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Reddit

두 문장 공포소설 #56

클라우드92019.12.18 12:56조회 수 641댓글 0

    • 글자 크기


1.
 

그녀는 굶어죽어가는 쥐들이 얼마나 멋진지 이해하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저 쥐들 사이에 떨어지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는 곧 알게 될 겁니다.
 

2.
 

내 하루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은 사랑하는 그녀가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언젠가는 이 구멍난 벽너머로 내 마음을 전할 겁니다.
 

3.
 

윗 층 사람은 벌써 몇 년이나 쿵쿵거리는 층간소음을 내고 있다.
 

오늘에서야 난 그게 SOS 라는 모스부호임을 알았다.
 

4.
 

빨간 피가 내 얼굴에 튀었을 때 비명을 질렀다.
 

"너무 재밌잖아!"
 

5.
 

너무 많이 넣은 탓인지 오븐이 닫히지를 않았다.
 

앞으로는 좀 더 작은 아이를 잡아와야겠다



    • 글자 크기
레딧 번역 두 문장 공포소설 - 번외편 #3 매운맛 (by 클라우드9) 욕조속의그녀 (by 햄찌녀)
댓글 0

댓글 달기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