여성 이모 씨가

동료들과 회식후 피살된 채로 발견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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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잔인하게 성폭행을 당하고 목이 졸라 질식사로 살해된 채 발견되었던 그녀의 몸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액과 DNA 등의 범인의 단서가 남아 있었지만, 범인을 검거하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현재까지 19년째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

2000년 7월 27일, 평소처럼 미용실에서 업무를 마친 이모씨는 미용실 동료들과 함께 업무를 마친 후 덕천동 중심가로 이동하여 술자리의 회식을 가졌다. 술자리 이후, 일행들은 근처의 노래방으로 이동하여, 약 1시간 가량 노래를 불렀고 당시 피해자의 동료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 시점에서 피해자는 술이 거의 깨어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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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로에서 발견된 피해자의 시신은 그녀의 고통을 짐작하게 한다고 전문가들은 증언했다. 당시 피해자는 실종 당시의 옷을 입은 채로 발견이 되었지만 속옷 및 구두는 사건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명백한 성폭행의 흔적이었지만 이상한 점은 피해자의 몸에서는 어떠한 저항흔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 이에 전문가들은 용의자가 2명 이상일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는 만약 범인이 1명이어서 강제로 피해자와의 관계를 시도했다면 저항흔이 있었겠지만 2명 이상의 남성들이 그녀를 위협하였기에 피해자가 물리적으로 쉽사리 저항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한 것.

더욱이, 피해자의 손목에서는 즉시성 시강이라는 흔적이 빠르게 나타난 흔적이 보였는데, 즉시성 시강은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 근육의 힘을 강하게 주다 사망하여 몸이 빠르게 굳는 현상을 의미한다고 한다. 즉, 완벽하게 물리적, 심리적으로 제압당한 이모씨는 그러한 공포 속에 성폭행 및 질식사를 당한 채, 잔인하게 숨진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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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수배 사건 25시에서 나온 내용에 따르면, 당시 유력한 용의자로 3명이 떠올랐다.

1명은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남자로, 피해자의 직장인 미용실은 물론이고, 집 앞에서까지 나타나 피해자에게 관심을 보였고, 피해자는 당연하게도 그러한 그를 두려워하였다고 한다. 또다른 1명은 피해자의 미용실에 손님으로 자주 왔던 사람이고, 꼭 피해자에게서만 이발을 받았다고 한다.

나머지 1명은 헤어진 전 남자친구다. 경찰은 이 3명은 물론이고, 피해자와의 관계가 어느정도 있던 44명의 남성들에게 동의를 얻어 유전자 채취를 했으나, DNA가 일치한 사람은 없었다. 현 시점에서도, 경찰은 꾸준하게 피해자의 몸에서 나온 DNA를 국과수 시스템과 대조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일치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현 시점까지 범인을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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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에서는 결정적인 제보를 공개하였다. 바로 사건 당일 덕천동의 한 식당 주인이 고객의 담배 구매 의뢰를 받아 담배를 구매하기 위해 가게에서 나온 사이 피해자로 보이는 사람이 한 남성과 짧은 이야기를 나눈 이후 남성과 함께 짙은색 차량에 탑승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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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용의자는 면식범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며, 전문가들은 피해자의 지인들과의 DNA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통해, 용의자는 면식범이지만 피해자와 그렇게 가까운 사이는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경찰의 수사망에서 띄지 않았던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피해자가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의 차량에 탑승했던 시점은 약 0시 30분, 피해자의 사체가 발견된 시간은 이른 오후였다. 즉, 실종 시점부터 사체가 발견되기까지 12~13시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데, 농수로 주변에는 여러 공장과 근처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

즉, 용의자가 사체를 유기하러면 결국 인적이 거의 드문, 어둔 시간에 사체를 유기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사건 당일이었던 7월 29일 일출 시간은 오전 5시 1분이었다. 즉, 성폭행을 하면서 목을 졸라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하기까지 약 4시간 정도의 시간만이 용의자들에게는 주어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용의자들이 이모씨를 계획적으로 노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이모씨의 회식이 예정에 없었던 내용이었기 때문에용의자들 입장에서 치밀하게 계획을 세울 수 없었다는 것. 그러므로 덕천동 및 주변을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지나가다 우연하게 피해자를 마주하게 되었고, 우발적으로 성폭행 및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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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피해자의 몸에 알파벳 V자 모양의 일직선 형태로 나와 있는 상처가 발견이 되었는데 그레이팅에 피해자의 몸이 스쳐지나간 것처럼 보이며 살인이 실내에서 벌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이상, 그레이팅이 실내에 많이 설치되어 있는 창고 같은 장소가 범행장소로 추정되었다. 마침,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대저1동 농수로 근처에 있는 여러 개의 공장에서 이러한 형태의 그레이팅 창고를 많이 발견했으며 농수로 도로를 이용해 배달을 다녔던 사람들의 존재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었으나 더 이상의 추적은 불가능했다.

요약하자면 용의자들은 피해자와의 일면식이 있으나 그렇게까지 자주 교류가 있는 사람은 아니며 덕천동 및 대저1동, 그 근처에 연고 혹은 직장 생활을 한 경험이 있으며 창고가 있는 그레이팅에 접근이 가능한 대저1동 농수로의 지리감이 있는 2명 이상의 용의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1명의 혈액형은 O형이다. 또한, 사건 당시 검정색 짙은 계열의 승용차를 운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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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건은 용의자의 DNA가 확보되어 있고, 많은 용의자의 특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조금의 신빙성이 있는 제보가 받혀준다면 범인을 검거하기 쉬운 사건으로 보고 있다. 부산 대저동에서 잔혹한 주검으로 발견된 미용사 이모 씨 살인사건에 대해 정보가 있으신 분들은, 부산지방경찰청 미제팀 (051)899-2770 으로 제보하면 된다. 또한, 베이지색의 구두와 핑크색 모양의 핸드백을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2000년 7월 말 이후에 버려진 채 발견된 내용을 기억하거나 혹시라도 주워 보관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적극적으로 제보를 부탁드린다.


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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