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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동생이 겪은 실화입니다.(분신사바 이야기)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5.03.30 00:04조회 수 1452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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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남동생은 지금 결혼도 하여 잘 살고있구요..

남동생이 중학교때 친구들 4명과 산으로 1박2일 캠핑을 간적이 있는데 그때

동생이 겪은 실화 얘길 하나 해드릴려구요...

 

동생과 친구들은 술먹고 시끄럽게 떠들수 잇는 자리를 물색하기위해 사람이 없는

산 중턱까지 올라갔습니다. 많이 높은 산은 아니구요..산입구에서 캠핑장소까지

도보로 30분 거리정도였습니다. (동생과 그 친구들이 좀 놀던놈이라 그당시 술담배는 기본..)

 

해가 질무렵 텐트를 친후 3명은 그 텐트속에 들어가서 포커를 치고 있었고..

동생과 한 친구는 텐트에서 멀찌감치 떨어진곳에서 장작을 주웠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돈관리하는 총무인지라..같이 장작줍던 한친구에게 술과 담배를 사오게 하였습니다.

 

가지고간 술과 담배가 조금 있었는데 양이 너무 적은것 같아서

밤새 먹을수 있을 양만큼 더 사오게했고..

컵라면도 먹어야했기에..

 

소주5병 담배3갑 컵라면 안주등등을 사오게하곤 동생도 텐트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한친구가 갑자기 분신사바를 해보자고 제안해서 (그당시에 굉장히 유행했었네요..분신사바놀이)

종이에 숫자0에서 9까지 적고 그리고 Yes와 No를 적은후...동생을 제외한 두친구가 볼펜을 잡았습니다.

 

분신사바 분신사바 오이떼구다사이..를 몇번 외치고..질문을 시작했습니다.

동생들: 지금 여기에 와있습니까?

볼펜: 스으윽..Yes..

 

동생들: 오오~ㅆㅂ소름..

동생들: 남자인가요?

볼펜: 스으윽...No..

 

동생들: 여기 우리4명 말고 다른귀신도 있나요?

볼펜: 스으윽..Yes...

(다른귀신은 4살정도되는 남자아이귀신 이란것까지 알아냈습니다..)

 

(그 4살짜리가 제 동생을 굉장히 좋아해서 제동생옆에 딱 붙어있다고 했습니다.

물론...동생은 볼펜잡은 두놈이 쇼한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이번엔 동생이 본인만 알고있는것들을 질문해봤습니다.)

 

동생: 내가 제일좋아하는 숫자와 싫어하는 숫자는?

볼펜: 스으윽..9...스으윽..4...

동생: !?!?!?

 

동생: 야..니들 둘이 이걸 어떻게 알어...ㅆㅂ 내가 예전에 얘기했었냐?

볼펜잡은두놈: 아니..볼펜이 저절로 움직인다니깐 ㅆㅂ 장난인줄 아나 지금..

(동생은 9를 좋아했습니다. 뭔가 가득차고 꽉찬 숫자라서 좋아했습니다.)

 

동생: (식은땀 줄줄 흘리며..) 그...뭐..옛날에..나..나도도모르게 얘기했을수도 있으니...

동생: 그럼...내가 아까 종섭이한테 술이랑 담배 얼만큼 사오라 한줄 아냐....??

(동생이 장작 주울때 텐트에서 멀리떨어져 있었고 술5병 담배3갑 사오라하는 목소리를 텐트에서 듣는건 불가능했습니다.)

 

볼펜: 스으윽...3...스으윽...5

동생: !!!!!!!!!??!!

(이때부터 동생이 진짜 공포에 떨었다고 하네요..)

 

(비록 술과 담배의 갯수가 순서가 뒤바꼈지만..

5와 3을 우연으로 이렇게 맞추는건 진짜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동생: ㅆㅂ 이..이거뭐지...순서만 바꼈지 지..진짜로 맞추네 ?  그..그만하자 이거 이상하다..

