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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처음겪은 실화

노랑노을ᕙ(•̀‸•́‶)ᕗ2018.01.28 02:47조회 수 86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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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지껏 가위를 꿈꾸듯이 눌려왔었습니다. 지금은 가위 눌려도 '아~ 몰라 맘대로해~' 이러고 그냥
자는수준까지 올랐거든요 -_-;;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가위는.. 제가 초등학교때 수련회에 갔다온 이후러 이렇게 눌린것 같아요..ㅎㄷㄷ
초등학교6학년때였습니다..
학교에서 수련회에 갔었죠.. 그곳이 어디에 있는곳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지 기억나는것은 수련장 뒤쪽에 물이 흐른다는것과(냇물인지 강가인지.. 교관들이 근처에 못가게 해서 잘모릅니다..절대로 물가쪽엔 가지 말라고 하더군요..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근처에 수돗가가 있었다는점 그리고 그 바로옆에 화장실이 있었다는것 밖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2박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마지막날 캠프파이어가 있었습니다.
교관들이 맘껏놀랄고 하더군요.
저희는 불빛도 많지 않고 숨을곳이 많다고 여겼기에 숨밖꼭질을 하자고 했습니다.
오오~ 칙칙한 어둠과 조용함이 넘치는 그 곳은 정말 숨밖꼭질을 위한 장소 같았습니다!!
"ㅇㅋㅂㄹ!!"
반친구들 모두 모여 술래를 정했습니다!!
'ㅋㅋ 이런때 술래걸리면 대~박! ' 이란 생각을 하는것과 동시에 제가 술래가 되버렸습니다..ㅡㅡ;
'이런 젠장!!' 반친구들 40명중 술래는 저를 포함해서 2명..
시간은 20분으로 정했습니다.
"10초세고 바로 찾는다!!!" 술래는 항상 이렇게 말하죠 ^^;
당시 초등학생이 숨어봤자 어디에 숨겠습니까..? 간이 아무리 배밖에 나왔다해도 혼자서 산속을 드갈일은 없습니다. 기껏해야 나무뒤!!
술래인 저는 10초셈을 마침과 동시에 친구들을 열나게 찾아냈습니다.
어느덧 반친구들 대부분을 찾았고 시간은 5분가량 남았습니다..
술래가 2명이었기에 그나마 빨리 찾은거겠지요..
모두 다 찾았다고 생각한 가운데.. 반친구가.. 한명이 없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술래인 저는 그 친구를 찾아나섰는데.. 아무리 찾아도 못찾겠던겁니다..ㅠ
'아씨.. 어딨는거야? 여자애가 겁도 없나? ' 순간 못찾는다는 짜증보단 걱정이되더군요..
그래서..결국은 절대 가지말라고한 그곳..물가쪽.. 혼자 가기가 무서워서 수돗가 쪽을 멤돌았습니다.. 
마침 다른반 친구가 그수돗가에서 물을 마시고 있더군요..
me : 어! 혹시 ㅇㅇ 못봤어?? 
친구 : 아니? 못봤는데? 
me : 아..그래~ 
(바로 그순간!! 물가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으...흐....흐...흐..................    0_0!!!!!

저는 순간 경직됐습니다!!! '뭐지?! 나혼자 들은건가?!! '

너무 무서운 마은에.. 친구도 들었는지 물어보려고..

me : 야... 
(이러는순간!!)

친구 : 너도 혹시....?! (이상한소리 들었냐는 소리겠죠....)

me : 너도?! (하는순간)

이번에는 귀에대고 바로 흐느끼는 것처럼!!

으흐흐흐흐..!!!!

하고 흐느끼는겁니다!!! 

친구 & me : 으악!!!!!!!!!!!!!!!!!!!!!!!!!!!!!!!!!!!!!!!!!!!!!!!!!!!!!!!!!!!!
뒤도 안돌아보고 뛰었습니다.
돌뿌리에 걸려넘어져도.. 다리에 피가 흐르던 말던..
외마디 비명과 함께 친구와 저는 뛰고 또 뛰었습니다...

난리 났습니다.. 교관들과 선생님.. 학교 학생들 모두 다 뛰쳐나왔습니다..

교관 : 머야머야?! 
친구&me : ....... (둘다 입술이 파랗게 얼어버려서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me : 수...수돗...가 .... 귀......귀신......... (겨우겨우 입을 열어 얘기한게 이겁니다..)

순간 교관들이 깜짝 놀라더니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군요..

교관 : 그 근처에 얼씬대지 말랬지!!!!!

친구&me : ......ㅠ....ㅠ....

교관 : 다들! 이제 캠프파이어도 끝났다! 내일 집에 돌아가야하니깐 그만 다들 들어가! 

... 란 말과 함께 교관은 더이상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의 첫 수련회는 마무리를 지었죠...(아! 못찾았던 그 여학생은 일찌감치.. 방안에 들어가 자고있었습니다... 저한테 없다고 한 그친구가 죽~도록 밉더군요...)
그때부터 입니다.. 제가 가위를 꿈꾸듯이 눌린이유는...
제가 그때 들었던 그 소리는 도대체 뭘까요....? 
혼자 들었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겠지만.. 휴....
그때 그 교관은 왜 더이상 아무것도 얘기해주지 않은걸까요.. ?
많은 의문점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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