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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내가 겪은일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4.10.04 01:33조회 수 1565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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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내가 아파트에서 혼자살때 


친구들 많이 불러서 같이 놀았거든?

 

근데 언제는 내방에서 단체사진을 찍었어 

레알 그사진을 나중에 보니까

 

찍을때 우리가 장롱앞에 있었거든? 

사진에 장롱문이 조금 열려있고 거기에 

머리카락이랑 눈동자가 보이는거야

 

레알 개식겁해서 초스피드로 

복방(퇴마사)집 가가지고 이거 해명부탁했거든

 

근데이거 레알 귀신아니래 

후아 다행이다 하고 집에 왔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있잖아 

귀신이 아니면

 

도대체 뭐냐는 생각이들었어 

그러면 사람밖에없는데

 

사람밖..

 

.. 

.. 

.. 

..

 

레알 그때 개소름돋아서 

꿈쩍안고있었어

 

레알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가서 

순경아저씨 데리고 집으로 올라와서 

문다 활짝열어놓고

 

장롱을 개수색했는데 

아니글쎄 옷밖에 안나오는거야 

그런데 침흘린자국이 있더라고

 

레알돋아서 머리복잡해지고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순경아저씨 신음들린거야 

뒤돌아봤더니

 

와진짜 레알 심장멎을뻔 

진짜 머리 한달동안 안감고 

긴생머리에 진짜 몸 지저분한 여자가

 

레알 식칼들고 옆구리를 찔렀어 

내가 그거까진 정확히본다 

졷나 식겁해서 나도모르게 발차기질해서 

그여자 식칼떨어뜨리고 그년 주저앉았거든?

 

그대로 개도주했는데 우리아파트가 복도식이거든? 

이**년이 칼들고 졷나 개쫒아오는거야 

레알 우리집 8층인데 1층까지 개뛰어서 

무조건 사람많은데로 뛰었거든

 

근데 그뇬이 시불랄 계속따라옴 

슈ㅣ발진짜  주위사람들 좀마 시선집중

 

레알 횡단보고 건너고있는데 걔 삐끗한지 넘어졌음 

오토바이가 그걸못보고 걔 치었음 

나진짜 ** 심장멎는줄알았서 ㅡㅡ

 

진짜 개새벽까지 그년 병원하고 

나는 경찰조사받고 진짜 ㅡㅡ

 

레알 경찰서에서 새벽3시에 나오는데 

집에가기 무서워서 찜질방에가서 샤워하고 잤다

 

다음날 아침에 집에가보니까 

졷나 어질러져있더라

 

그래서 그거다 내가 정리하고 

잠시 장롱을 수색하는데

 

좀 찢겨진 사진이 있더라고 

그걸 다 맞춰서 봤는데...

 

레알 진짜 힘풀리는줄알았다 

내가 아까 글쓰면서 얘기안한게있는데

 

사실 사진 두장찍었거든 

제일먼저찍은게 핸드폰으로 찍었고 

그다음찍은게 사진기로 찍은건데

 

사진기가 사진이 바로나오는 사진기거든? 

근데 이게 고장나서 안나오는거야 

아마 그뇬이 뺏나봐

 

그 사진기에서 나온 사진이었는데 

그사진엔

 

장롱에서 그년이 손가락으로 

나를 가르키고있었어 슈발..

 

 

 

와졷니 이거 실화다.. 

레알 3년전 일이지만 아직도 소름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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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엑기스에 얽힌 얘기라는.

 

 

 

 

 

 

 

 

 


며칠 전에 엄마 친구 분들 놀러 오셨을때 

엄마 친구 분들 중에 한분이 말씀해주신거 그대로 올린다는.

 

허리나 뼈 혹은 관절염 심한 분들 얘기 들어보면 

고양이 엑기스가 그렇게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하시거든.

 

나도 예전에 울 할머니 관절염으로 한창 심하게 고생하실때 

고양이엑기스 얘기가 어른들 사이에 몇번 나온적 있었는데 

할머니가 그런거 먹으면서 고치기 싫다고 하셔서 

병원 치료 몇년째 받으시는데 여전히 고생중이셔.

 

실질적으로 효과가 없다고 하지만 

어르신들 사이에서는 미신처럼 잘 듣는다는 얘기가 있어서 

구해서 드신대.

 

엄마 친구분의 여동생 시댁 할머님이 허리 통증에 관절염이 너무 심하셔서 

거동을 거의 하지 못하고 누워만 계시니까

 

효자효부로 소문난 시부모님이 백방으로 수소문 해서 

관절염에 좋다는 약은 다 구해다 드시게 하고 

고양이 엑기스 잘 한다는 집에서 

구해서 드시게 해도 차도가 전혀 없어서 낙담하셨대.

