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윤동주의 시를 노래로 못 만든 까닭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5.06.26 21:30조회 수 2481추천 수 2댓글 2

  • 5
    • 글자 크기


쎄시봉의 가수 윤형주. 
후쿠오카 감옥에서 옥사한 시인 윤동주는 그의 육촌 형이다. 

 


윤형주의 아버지는 후쿠오카 형무소로 가서 
윤동주 시인의 유해를 직접 안고 걸아나왔다. 

 


윤형주가 쎄시봉 가수로 꽤 유명해진 후. 
그는 윤동주 시인의 시에 음을 붙여서 
노래로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을 먹는다. 
그러나 그것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는 없는 일. 
그는 아버지를 찾아가서 그런 자신의 바람을 이야기하고 허락을 부탁 드린다. 

 


그러나 그런 윤형주를 향해 그의 아버지가 한참을 가만있다가 주신 말.  
"시도 노래다. 시에도 음이 있고 리듬이 있고 하모니도 있다. 
네 잘난 작곡 가지고 시의 고유한 것을 건드리지 말거라."

 


결국 그렇게 많은 히트곡과 CM송을 만든 쎄시봉의 윤형주였지만
윤동주의 시만은 노래로 못 만들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런 전후사정을 모르는 조영남이 
나중에 윤동주의 [서시]를 무작정 노래로 만들었다는 사실. 
물론 히트는 전혀 못 했다고 한다. 



  • 5
    • 글자 크기
상주 할머니 마지막편 15(상) (by 화성인잼) 산길의 괴담 (by 아이돌공작)
댓글 2

댓글 달기


첨부 (5)
8a1ab2bb829fe89268dc61ed1103226e.jpg
19.2KB / Download 6
365670e2016533c936d668da2f81e072.jpg
12.7KB / Download 3
444a773fe0f9eba50194f182850de0bf.jpg
26.1KB / Download 6
b0a91cdb65285b9dd4c586b83f73d1ca.jpg
26.6KB / Download 6
053a2b146373ff133d364cc4583d3e29.jpg
14.1KB / Download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