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예전에 들은 좀웃긴 귀신이야기

title: 펭귄친칠라2020.06.09 17:21조회 수 1424추천 수 4댓글 3

    • 글자 크기


 
 

너무 오래전에 지인에게 들은 얘기라 줄거리만 대충 생각나서

 

세부내용은 그냥 각색해서 써볼게요ㅎㅎ

 

 

 

 


어떤 남자가 이사를 한 이후로 계속 몸이 아팠답니다.

 


처음엔 이유도 모르고 시름시름 앓다가

 


어느순간부턴 헛것이 보이기 시작하고 좀 더 지나니

 


노골적으로 여자귀신이 나타나 밤마다 괴롭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사한 집에 문제가 있다는걸 깨달았지만

 


집을 싸게 내놔도 팔리지가 않아 울며겨자먹기로

 


그 상태로 한동안 지냈답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해외발령이 있다는 소문이 돌자

 


적극적으로 자원을 해서 결국 해외발령이 났습니다.

 


드디어 귀신으로부터 벗어났다는 기쁜 마음으로

 


미국에 도착했는데..

 


도착하고 첫날밤 자려고 눕자 뭔가 깨지고

 


쓰러지고 누군가가 싸우는듯한 소리가

 


자꾸 들렸답니다.

 


숙소 좀 좋은데 잡아주지..하면서 불만을 갖고 있었지만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계속 그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깨닫게 됩니다.

 


밤마다 들린 그 소음은 자신에게만 들린다는 걸.

 


한국에서  그 귀신년이 미국까지 쫓아왔다는 걸..

 


시차적응 등을 배려해 바로 근무에 투입되지

 


않고 며칠의 말미가 있었는데,

 


이런식이면 도저히 근무를 할 수 없겠다싶더랍니다.

 


사람이 잠을 못잤으니까요.

 


그런데 나흘째 되는 날, 그날은 유달리 밤에 조용하더랍니다.

 


매일밤 소음에 시달리다가 막상 조용해지자

 


부적응 된 남자는 이제 편하게 잘 수 있는건가?

 


하고 의구심이 들고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 그녀가 나타났답니다.

 


미국와서 미국귀신이랑 3일을  밤마다 싸웠는데

 


싸우다보니 정들어서 사귀기로 했다고..ㅡㅡ

 


그 후로 그 남자의 눈에 다시는 그녀가 보이지

 


않았고 후에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도 따라오지

 


않은것 같다고 합니다..



i'm 암살킹 뽀리세븐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550 실화 오래된 소름돋는 실화이야기1 노사연칸타빌레 117 1
13549 단편 연기(煙氣)1 노사연칸타빌레 63 1
13548 실화 직접 경험한 꿈이야기1 노사연칸타빌레 58 1
13547 실화 승강기에서 만난 남자1 노사연칸타빌레 84 1
13546 실화 무당친구1 노사연칸타빌레 127 1
13545 실화 [실화]우리집엔 보이지 않는 누군가 있다.1 노사연칸타빌레 57 1
13544 실화 군생활중 겪은 실화1 노사연칸타빌레 60 2
13543 단편 엑스트 - 저승사자 -1 노사연칸타빌레 46 1
13542 실화 (경험) 이상한 여자 선생님1 노사연칸타빌레 125 2
13541 실화 해안중대 군복무 시절 겪은 이야기1 노사연칸타빌레 56 1
13540 실화 개가 자살한 이야기1 노사연칸타빌레 88 1
13539 사건/사고 인신매매단이 아직도 존재하는구나..4 6시내고양이 306 3
13538 실화 할머니와 관련된 소름끼치는 실화.3 6시내고양이 194 1
13537 사건/사고 시골에서 있었던 견(犬)교수형 사건3 6시내고양이 226 2
13536 실화 일하다 겪은일... 100퍼 실화3 6시내고양이 177 1
13535 실화 이름이 불리면 안 되는 이유2 6시내고양이 145 1
13534 실화 그 해 여름의 한기2 6시내고양이 123 1
13533 실화 자취방 문앞에3 6시내고양이 110 2
13532 실화 훈련병2 6시내고양이 87 3
13531 실화 귀신을 보는 사람2 6시내고양이 90 1
이전 1... 3 4 5 6 7 8 9 10 11 12 ... 68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