 

시아버님 친구분중에 강원도에 사시는 분이 

자기 어머님도 몇년전에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다가 어떤 할머님이 다려주는 

고양이엑기스 드시고 나았다면서 한번 가보라고 주소를 가르쳐 줬대.

 

그 할머님이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다고 일단은 찾아가보라고 해서 

시부모님이 찾아갔대.

 

시골이라 그 동네 사람들한테 물어물어 찾아갔는데 

그 할머님 성함만 대면 사람들이 엑기스 때문에 왔냐고 

헛걸음 했다고 이제 그런거 안한다고 그냥 가라고 하더래.

 

어찌어찌해서 할머님 집을 찾았는데 

마당에 등이 심하게 굽은 할머님 한분이 계셔서 성함을 물어보니까 

그분이셔서 

여차저차 사정 얘기하고 고양이엑기스를 부탁하셨는데

 

막 노발대발하면서 

내가 먹고 살려고 고양이 잡아다 엑기스 만들어 팔았지만 

엑기스 팔기 시작하면서 

남편이랑 자식  있는거 다 험하게 죽고 

등까지 굽었다고 더 이상 안만든다고 막 쫒아내셨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석달을 매일 하루도 안거르고 찾아가서 

제발 우리 어머님 좀 살려달라고 부부가 나란히 무릎꿇고 애원하니까 

할머님도 맘이 동하셨는지

 

자식들이 너무 효자라서 정말 마지막으로 만든다고 

일주일 뒤에 찾으러 오라고 해서 

일주일 뒤에 가니까 엑기스 담은 병을 주시면서 

돈은 필요없다고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면서 방으로 들어가셨대.

 

그 엑기스. 시할머님한테 드시게 했는데 

무슨 처방을 했는지 그 많은 약 하나도 안듣던 분이 

6개월 뒤에는 가볍게 산책 하실 정도로 좋아지셨대.

 

시할머님 몸이 좋아지고 시부모님이 너무 감사해서 

아들 부부 데리고 엑기스 다려주신 할머님 찾아갔는데 

할머님은 안계시고 집이 폐가가 되어 있어서

 

마을 분들한테 

그 할머님 어디가셨냐고 물었더니 돌아가셨대.

 

돌아가셨다고만 하고 다른 얘기를 전혀 안해줘서 

우리 가족이 그분한테 이런 은혜를 입어서 감사 인사 드리러 왔다고 

사정 얘기했더니 마을 분들이 하는 말이.

 

할머니. 자기 집 방 한구석에 고양이 자세로 동사체로 발견 됐다고. 

고양이 앉아 있는 자세. 

식빵 굽는 자세라고 하잖아. 

그 자세로 눈을 부름뜬채로 동사하셨대.

 

할머님이 젊을 적에 생계가 너무 힘들어서 

어디서 배워서 고양이 엑기스 만들어 팔기 시작했는데 

너무 효험이 좋다고 소문나서 찾는 사람이 많아서 

돈도 많이 벌었는데.

 

고양이를 어떻게 잡는건지 

엑기스 만들때면 아무도 근처에도 못들어오게 하고 

작업을 했는데 고양이 비명소리가 그렇게 앙칼졌다고 

지금도 고양이 비명소리가 귀에 울린다고 

마을 분들이 손사래를 치며서 얘기하더래.

 

산생명 잡는 일이라서 주변 사람들이 이제 그만하라고 해도 

돈맛 들이니까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만들어 팔았대. 

그러다가 남편 목 부러져서 죽고 

아들 딸들 멀쩡하게 살다가 간 자식이 한명도 없대. 

전부다 사고사.

 

하나 남아있던 막내 아들이 교통사고로 시신이 다 찢겨져서 죽어서 

그 이후부터 약을 안만드셨다고 하셨대.

 

얘기하는 과정에서 

벌 받다가 그렇게 죽은거라고 화를 내시던 마을 분들도 계셨다고 함.

 

시부모님이랑 아들 내외가 할머니 묘 위치라도 가르켜 달라고 해서 

찾아가서 인사 드리고 내려오시는데

 

사람으로서 못할짓 한건 잘못이지만 

어찌보면 그 분 인생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려오는 차 안에서 시부모님 좀 우셨대.

 

엄마 친구분도 여동생한테 전해듣고 좀 우셨다고 하셨어.

 

돌아가신 할머님 인생 어찌보면 너무 불쌍해서.

 

엄마랑 다른 친구분들도 다들 훌쩍하셨어. 

