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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손이차갑던귀신아 미안해ㅜㅜ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2015.04.06 08:15조회 수 110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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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일어나면 정신머리가없으므로 음슴체로 감

 

 지금까지도 미안한일이있어서 사과의글을써봄

 

 이 사건이 있기까지 나는 귀신씌여본적은 있지만 가위눌려본적은 없는..나름 평범한 대학생이었음

 

20살때 처음 서울올라와서 서울의 집값에 충격을받고 월세35만원의 고시텔에 터전을잡았음.

 

 

부엌과 화장실이 공용이었지만 깔끔하고 살기좋은 고시텔이었음

 거기서 2년이나살았음.

 

나는 언제어디든누구보다빠르게누구보다편하게 잘수있는 능력이 있응 ㅋㅋㅋ대신 한번잠들면 요

단강에서 싸우나하고오나싶을정도로 깊게잠듬.자다가 깨우면 지옥에서온 악마 표정으로 쌍욕을

한다고함^^

물론 난 정말 하나도 기억이안남ㅋㅋ

 

 그리고 나는 귀신이라면 끼절할정도로 무서워함ㅜㅜ

 공포영화, 귀신사진 이런거보면 심장마비걸릴거같음ㅜㅜ

 

 그런데 어느날..그 고시원에서 귀신이 날 찾아옴^^;

고시텔에 산지 1년쯤됐을때 자다가 새벽에 눈을 번쩍 뜸

 

 깜깜한데 어렴풋이 내방풍경이보임. 

이미 자다깨서 비몽사몽한데 갑자기 옆구리에 영하 10도는 될것같은 얼음장같은 손이 느껴짐ㅠㅠ

 

 내 뒤에서 날끌어안으면서 머리가 길고 고등학생쯤 돼보이는 여자애가 스믈스믈 날 타고올라옴.

 

귀에다대고 뭐라고 막 속삭이는데 목소리가 쇳소리같았음.

대충 내용은 난이제너한테붙어서따라다닐거다넌내꺼다 뭐 이랬던것같음.

 

그런데..위에서말했듯이 난 자다깨면 멘탈이 악마임;;;

그 좁은침대에 붙어누워서 귀에다 씨부려샀는데 짜증이 겁나 나는거임.

 

근데 몸은 안움직이고 속에서 천불이 겁나올라옴-_-

귀신인지도모르고 그냥 빡침 개빡침 

그대로 부들부들떨다가 짜증이 폭발하는 순간에

 

육성으로

 

 야이 씨x년아!!!!!!!!!!!!!!!!!!!!!!!!!!!

 

라고 터짐.

 

동시에 나도모르게 엄청난 파워로 죽빵을 날림;;;;;엄청 아팠을듯...강냉이털렸을듯;;;

 

그렇게 가위가풀리고 난 다시잠듬..잘잤음..개운하게..

다음날 아침에일어나서생각해보니 귀신임ㅠㅠ

 무서워서울어씀ㅜㅠ

 

 근데 그 뒤로 한번도 안나타남ㅜㅜ

 종종 생각남ㅜㅜ

 미안해 미안하다 미안합니다ㅠㅠ

 수족냉증있는것같던데..나도 있어서 공감됨..추워서 내침대에 왔을지도모르는데 걍 잠만자고가

지..왜 깨워서ㅜㅠ

 

 담에 오면 수면양말챙겨줘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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