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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태워주다

title: 하트햄찌녀2023.08.07 17:15조회 수 10504추천 수 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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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예전에 근무했던 회사 사람들의 체험담입니다.

 

회사 일이 마무리 된 뒤에, 어쩌다보니 무서웠던 체험 꺼내놓기 대회가 되었을 때의 S씨의 이야기입니다.

 

 

S씨는 멀리 사는 친구를 보러가는 길이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후지의 수해(*) 주위를 차로 달리고 있던 때의 일입니다.

(* 수해: 일본 후지산 기슭에 있는 숲 - 출처 나무위키)

 

멀리 도로의 앞쪽 가장자리에 통나무 같은 것이 보였다고 합니다.

 

위험하네~ 생각하면서 보고 있는데, 그것이 도로의 중심쪽으로 비틀대며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가까이 갔을 때 S씨가 본 것은, 호리호리한 여자의 팔을 끌어당기며 기어나오는 남자였습니다.

 

그는 S씨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두 사람은 수해에서 함께 죽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변심하여 도움을 청하기 위해, 이미 의식이 없어진 여자를 끌어당겨 도로까지 필사적으로 기어나온 모양입니다.

 

이 근처에는 전화도 없습니다.

 

S씨는 두 사람을 병원에 데려가달라고 부탁하는 두 사람을 차에 옮겼습니다.

 

이 때, 여자쪽이 이미 죽어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여자를 구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인지 병원에 데려가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S씨는 거리에 나가면 병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필사적으로 찾아다녔습니다.

 

그 동안 그는 "병원은 아직입니까"라고 물어보곤 했습니다.

 

S씨는 그에게 "금방 도착할 수 있어요"라면서 계속해서 격려했다고 합니다.

 

 

드디어 병원에 도착한 S 씨는, 사정을 설명하고 두 사람을 들것으로 옮겨주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사정을 들으러 오기로 했기 때문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잠시 후, 경찰이 도착했고 그때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되어서, 도로까지 나와있었어요."

 

그 말을 들은 경찰은

 

"이상하네요···."

 

S씨는 여자에 대해서 말하는거라 생각하고는

 

"안아들어서 차에 태웠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경찰은

 

"아니, 그게 아닙니다. 분명히 그녀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다만, 당신의 이야기가 이상하거든요."

 

S씨는

 

"뭔가 잘못된겁니까? 저도 필사적이었어요."

 

그러자 경찰이 말하기를,

 

 

"당신이 만났다는 시간에는, 이미 두 사람 모두 사망했다고 합니다."

 

S씨는 새파랗게 질렸다고 합니다.


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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