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초인종을 누르는 여자[펌]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2018.02.15 07:36조회 수 1310추천 수 2댓글 1

    • 글자 크기


초인종 누르는 여자

 

 

 

 

이것은 내가 단지 생활을 하고 있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여느 때처럼 남편을 배웅했습니다

오늘은 남편이 지방으로 출장을가 하루 묵고 온다는 군요

 


베란다에서 빨래를 거두어 들이고 있을 때였습니다

앞 단지의 1층에서 초인종을 연타하고 있는 한 여자가 보였습니다.

이 곳은 세 개의 단지가 줄지어 있는 형태로 나는 그 제일 뒤에 살고 있었습니다.

여자가 있는 곳은 그러니까 한가운데의 단지군요.

그 여자가 초인종을 계속 누르고 있었습니다.

「띵~동, 띵~동···」

초인종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데 점점 시끄러워졌습니다.

이러길 벌써 2시간 정도가 되 가는 겁니다

나는 인내의 한계에 이르러 따지러 갔습니다

정면의 단지에 거의 다 도착해 갈때쯤 그 여자가 거기서 나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제야 돌아가는 모양이군...그렇게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겨우 조용해졌다 생각하며 텔레비전을 보려고 리모콘을 손에 넣었을 때,

「띵~동」

어디에선가 인터폰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우리 집이었습니다.

「누구세요~」

현관을 열었습니다.

철컥···

 

 

 

 

 


「어머, 안녕하세요!」

근처에 살고 있는 아줌마였습니다.

나 「왠일이세요?」

아줌마 「아~친정에서 사과를 보내줬는데 너무 많아서 좀 드시라고 가져왔어요?」

나 「어머나~고마워요~잘 먹을게요!」

사과를 받고 다시 방으로 돌아와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습니다

저녁 무렵인가... 또 인터폰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또다시 앞 단지에서···


베란다에 나가 보니 또 그 여자가 이번엔 3층의 인터폰을 계속 누르고 있었습니다.

 

더이상 못참아!

 

밖에 나와 그 여자에게 따지려고 앞 단지의 입구를 들어갔을 때, 지금까지 들리지 않았던 것이 들려 왔습니다.

 

쉽게 말하면「큰 소리로 외치는 소리」와 같은 것.

「아아아아아!!!!!!!!!!!!!!!!!!!!!!!!」

 

그리고, 끊임없이 철제 현관문을 발로 차는 것 같은 소리.

「아아아아!!!!!!!!!!!!!!」

「쾅!쾅!쾅!」

「띵동띵동띵동~」


지나친 소음에 무심코,

「시끄러워!!!그만하세요 좀!」

라고 말해 버렸습니다.


그러자 3층에서부터 대단한 기세로 내려 오는 발소리가 들렸습니다.

「다다다다 다다다다 다다다다 다다다다 다다다다!」

 

나는 거기서 공포를 느끼고 도망쳐 버렸습니다.


달려서 내가 살고 있는 단지까지 도망치고 통로의 모퉁이를 돌았을 때 안심이되서 살짝 멈춰 섰을 때 보였습니다.


마침 여자도 입구로부터 나오는 중이었습니다.

 

그 여자의 모습은···

 


관절이 없는 것 같이 흐느적 흐느적거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손가락이 이상할 정도로 길었습니다.


목은 120도 정도 굽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웃고 있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너무 무서워서 집으로 서둘러 돌아와서 현관문을 잠그고 이불속에 들어가 떨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현관을 열려고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것'이 왔다!

그렇게 생각하고 필사적으로 귀를 막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여보~나왔어!문열어!!」

남편 목소리였습니다.

다행이다!!! 남편이 돌아왔다!
그렇게 생각하고 현관까지 달려 왔습니다.

무섭던 차에 잘됐다..빨리 문을 열어 남편이 들어와 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열쇠에 손을 대었을 때 문득 번개처럼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남편이 출장으로 집에 오지 않는 다는 것!!!!!!!!!!!!!!!!!

 

 


현관문의 구멍으로 살짝 밖을 엿보고는 서둘러 이불로 돌아왔습니다.

 

 

밖에 있던 것은 남편이 아니고, 그 여자··.


개처럼 혀를 길게 빼 축 늘어뜨린채로 마치 부엉이처럼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내가 현관문을 열기를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뭐해~ 빨리 열어!」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럽다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는지, 자 버렸는지, 아침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조심조심 현관에 가, 구멍으로 밖을 보면, 더이상 아무도 없었습니다.

잠시 후,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이번엔 진짜 남편이었습니다.

남편에게 어제의 일을 전부 이야기하며 울었습니다

지금부터는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온다고 해 주었습니다.

다음날 앞 단지의 사람들에게 초인종 소리가 시끄럽지 않았는지 물어봤는데 누구하나 초인종 소리를 들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주위에선 내 행동이 이상했겠지요.

조금 부끄러워져 버렸습니다···

결국 그 여자가 누구였는가는 모릅니다만 그 때, 현관을 열지 않아서, 정말로 다행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45 기타 우주에서 발견된 제일 신에 가까운 존재 title: 메르시운영자 4502 1
13744 기타 100마리째 원숭이 현상 title: 메르시운영자 3895 1
13743 전설/설화 태종 이방원 때도 UFO가 왔었다!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632 1
13742 기묘한 김군의 믿거나 말거나 -9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487 1
13741 전설/설화 자연발화현상 아틀란티스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575 1
13740 미스테리 털복숭이소년 의문의 공포게임 lsd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4042 1
13739 미스테리 세계에서 일어난 미스테리 사건들 title: 이뻥아이돌공작 4060 1
13738 미스테리 풀리지 않는 세계 7대 미스테리.jpg title: 이뻥아이돌공작 4293 1
13737 미스테리 베니싱 현상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4199 2
13736 양로원 귀신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3584 1
13735 미스테리 일본 오사카 이즈미오오츠역에서 일어난 '간츠'같은 사고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3690 1
13734 미스테리 상공에 떠있는 괴비행체 스카이 웜(Sky Worm)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3673 1
13733 미스테리 기차가 사람을 쳤는데 정작 사람이 없다(야마가타)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3259 1
13732 실화 별똥별? UFO?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113 1
13731 기묘한 전세계에서 목격되고있는 이상한 소음들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733 1
13730 기묘한 아오오니 영화 스냅샷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6195 1
13729 기묘한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죽음 Top 10.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295 0
13728 기묘한 플레이보이 모델들의 비참한 죽음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5040 1
13727 기묘한 죽었다 살아난 하버드 의사가 만난 '사후세계'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696 1
13726 Reddit [펌/영미권번역괴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학교 심리학자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350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