나도 옆에서 듣는데 참..맘이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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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사는 사람들 조심하자

 

 

 

 

 

 

 

 

 


 

골목에 사는 얘들아!!!! 어두워지기 전에 꼭 집에 가쟝...ㅠㅠㅠ꼭꼭.

 

뒤에 누가 따라 오는지 안오는지도 확인하고. 내가 이러는 원인을 얘기해줄게.

 


 

우리집이 골목에 위치해있어서, 혹시라도 날이 어두워 진다음에 들어오는 일이

 

생기면 항상 덜덜 떨면서 골목쪽으로 들어오게 돼.. 근데 어느날 들어오는데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가로등이 꺼진거야;; 항상 골목 입구쪽에 있어서

 

좀 밝아서 그나마 덜 무섭고 그랬는데 그것마저 꺼져버린거야..

 

평소처럼 '헉 빨리 집에 들어가고싶어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들어오는데

 

뒤에서 터벅.터벅 소리가 들리는거야. 뭔가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자니

 

좀 많이 무섭고, 그렇다고 안돌아보자니 걱정되고 ...

 

근데, 결국 안돌아보고 주머니에서 열쇠를 덜덜 떨면서 꺼내고는 대문을

 

열었어. 그리고 대문을 닫기 위해서 뒤로 돌아보는 순간.

 

누- 렇게 뜬 얼굴, 누런 이빨, 꼬질꼬질한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아저씨가

 

내 뒤에 있는거야.......... 그래서 들고있던 가방을 획 하니 아저씨 얼굴에

 

던져버리고는 엉엉 울면서 올라왔는데 그 아저씨가 내가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엄청 욕지거리를 크게 하면서 글러먹었다고 중얼거리더니 가버리더라고.

 

(어찌나 크게 소리를 지르던지, 집안에까지 들리더라.)

 


 

근데 그 다음날 엄마한테 그 얘기를 해줘서인지 엄마가 걱정이 되신다고하면서

 

골목앞까지 마중을 나왔어. 그리고 바로 시장쪽으로 가기위해서 코너를

 

돌았는데 ..... 그 아저씨가 있는거야.. 그 모습 그대로. 한손에는 내 가방을

 

손에 꼭 쥐고..... 내가 놀래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으려니까, 그 아저씨가

 

씨익 하면서 이를 드러내서 웃더니만 가방을 전해주면서 하는말이

 

'나중에 또 보자 꼬마야' 하더라고.

 

그 뒤로 그 아저씨를 보지는 못했지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 그 목소리,

 

그 얼굴. 마지막에 했던 말들까지.. 그리고 더 잊을 순 없는건 그날 받았던

 

가방에 있던 쪽지 때문에.....

 

 

 

'아저씨가 데리러올게 꼬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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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다 겪은 이상한 경험

 

 

 

 

 

 

 

 


내가 자취하다 겪은 일을 얘기해줄께.

최근에 겪은 일이야. 2009년 12월 한달 사이에 일어난 일이지..

내가 살던 집은 남산 바로 밑에 있던 동네인데,

지대가 높아서 겨울엔 보일러를 틀어도 무진장 추운 집이었어.

3층짜린데 한 층당 집이 하나씩 있는 집이고, 계단은 나선형으로 되어있는데다가

철제 난간만 설치되어있고 유리 하나 설치되지 않은 구조라 계단 오르내릴때 좀 무섭기도 했지.


처음 있었던 일은 들으면 좀 어이없겠지만.ㅋㅋ

아침에 나갈준비 하느라 화장대에 앉아서 화장을 하던 중이었어.

기초를 바르고 파운데이션을 바르려고

화장대 위를 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파운데이션이 없다?

한 다섯번은 화장대 위를 쓸어봤을거야.

근데 없어. 이상해서 밑에 떨어뜨린줄 알고

양 옆 바닥을 샅샅히 뒤져봤어. 근데 없더라....

아니 어떻게 된거지 하면서 다시 의자에 앉는 순간

파운데이션이 화장대 위에 바로 내 왼쪽 앞에 나와있더라.


살다가 이런 경험 많이 하잖아? 물건 바로 앞에 두고 못찾는경우. 
그럴땐 보통 발견 못한 자신을 책망하거나 웃으며 넘어가는데. 
근데 이번건 그런게 아니었어. 난 바로 앞에 있는 파운데이션을 보고 정말 몸이 얼어붙는것 같았다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 사람이 감이란게 있잖아? 
더군다나 어젯밤 화장대 정리를 하고 잔 지라 파운데이션이 이렇게 앞으로 나와있을리가 없고.

