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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보는애랑 겪었던 썰들 -정신병원에 갇힌 사람-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7.12.16 13:37조회 수 139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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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이 이야기를 다시 꺼냅니다. 그 동안 개인사정도 있고 친구네 사정도 있고, 군대라던가 군대라던가 군대같은 사정때문에 이야기도 잘 못썼습니다. 요즘 공게에 사람도 별로 없고,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그냥 썩히기도 좀 뭐해서 걍 씁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반말로 한다. 양해좀 ㅋ



내 부ㄹ친구중에는 귀신을 보는 친구가 한 명 있다. 집안도 대대로 무당이었고, 어머니는 아직도 무속인이시다. 

이 친구랑 같은 학교를 다녔었고, 거의 항상 같이 놀아서 이야기들이 참 많다.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믿거나 말거나, 너무 진지해지지 말고 그냥 재밌게 읽어주면 좋겠다.



친구의 말로는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도 귀접은 올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그런 확률은 매우 희박하며 일반적이라기 보다는 영적 능력이 어느정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써 무시를 한다거나, 아니면 집안이 무교 혹은 귀신을 부정하는 쪽이어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더라도 피곤하다고 생각하고 뭐 그런 식으로 무시를 하는 경우가 많다.


위와 같이 귀신을 절대로 믿지 않는 사람들을 친구는 '딱딱한 사람'이라고 부른다. 그냥 자기 멋대로 부르는 것 같음.


일단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부가설명을 하자면 무당에게 오는 사람은 두 종류라고 한다.


1. 무당의 말을 전적으로 믿는 사람.


2. 무당의 말을 전적으로 믿지 않는 사람.



처음부터 딱 정해져 있는 건 아니고, 2번이었다가 무슨 사건을 계기로 1번이 되는 경우도 더러 많다고 함.


근데 2번을 고집하는 사람이 귀접을 한다면?


그건 현실에서는 바로 정신병원 행이라는 거다.


그래서 친구의 말로는 정신병원에 무당이 될 팔자인데도 억지로 되지도 않고 정신병원에 감금당하면서 기이한 현상들을 혼자서만 감당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고 함. 


실제로 정신병원에 가 보면 귀신이 보인다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그런 사람들 전부 다는 아니고 그 중에서도 정말 일부가 귀신을 심각하게 잘 볼 수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친구의 경우 조차도 꽤나 영적인 힘이 강하지만 귀신의 완벽한 형태를 다 볼 수는 없음. 


이제부터 이 친구를 A라고 하고 나는 B라고 함.


A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일본으로 유학을 갔음. 무속 관련된 유학이라고 들었는데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고 지금은 일본은 무슨 ㅋㅋㅋ 이제 눈오니까 슬슬 제설하고 있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무튼, 그 친구가 일본에 유학을 하고 있을 동안 정말 말도 안되는 일들을 많이 겪었다고 함. 나랑도 종종 카톡으로 안부를 주고 받으면서 재밌는 얘기들을 많이 해줬음, 사실 재밌기만 한 건 아니고 가끔은 얘가 진지하게 고민을 하거나 심각한 사건들도 더러 있었음.


친구가 일본에 있었을 때, 그 친구가 스승님? 같은 사람을 따라서 정신병원을 갔었음.


그리고 그 곳에서, 그 A는 자기보다도 영력이 더 강한 사람도 봤었다고 함. 근데, 무작정 영력이 강하다고 해서 영적인 '힘'이 세다는 건 아니고 그냥 그릇이 크다고 보면 됨.


아무튼, A가 정신병원에 있었던 한 환자를 만났는데, 그게 사실은 A의 스승의 스승이라고 함.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큰 사건을 겪은 뒤로는 정신병원에 스스로 들어가셨다고한다. 


사실 좀 자극적인 이야기를 쓰려면 정신병원에 갇힌 사람이 스스로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기 전의 이야기를 써야겠지만 그건 친구도 모른다고 해서 못씀... 

그래서 이야기는 여기까지임, 그냥 이야기라기보다는 재밌는 대화를 글로 쓴 것 뿐임. 


친구와 겪었던 썰들은 좀 반응이 좋으면 제대로 쓰겠음. 그럼 20000!


 

웃대 죽음의작가 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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