 

이때 사건이 벌어집니다.

 

동생과 볼펜잡은두녀석 빼고 나머지 한녀석이..갑자기 숨이 안쉬어진다고 하며

켁켁거리는 거였습니다...숨을 어찌나 힘들게 쉬던지 쌔액...쌔액거리며

눈이 점점 풀리고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해갔습니다..

 

애들은 ㅆㅂ 진짜로 성기됐다 그러면서 패닉상태로 그 녀석의 따귀를 막 때리고

가지고 있던 생수를 얼굴에 뿌렸습니다. 그래도 겨우겨우 숨을 쌔액쌔액 거리며

호흡이 가빴습니다.

 

근데 이때 동생이 갑자기 번뜩 떠오른생각이..어딘가에서 본기억으로...

종이를 태워야 한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란겁니다..

그래서 재빨리 라이터로 종이에 불을 붙이고 텐트밖으로 던져버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거짓말처럼 금새 그녀석이 케에에엑 거리며...숨을 토해내더란겁니다.

입술도 빨갛게 정상으로 돌아오구요...그러면서 그녀석이 울먹이면서

누가 한손으로 뒷목을 엄청나게 꽉 잡는것 같았다고 하였습니다.

 

동생과 볼펜잡은 두녀석은 그녀석한테...ㅆㅂ 진짜로?? 너 진짜 장난친거 아니고??

이러면서 부들부들 떨었습니다....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한건 절대..

장난으로 되는게 아니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텐트안으로 누가 쓰윽 들어왔습니다..)

친구들: 으아아아..아아악!!!!

(종섭이었습니다.)

 

종섭: 헉헉..조카 머네 ㅆㅂ..

소리는 왜 지르고 ㅈㄹ이냐..ㅋㅋ

무서운얘기 했냐?ㅎㅎ

 

종섭: 아..근데 매점에...술이 3병밖에 없어서

담배를 5갑 사왔다...상관없지?

친구들: !!!!!!!!!!!!!!!!!!!!!!!!!!!!!!!!!!!!!!!!!!!!!!!!!!!!!!!!!!!!!!!!!

 

여기까지입니다.

 

-에필로그-

 

동생이 8사단 오뚜기 부대에서 군생활을 했었습니다. 동생 군생활 당시

 

손금이나 관상 엄청잘보는 고참이 하나있었는데...말그대로 진짜 용한 고참이었답니다.

 

한가지 일례로..용한그 고참이..내무반 왕고의 손금을 봐주곤...왕고한테 손금내용을

 

얘길 안하더란겁니다. 왕고는 괜찮다며 얘길해보라 했습니다..

 

용한 고참은 진짜로 사실대로 얘기해도 되냐며 되묻고는 얘기를 해줬습니다.

 

제대하면 물을 엄청조심해야한다고 그렇게 얘길 해주었답니다. 왕고는..ㅆㅂ 별거아니네

 

그러며 웃어넘겼습니다. 그리고 왕고는 전역을 하였고 정확히 전역 2주만에

 

부대원들은 그 전역자의 익사소식을 접할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 용한고참이 어느날

 

동생과 밤에 보초를 서게되었는데..동생에게 이런말을 하더랍니다...

 

"ㅎ너를 조카 좋아하는 꼬맹이가 하나있는데 계속 따라다닌다. 지금도 니 다리에 착 안겨있고"

 

 

 

 

 

 

 

 

 

 

 

----------------------------------------------------------------------------


일하던중 실제로 소름돋아본 경험

 

 

 

 

 

 

 

 

 

 


안녕하십니까 , 항상 눈팅만하다가 이게 괴담이 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겪어본,

겪어보고 나서 영이라는게 존재한다고 어느정도는 믿게된 사람입니다.

내용이 조금 밋밋하고 지루해도 킬링타임용으로 한번 읽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때는 군에서 전역한후 전공을 살려 호프&바에서 일하고 있을때였습니다.

