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산속의 낡은 터널

スペシャリスト2018.04.18 03:25조회 수 849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이 일은 내가 18살 무렵, 현지에서 유명한 심령 스폿에 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나는 같은 학년의 남자 아이와 사귀고 있었고, 그 외의 다른 커플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세 커플, 모두 6명이서 산 속에 있는 낡은 터널로 향했습니다.

 

터널 앞에 있는 공간에 차를 세우고, 조용히 안으로 향했습니다.

터널 안은 놀라울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나는 너무 무서웠기 때문에 남자 친구의 팔에 매달려 눈을 꼭 감고 있었습니다.

 

우리 앞에는 다른 커플 A와 B가 있었습니다.

A [이런 곳은 싫어~ B, 나 무서워!]

B [괜찮다니까. 무슨 일이 있으면 내가 지켜줄테니까...]

 

A [B... 나, B가 있으면 무섭지 않아!]

이렇게 바보 커플의 모습을 과시하며 게속 노닥거리고 있었습니다.

A [음... B가 키스해주면 안 무서울 것 같아...]

 

B [어휴, 어쩔 수 없네...]

B가 키스하려던 그 때.

[우오오오오오!]

 

누군가가 토하는 것 같은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모두가 등골이 오싹해서 그 자리에 박힌 듯 서 있자, 이번에는 분명하게 우리 뒤에서 [쳇.] 하고 혀를 차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우리는 완전히 패닉이 되어서 서둘러 차에 올라탄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영감이 강한 지인에게 이 일에 관해 물어봤습니다.

[그 곳은 위험해. 특히 여자를 데리고 가면 그 사람은 대개 불행한 일을 당하기 때문에 '암컷 살인 터널' 이라는 별명도 있다구.]

다행히 우리는 모두 남자였기 때문에 무사했습니다만, 만약 내가 여자였더라면 하는 생각에 지금도 소름이 끼치는 기억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50 실화 국도 괴담4 간놀이 2403 2
13749 기타 웃거나 울면 죽는 아이.. 에드워드 데이비드 4 miss테리 2342 0
13748 실화 "거 가지 마라." title: 잉여킹가지볶음 2045 0
13747 Reddit "니, 뒤"1 클라우드9 1700 2
13746 미스테리 "백두산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 중 하나"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2163 3
13745 실화 "보지 마."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318 0
13744 실화 "악어" 이야기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2439 1
13743 실화 "엄마 저기 장농 위에.."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548 1
13742 실화 #444-4444 를 아시나요?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47 1
13741 사건/사고 '광진구 클럽 살인' 태권도 대학생 3명..징역 9년 불복 항소1 사나미나 1346 1
13740 실화 '네 것 아니야' 원룸 귀신2 title: 투츠키71일12깡 1268 1
13739 전설/설화 '불사의 귀부인'으로 불리는 다이아몬드, 호프 최자친구초장 1960 0
13738 기타 '사람 치아' 가진 희귀 물고기 발견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522 1
13737 기묘한 '아가야 이리온' 게임 게릿콜 1892 1
13736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상) 영어사건)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846 1
13735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하) 영어사건)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12 0
13734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5편 (상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596 1
13733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5편 (하)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248 1
13732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 기묘한 카페..)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484 1
13731 미스테리 '찐' 으로 판명된 국내 UFO 사진7 백상아리예술대상 1828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