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낚시터 괴담 2편

백상아리예술대상2021.06.26 09:01조회 수 687추천 수 1댓글 1

  • 1
    • 글자 크기


이 이야기는 국내 낚시터에서 주로 일어난 실화 괴담이라고 합니다. 

낚시터 괴담 2편 

첫번째 이야기 

용인에 있는 관리형 저수지에서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연안 좌대에서 밤낚시를 하던 중 새벽 3~4시 쯤 화장실가던 중 관리실에서 사장님이 저희 쪽으로 오시면서입질 없으면 술이나 한잔 하시자며 오시다가 말없이 관리실로 돌아가셨습니다. 

처음에는 뭐 저런 사람이 다있나 싶어 습관처럼 물가에 눈이 갔습니다.

그리고 전 제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젊은 여자가 물속에서 스물스물 기어나오는데  순간 진짜 욕이 나왔습니다.그 욕과 동시에 그 여자가 저를 휙- 하며 쳐다보는데 , 숨이 탁 멎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뒤도 안돌아보고 좌대 안으로 들어가 문닫고 덜덜 떨다가 잠들었는데아침에 사장님이 좌대에 오시더니 새벽에 소주 한잔 이라도 하려다가 죽는줄 알았다며 새벽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시는데 오다가 귀신 나오는거 보는 바람에 돌아갔다 하시더군요 

사장님만 보이는 줄 알고 사장님도 그냥 모른채 뒤돌아 도망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번째 이야기 

몇년 전 낮에 자주가던 소류지였는데 밤낚시도 몇번 한 곳이었고 그 날은 오후 7시경 도착했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없었습니다. 

주차하는 곳 맞은편은 과수원이었는데 그 곳을 좋아하는데 갈려면 상류 쪽을 돌아 사람들의 발길에 만들어진 길이있고 그 곳을 지나려면 작은 무덤이 두개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별로 신경 안쓰였었는데 그 날 따라 조금 신경쓰였습니다.

무덤 사이를 통과하고 과수원쪽에서 낚시대를 펴는데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졌는데 처음간 곳이라면 낯설어서 그렇지만 몇번 가본곳이었는데도 이상하게도 그 날 따라 등뒤에서 누군가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겁도 나서 몇번을 뒤돌아보고 플래쉬로 이곳저곳을 비춰봐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수심 또한 사람이 충분히 익사 할 수 있는 수심이라 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무언가 나를 잡아 당기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그날따라 섬뜩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 보면 여자가 남편 마중 나갈 때 노래를 부르고 그 노래와 같은 휘파람 소리가 논쪽에서 들려 여자는 잠시 멈칫하더니 우산과 플래쉬를 손으로 다시 한 번 움켜잡고 옆눈질로 논을 쳐다보고 달리기를 시작하는 장면과 같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비슷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도 옆 눈질로 뒤와 물가를 쳐다보며 낚시대를 접기 시작했는데  3대를 폈는데 접는 시간은 불과 30초정도였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무덤 사이를 통과해야 하는데, 앞이 캄캄했습니다.이미 주위는 칠흙같이 어두웠고, 들어올 때 무심히 쳐다 본 무덤가의 신발이 생각나는데 미친듯이 풀숲을 헤치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플래쉬는 겁이나서 멀리 못비추고 발 앞만 비추며 뛰면서도 뒤에서 누군가 따라오는 듯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차에 탔고, 시동을 급하게 걸고내려오면서 룸미러로 뒤를 무심결에 쳐다봤는데 근데 소류지 끝에 누군가 서있는 듯한 형상이 보이더라구요.

그 뒤로 혼자서는 절대 밤낚시를 안합니다. 또  지금도 그 소류지 근처도 가지 않습니다. 

#공포

#무서운이야기

#기묘한이야기

#미스테리

#심령현상

#귀신

#유령

#요괴

#일본2ch

#번역괴담

#공포라디오

#reddit

#낚시터괴담

#실화괴담



  • 1
    • 글자 크기
낚시터 괴담 1편 (by 백상아리예술대상) 위자보드에 관한 이야기들 (by 쥬시쿨피스)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1786 실화 낚시터 괴담 1편1 백상아리예술대상 535 1
실화 낚시터 괴담 2편1 백상아리예술대상 687 1
11784 기묘한 위자보드에 관한 이야기들3 쥬시쿨피스 488 1
11783 실화 대구 지하철 귀신2 title: 투츠키71일12깡 804 1
11782 실화 대구 상인동에 롯데백화점 괴담1 title: 투츠키71일12깡 1217 1
11781 실화 삼풍백화점 무너진 자리 귀신 목격 괴담 (현.아크로비스타 APT)2 title: 투츠키71일12깡 854 2
11780 실화 아크로비스타 괴담썰 몇개 풀게.ssul1 title: 투츠키71일12깡 1027 1
11779 사건/사고 사바이 노래방 살인사건3 title: 투츠키71일12깡 1246 2
11778 미스테리 연개소문의 여동생 그리고 당나라 수군 정황 미스테리5 title: 투츠키71일12깡 692 1
11777 사건/사고 24년만에 시신이 발견된 일본의 미제실종사건2 title: 투츠키71일12깡 1001 2
11776 미스테리 한국전쟁 관련 UFO 목격사례 히스토리 채널2 title: 투츠키71일12깡 476 1
11775 미스테리 10년 전, 대전 상공에 나타난 발광하는 20여 대의 UFO1 title: 투츠키71일12깡 519 1
11774 미스테리 칠레 정부가 공식 인정한 미확인 비행물체 (UFO)1 title: 투츠키71일12깡 476 1
11773 미스테리 약혐)))경남 사천에서 잡힌 문어...jpg3 title: 투츠키71일12깡 1263 2
11772 실화 귀신나오는 집에 살았던 이야기1 title: 투츠키71일12깡 617 2
11771 전설/설화 조선시대 귀신 대처법1 title: 투츠키71일12깡 604 2
11770 혐오 [약혐] 턱 피지 짜는 짤.gif2 뚝형 1474 1
11769 실화 우리를 다급히 부르던 그 아주머니1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751 2
11768 실화 어머니의 옛날 이야기1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481 1
11767 실화 어머니가 들은 이야기 +댓글1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475 1
첨부 (1)
MDAxNjE0MDg3NjAyNDU4.esnlG8v-5HGiXdzEjiJRvYg4Hm8CohBnOU84ZF6rYB4g.oR1kyqwQo3V9S_5AybDKpcbwYzOmly_NvZurv37SXQkg.PNG
96.2KB / Download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