난 애써 내가 못봤던거겠지.. 하고 여기면서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왔어.

이 얘기는 아니나다를까 친구들한테 얘기하도 날 바보취급 하더군..


그리고 또 이상한 일은 딱 이틀 후에 또 일어났어.

아침에 나갈 준비를 마치고 나가려는데

방바닥에 웬 핏자국이 있는거다?

그냥 핏자국이 똑 떨어진것도 아니고

피가 떨어졌는데 그걸 한번 밟은 흔적이야.

난 당장 내 몸에 어디 상처라도 있나 훑어봤어, 전혀 없었고 . 생리도 아니었어

심지어 내 발에 뭐 묻은 흔적조차 없었고 말이야.

난 이게 뭔가 싶어서 닦아봤어. 고추장 소슨가? 피 맞더라 .....특유의 검붉으면서 말랐을때 갈색으로 색이 변하는 ..

자국이 생겼는데 내가 못알아봤다거나 하는 일은 없어....내가 전날밤 방을 깨끗이 닦고 잤거든... 

난 그때부터 이 집에 뭔가 있다고 생각했어.

소름끼치긴 하지만 일단 이런 이상한 일이 나한테 닥치니까 그냥 덤덤하더라구


그리고 며칠 후에

잠을 자려고 불을 끄고 누웠는데.

밖에 계단에 누가 오르내리는 소리가 들렸어.

시계를 보니까 밤 12시였어.

탁,탁탁 탁


이 동네에 노인분들이 많이 사셔. 
내가 작년 여름쯤에도 밤중에 계단 오르내리는 소리가 났고 
드르륵 드르륵 하면서 우리 집 앞에서 뭘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다음날 보니까 밖에 놔둔 물건이 없어졌던 일이 있어서. 
또 고물 주워가려는 어르신들이 올라온건줄 알았어, 
그리고 곧 가겠지 싶었는데

이 소리가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계속 났어


이때 12월이었거든, 작년 겨울은 유난히 추웠어.

어떤 사람이 
아무 목적도 없이 
남의 집 계단을 오르내리기만 해? 
것도 엄동설한에 3시간동안

나 이날 밤잠을 설쳤어, 친구한테 무서워서 문자까지 보냈었던 기억이 나네

근데 그날 났던 소리를 생각해보니까 
사람 발소리가 아닌것 같았어, 
사람 발자국 소리는 좀더 소리가 둔탁하고 건물이 낮게 울리는 느낌인데 
그날 났던 소리는 너무 가볍고 통통 튀는 소리였어..

이 계단 오르내리는 소리는 12월 한달간 내가 잘때면 어김없이 들렸어. 
신기하게 내가 불 끄고 누웠을때 부터 소리가 나더군..


당연히 난 이사를 했지.

그 집에서 못지내겠어서 일단 필요한것만 가지고 다른집으로 피신했어.


만기일까지 한두달쯤이 남았었기에 이사는 여유있게 했어..


그렇게 임시로 이사한 집에서 지내고 있을때

그 집에 필요한 물건을 가질러 가기 위해서

밤에 잠깐 들러야 했어.


계단을 올라가면서 주섬주섬 열쇠를 찾았는데

열쇠 찾는 동안 센서등이 꺼졌어.


그때..

 


분명히 마지막으로 나갈때 불을 끄고 간 집에 
불이 켜져있는걸 발견했어............

 

 

 

난 그날 바로 도망쳤고 2층사는 언니한테 전화해보니 언제쯤부터 불켜진진 모르겠지만 어제 8시쯤 보니까 불이 켜져있었다고 하더라.


그 집에 계속 있었으면 어떤 일을 더 겪었을지 몸서리쳐지면서 
지금 들어와 사는 사람이 좀 불쌍하기도 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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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인형

 

 

 

 난 우리 엄마랑 나랑 불과 3일전에 있던 
이야기를 하려해. 그러나  안무서울지도 모르고. 
게시판 성격과 다르다면 이야기 해줘 지울수 있게!

 


즐거운 토요일 놀고 들어와서 양말 던져두고 
누워서 무한으로 tv를 돌려보고 있었어.

보다보다 자세가 불편해 쇼파위에 있는 
곰돌이 인형을 당겨서 얼굴을 걸치고 마저 봤어.

(이 곰돌이 인형은 땅위로 4발로 서있는 그런 곰돌이야 
쿠션같은..우리가 팬시점에서 보는 그런 곰돌이 말고.)

부엌에서 과일 들고온 엄마도 옆에 앉아서

둘이 주전부리를 먹고 있었어.

시간을 보니 잘시간이기도 하고 뻐근하고 졸린거야.

