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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의 '동성애 설문지'에 한 중학생이 날린 일침

사나미나2021.04.14 06:20조회 수 204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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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동성애는 학교가 전혀 관여할 수 없는 그 학생의 개인적 성향이다. 

이것을 처벌한다는 명목하에 이루어지는 이 설문지조차 터무니없다.

내성적인 아이가 남들보다 대인관계를 맺는 데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깔끔한 사람이 남들보다 청소빈도가 높은 것처럼 (동성애 또한) 그저 본인의 특정한 성향인 거다. 

학교의 건전한 생활풍토를 마련하기 이전에, 학생들의 배움터인 이곳의 정신적 수준 향상에 힘쓰는 게 어떨는지.


이곳은 분명 진보되기를 희망하며 운동장에 새 잔디를 마련하고, 교실에 최첨단 칠판을 설치했다. 

또, 백일장에선 차별이 야기하는 문제들을 지적하고, 양성 ‘평등’을 주장하는 내용을 주된 제목으로 분류해놓는다.


그러나 지금 당장 쓰레기통에 처박아도 될 것 같은 이 설문지는 매우 구시대적 발상이며, 심하게 차별적이다. 

정말, 이렇게 모순일 수가 없다.



- 동성애 설문지 원본 -



설문지 작성은 무기명으로 하라면서

동성애 학생들은 실명 기재요구


자신을 여자중학교의 담임교사라 밝힌

한 커뮤니티 회원이 자신의 학교에 배포된

설문지를 소개하며 화제가 됨




동성애 학생들 실명 적으라는걸로 봐서는 처벌이나 불이익 줄 확률이 매우 높은 설문지네요



사나미나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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