한창 여름이 시작되는, 그래서 일이 조금 바빠지는 시기였죠.

일한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사장님께서 좋게 봐주셨는지 운좋게 주임까지 진급하게 되었습니다.

 

뭐 진급했다고 별다르게 달라지는건 없었지만 나름 직원들하고 가깝게 지냈고 아무래도 많은 직원들중에 남자직원은 저 혼자였기 때문에 이것저것 신경쓸게 꽤 많았습니다.

항상 오후 6시 무렵쯤 가게 문을 열고 오픈 청소하고 다른 직원들 출근하기 전까지 카운터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흔한 일상이었죠.

 

 

그날도 평소와 같았습니다.

왠지모르게 그날은 출근시간보다 30분쯤 일찍 나오게 되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과 동시에 출입구를 활짝 열어두고 환기를 시켰습니다.

 

일했던 가게는 총 3층으로 되어있는 꽤 규모있는 가게였습니다.

1층부터 3층까지는 홀 중앙에 있는 계단으로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구조였고, 여느때처럼 근무복으로 갈아입기 전에 올라가서 창문도 다 열어놓은 상황이었죠.

꽤 밝은 날이었고 햇살도 좋아서 가게가 굉장히 환했던 그런날이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구조는 이렇습니다.

 

 

화장실문                                벽                  개인바

-------                            ------------         |---

                                           카운터             |

                                     (____________)       |

탈의실                                                        |

------- |

                                          출입구

                                  -----------------

탈의실에서 근무복으로 갈아입고 무전기를 가지러 갔습니다, 무전기는 핀마이크와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었죠.

무전기는 출입구에서 안쪽을 보는 기준으로 카운터 오른쪽 뒷편에 충전기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여느때처럼 핀마이크는 꽂지 않은채로 무전기를 최대 볼륨으로 올리고 허릿춤에 달고 카운터 앞쪽으로 지나가는데,

 

무전기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무전이 들어오면 치-익 하는 소리가 멈추고 뒤이어 삐릭! 소리가 나는것을.

 

치익 소리가 멈추고 삐릭! 소리가 났습니다.

 

 

간혹 사장님께서 일찍 출근하셔서 지하 주방에 계시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바로 대답했습니다.

"예 사장님 홍길동(아무 이름이나 쓰겠습니다.)입니다."

아무런 답변은 없고 치익 거리는 소리만 나고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무전해보았지만 아무 답변은 오지 않았습니다.

잘못들은거겠지, 생각하며 화장실로 향하는데 다시한번 치익소리가 멈추며, 이번에는 잡음이 심하게 섞인 말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무전기 관리를 그리 잘했던 편은 아니라 간혹 들리기는 하는데 말할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아무래도 사장님께서 지하에 계시나보다

생각하고 화장실로 움직였습니다.

 

그때 다시한번 무전이 들어왔습니다, "치--------익-----'길'..........'ㄷ'........'아'.....치익, 삐릭!"

이름을 부르는것 같았고 바로 대답했습니다, 역시 답변은 없습니다.

 

 

그렇게 두번 세번정도 대답하고 이상하다 생각하며 무전기를 귀에 갖다 대었습니다.

치익거리는 소리와 함께 라디오 소리같은, 잡음에 섞인 깔깔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아 뭐지, 사장님한테 전화를 해야겠다.' 생각하며 화장실 문앞에선 순간,

치익소리가 멈추고 아무소리도 나지 않았습니다.

 

충전이 안됬나 생각하고 무전기의 배터리를 확인하려 무전기를 귀에서 뗀순간,

 

 

"....홍길동."

 

 

...... 마치 누군가 내 어깨에 턱을 괴고 조용히 속삭이듯 부르는 제 이름.

심지어 숨결이 귓가에 닿은듯한 착각마저 일으키게 했던 그 나지막하지만 소름돋는 호명은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듯한 느낌을 받게 했습니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뒤를 돌아봤지만,

보이는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 화장실이고 뭐고 가게 밖으로 뛰쳐 나갔습니다.

