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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내가 겪은 무서운얘기 3개

title: 잉여킹냠냠냠냠2018.05.28 18:41조회 수 1303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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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얘기 적기 좋은 날이네요

대자에 올렸던건데 공게에도 업데이트해봅니다



나랑 동생이랑 둘이살때 얘기야

자고일어났더니 동생이 라면 새거먹지 눅눅해진걸 먹고있냐고 뭐라하는거야

난 먼소린가했어 

그런적없다니까 동생은 구라치지말라고하고

들어보니까 자다가 동생이 깻는데

부시럭부시럭 소리가나서보니까 

내가 등돌리고 동생이 라면부숴먹고 남겨놓은걸 

허겁지겁먹고있었대. 

맛있냐 물어봤더니 내가 응 이러고 다시 계속먹었대

그대로두고 다시 잣다고함

그래서 동생이 버려둔 라면 부스러기찾아서

그대로있잖아하니까 

애가 개정색함

이때만해도 그렇게 무섭진않았음


2.

이건 낮에일어난일이야

내가 자취하는 원룸에 욕조가있어

남친네는 욕조가없어서 우리집에오면 자주 욕조에 물받아놓고 몸담그고그랬는데 그날도그랬어

나는 침대위에서 소설읽고있었어

근데 갑자기 남친이 음료수좀달라고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자기가 갖다마시라고했더니

온김에달래

온김에?? 침대위에있는데 무슨소리하냐고하니까

여기앞에왔었잖아 이러면서 장난하지말래 

???

이때 나 진짜황당했어 

진짜 아니라고 자기 씻으러가고 침대밑으로 한발자국도 안나갔다고하니까 

남친이 화장실에서 튀어나오더라 

욕조에 뜨거운물받으면 수증기차니까

화장실문 아주조금 열어두고있거든

그사이로 분홍색이 왔다갔다하더래

내가그때 분홍색 원피스 입고있었거든

그래서보니까 내가 문사이로 남친을 보고있더라는거야

남친은 얘가 나 씻는거 훔쳐보러왔구나했대(왕자병이야)

마침 목말라서 음료수달라고한거고..

나는 간적없거든

진짜 이때는 넘 무서웠어 대낮에 맨정신에 뜬금없이 이러니까 1번사건도생각나고


3.

또 남친이 겪은거야

같이자다가 내가 예약땜에 4시까지 병원을가야했어

그래서 나혼자씻고 준비해서 나갔지

한 6시쯤 남친이 연락와서 언제나갔냐고 병원 안늦었냐고 그러더라고

3시쯤에나갔다고 일찍도착했다고하니까

방금까지 있었잖아? 이러는거야 또

이게무슨소리람..

남친이 5시쯤깻는데 화장실에서 샤워하는소리가 나더래

아 시우민덕이가 병원가려고씻나보다하고

자기 씻어? 이러니까 내가 응 씻어 이랬다는데

물소리끊겼는데 계속 안나오고 그래서 보니까 내가없더래

자기가 폰에 집중하는 사이에 내가 먼저나간건가싶어서 전화를해봤다는데

5시부터는 계속 병원에있었거든

내가집에있을리가없잖아

그랬더니 남친이 2번귀신인거같다고

자기는무섭다고 우리집에 혼자 못있겠다고하고 갔음


나는 한번도 본적없어

나닮은귀신이있나봐

내가 진짜 하도이상해서 엄마한테 나쌍둥이였냐고 물어보기도했는데 아니라고하고

뭔지모르겠다\


 

출처 웃대 시우민덕 님글



맛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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