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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시골에서 겪은...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2021.03.23 14:47조회 수 876추천 수 3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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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은 충북진천 이에요


그땐 시내쪽 나가다보면 조그만 다리하나있는데 거기에 


강가가 하나있었어요(여름되면 맨날 놀았다는ㅋㅋㅋㅋㅋㅋㅋ)


명절날 사촌들끼리 모여서 놀다가 사촌형이랑 텔레비전떄문에


엄청 치고박고 싸웠죠.. 할아버지한테 엄청혼남


결국 삐져서 저혼자 강가로가 돌던지면서 놀았어요(그땐 세상이날


버린줄알음 ㅋㅋㅋㅋㅋ 다들 나만시러함 ㅜㅜ)


그러다가 제또래 아이가 한명 오더니 저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몇분?? 3~40분만에 친해져서 ㅋㅋ 엄청놀았죠


이때가 아마 2시쯤 됐을꺼에요


그렇게 놀다가 배고파서 집에 가려니깐 그친구가


친구 : 야 우리집에서 더 놀다갈래??


나 : 콜!!!!!!!!!!!!!!


나 나름대로... 삐딱선을 탄거임 ㅋㅋㅋㅋㅋ 


그떄 점심때 밥도안먹고나가서 걱정할꺼란걸 알고 한번 


나없는 설움을 겪어?? 봐라 하는심정으로 쨋던거같음


그아이 집은 옛날식 초가집에 정문에 초록색깔 철문이


있는 조그마한 집이였어요(방안은 안들어가봐서 잘모르겠음)


마루에 튀김에 전에 (앞서말했다시피 명절) 


진짜 보기만해도 맛있겠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아이 부모님꼐 인사드리고 마저 얘기하면서 놀다


아주머니께서 음식을 주더니 먹어보라고 주시는거에요 


인사드리고 한입 먹을려고하는순간 갑자기 흙냄새가 ..나대여 음식에서


속으로 뭐지???? 하고 그 친구랑 어머님 얼굴을 보는데 


굉장히.. 살벌해여 (곁눈질로봄).............


너무 느낌이 이상하고 그 음식도 거부감이생겨서 얼른


집에 가봐야겠다는생각이들어 집을 나왔음 내일놀자하고


그친구랑 아주머니는 굉장히 아쉬워하셨음


그렇게 집을 나오는데 밖이 굉장히 어둡대요 -0-


집에 도착해 시계를보니 7시가 넘어있었구요


그날 할아버지한테 엄청혼낫슴 ㅜㅜㅜ(손들고 서있기)















- 다 음 날 -



그자리에서 다시 돌던지며 놀고있었는데 


그친구가 기다려도 안옴 -0- 돼지** 


뭐지 뭐지하면서 금마집을 가봤음


근데 철문이 녹이슬어있고 거미줄이 있대요 


어젠분명없었는데 ;; 머지머지하면서 문을 활짝 깟음 ㅋㅋㅋㅋㅋㅋㅋ

















안엔 온동 박살나고 부서진 가구랑 집 


창문도 다박살나있었음 집안 곳곳마다 거미줄 다


쳐저있고 -0- 더욱무서웠던건 ......


그 친구놈이랑 아주머니 사진이 찍혀있는 액자가 있었고


한눈에봐도 엄청 오래된 사진이라는걸 보게됐음


그렇게 한동안 보다 얼빠져있는데 동네아저씨가 오시더니


화내면서 썩 나가라고 여기가 어딘줄알고!! 이러면서 쫒아내심


그렇게 집에가서 아빠한테 말하고 엄청 떨었음 -0-


만약에 제가 그때 그음식을 먹었다면 전 어떻게됐을까요


그리고 그떈 별로안느꼇는데 그아이 집에간건 고작해야 2~30분인데


왜 나오자마자 어둡고 7시가 다된 시간이였는지...


밖에서 얘기를해봤자 1시간도 안됐을텐데 나머지 5~6시간은 


왜 공백인지... 지금도 살면서 그거참의문이네요 




이상으로 얘기마치겠습니다


필독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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