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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7.11.28 20:23조회 수 871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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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ng

오이먀콘 마을은 러시아 연방 사하 공화국에 위치한 도시이다.

인구가 500명 남짓 밖에 안 되는 정말 정말 작은 마을이다.

이처럼 한국 시골같은 작은 규모의 마을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엄청나게 춥기 때문이다.

얼마나 춥냐면

1월 평균 기온이

 

2.png

영하 51.3℃이다

 

참고로 겨울에 그토록 춥게 느껴지는 서울도

1월 평균이 -10℃을 넘지 못한다.

 

이처럼 사람이 살기 힘든 기온에서 살아야하기 때문에

우리의 생활이나 문화와 다른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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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적어보자면,

우선 평균 기온이 이렇기 때문에

이 마을의 학교는 기온이 영하 50℃ 아래로 내려가야

휴교령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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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는 특이한 조형물이 있는데 

이 조형물이 상징하는 바는, 중앙에 적힌 -71.2℃라는 숫자이다.

다들 예상하다시피 이 숫자는 1926년 1월 26일

오이먀콘 마을이 기록한 영하 71.2℃를 나타낸다.

 

이는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의 기온중 최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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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외부 관광객들이 이 마을을 방문하면, 

요런 인증서를 주는데 '세계에서 가장 추운 거주지를 방문했다'라는 글귀와 함께

이름과 해당 방문일의 기온이 적혀있다고 한다.

 

6.png

이 곳 주민들의 옷차림은 대게 비슷비슷한데,

털옷을 입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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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을 가려야 한다. 

 

8.png

간혹 취재오는 사람들도 

 

9.png

동물들도 가려야 한다..

 

12월에서 1월 사이에는 특히나 기온이 낮아

영하 60℃ 이하로 떨어지는 날도 많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10.png

강제로 갓수 생활을 즐길수도 있고 

 

11.png

(페허가 아니라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이다) 

 

12.png

널어 놓은 빨래가 부숴지기도 하며, 

 

13.png

 

14.png

기온이 다소 내려가 외출하려고해도

버스를 기다리는 것조차 힘들기도 하며

 

15.png

신호등과 교통 표지판도 잘 보이지 않는다.


 

16.png

추위 앞에 기계도 속수무책 

 

-51℃로 간만에 기온이 올라가자 주민들의 반응.. 

 

17.png

18.png

?? 

 

19.png

그렇다고한다.. 

 

20.png

집밖에 나올수있어서 세상 좋은 주민들 

 

21.png

22.png

?...

 

허나, 오이먀콘 마을의 겨울 정치를 둘러보면

매서운 기온과는 반대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23.png

외부인을  환영하는 마을 어귀의 조형물 

 

24.png

온통 새하얗게 뒤덮인 마을 

 

25.png

도시에서 느낄 수없는 따스한 가정집의 불빛 

 

26.png

드라이아이스 효과는 기본.. 

 

27.png

귀가의 기쁨 또한 느낄 수 있다 

 

 

헌데 북극이나 남극같은 극지방이 아닌데도

오이먀콘 마을은 왜 그렇게 추울까?

 

이 마을이 이토록 추운 이유는

 

28.png

해발 690m가량의 오이먀콘 분지를 중심으로

3개의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이곳에서 서로 부딪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추워보이기만 하는 오이먀콘 마을이

의외의 반전을 가지고 있는데 

1월 평균기온 -46.0℃ 

7월 평균기온 14.4℃로 

연교차가 60℃를 넘어간다. 

 

29.png

(오이먀콘 마을의 여름 전경)

 

사실 연교차가 높은 편인 서울이 8월에 영상 25.7℃, 1월에 -2.4℃ 수준이라

연교차가 30℃ 정도에 불과하니

오이먀콘마을이 얼마나 연교차가 큰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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