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내 액운을 가져가신 증조할머니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3.29 11:45조회 수 1502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꿈 이야기가 많아서 한번 써봐요^^

전 제생활이  답답하거나 힘들면 어김없이

 엘리베이터꿈을 꿔요 한없이 떨어지거나 한없이 올라가거나

 차라리 엘리베이터가 어디든 부딪히면 좋은데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체 한없이 업다운 하면 미치는거죠ㅠ

 아님 계단 오르는데 맨마지막 칸 천장이 막혀

 전계속 밖으로 나갈려고 시멘트를 긁다 깨요ㅠ

 

 저는 외할아버지랑 살면서도 다툼이 심했는데

 돌아가시고 나서 첫꿈이 외할버지가 피골이 상접 하신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제사상에 빈접시를 올려 놓으시며

 배고프시다고 한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슈퍼에서 뭘좀 사다드릴려고 달리는데

 저는 계속 달려도 앞으로 나아가질 않는 거에요

 저희는 외할아버지 살아 계실때 한달에 두번은 넘게

 제사를 지냈는데 돌아가신후 제사를 합쳐 일년에

 한번 밖에 안지내게 되었거든요...그 꿈꾼 뒤로도

 외할아버지 꿈을 많이 꿔서 어른들께 여쭈어 봤더니

 니가 많이 보고 싶은가보다 하셔서 저때문에

 외할아버지 산소에 간뒤 6개월간 안나타시더라고

 그리고 다시 외할아버지 꿈을 꾸기시작 하고 또  묘뵙고 오면 안꾸고를 반복했어요

 한번은 외할버지랑 함께 살때 잃어버린 강아지를

 안고서 저희 살던 집으로 올라가시더라고요

 그래서 할아버지 어떻게 이쁜이 찾았어?

물어보니 이제 나랑 집에 갈거야 하시더라고요

 그때..저희 개가 죽었구나 싶었어요...

저는 이렇게 꿈을 매일 몆개의 꿈을 꾸는데

 기억하는건 한 두개 에요 잠결에는 생각나는데

 정신 차리면 생각이 안나는 꿈들이 대부분 이더라고요..

 

그리고 전 외증조 할머님이 살아계실때 기억만 읺으실뿐 치매증상이 굉장히 양호하셨는데

 단지 다리가 아프셔서 대소변은 받아야 했어요

 중3이라는 나이 치곤 증조 할머니 대소변 받아내고

 옆에 누워 노래 불러달라고 하고 기억 하실 만한 이야기 뭐..그것도 전모르지만 어른들께 들은 이

야기 하면서

 참 가깝게 지냈어요..

그리고 돌아가신후 정말 가슴이 아팠지요

 그뒤로 외증조 할머니 무덤이 반으로 쪼개지면서

 살아나시는 꿈등 많이 꾸었는데..

대분분 안좋은 꿈이라는 꿈 해몽이 나오더라고요..그래도 전 얼굴뵐수 있어 연연하진 않았어요....

그러다 지금으로 부터 2년전 정도

 꿈을꾼게 제가 수술받기 하루전 꿈...

어느 시골버스 안에서 외증조 할머니가 타고 계셨어요

 인사 드리는며 어디 가시냐고 여쭙는데

 정말 지금까지 못본 화난표정 으로  앉아 계신거에요

 아무 말씀 없이...

그러다 어느 정거장 에서 무릎도 아프신분이

 벌떡 일어 나셔서 내리실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할머니 어디가 같이가 하는데

 정말 무서운 표정으로 째려보시기만 하시더군요..

속상한 마음에 울먹울먹 하고 있는데 버스가 스면서

 할머니가 내리실려고 하시는 거에요

 할머니 여기서 내리면 안돼

 나랑 같이가 했는데도 버스에서 내리시면서

 무서운 표정이 아닌 원래 자상한 표정을 지으시며

 제팔목에 있던 염주같은 팔찌를 뺏듯이 뜯어 내시며

 그팔지가 투둑 끊기자 하시는 말씀이

"이제 됐다..내가 다 가져가마 잘될거야..걱정 말고 가. . . 고맙다"

 

 

 

 

 

 ...그꿈꾸고 한참을 울었네요..그렇게 꿈꾼후 깨고

 솔직히 그리 잘되는 일은 없었지만..

나쁜 일도 없었어요

 할머님이 제 액운을 가져 가셔서 그나마

 사고 없이 지내지 않았나 싶어요..

좋은곳 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미신을 맹신 하진 않지만..때론..무시 하지 못할때가 있어요...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024 전설/설화 비슈누 신의 가루다가 라호리에 나타났다! 헨리 829 0
3023 전설/설화 성탄절의 원조는 고대 유럽인들의 태양신? 헨리 521 0
3022 미스테리 아이젠하워가 외계인을 만난 것은 사실이다? 헨리 783 0
3021 미스테리 불노장생 신약인가? 인체를 해칠 독인가? 헨리 794 0
3020 미스테리 밤마다 귀신이 출몰하는 스마랑의 일천문 1 헨리 888 0
3019 기묘한 영국 여성이 히틀러의 아이를 낳았다? 1 헨리 846 0
3018 전설/설화 거인들의 유골이 다량 발견된 브라이텐비너 동굴 헨리 1203 0
3017 미스테리 2,200년전 돌멩이에 성경 그림이 새겨져 있다? 헨리 690 0
3016 미스테리 3만 명의 해골이 발견된 몰타의 지하 동굴 헨리 837 0
3015 기묘한 벼락맞고 사라진 귀신나무 헨리 807 0
3014 미스테리 사람을 괴롭히는 귀신붙은인형의 미스테리 헨리 625 0
3013 실화 저도 경험담 썰 풀어봅니다..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053 1
3012 실화 어느집 화장실에서..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416 1
3011 실화 제가 크게 사고난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버지께서 겪으신일입니다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498 1
3010 실화 평범한 어느날 느낀 공포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395 1
3009 실화 제 직업은 냉장고 수리기사입니다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837 2
3008 실화 병원에서 겪은 글입니다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338 1
3007 실화 작년 직장에서 있던 일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470 1
3006 실화 무당 손녀의 식스센스 3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175 2
3005 실화 무당 손녀의 식스센스 2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181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