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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는 친구 & 귀신 붙는 나 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9.02.13 13:17조회 수 2575추천 수 3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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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시크한 도시여자지만 추, 추천은 좋아함 ☞☜...**

 

여러분들의 반응에 하나 더 감 ㅋㅋㅋㅋ

 

감질맛나게 하는 신공으로 여러분들의 반응을 끌어내는 것 같음 ㅋㅋㅋㅋㅋ

 

난 톡이 되고 싶은 욕심은 없............음

 

박보살님 포스를 따라갈 수 없는 백쑤를 원망할뿐임 ㅜㅜ

 

그리고 난 시크한 도시여자니까 싸이공개따윈 안함 ㅋㅋㅋㅋ

 

 

 

 

 

*

 

 

 

백쑤가 울 친언니를 보고서 한 말임

 

우리 언니는 귀신들이 못 달라붙는 기가 무진장 쎈 여자라 함

 

울 언니는 조용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여자임

 

아니건 아니라 말하는 청순미를 가진 여자임

 

암튼 백쑤는 좀 오버 보태서 내가 지금까지 살아있는건 울 언니 덕분이라고 말해줌

 

백쑤의 말을 들은 날 언니한테 치킨한마리 사줬음.

 

우리 자매님은 아직도 내가 왜 치킨사줬는지 모를거임

 

난 착하고 시크한 도시여자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이번건 내 얘기는 아니고 백쑤의 얘기임 (난 조연임)

 

백쑤가 다니는 직장 상사가 정말 쓰레기 새키였음

 

성추행 쩔고 성희롱 쩔고 걍 진짜 쓰레기였음

 

그걸로 스트레스 받는 백쑤를 위로하기위해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심

 

술을 먹고나서 백쑤가 살짝 맛이 감. 귀신과 대화하기에 이르렀음

 

나를 보고있지만 나에게 얘기를 하고 있질 않음.

 

난 이런거 무서움 ㅜㅜ 그만하라고 했지만 내말을 듣지 않음

 

백쑤는 이미 나따윈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마주앉아 자신과 대작하고 있는 것은 귀신이라 여기기 시작함

 

 

 

백쑤는 나한테 붙어다니는 영들에게 하소연을 했음 ㅜㅜ

 

나쁜 영들인거 느끼면 백쑤가 왠만하면 다 쫓아내서

 

내 주변엔 그냥 심심해서 있는 영들이 몇 있다고 했음

 

(그것도 다 없애면 안돼냐고 하니까

 

어처피 다른 귀신와서 빈자리 채울거면 착한애들 데리고 있으라고 했음 ㅜㅜ

 

진실인지 날 놀리는 건지 알 수 없음 하지만 딱히 백수 말 들어서 손해본일 없음;)

 

그 영들에게 상사 욕을 함 그런새끼들한텐 왜 너네같은 귀신들 안붙냐고 안잡아 가냐고

 

 

 

그렇게 몇일뒤 백쑤왈

 

"이상하다? 너한테 붙어있던 귀신 중 하나가 그 개쉬벌롬뒤에 붙어있었어"

 

그냔은 지가 술먹고 귀신한테 술주정한것도 모름 기억을 못함 -_-;;;;

 

단지 이상해 하며 그자식 고생좀 하겠다며 깔깔 거렸음.

 

 

진짜 고생했는지는 안물어봤는데 고생했겠지 모 그 쉬벌롬

 

 

 

 

6

 

내가 쓰는 것들 100프로 실화임.

 

제발 나도 이게 거짓이였으면 좋겠음 ㅋㅋㅋㅋㅋㅋㅋ

 

백쑤가 남자면 결혼이라도 하지 ㅋㅋㅋㅋ

 

나 백쑤나 울 언니 없으면 진짜 귀신한테 잡혀갈까 무서움 ㅜㅜ

 

내가 쓰는 ㅋㅋㅋ 을 모두 ㅜㅜ 로 바꾸면 내 심정이 될거임

 

 

 

 

암튼 고고

 

 

백쑤말고 딴 친구들이랑 어디 놀러 갔었음.

 

백쑤는 지 따로 할일 있다고 안간거임 난 가치 가길 원했음

 

그녀는 내인생의 동반자임 -_-; 암튼 놀러갔음

 

모두들 디카를 들고 갔는데 한명이 필카를 들고감

 

사진을 찍었음

 

웃긴게 디카로 찍었을땐 모두 문제가 없었음

 

근데 필카로 찍은 애가 나중에 사진을 현상하고 우리 모두한테 콜해서 모이라고 함

 

모였음. 사진 보여줌

 

몇몇 사진들이 뿌연 안개가 껴있음. 마치 카메라 렌즈 앞에 담배연기 올라온듯 했음

 

사진 전체를 다 가리는 듯한 안개는 아님 그냥 진짜 담배연기 한줄 올라온듯한 그런거였음

 

그 얘들은 심령사진이라며 낄낄 거렸음

 

난 등골이 오싹했음.

 

그 안개 껴있는 사진마다 내가 찍혔다는 걸 다행히 그 얘들은 알아채지 못했음

 

암튼 그랬음 난 그때 알았음 귀신들이 디카랑 필카 가린다는 걸 -_-;;;;;;;;;

 

 

 

귀신들 고전 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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