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대구 계명대 실화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2018.01.25 05:37조회 수 1232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무서운 글에 써야할 거 같아서 씁니다.

 

제 친구 얘긴데요. (계명대생)

 

 

어느 날 총학에서 문자가 날아옵니다.

 

"수상한 아주머니, 아저씨가 신축원룸을 소개하겠다며 봉고차에 태운 후, 수면제가 들어있는 음료를

권하고 난 뒤에 납치하는 사건이 있습니다.

계명대 학우여러분들께서는 항상 조심하시기 바라며 수상한 자가 다가오면 즉시 112나 총학생회로

연락주세요"

 

 

 

이 문자는 특정 사건이 터진후 발송된 겁니다.

 

그 사건이...

 

사건은 2월 중순 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계명대 남자 신입생 하나가 자취를 위해 학교근처의 원룸을 보러 다니고 있었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신축 원룸이 있는데 아주 싸게 내놓았다고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신축 웜룸이기도 하니 당연히 관심이 갔겠죠.

 

그런데 여기서 조금 떨어져 있다고 하며 차를 가져왔으니 타고 가자고 했답니다.

 

검은색 봉고차였는데 안에 탔더니, 자기 말고도 다른 신입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3명  있더랍니다.

 

아주머니께서는 종이컵에 직접 담아온 보온용기의 커피를 돌리며 추운데 고생이 많다고 다독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차를 타고 가다가 문득 잠이 들었고,  잠에서 깻는데 병원침대 위에서 손발이 묶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주위에는 온갖 수술도구가 놓여져 있더랍니다.

 

온갖 발버둥을 쳐서 매트리스를 뒤집어 엎었고, 이 과정에서 코뼈가 부러지는 등의 상처를 입었지만

너무 두려운 나머지 악착같이 손에 묶인 끈을 풀었다고 합니다.

 

 

터져나오는 코피를 억지로 옷을 벗어 막고 밖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고 어딘지는 모르지만 뛰쳐나가려는 도중에 사람이 오는 소리를 들었고 순간적으로 그 방안에 캐비넷안에 숨었는데 어떤 사람이 몇명 들어와서는

 

 

"야 이 새끼 어딧어. 빨리 찾아 가까운데 있을거야. 그리고 문 잠궈"

 

 

그 소리를 듣고 얼마나 심장이 쿵쾅 거리던지 참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계속 캐비넷 안에서 숨어있는데 몇 분뒤에 이 사람들이 어딘가에 전화를 하더니 빨리 찾으라는 등의 말만 하고는 끊더랍니다.

 

그리고는 그 수술실로 보이는 방안에 아무도 없어지자 슬그머니 나와서 창문을 열고 나왔는데 개가 엄청 짖어대고 있었고, 그 소리를 들었는지 어떤 사람들이 후레쉬를 들고 오는게 보였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창문으로 그 수술실 같이 보이는 곳으로 돌아가서 캐비넷에 다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온갖 공포스러운 상상과 혼란을 겪으며 캐비넷안의 그 좁은 공간안에서 쭈그려 앉아 몇시간이고 버텼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나니 또 다른 병원침대에 누워있고 옆에는 부모님이 통곡을 하시며 살았다 살았다 하시며 눈물을 흘리고 계셨다고 합니다.

 

 

 

 

어떻게 구출이 되었는가 하니...

 

그 납치되었던 건물의 또 다른 방에는 같이 봉고차를 탔었던 학생 3명중 하나가 마찬가지로 손발이 묶인채 병원침대에 묶여져 있다가 깨어났나봅니다.

 

그 학생이 깨어나자마자 자기는 밖으로 미친듯이 손의 살갗이 벗겨지는 고통을 참고 손을 빼낸 후 밖으로 뛰어나가서 약 30분정도를 질주한 후에 도착한 구멍가게에 몸을 숨기고는 바로 신고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놀라운 것은...

 

그곳이 대구가 아니라 포항이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나머지 학생 2명은 어떻게 되었는지 자세한 경찰 수사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실종이라고 마무리 되어있고 아마도 온갖 장기를 추출당해서 팔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일당 중의 2명은 현장에서 잡혔고 또 다른 용의자들과 봉고차에 태운 아줌마는 지금도 추적중이라고 하네요.

 

계명대 다니시는 분이거나 대구에 사시는 분은 꽤나 이 이야기를 들었을 듯 하네요.

 

관련기사 :

http://www.idaegu.co.kr/list/gisa.html?code=gisa&key=1%B8%E9&keyfield=gisa_part&page=52&uid=121251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372 실화 실화 노래주점 이야기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468 1
8371 실화 귀신보는애랑 겪었던 썰들 마지막 7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506 2
8370 2CH 전설이 서린 섬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81 1
8369 2CH 지지 않는 태양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051 1
8368 사건/사고 철근이 자동차를 앞유리 관통9 공미뉘 2045 3
8367 실화 지난 주 일본에 겪였던 일입니다. 야밤에 산가지 마세요.5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570 2
8366 미스테리 서프라이즈에 방영된 그림자 문양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762 0
8365 미스테리 세계 미스테리-찾을수없었던 손바닥 자국 1 오레오마모루 1039 0
8364 미스테리 [중국] 진시황릉과 병마용갱 1 오레오마모루 1064 1
8363 미스테리 미스테리-핏줄을 모두 감금하고 산 이유는? 오레오마모루 1015 0
8362 미스테리 세계 미스테리-백년동안 땅속에있던 차르대종 헤르메스 969 0
8361 미스테리 버뮤다 삼각지대 조작이아닌 미스터리 헤르메스 777 0
8360 미스테리 스모크링은 인위적일까 UFO 일까 헤르메스 587 0
8359 미스테리 세계 5대 미스테리를 아시나요? 헤르메스 1180 1
8358 전설/설화 세계 7대 악마와 그에 대적하는 세계 7대 천사를 아세요? 헤르메스 1651 0
8357 미스테리 세계 7대 불가사의 미스테리 알아보기 헤르메스 1196 0
8356 단편 딱딱한 꽃잎2 말찬휘 832 1
8355 실화 신내림의 과정2 말찬휘 1452 1
8354 실화 아우성1 말찬휘 690 1
8353 실화 초딩때 소름돋았던 썰.ssul1 말찬휘 973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