"나 졸려서 자러 가~~"


"그래~어서 자~"

우리 모녀는 대화를 하고 있었고.

대화하며 난 분.명 쇼파위에 곰돌이 인형을 
올리고 장실 가서 세안하고 나와서 화장대서 
로션으로 얼굴을 촉촉촉 해주고 있었드랬어.


근데 갑자기

꺄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라면서 엄마가 내방으로 막 달려오시는 거야. 
얼굴 레알 진심 사색이 되셔서.

"뭐야?뭐?"

물어보자 엄미가 나보고 곰돌이 인형 분명 
위에 올려 둔거 아니냐고 거듭 확인 하시는 거야.

그래서 덤덤하게 "응 그게 뭐?"

이러니까

 

 

 

 


거실 가운데 내가 누워있던 것에 그 곰돌이 인형이 
우뚝 서 있더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이야기를 듣는데


솔까 엄마가 장난 친줄 알았어.

 

 

"에이 우리 여사님 마니 심심했나보다?"

"뭐야 딸이 장난친거 아니였어?"

"무슨 소리야 나 바로 씻었잖아...?"

"............."


그 순간 등골 오싹해지는거 있지? 
나만 그래? 왜 올려둔데 바로 아래도 아니고 가운데에..ㅠㅠㅠㅠ 
엄마랑 나랑 둘이 처다보면서 발 동동 구르고 뭐야 뭐!!! 
꺄ㅑㅑㅑㅑㅑㅑ 이러고 거실 보니

 

 

 

 

 


진짜 서있는거야!!!!!!!!!!!!!!!!!!!!!!!!!아 슈ㅣㅣㅣㅣㅣㅣ바....ㅠㅠㅠㅠ


아 진짜 진심 레알 존트 무서웟음; 토하는줄 알았어; 
그 분위기가 있어 싸해지는;마침 나갓던 동생이 집에 와서 
장난 하냐고 쿨하게 그거 치우고 지방으로 들어가고 나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잠들었는데

 

문제는 울 엄마.


우리 엄마 동생자고 나 잘때 빨래 마저 너신다고

안주무시다가 피곤하셔서 였는지 거실에서 주무시게 되셨다는데

엄청난 기세로 가위에 눌리셧다고 하시드라...

 

 

나 진짜 궁굼한데 그거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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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있던 일

 

 

 

 

 

 

 

 

 

 

나냔은 남녀공학을 나왔어

우리는 학교 뒷편 건물에서 야자를 했거등

내가 고3땐데 1학년 2학년도 같은 공간에서 야자를 해

성적대로 층을 나누기 땜에

근데 2학년 여자애중에 좀 뭐라고 해야 하나

이런말하긴 좀 그렇지만 분위기가 우중충해 보이는 무리가 있었어.. 우리 층에

한 4명쯤? 모여서 맨날 붙어다녔는데

어느날 독서실 막 들어왔을 때 우리반 남자애들이 막 모여있는거야

그래서 뭔가 하고 가봤더니 그 2학년 중에 한 명 수첩을 보고 있었어

우리가 "야 남의 수첩을 왜 봐!! 주인 오면 어쩌려고" 이랬더니

애들이 "청소하다가 본건데, 야 이거 봐봐...완전 기분나빠" 이러는거야

그래서 봤더니 내용이

 

 


반지 정화를 안했더니 가만 놔두질 않네


(다음 페이지)


오늘 음악시간 마치고 교실 가는데 음악실 옥상 위를 로렐라이가 뛰어다녔다.

 

 

 


음악실 옥상은 잠겨 있어서 아무도 못 올라가는 곳임


그래서 이게 뭐야... 이러고 애들한테 자세히 듣지도 않고 넘어갔는데

 

정확히 일주일 있다가

왜 그때 남자애들이 기분 나쁘다 했는지 알았어

 

시내에서 버스사고가 크게 나서 우리학교 선생님 딸이 죽었다고

 


그게 로렐라이...(별명이 왜 그런진 모르는데 무슨 노래 부르는 애였다고) 
우리학교 2학년 이었던 거지...


지금도 5분마다 한대씩 다니는 버스라서 학생들 거의 다 타는 버스였는데 
그 회사가 맨날 과속하고 그런 일이 전에도 있어서 
그 때 학교에서 사과문 요구하고 난리였어...

우리 학교는 학교가 커서 선생님, 후배를 자세히는 모르기 땜에

학교에 난리가 나서야 안거야 ㅠ

 

 

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침 ㅠㅠ 
그 귀신보는 2학년 애 생각하면 아직도 뭔가 우중충하고 무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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