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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플로리다 키 웨스트 섬의 귀신 붙은 인형 로버트

애니웨이2015.04.03 08:26조회 수 82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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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키 웨스트 섬에 있는 아티스트 하우스 여관에는 밤마다 집 안을 배회하며 손님들에게 심술을 부리는 로버트 라는 이름의 인형이 살고 있다.

1899년에 태어난 예술가 로버트 오토가 5세가 되던 해인 1904년 그를 돌봐주던 유모가 그와 모습과 크기가 똑같은 인형을 만들어 주자 오토는 인형을 로버트 라고 부르며 자기가 입는 여러 옷을 매일 바꿔 입히고 친구 처럼 늘 함께 놀았다.


오토는 날이 갈수록 로버트를 사람 같이 대우했는데 어느날부터 그의 집에서는 아무도 없는 방에서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외출하고 돌아오면 분명히 아무도 없던 집에서 인형이 엉뚱한 장소에 앉아 있거나 혼자 걸어간 듯 다른 방에서 발견되기 시작했다.
생활하면서 실수를 하거나 안좋은 일이 발생하면 늘 로버트를 비난하고 화풀이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습관이 된 오토는 나이가 든 후에도 로버트를 의지하며 매일 다른 옷을 입혀주며 친한 친구처럼 지냈다.
학업을 마치고 앤이라는 여인과 결혼한 오토는 로버트에게 홀린듯 여전히 아내 보다 로버트에게 더 열성적으로 관심을 쏟는 이상한 행동을 계속했는데 인형이 싫어지기 시작한 앤은 어느날 남편 몰래 로버트를 헛간에 숨겨 놓았다.
몇일 후 로버트를 찾은 오토는 로버트가 전망 좋은 방을 원한다고 말하며 집의 가장 높은 층에 있는 옥탑방을 로버트에게 줬는데 진의 아이들은 그 방에 들어간 어느날 로버트가 눈을 흘기고 웃으면서 걸어오는 것을 보고 무서워서 다시는 옥탑방에 들어가지 못했다.
1974년, 오토가 노환으로 죽고 앤마저 3년 뒤 죽자 오토와 앤의 자녀들은 집을 팔고 로버트를 옥탑방에 남겨둔채 떠났고 새 집주인 미어트 로이터는 전 주인에게 인형 이야기를 들었으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 집을 여관으로 개조한 후 손님들을 받기 시작했다.
여관으로 개조할 당시 오토가 쓰던 방에 들어가 공사를 하던 인부들중 한명은 어두운 방 구석에서 이상한 웃음소리가 들려 방 안을 둘러보다 인형이 웃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작 놀라 방에서 뛰어 나왔는데 다른 인부들을 투입해 공사를 끝낸 이 방에 투숙한 사람들은 인형이 무서운 눈으로 자신들을 쳐다보거나 불이 꺼져 어두운 방 안에서 소름끼치게 웃었다고 주장했다.
일부 투숙객들은 로버트가 방 안을 직접 돌아다니는 것을 목격했고 문이 갑자기 안열리고 닫은 문이 저절로 열리며 잠이 들 무렵 옷장이 괴이한 소리를 내며 저절로 열리는 것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지금도 아티스트 하우스 여관 옥탑방에서 밤마다 돌아다니는 심술궂은 인형 로버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악령이 깃든 인형 로버트



애니웨이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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