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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이층침대
아리가리똥 13 일 전 조회 605 댓글 0 추천 0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평소 공포물을 상당히 애정하는 빛봄 이라고 합니다. 

제가 겪었던 이상한 일중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 하나 글 올려볼까 합니다 

아무쪼록 재밌게 무섭게 읽어주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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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중학교3학년때 였습니다. 

중2병을 지나 이제 곧있으면 고등학생이 된다는 묘한 설레임을 안고 어른스러운 고등학생이 되기전에 

중딩만에 병맛을 추억하고 싶어서 저는 친구들과 생애 첫 지방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 

우리들의 이 비글미를 감당할수 있는 여행 코스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스키장이 떠올랐습니다

그리하여 큰맘 먹고 무주리조트로 행선지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여행당일 저와 친구들 여섯명 (본의 아니게 순수하게 All 남자로만 구성 ㅠㅠ)은 흥겹게 고추 파티하며 오전 오후 스키를 즐겼고

그후 리조트로 복귀하여 거실에서 대망의 알콜파티를 벌이게 되었습니다ㅠㅠ (미성년자 음주는 나쁜겁니다 ㅠㅠ 그래도 소주는 안먹고 맥주만 ㅠㅠ )

아참 리조트 내부는 거실 방1 방2 화장실 이렇게 구성되어있었고

방1은 안방스타일로 더블베드가 있었고 방2에는 이층침대가 놓여져있었습니다.

당시 고추들과 부대껴 자기는 싫어서 방2 이층침대를 눈독들이고 있었고 

적당히..가 아닌 상당히 과음을 한 상태에서 살고자 하는 마음에 슬며시 거실에서 나와서

자연스럽게 방2 이층침대중 1층침대에 살포시 누워서 영역표시를 하였습니다 

아무튼 그후 정신없이 곯아 떨어졌었는데 어느순간 방문열리는 소리와 함께 인기척이 느껴져 살짝 잠이 깬상태였습니다.

눈은 못뜨고 술기운에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와중에 

침대 사다리에서 삐그덕 ~탁! 삐그덕~탁!

누군가 올라가는 소리가 들렸고 당연히 친구중 한명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잠기운에 빠져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가 지났을까 심한 갈증을 느끼며 잠에서 살짝 깨어나게 되었는데 몸은 상당히 무겁고 눈은 안떠지고 정말 갈증나 미쳐버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손을 밖으로 뻗어서 친구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며 

나 물좀 나 물좀 !!! 헬프요청을 했던거 같습니다 근데 그렇게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칭얼칭얼 됐는데 친구는 대답이 없었습니다.

속으로 정말 나쁜놈 썩을놈 매정한놈 온갖 욕을 퍼붓다가 결국 지쳐서 다시 잠들었습니다..ㅜㅜ

그후 시간이 지나서 아침이 되었고 눈을 뜨고나서 그 매정한놈이 어떤놈인지 볼려고 침대위를 살펴봤는데

왠걸 누군가 누웠던 흔적도 없이 마치 처음 봤던 그대로 흐트러짐 없이 침대침구류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순간 섬뜩했지만 일단 방밖으로 나와 시체처럼 널부러진 친구놈들을 보며 하나둘 깨워가며 어제 이층침대에서 누가 잤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애들 말로는 어제 그방에 들어간 사람은 없고 안방에 두명 들어가서 잤고 나머지는 새벽까지 놀다가 거실에서 잤다고 하더라구요 

쟤가 거짓말 치지 말라며 장난좀 적당히 치라고 정색하면서 이야기 하자 친구들이 너야말로 장난치지 말라며 거기 진짜 아무도 안들어갔다고

오히려 제가 거짓말 친다고 괜히 무서운이야기 하고싶어서 지어내는거라며 ㅜㅜ 

아무튼 이래저래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가게되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친구중 한명이 문득 저한테 한말이 아직도 안잊혀지네요

야xx야 그런데 아까 이층침대 에서 딴걸 다 양보해서 우리중 한명이 그방에 들어갔다고 쳐도 

너 새벽에 잠깐 깨서 이층침대에서 손뻗어서 머리카락 잡아당겼다고 했지? 

근데 애초에 니가 손을 뻗어서 2층침대 머리맡까지 손이 닿을수도 없고 

우리 다 두발제한때문에 머리가 짧은데 어떻게 머리카락을 잡아당겼어??????

 

출처 웃대 빛봄 님 글









아리가리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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