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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복수가 뭐라고, 제주도 중학생 살인 사건

title: 하트햄찌녀2023.03.08 13:48조회 수 20446추천 수 2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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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제가 21년7** 밤놀에 글을 적은적이 있는데, 피해자/ 피의자에 대한 정보와

좀 더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어봅니다.*


피해자 김경현군은 평소 동네에서 행실로 나무랄 데가 없었다고 한다. 하루 열번 마주치면 열번 인사할 정도로

인사성도 밝고  너무 착한 아이라고 동네 주민들의 증언이 많았다.

김군의 어머니는 오후 10시 51분 경에 죽은 아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피해자의 시신에서 타살 정황을 발견하고 

용의자 파악에 나서 사건 당일에 성인 남성 2명이 피해자의 집을 들른 사실을 밝혀냈다.

범인은 불과 한달 전까지 김군의 가족과 함께 살았던 새아버지 백광석 이였다. 김군의 어머니와 백씨 모두 각각 자녀 1명씩

있는 상태에서 가정을 꾸렸고, 겉보기에는 4명의 가족이 단란해보였다.

하지만 부부사이의 갈등이 있거나 할때면 백씨는 김군의 어머니에게 손을 대기 시작했고, 숨겨온 폭력성이 드러났으며

이럴때 김군이 반감을 표하기 시작하자, 백씨는 김군에게도 폭력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백광석은 과거에도, 헤어진 연인에게 찾아가 집에 불을 질렀고, 7년 뒤인 2010년 다시 찾아가서 살해 위협을 하고 폭행해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 집행유예 기간 중 다른 여성을 사귀다가 또 살인 미수와 협박을 일삼아 다시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러한 보복성 폭력으로  전과 10범을 가지고 있는 범죄자에, 심지어 그의 부모도 그와 연을 끊은 지 오래 이며, 징역을 살고 출소 후 5년뒤에

김군의 어머니와 만나 사실혼 관계를 가진것이다. 당시 김경현은 백광석을 '아빠'라고 부르며 잘 따랐고 백광석의 아들과도 잘 지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김군의 어머니에게 심하게 집착하면서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거나 집에 늦게 들어온다는 등의 이유로 데이트 폭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결국 2021년 5월에 별거에 들어갔지만 백광석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한밤중에 김경현의 집에 침입해 잠자던 어머니의 목을 

조르면서 폭행하거나 김경현의 집에 설치된 LPG 가스통의 관을 잘라 가스가 새어나오게 하거나 어머니에게 살해 협박을 일삼았다. 이로 인해

 7월 4일에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김경현의 집의 100미터 이내에 접근을 금지하는 조치를 받았다.


계속 되는 폭력에 김군의 어머니는 그와 헤어졌으나 백씨의 협박을 계속 되어 왔고, 김군과 함께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하게된다.

경찰은 그들의 자택에 cctv를 설치했고 매일 밤 집주변을 서성이는 모습. 그리고 사건이 일어난 날 , 공범인 친구 김시남과 함께 

담벼락을 넘는 장면까지 모두 찍힌다.

공범 김시남은 직접 살해에 가담하지 않았다면서 일부는 부인하였고, 포토라인에서 얼굴 공개를 강력히 거부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범행 직후 백광석의 체크카드로 500만원을 인출하였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신용 카드로 100만원 가량을

결제하였고 백광석에게 지고 있던 빚 500만원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도와주는 대가로 빚 탕감, 현금 이체, 카드 결제 등을 통해 총 1,100만원 가량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로 제적으로 어려울 때 백광석에게 400만원, 90만원 등 수차례 돈을 받음과 동시에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백광석과 함께 김경현의 집 주변을 돌면서 구체적인 범행 방법을 논의했다.

피해자 김군은 항상 엄마에게 " 엄마 나 운동했잖아. 내가 더 키도 크고 덩치도커 내가 제압할께 걱정하지마" 라며 엄마를 안심시켜주곤 했다는데

사실은 본인도 얼마나 두려웠을까..

거기다가, 김군은 팔과 다리 입이 청테이프로 결박 되어있었으며, 머리에 10회 이상의 강한 충격에 의한 흔적, 온몸의 멍듬.

허리띠로 목이 졸려, 질식사 한 처참한 상태였으며, 경찰에서 말한 표현이 ' 처형하는듯한' 상태였다고 한다.

김군을 살해 한후, 온집안에 식용유를 뿌려 두는듯, 김군의 어머니도 살해할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김군의 모친이 범인으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해서 신변보호를 요청했는데도 그것이 완전하게 이행되지 못해 끝내 아들이 변을 

당했기 때문에 신변보호제도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앞서 논란과 동시에 사건과 관련하여 신변보호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신변보호 강화 대책을 포함해 범죄 피해자 유형별로 체계적인 보호·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자보호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김창룡 경찰청장은 "모든 경찰관이 피해자 보호를 경찰의 최우선 임무라고 인식해야 한다.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받아 내실있는

 범죄피해자 보호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범인들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되지 않은 점에도 상당히 논란이 있었는데, 유가족들은 사형이 아니면 무기징역이라도 내려 달라고 법원에 

수 차례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또한 검찰에서도 1, 2심에서 일관되게 사형을 구형하였다. 그러나 법원측에서는 피해자가 중학생치고는 

덩치가 건장하며 살해 방식이 비교적 잔혹하지 않다는 점을 들며 유기징역형을 확정했다. (=_=말이가)








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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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240km 과속 사고 (by 햄찌녀) 도심 한복판에 있는 교도소 (by 반지의제왕절개)
댓글 8
  • 2023.3.8 14:06

    잘봤습니다...ㅠㅠ

  • 2023.3.8 16:09

    판새들 지들 자식들이 저런일을 당해봐야 형량이 올라갈듯.

    예전에 보이스 피싱도 판사가 당하기전까진 형이 아주 가벼웠음

  • 2023.3.8 16:09

    판새들 지들 자식들이 저런일을 당해봐야 형량이 올라갈듯.

    예전에 보이스 피싱도 판사가 당하기전까진 형이 아주 가벼웠음

  • 2023.3.8 20:18

    **들이...지들이 당해봐야 또 능지처참형이 나오지...

    왜 꼭 재네들은 x인지 된장인지 먹어보고 맛을알지??

  • 2023.3.9 11:14

    중학생 치고는 덩치가 건장? 살해 방식이 잔인하지 않다? 뭔 ***야

  • 2023.3.9 11:37

    범죄자를 지켜주는 판사들 증오함. 판사가족, 자식이 잔혹하게 고통당해봐야 한다. 역지사지가 안되는 것들이다. 책만보고 판사됐고 세상과 따로사는 판사 대가리 똥만들어있네.

  • 2023.3.13 13:43

    판사들 정신분석 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니냐...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 같다.

    어려서 부터 공부 잘해서 보호 속에서 살다가 법대 진학하고 법무관으로 병역...사시 거쳐서

    연수원 교육 받고 판사 된 사람들이 사회의 어두운 면을 얼마나 알고 있을지 부터가 의문이다.

    어떤 판사는 예능에 나와서 판결 할 때 내가 다른사람(피의자)의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건가라고 고민도 한다고 말 하던데..

    과연 그런 나약한 멘탈을 가진 사람들한테 법의 준엄함을 기대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 2023.3.13 15:33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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