제 다음으로 출근하는 캐셔에게 전화해 어서 와달라고 말하고 캐셔가 올때까지 밖에서서 아무것도 못하고 발만 동동구르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동료직원을 기다리며 문득 머릿속을 스친생각은 그 목소리는 남자보다는 여자에 가까운 소리였다는겁니다.

여차 저차해서 그날 모든 직원들이 출근하고 나서야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고

저는 한동안 그 사건을 잊어버린채 다시 일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일이 또 일어납니다.

 

 

그날은 이상하게 탈의실과 화장실 가운데 천장에 붙어있는 전등도 나가고 뭔가 장사도 잘 안되고 한산하고 무기력했던 그런날이었습니다.

사실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날은 뭐 거저먹는 날이다 생각하고 다들 핸드폰에 열중해 있거나 좀 전체적으로 어수선했던, 그런느낌이었던 날입니다.

 

 

3층 홀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1층 카운터에 있는 캐셔가 무전으로 절 찾습니다.

꽤나 급한 목소리로요.

 

 

무슨일인가 싶어 난간으로 목만 내놓고 아래를 쳐다봤습니다.

캐셔의 표정이 꽤 심상치 않습니다, 어서 내려오라고 손짓까지 할정도로.

평소에 여자애지만 남자같은 털털함이 매력적이었던 그 친구가 그리 이상하게 행동할 정도라면 , 내려가는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1층에 도착했을때 캐셔는 이미 카운터에서 출입구쪽까지 나와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캐셔가 카운터가 아니라 출입구라, 이해가 되지 않는상황에 짜증섞인 목소리로 무슨일인지 물었습니다.

 

그 친구가 해준말은 제가 잊고 있던 한가지를 떠오르게했습니다.

 

 

가게 출입구에는 센서가 달려있어 문이 열리게되면 소리가 나게됩니다, 그래서 카운터 근무자는 사실 문열리는 소리가 나기까지 꽤 편하게 앉아있을수 있죠.

핸드폰도 만지고 친구들하고 메세지도 주고받고.

이날도 뭐 이런 상황이었답니다.

 

 

한창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친구는 오른쪽에서 괴상한 기운을 느끼고 오른쪽을 쳐다봤습니다.

 

 

그순간,

 

 

그친구는 전등도 나간 그 캄캄한 공간에서 화장실에서 나와 탈의실로 들어가는 한 여자를 봤습니다.

 

 

그걸 보고 바로 출입구 쪽으로 튀어나온거였고 무전을 한것이었죠 .

다 전해듣고 난 저는 일단 그 친구를 진정시키려고 애썼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사장님께 한번 여쭤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혹여 이곳에서 비슷한걸 목격한 사람이 있는지.

아니면 본인도 직접 목격했는지.

 

나중에 전직원 회식을 하던중에 사장님께 들은 이야기는 꽤나 소름돋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런저런 여차저차해서 저랑 이친구랑 이런경험이 있습니다.-

라고 말씀 드렸을때 사장님께서 주신답은

'어 여기 그런거 있어, 나도 몇번봤어.'

라는 아주 심플한 대답이었죠.

 

 

사장님은 여러가지 상황을 목격했답니다.

간혹 1층에 있을때 이상한 느낌에 3층 난간을 쳐다보면 3층 난간으로 누군가 단발머리를 늘어트린채 아래를 쳐다보고 있다거나,

제일 구석진 소파 팔걸이에 앉아있다거나, 바 제일 안쪽 구석진곳에 웅크리고 있다거나.

지낸 기간이 많은 만큼 많이 봤더군요.

 

 

이때부터 귀신이나 영에 대해 조금은 믿게 되었고,

짧은 소름돋는 여름은 일이 바빠지고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아무렇지 않게되었습니다.

 

 

여기에 글을 쓰기 위해서 다시 머릿속에서 떠올렸지만, 막 일어난 일인듯 몸에 소름이 가시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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