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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친구가 꾼 꿈과 나에게 일어난일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5.04.04 11:58조회 수 1489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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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친구가 꿈얘기를 해줬는데 너무 무서워서 글을 써봅니다.

아주 친한친구예요 대학교다니면서 알게된친구인데
 한달전쯤 저에게 연락이와서 꿈자리가 안좋았다면서 당분간 차조심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내가 차사고나는 꿈이겠거니 해서 알겠다고 했죠

 근데 하루에 한번씩 전화를 하면서 계속 조심하라고
 무슨일 없었냐고 걱정하길래 꿈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꿈내용을 알려달라고했더니
 나중에..라면서 알려주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한동안 운전도 하지않고 꿈이야기는 잊혀져가던중
 술자리가 생겨서 술을 마시고 집에가려는데
 술자리에 같이있던 언니가 함께 가자고
 너 술 많이 안마셨으니 언니차를 저보고 운전하라고 하는거예요

 그땐 꿈생각을 못했었는데 왠지 운전하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대리를 불러서가자고 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전쯤 저희가족중 한분이 차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장례를 치르고나서 친구와 어제 통화를 했습니다
 꿈 이야기가 듣고싶어 물어봤더니 이야기해주더라구요
 너무 의미부여하지는 말고 들으라면서..

꿈에서 제 친구와 제 친구의 고등학교 친구들 둘과 제가 등장했대요
 편의상 제친구를 a 친구들을 b, c라고 할께요

 저는 실제로도 친구들 b,c 들과는 모르는 사이입니다.

길에서 넷이 만났대요 그래서 제친구가 저를 소개를 시켜줬는데
 친구중 b 가 "난 c의 친구 b야" 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제친구가 왜 그렇게 얘길할까 생각하던중에

 친구 b가 제 팔짱을 끼고 앞장서서 걸어가길래
 제친구와 친구 c도 함께 따라걸었대요
 근데 가는길에 개구리들이 엄청많이 죽어있어서
 밟지 말아야지 하며 땅만 보며 걸어가는데

 그때 친구 b가 저에게 "나랑 같이 가자 갈데가 있어" 라고
 말하는걸 듣고 잠에서 깼대요

 

 그런데 그 친구 b는 이미 오래전에 교통사고로 죽은 친구였대요
 그래서 너무 걱정되서 전화했었다고 하더라구요

 이 얘기를 듣는데 등에 소름이..쫙 끼치더라구요

 얼마전에 돌아가신 친척분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거든요..
서른명이 넘는사람들은 다치기만 했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무리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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