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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뽑아다니던 친구놈썰

양아치_여친2016.01.09 02:37조회 수 2019추천 수 3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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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잘 다니다가. 난 돈벌겠다고 돌연 퇴사 하고 고졸직장 다니던 친구놈

그당시 90만원받고 입사했는데


여친없으면 안된다며 떡하니 그랜저를 뽑았다 

그랜저 뽑더니 어디서 여친을 구해왔더라

진성 김치녀 난 그런애는 첨봤다


차, 여친, 자취방

그당시 친구놈들을 그 친구놈을 참 부러워했다


친구놈은 여친 과 차를 유지하기 위해 90만원짜리 메인 잡 빼고 두가지 알바를 더 했다

편의점 파트타이머랑 주말에 무슨 배달일

그래서 총 한 150만원 가량 월수입을 올렸다.


웃긴건 차 할부 + 유지비 해서 60~70 만원 소비

여친 김치력 충당하느라 매월 50정도 소비

남은건 자취방 유지비 


그러니 매일 식사는 삼각김밥남은거 이런걸로 때우고 그러느라 아주 생활이 엉망이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언제고 여친이 호출하면 즉시 출동해주는 센스..

매월 하나정도는 백이나 옷 등 선물

매일매일 편지를 쓰는 정성까지. 새벽녁까지 이어지는 긴통화


초인인줄 알았다


그래서 나는 야 그런 생활은 그만둬라 하니까

"나는 여자가 없으면 못살어"


여자에게 심리적으로 의존하는 그런 부류 였던거지.

성욕보다도 심리적의존이 상당히 심했었다

친구고 뭐고 다 필요없다

나는 여자친구만 있으면 됨. 뭐 이런 스텐스


결국 친구들이랑 다 결별하고 

나중에 들리는 소리로는 여자친구하고도 결별했다더라

지금은 뭐하고 있으려냐

양아치_여친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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